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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쓰리핏 시카고 vs 쓰리핏 레이커스 전격비교

 
  2036
Updated at 2012-02-29 09:26:14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건설적인 토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일단 레이커스가 이길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시카고가 이길 것이다라는 의견도 굉장히 많고 (오히려 더 많죠) 그 의견도 타당하고 존중합니다.
 
쓰리핏 시절의 평균을 내는게 어려워서(라고 쓰고 귀찮아서라고...) 각자 최고 시즌이라고 생각되는 92-93시즌의 불스와 00-01시즌의 레이커스의 플레이오프를 비교했습니다.
 
 
 
 
1. 플레이오프 공수 야투율
 
시카고 : 102.4득점 (4위) - 48.4% (2위) - 43.4% (1위) - 72.7% (10위)  
           
상대방 : 96.5득점 (4위) - 46.9% (10위) - 37.1% (12위) - 72.2% (6위)
           
 
레이커스 : 103.4득점 (1위) - 46.8% (1위) - 38.6% (3위) - 67.6% (16위-꼴지)
              
상대방 : 90.6득점 (3위) - 40.8% (2위) - 27.1% (3위) - 76.6% (9위)
 
 
2. 원투펀치
 
조던 : 35.1득점 (47.5%) - 6.7리바 - 6.0어시
피펜 : 20.1득점 (46.5%) - 6.9리바 - 5.6어시
 
샤크 : 30.4득점 (55.5%) - 15.4리바 - 3.2어시
코비 : 29.4득점(46.9%) - 7.3리바 - 6.1어시
 
 
3. 주요 롤플레이어
 
(1) 시카고
BJ.암스트롱 - 11.4득점 (52.4% - 3점 51.2%) - 1.5리바 - 3.3어시
호레이스 그랜트 - 10.7득점 (54.6%) - 8.2리바 - 2.3어시
 
(2) 레이커스
데릭 피셔 - 13.4득점 (48.4% - 3점 51.5%) - 3.8리바 - 3.0어시
릭 팍스 - 10.득점 (45.0%) - 4.9리바 - 3.6어시
 
 
4. 의견
 
개인적으로 레이커스가 이길 것이라고 추측하는 이유는 원투펀치의 득점력 차이(원펀치는 그렇다치고 투펀치에서 좀 차이가 나죠), 레이커스는 조던을 방어할 무기를 그나마 (그나마입니다) 가지고 있지만 시카고는 샤킬 오닐을 방어할 무기가 아예 없다는 점, 디펜스로 유명한 조던의 시카고임에도 불구하고 1차 쓰리핏 때의 시카고 디펜스보다 오히려 쓰리핏 레이커스의 디펜스가 좋았다는 점 (야투율만 봐도 상당한 우위에 있습니다) 등입니다.
 
조던과 피펜이 쌈싸먹으면 코비를 지울 수 있다고 하는 의견이 많은데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샤킬 오닐이 있는 상태에서 둘 모두 코비에게 강한 압박을 가할 수가 없으며 (그런건 지금의 레이커스에게나 통하는 전술) 그럼 1on1 으로 코비를 제어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면 당시 조던과 맞짱 뜰 수 있었던 유일한 SG 인 드렉슬러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드렉슬러가 조던과 붙었던 15경기에서 6승 9패, 23.9득점 (48.8%, 32.7%) - 6.7리바 - 5.9 어시를 기록했습니다. 드렉슬러는 6-7로 조던보다 신체조건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대신 코비는 조던과 동급의 싸이즈를 가지고 있고 드렉슬러보다 득점력이 좋으며 특히 수비력은 코비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드렉슬러는 수비팀 전무) 즉, 조던이 코비를 막는다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코비는 조던이 막으면 돼' 이런게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조던이 막으면 훨씬 고생은 하겠지요. 하지만 반대로 코비가 조던을 막으면 조던은 당시보다 고생하지 않을까요? 00-01시즌이면 이미 최정상급 디펜스 플레이어로 성장한 이후인데 코비가 조던을 만나 고생하는만큼 조던도 코비를 만나면 이전보다는 애먹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00-01 시즌의 샤킬 오닐은 조던과 피펜이 헬프를 해도 막을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베이비 훅샷과 각종 포스트업 기술이 극에 달한 시기고 특히 발전한 킥아웃과 뛰어난 외곽자원들은 (피셔, 팍스, 호리, 라이더, 코비) 샤킬 오닐만 맘놓고 막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헬프를 한다해도... 빌 카트라이트, 스캇 윌리엄스로 샤크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코비가 조던을 막는 것과 이 둘이 샤크를 막는것. 이미 에이스를 누가 상대하는지 그 수비수 자체부터가 다릅니다.
 
