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0 vs OLD] 5연승, 4연속 가비지, 아톰의 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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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1-30 23:58:44

셀틱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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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올스타..

아이재아 토마스가 올스타에 선발되었습니다. 본인이 정말로 출전하고 싶은 올스타였고, 실제로 올스타에 나갈만큼 실력있는 선수였습니다. 팀에서도 그의 올스타 선발을 위해서 밀어줬습니다.

오늘 경기는 아톰의 올스타 출전을 자축함인지 5연승의 가도를 달렸습니다. 경기는 사실 주전들의 다툼에는 박빙이었지만, 셀틱스의 가장 큰 장점인 주전-벤치의 갭이 작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주전들이 쉬고 있는 동안에도 벤치는 일했고, 이는 올랜도와는 달랐습니다. 터너와 올리닉, 그리고 스마트는 주전이 쉬는 시간동안 폭격을 했고, 오히려 주전들보다 득실마진이 높았습니다.

경기는 가비지 경기로 갔고, 셀틱스는 5연승, 4연속 가비지 경기를 가져갔습니다.

수비와 실책 유도

셀틱스의 무기는 다름이 아닌 강한 압박을 통한 상대방의 실책 유도와 속공입니다. 보스턴은 브래들리, 스마트, 크라우더 라는 강력한 1,2,3번의 수비수를 가지고 있고 이는 상대방의 패싱 게임을 방해합니다. 패싱 라인을 차단하고 스틸하거나, 빅맨들이 볼 간수가 아무래도 떨어지는 것을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스틸을 한 후에 달립니다. 가드뿐만 아니라, 빅맨까지 전부 달린 후에 속공을 성공시키기 때문에 손쉽고 정확한 득점을 할 수 밖에 없죠.

제가 좋아하는 염용근 기자의 칼럼에 따르면

보스턴의 최근 5경기 실책관련 지표

스틸 12.6개(1위) 실책유발 20.0개(1위) 상대실책기반 24.2득점(1위)

*( )안은 리그전체 순위

와 같은 지표를 보여줍니다.

셀틱스의 최근 수비는 정말 강력합니다. 이는 스마트와 브래들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함에서 비롯됩니다.

벤치의 강력함

보통 슈퍼스타가 존재하는 팀들은 페이롤의 한계로 인하여 벤치 자원들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셀틱스의 벤치는 다릅니다. 셀틱스의 벤치는 터너, 올리닉, 스마트, 예렙코가 보통 나오는데 이들이 타팀의 주전으로 가기엔 아쉽지만, 타팀의 벤치와 비교해서는 참 잘합니다. 따라서 셀틱스는 주전이 쉬는 동안에도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주전과 벤치의 갭이 작다는 말은 전술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됩니다. 상황에 따라서 브래들리가 빠지고 스마트가 뛰고, 수비 시에는 아톰이 빠지고 브래들리-스마트가 뛰고... 힘이 필요하면 설린저가 들어가고, 블락이 필요하면 아미르 존슨이, 득점이 필요하거나 스페이싱이 필요하면 올리닉이 뜁니다. 또한 터너는 만능 조미료 같은 역할로 아톰의 리딩을 도와주거나 벤치의 리딩 혹은 고 투 가이 롤을 맡습니다. 따라서 셀틱스는 전술이 참 다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잘한 사람

오늘 사실 다 잘했습니다만... 그래도 올리닉과 터너를 꼽고 싶습니다. 벤치 대결에서 압도적으로 잘했습니다. 올리닉은 4쿼터 시작하자마자 3분 15초만에 9득점을 기록하면서 쭉 앞서 나가게 했고, 터너는 슛감이 좋아졌는지 최근에 벤치 에이스 롤을 잘 맡아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