nba rule history를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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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05 17:28:35
아래와 같이 적혀있네요.
1954-55
• A penalty free throw is awarded following a team’s sixth foul in any quarter.
매 쿼터의 팀의 여섯번째 파울에 자유투가 주어진다.
The foul limit made it too costly to foul to prevent a chance at a basket.
파울 한계(팀파울)는 공격기회를 막기위해 파울을 하는것이 부담이크도록(costly) 만든다.
<-이것을 의도했다고 명시되어있음.
(http://www.nba.com/analysis/rules_history.html)
대략 해석해보면 위와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농구의 역사 (적어도 nba에서는)에서는 파울을 막기위해 팀파울-자유투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그 말은 그냥 파울만 카운트 하는것보단, 자유투를 주는게 더 심한 페널티라는 것이 전제가 되어있는 것이죠. 즉, 팀파울-자유투 규칙이 만들어진 근본적인 목적은 (위 전제하에) 파울 남용을 막겠다는 겁니다.
위 의도대로라면 애초에 팀파울 자유투가 3개다 이렇게 만들어도 큰 문제가 없었겠죠,, 하지만 그냥 2개가 적당하겠다고 생각했는지 현재의 룰이 되어 정착되었네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다들 아시다시피 뭐 큰 문제 없이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너무 익숙한 규칙이 되었죠)
하지만, 팀파울-자유투가 어디서 농구의 신이 이게 농구다 라고 딱 정의한것이 아니라,, 위와 같은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인 만큼..
적어도 핵어xx 사항에서 팀파울-자유투 규칙이 의도대로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은 확실하죠..
(경기막판 파울작전도 같은 맥락에서 나름대로의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부분은 따로 논의하도록 하고..)
파울을 막자고 만든 규칙이 오히려 (특정 상황에서) 파울을 장려하고 있으니..
처음 룰이 만들어진 의도에서 생각해봐도 '핵어 xx'는 막는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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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것이, 팀파울 규칙에 초창기에는 three to make two (투샷을 못넣을 경우 쓰리샷 기회를 줌)을 시행했다고 하네요,, 규칙의 변화의 원인 등은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못찾아보겠고, 다른분들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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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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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파울이라는 것자체가 말씀처럼 일부러 만든거죠. 야구의 볼넷처럼 야구자체에 내제된 규정이 아닙니다. 파울을 줄이려고 만든거죠.
그런데 규정수정을 반대하는 분들은 이미 이 규정자체가 완벽하게 굳어서 농구의 당연한 규정으로 정착되었다고 생각들하시더라구요. 이런 시각으로 본다면 팀파울이 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고찰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어찌되었건 굳어진 규정을 몇몇선수때문에 바꿀수는 없다는 그 자체가 중요할뿐.
물론 저는 본문과 같은 논리로 수정되어야한다는 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