샤크에게 볼투입하는 것 자체를 막으면 된다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그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아무리 수비가 뛰어난 팀이더라도 샤크의 인사이드 포지셔닝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며 3점슛을 갖춘 코비와 피셔가 주는 엔트리 패스를 대놓고 막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당시 코비의 엔트리 패스는 굉장히 뛰어난 수준이었습니다. 볼투입 자체를 막는다는건 제가 볼 때 아무 의미없는 허황된 이야기 같네요.
 
 
 
00-01시즌 레이커스는 플옵 15승 1패를 기록했고 상대했던 팀은 차례대로 포틀랜드 올스타군단 (스윕) - 제이윌이 있을때의 새크라멘토 (스윕) - 제독과 던컨의 샌안 (스윕) - MVP 아이버슨의 필라델피아 (4승1패) 였습니다.
 
 
 
레이커스로 온 이후 샤크와 조던의 경기 성적을 찾아봤습니다. 두번 붙어서 1승 1패였습니다. 레이커스의 1패 때는 코비가 10분만 뛰었고 1승 때는 26분 뛰고 20득점을 해주었네요.
 
1번째 경기 (불스 윈)
조던 : 30득점 (31.3%) - 9리바 - 3어시 - 1스틸 - 1블락 - 2턴오버
샤크 : 27득점 (60.0%) - 13리바 - 3어시 - 1스틸 - 2블락 - 4턴오버
 
2번째 경기 (LA 윈)
조던 : 31득점 (42.4%) - 5리바 - 2어시 - 1스틸 - 1턴오버
샤크 : 24득점 (57.1%) - 9리바 - 3어시 - 2블락 - 1턴오버
 
101
Comments
2012-02-29 02:29:01

일단 다 좋은데 제목이 에러....

Updated at 2012-02-29 02:32:45
님 댓글보고 알았습니다..
2012-02-29 02:32:22

이건 자신과의 싸움....

2012-02-29 02:33:51

양파군이 잘못 사용된것인가요..그래서 고쳤는데....

2012-02-29 02:34:49

아뇨...걍 조크한건데...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2012-02-29 02:35:10

1차 쓰리핏 레이커스와 레이커스 비교라니 샤크가 코트위에 둘?? 

WR
2012-02-29 02:36:26

헉;;; 댓글보고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2012-02-29 02:37:59
저는 매니아 오타쟁이라서 이런게 인간미있고 좋네요~^^
 
뭐 한번 웃을 기회가 이런데 있는거 아니겠습니다~
WR
2012-02-29 02:44:16

감사합니다

2012-02-29 02:39:14

이경우 변수는 4쿼터 핵어샼이겠군요..
4쿼터에 마사장이 코비한테 딱붙고,
점수만 근소하게따라가면 확실하게 역전도 가능할듯..

2012-02-29 03:12:09
저당시 핵어샼이 안통한데에는 그전에 벌려둔점수와 클러치 실점을 안한데에 있다고 해야겠죠
조던이 변수를 만드는 선수지만 샼과 코비의 랄은 변수를 안만들던 팀이라 할수 있죠....
2012-02-29 02:40:46

2차 쓰리핏시절에 시카고라면 로드맨과 아직은 힘이 있는  론하퍼가 낀 백코트진이 천하에 코비라도 괴롭힐것 같는데...1차 시카고는 샥을 매치할 선수가 없으니...

