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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형된 2 : 3 지역방어를 스퍼스가 가동하는군요

 
  649
2016-01-31 12:22:18

작년 정규시즌에서 보여주다가
클리퍼스 1라운드 대 혈전에서 후보선수들로 보여주면서 역전승에 큰 보탬이 됐습니다
(클리퍼스 후보선수들은 대응을 못하더군요)

득점 허용하면 바로 맨투맨으로 변형하는 등 굉장히 신중하게 쓰는 거 같아요

일반적인 수비로 로테이션 도는 것과
지역방어를 비교해서 체력 소모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는데
노장이 많은 스퍼스로서는 계속 시도하는 거 같습니다

어쩌면 던컨 이후 수비 기틀을 잡기 위해서일까요

던컨이 없는 스퍼스 경기는 공격과 수비 모두 정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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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르브론은 간결하게 뛰니까 역시 잘하네요
드리블 시작되고 가속도 붙으면 쉽게는 못막는데
공 없이 가속도 올려서 날뛰니 막기 힘듭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르브론은 드리블할 때 카와이처럼 스틸 위협을 가하는 게 오히려 상대하기 편합니다. 실제 실책도 드리블을 놓는 시점에서 극도로 증가했고요
2:2는 잘하는데 이때도 아예 르브론을 감싸면 똥볼패스도 버거운 상황이 종종 나옵니다

아마 르브론의 벨런스가 흐트러져서 이전이면 두명이 좁혀올 때 그냥 치고 쭉 ~가면 되는데 그 순간에서의 폭발력이 좀처럼 보기 힘들더군요

크~ 지금처럼만 한다면 르브론 던컨처럼 장수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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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6-01-31 12:25:19

정면이나 자유투 부근의 제임스를
스퍼스의 앞선 2명(파커, 밀스)이 일단 마크합니다 ;;


포스트업을 못하며 슛만 쏘는 선수라면 괜찮은 선택같은데... 오늘 르브론은 잘 밀고 가네요

WR
2016-01-31 12:35:16

올해 시몬스 수비 모습 처음보는데
압박 강도는 좋네요

상대 앞선이 취약하면 압박 가하면서 패스 못하고 드리블만 치게 만든 후
안쪽에서 덥치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클리블랜드 후보 선수들(르브론 제외 어빙&러브) 스퍼스 수비에 서서히 잠기다가 어빙이 힘겹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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