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가 과연 더맨자존심을 굽히고 골스로 갈까요?

현재도 더맨 노릇이라 보긴 애매하죠.
서버럭과의 클러치타임 배분 이슈도 있고

오클에서 살고 있고 현지 미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현지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다른 분들 보다는 좀 더 알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듀란트가 쌓아온 지역사회 업적과 본인의 성향을 본다면 안떠날 것이다가 주로 얘기되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서브룩이 떠날 것이다라는 오클 현지 반응이 더 많네요. 어제도 워싱턴 경기에 직접 갔는데 스타팅 선수 소개시에 듀란트가 마지막이고, 함성 소리조차 서브룩에 비교할수 없이 크네요. 듀란트 본인 입장에서도 오클을 떠나는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팬 입장에서 둘 다 썬더에 오래 남았으면 좋겠네요.

갈 이유도 없고, 골스도 데려올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올드타입에 가까워서 아마 안갈 것 같습니다. 그게 코비나 던컨같은 아름다운 귀결을 맞이할지 레지 밀러나 스탁턴처럼 조금은 씁쓸한 커리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개인적으로는 오클에 남았으면 좋겠다 싶은것이 일단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낭만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척번째고 단장이 워낙 똑똑한 사람이니 믿고 간다면 우승팀은 너끈히 만들어줄 수 있을것으로 보이는게 그 두번째입니다. 프레스티 만한 사람도 잘 없죠.

떠날순 있어도 이미 초강팀에 커리라는 부동의 1인자가 있는 팀으로 가진 않을 것 같아요.

오클 전력이 매년 대동소이 하니..이런말들이 자꾸 나오는거 같내요..

저는 원맨팀은 선수를 좋아하다니..보니...않갔으면 합니다..

가면 르브론 때 보다 실망스러울 것 같아요

낭만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로맨티시스트로 남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듀란트가 가면 샐러리를 어떻게 분배 할 지가 궁금하네요. 커리,탐슨,디그린,듀란트 모두 맥심멈급 선수들인데 말이죠. 커리도 곧 계약을 해야하고, 두선수 모두 맥시멈 선수들인데 얼마 정도 페이컷해야 팀 전력을 유지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