WR
2012-02-29 02:52:37

2차 쓰리핏 시절이면 시카고의 손을 들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특히 디펜스가 진짜 역대 최강이라...) 1차 쓰리핏은 솔직히 레이커스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2012-02-29 10:41:51
론 하퍼는 레이커스에서도 있었지 않나요? 그렇다면 론하퍼 vs 론하퍼의 대결을 보게 되겠군요.
 
은근 겹치는 선수가 많네요 론하퍼, 호레이스 그랜트, 필 잭슨 감독 등
2012-02-29 02:48:38

어짜피 샼은 못 막죠. 그때 샼 막으려면 타임머신타고 대괴수옹이나 압둘자바옹 불러야죠..


그럼 샼한테 줄껀 다 주고 코비와 나머지 롤 플레이어들을 성공적으로 막는다면 시카고 승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레이커스 승일텐데..

조던이 질꺼 같지가 않아요..
WR
2012-02-29 02:51:10
반대로 레이커스가 조던에게 줄 것만 주고 나머지를 틀어막는다면요?
 
2옵션인 코비를 막는 것과 역시 2옵션인 피펜을 막는 것, 둘 중 어떤게 더 쉬울까요?
 
제가 볼 땐 그렇게 생각해도 레이커스의 승리입니다.
2012-02-29 02:55:24

솔직히 조던 경기는 라이브로 본적이 없고, 레이커스만 라이브로 본 세대의 입장에서 이성적으론


레이커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하지만 조던에게는 '줄것만준다' 라는 개념이 통용이 안된다고 봅니다. 

정말 레이커스가 이길꺼 같은데 조던은 절대 안질꺼같아요.. 모순인가요..?
WR
2012-02-29 03:05:09
저는 개인적으로 전성기만을 따졌을때 조던과 샤크를 동급 선상에서 보고 있기 때문에 조던에게는 안 통하고 샤크에게는 통한다는 이야기에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근데 그 느낌은 뭔지 알것 같네요.
 
레이커스가 이길것 같은데... 조던... 으음... 조던...
2012-02-29 02:59:36
개인적으로 피펜과 코비가 서로가 서로를
마크하게된다면 불스의 피해가 엄청날것같습니다.
 
실상 둘다 포인트가드나 다름없는 역활을 하는
선수들이었는데 이부분에서 피셔가 암스트롱보다는
패서로서 좀더 낫고 거기다가 인사이드의 지배자인
오닐이 있기에 그렇게 무리한 패스로 돌릴 필요도 없고...
 
 
코비가 피펜을 막아서 불스의 볼흐름을 방해한다면
암스트롱이나 조던이 이역활을 해야하는데
아무리 이당시 마이클조던이 체력괴물이라지만
이역활까지 떠안고 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이승부의 키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결국 코비가 되겠습니다.
WR
2012-02-29 03:03:10
동감합니다. 역시 키는 코비가 쥐고 있겠네요.
2012-02-29 03:09:46

저는 볼투입 막는다는게 '허황된' 생각이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제가 센터로 많은경기를 뛰어봤는데 가드진에 질식수비가 가해지면 센터에게 볼이투입될때
골대에서 한발더 가까이 받을것을 한발먼곳에서 받을수밖에 없는상황이 연출됩니다.
이 차이가 얼마나 숨막히는차이인지는 잘 아실거라고 믿어요.
저는 그래서 가드수비로 샥을 동시압박 할수있다고 봅니다.

2012-02-29 03:16:02
코비 피셔의 가드진이 샼에게 엔트리 하나 못넣어줄 부족한 선수라 생각이 안되네요...
디나이가 아무리 심해도 잘못하면 파울트러블 걸리고, 볼한번만 탑에 줬다가 다시 45도에서 볼투입하면 디나이도 무용지물이죠....
WR
2012-02-29 03:20:19
그런건 한수 아래의 상대에게나 통하는 것이죠.
 
