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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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4 18:02:58
오늘 웨스트브룩이 24득점 19리바운드 14어시스트라는 굉장한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지막 이 스탯을 기록한 선수는 82년도의 래리 버드인데, 그 뒤로 장장 34년간 나오지 않았던 기록이네요.
득점을 떼고 봐도 지난 30년간 14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18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웨스트브룩이 유일하고요.
지난 30년간 19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가드는 웨스트브룩과 팻 리버 두 명 뿐이네요.
오늘 웨스트브룩의 리바운드 기록은 기록을 떠나서 승패에도 굉장히 주요한 것이었습니다. 4쿼터 막판의 포제션에서 미스된 샷 2번을 악착같이 리바운드해서 2번의 공격기회를 더 따왔는데, 이 것이 올랜도의 핫한 선수들 중 한명에게 갔다면 경기 결과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았겠죠.
또한 오늘 4쿼터 말에 들어서기 전에 0턴오버로 굉장히 안정적인 게임운영을 보여주었구요. 리그에서 에너지로는 따라갈 선수가 없겠구나 싶은 장면을 굉장히 많이 보여줬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경기 시청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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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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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okc의 센터!! 대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