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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골스-듀란트 토론이 활발한데요, 여기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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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3 12:42:38

원래 유럽축구와 한국야구/농구를 봐왔기 때문에 NBA의 FA이적에 상황은 잘 모릅니다

유럽축구에서는 선수가 태업했거나 공개적으로 이적요청이 아닌 이적에 관해서는 비난의 여지가 없고
한국 농구나 야구에서도 FA 이적으로 선수가 욕먹는 일은 별로 없거든요
(선수가 분수 모르고 과도한 페이를 요구하다 다른 팀으로 가는 경우는 엄청 욕먹지만요)

근데 듀란트가 만약 페이컷까지 감행해서 골스로 옮긴다면 분위기상 비난 여론이 나올거 같은데
이게 왜 문제인지 궁금하네요

르브론 경우는 이적보다는 디시전쇼 이거때문에 문제된거로 알고있거든요
그렇게 쇼까지 해가면서 팀을 이적할 이유가 있냐, 클블 팬들은 바보가 되는거 아니냐 이런 여론으로요

매냐 눈팅해보니 듀란트가 만약 이적을 하게되면 이걸 르브론 다음의 논란거리가 되는 느낌인데 왜 그런건가요?
젊고 MVP급의 선수가 너무 편한길을 선택하려고 한다는게 문제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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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03 12:48:31

유럽축구와 미국 스포츠리그들은 샐러리캡에서 큰 차이가 있죠. 유럽축구에서는 중하위권팀에서 에이스면 상위권 팀으로 이적하는게 당연하지만 미국 스포츠리그에서는 그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그리고 샐러리 캡으로 생기는 또다른 문제가 최상급 선수에 대해서는 능력에 따른 샐러리 반영이 제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유럽축구에서는 리그 전체 탑수준 선수가 받는돈과 팀에서 에이스 정도 수준의 선수가 받는돈이 크게 차이나지만 NBA에서는 크게 차이가 안나죠. 커리, 듀란트 모두 가치로 리그 1,2위를 다투는 선수인데 연봉은 둘다 맥시멈 이상은 못받죠. 그러면 리그 밸런스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샐캡을 확장하려는 계획이 있구요.

WR
2016-02-03 13:10:12

아 샐러리캡과 관련이 있는 거군요 이부분은 전혀 생각도 못했네요

트레이드부분은 유럽축구에서는 이뤄지지 않고 한국에서도 흔한게 아니니까요
감사합니다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페이컷을 하면 선수 본임이 연봉 깍이는걸 감수한다는거 아닌가요?
이게 겉으로 보기엔 나빠보이진 않아서요; 아무래도 제가 nba 정서를 잘 이해 못하나 봅니다
2016-02-03 13:16:27

올 시즌에 페이컷해서 온 웨스트의 경우에는 실제로 엄청난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왔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우승이 절박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mvp급 선수정도 되면 연봉이외에도 부수입이 엄청나게 많죠. 시그네이쳐 신발도 있고 광고도 많이 찍구요. 그래서 페이컷 하는 금액이 실제 연수입의 퍼센테이지로 따지면 얼마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듀란트 같은 경우에는 페이컷하고 LA나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간다면 연봉은 줄어도 부수입측면에서는 훨씬 더 많이 벌수도 있죠. 이런 측면에서 보면 페이컷이라는 불이익을 감수한게 아니냐라는 주장에도 반론의 여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2016-02-03 12:49:41

페이컷논란은 이미 르브론,던컨,웨스트 등등 최근에도 타올랐던 주제였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의견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2016-02-03 12:53:22

하드캡에서 MVP 급 선수들은 이미 페이컷 하고 있는 겁니다. 

거기서 더 페이컷을 하면 치팅 수준이 되는 거니까요. 
2016-02-03 13:01:48

르브론 이적 당시의 비난은 말씀대로 디시전쇼 때문이 가장 컸고, 마이애미로 가는 것 자체에는 문제는 없었죠. 다만 젊은 탑급 선수들이 페이컷까지 하며 뭉쳐서 우승하는건 일종의 치트아니냐. 그렇게 편하게 우승하면 물론 못한것보다야 낫겠지만 크게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것이다 이런 의견이 주를 이뤘고, 듀란트가 골스에 간다면 이런 의견이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번(혹은 두번) 우승한 팀에 숟가락 얹으려 가는 꼴이 될텐데 곱게 보이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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