뛰어난 BQ와 엄청난 파워로 완벽에 가까운 골밑 포지셔닝을 해내던 샤크에게 슛팅과 드리블, 패스를 동시에 갖춘 코비가 넣어주는 엔트리 패스를 막을 수 있다니...
 
그렇게 따지면 샤크가 올란도에 있을 때도 그렇게 막았어야죠. 근데 그 때도 못했습니다.
 
95-96시즌 올란도와 시카고 동부 파이널에서 샤크는 평균 27득점 64% 찍었습니다. 레이커스보다 빈약한 외곽자원을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엔트리 패스를 막는게 훨씬 쉽고 압박을 가하기도 더 좋았을텐데도 이렇게 털렸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불가능이라고 봐야죠.
 
2012-02-29 03:23:01

아이패드로 적는데 다이너스티님께 직접덧글 적는법을 몰라서 여기에 남깁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엔트리패스 하나 못넣어준다는 극단적인 얘기가아닙니다.
단지 투가드가 디나이디펜이아니더라도 압박능력이 강한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상황을 말씀드리고싶은거에요.

패스타이밍 반박자씩만 밀어줘도 센터가 할수있는게 많이줄어들거다 해서 남긴겁니다.

그래서 본문에언급하신대로 아무의미없고 허황된얘기까지는아니라는거죠...

WR
2012-02-29 03:44:32
무슨 말씀이신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런게 샤크-코비한테는 굉장히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샤크는 워낙 힘이 좋아서 패스타이밍이 반박자 늦춰진다 하더라도 골밑에서 잘 밀려나오질 않았죠.
 
코비도 압박을 뚫는 드리블과 스킬이 있는 선수고 패싱도 굉장히 뛰어나구요.
 
말씀드렸다시피 그런게 가능하고 또 통했다면 시카고 - 올란도전에서 샤크의 성적은 말이 안됩니다.
2012-02-29 03:51:43
비교가 아니라 글쓴이는 무조건 레이커스 승이라고 단정짓고 있네요. 댓글또한 그렇고요.
1차쓰리핏 시절 시카고는 내외곽이 2차쓰리핏보다 기막히게 역할분담이 잘된 팀이였습니다.
외곽에 3명의 3점 스페셜리스트가 있었죠. 걸출한 센터만 없었을뿐 골밑자원은 풍부했죠.
거기다 조던과 피펜이 있었습니다. 무조건 레이커스가 승이라고 하기엔 시카고 전력이 상상 그이상입니다. 그리고 뭣하러 이런 무의미한 비교아닌 비교를 하는 글을 쓰는지 모르겠네요.
WR
Updated at 2012-02-29 03:58:14
제 의견이고 저는 레이커스가 이긴다고 생각하니까 당연히 그렇게 글도 쓰고 댓글도 다는 것이죠.
 
단순히 단정지은게 아니라 여러가지 사항을 비교해봤을때 레이커스가 유리할 것이다라고 여러가지 데이터와 논리를 가지고 설명한 겁니다. 반박하고 싶으시면 하시면 됩니다. 시카고가 이긴다는 의견도 존중한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뭣하러 이런 무의미한 비교아닌 비교를 하는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니, 실례 아닌가요?
 
본인은 뭣하러 이런 무의미하고 무례한 댓글을 다셨나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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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9 04:22:17

그런 멘트는 삼가하시면 좋겠습니다. 

2012-02-29 13:56:22
조던 코비 이야기만 나오면 심장을 찔린듯이 날선댓글을 다신는 분이군요.. 몇분더 계시던것 같은데...
2012-02-29 03:58:26

무의미한 비교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무 기록도 없이 비교하는것도 아니고
두팀의 플레이오프 기록을 통해서 가상의 대결을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비교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처럼 1차 쓰리핏 불스와 쓰리핏 레이커스가
파이널에서 만난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는 팬분들 또한 있으니까요 ^^

Updated at 2012-02-29 04:25:27
팀으로서 완성도에서는 시카고가 LA보단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의미가 없고
 
결국 코비 샤크 VS 조던.피펜이겠죠
 
일단 샤크는 못 막습니다. 그랜트, 카트라이더가 나쁜선수들은 아니지만 완성형 샤크를 상대로
 
파울아웃 안당하면 다행인거죠. 수비에선 엄청나게 털릴껍니다.
 
대신 두선수 모두 미들슛이 괜찬은 선수로 샤크를 외각으로 끌어내면서 샤크를 피곤하게
 
만들고 스피드가 느린 샤크가 돌파가 좋은 조던과 피펜을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조던, 피펜라인인데  LA에는 코비를 제외하고는 저 두선수를 감당할만한 수비수가
 
없습니다. 일단 공격의 핵인 코비를 조던에게 붙힐 수는 없을겁니다. 그랬다간 공격에서 제 힘을
 
못쓰고 시리즈 전체를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결국 LA도 샤크가 불스 턴만큼 조던에게 당해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에 불스는 100% 피펜을 코비에게 붙힐껍니다. 1차 쓰리핏 시절이면
 
코비는 폭발력은 대단하지만 약간 완성이 덜 된 상태로 피펜이라면 어느정도의 제어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불스가 LA보단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4-2정도로
 
승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WR
2012-02-29 04:37:03
앞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말씀대로 피펜과 코비가 서로 마크를 하면 샤크와 조던에게 둘 다 털릴테고...
 
그럼 결국 피펜 vs 코비의 대결이 된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레이커스에게 유리한거 아닐까요?
2012-02-29 06:46:57
저는 피펜이 테이션 프린스보다 잘하면 잘했지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2004년 파이널에서 코비의 야투율이나 3점슛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피펜 vs 코비가 된다면 불스에 더 유리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비가 01년 보다 04년에 좀 더 강력한 플레이어였다고 생각하구요.
테이션 프린스가 평균 10점 정도 밖에 안 넣으니 공격에 많은 기여는 하지 않았다고 보는데
피펜은 그것 보다는 더 넣어줬었겠죠.
WR
Updated at 2012-02-29 07:04:11
04파이널 때 코비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안좋은 사건으로 법정을 들락날락하면서 경기를 치뤘고 때문에 정신적으로 안정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무릎 부상이 심하기도 했구요. 플옵 끝나고 수술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프린스와의 매치업에서 좋으면 좋았지 나쁜 모습을 보이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피펜이 프린스보다 잘하겠지만 프린스를 예로 들어 피펜이 코비를 잘 막을 것이다라고 예측하는건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피펜 vs 코비라면 당연히 레이커스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on1 에서도 코비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공격 스킬을 볼 때) , 그냥 서로 지워졌다고 쳐도 레이커스가 유리하죠. 피펜이나 코비나 둘 다 사실상 포인트가드 롤을 맡고 있다고 보는데 피펜이 지워지면 그 역할이 고스란히 조던에게 부과되어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반면 레이커스는 코비가 아니더라도 패싱력 좋은 선수가 여럿있죠. 피셔도 엔트리 패스나 그런건 괜찮고 팍스, 호리 등 동포지션 대비 패싱 센스가 좋은 선수가 있었으니까요. 인사이드에 오닐이 있는한 무리하게 패스를 할 필요도 없고... 아무튼 여러모로 레이커스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2012-02-29 07:56:58
코비의 코트 바깥적인 요소와 부상은 이해가 갑니다만
올스타와 올 NBA 팀이 숱한 피펜을 프린스와 비교한 것 자체가 사실 굴욕입니다.
그나마 비슷하게 비교가 가능할까 해서 붙여본 것 입니다.
피펜은 올 디펜시브 팀 8번, 세컨팀 2번에 든 선수인데..
이건 밑에 예로 드신 배티에나 아테스트도 꿈도 못 꾸는 수치입니다.
 
코비와 피펜이 지워지면 레이커스는 조던을 상대할 선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불스는 샤크를 인사이드 물량공세 플러스 조던의 헬프로 가능하죠.
공격에서 수월해진 조던은 수비에서도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을테구요.
체력적으로도 피펜이 달라붙어 있는 코비보다 훨씬 나을겁니다.
 
레이커스 선수들을 예로 드셨는데 호레이스 그랜트도 패스 센스가 있었고
BJ 암스트롱이나 팩슨도 패스가 괜찮았던 선수입니다.
조던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진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저는 불스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12-02-29 08:18:43
내줄건 내준다는 전제라면 코비가 아니더라도 붙일 선수는 있습니다. 제가 감독이라면 코비를 피펜에게 붙여서 볼 로테이션과 피펜의 리딩을 틀어막고 릭 팍스, 아이재야 라이더, 데빈 조지를 물량 공세로 돌아가면서 조던에게 붙이겠습니다. 릭 팍스는 대인방어도 상당한 수준이었고 키도 6-7로 조던에게 붙이기에 딱 좋습니다.
 
그리고 아테스트의 전성기 대인방어력이 피펜의 대인방어력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은 매니아 토론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던 내용이었습니다. 디펜시브팀을 거론하셨는데 아테스트는 동시대에 역대급 수비수인 던컨, 가넷과 수상을 다퉈야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테스트는 수비왕까지 먹었죠. 90년대는 센터의 시대고 00년대는 포워드의 시대로 불리우는데 아무래도 아테스트에게 불리한 감이 없잖아 있죠.
Updated at 2012-02-29 08:35:54
레이커스 3연패 시절에는 아이제이아 라이더가 없었습니다.
릭 팍스는 대인방어가 좋긴 해도 보스턴 시절에 보니 조던에게 탈탈 털리더군요. 더구나 1차 3연패 때의 조던이면 엄청 무서울 텐데......
아마 시카고는 샤크와 코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락다운시키려 들 겁니다. 코비는 어느 정도껏만 제어시키고, 샤크는 줄 점수는 주고.
시카고와 플옵에서 붙은 팀들이 질 때 보면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락다운당하면서 지는 경우가 많았죠.
WR
2012-02-29 08:37:29
00-01시즌에 라이더 있었습니다. 자유계약이었구요. 시즌 중 코비가 부상일때 선발로 뛰기도 했습니다. 플옵은 뛰지 않았습니다만... 뭐, 어쨋든 플옵 이야기라면 라이더는 제외해도 되겠네요.
 
그리고 어차피 레이커스도 조던에게 줄 건 준다는 전략이면 릭 팍스 정도 붙이면 됩니다. 누가 붙어도 털릴거라면 코비를 피펜에게 붙여서 2옵션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다행히 피펜의 1on1 테크닉이 조던이나 코비처럼 세련되는 못해서 코비 정도의 최상급 디펜서라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보여지구요.
 
반면 피펜이 코비를 제어하려 한다면 과연 베티에나 아테스트 그 이상일지는 확신을 할 수 없네요. 어차피 시카고가 레이커스를 이기려면 조던이든 피펜이든 코비를 대인방어로 제어해야만 승산이 있습니다. 샤크라는 괴물이 골밑에 떡 버티고 있어서 헬핑 디펜스까지 신경쓰게 되면 코비는 못막습니다.
2012-02-29 08:40:47
댓글에 언급했죠.
시카고에 지는 팀들 보면 1옵션 혹은 1,2펀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락다운당하면서 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이죠.
1차 3연패 때는 그렇다치고, 96년 올랜도가 시카고에 스윕당할 때 보면 샤크와 페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락다운당하면서 졌죠.
시카고는 틀림없이 그 전법을 쓸 겁니다. 샤크와 코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무력화시키는 전법 말이죠.
WR
2012-02-29 08:47:23
그거야 72승 불스, 2차 쓰리핏 시기니까 가능한거죠.
 
지금 우리나 논의하고 있는건 1차 쓰리핏 불스이고 수비력도 오히려 레이커스의 우위입니다. 제가 본문에 언급했다시피 상대방 야투율 틀어막는 것에서부터 차이가 꽤 납니다.
WR
2012-02-29 08:50:17
무엇보다 1차 쓰리핏 불스는 샤크를 1on1 으로 제어할 수 없는 팀인데 그럼 피펜이든 조던이든 헬프를 갈 수 밖에 없고 그것에서 파생되는 공격은 조던이 아니라 조던 할애비가 와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헬프 안오면 샼이 혼자 70점 야투율 60% 찍을지도 모릅니다.
2012-02-29 12:22:07
조던, 피펜과 코비 샤크는 팀에서 확실한 원투펀치이지만 그 성향이
 
다르죠. 조던 피펜같은 경우는 조던이 확실한 에이스로 수비력도 역대 최강이지만
 
공격쪽에 집중하고 수비와 리딩 그리고 보조공격은 피펜이 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코비 샤크는 물론 샤크가 1옵션임엔은 틀림없지만 코비를 보조 공격수로
 
생각할 수 없고 샤크는 인사이드의 에이스라면 코비는 외각에서의 에이스로
 
생각해야 할 겁니다.
 
피펜이 수비수로 코비가 붙는다면 공격에서 무리할 필요가 전혀없죠 조던에게 공격의
 
전권을 주고 피펜은 체격적인 우세를 이용해서 골밑근처에서 포스트업만 시도한다면
 
불스는 공격에서 그다지 손해보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레이커즈는 샤크가
 
자기 몫을 다해준다고 해도 피펜이 코비를 전담만크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조던까지
 
가세해서 코비를 막는다면 공격에서 상당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012-02-29 05:14:32
글쓴이이신 [LAL]The Dynasty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당히 동의합니다
다만 이성적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모든 자료나 근거 등등 다 떠나서 괜히
"조던"이라는 이름, 요게 계속 맘에 걸리네요
물론 샼도 다름 아닌 그 "샼"이긴 하다만...
아아아아아...분명 두 팀의 대결이라는 것은 무진장 즐거운 상상이긴 하지만
도저히 조던이 파이널에서 질 거 같지는 않다는!!!
 
 
그리고 이거는 여담으로...
저만 생각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파이널에서 조던을 만난다면 왠지 애송이 코비가 어떻게든 조던을 넘고 싶어서 슬금슬금
팀 케미를 깨트리거나 무리를 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아주 아주 살짝(보다는 조금더...) 드네요
요건 정말 저만 생각하는 걸까요...
 
코비를 정말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그 멈출 줄 모르는 승부욕과 도전정신 때문인데
아무래도 상대가 당대최고인 "조던"이라면... 버닝하고 싶어서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멍청한 일따윈 영리한 코비에겐 없을 수도 있고, 설마 그렇다하여도 시망이 되리라는 법만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왠지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봅니다 
WR
2012-02-29 05:25:18
00-01 시즌엔 이미 득점에 있어서 샤크와 대등한 비율로 올라섰기 때문에 이보다 더 무리할 수 있을까 싶기는한데 (덕분에 당시에 크게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
 
상대가 조던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긴 하네요
2012-02-29 05:31:11
전 조던을 좋아하면서 고때 고 애송이 시절의 코비를 너무 싫어하다가
조던이 은퇴하고 코비의 진면목을 알게 되면서 지금은 코비를 응원하는 묘한 입장이라
이런 주제의 글이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어느 한편의 손만을 들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만큼 이 양반들의 성격도 어느정도 알기에 참...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팀으로서는 레이커스가 좀 더 우세하리라 생각되지만
결과가 어찌됐건 최고의 명경기들이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2012-02-29 06:04:07

이걸 보니 시카고의 우세가 더욱 확실해지는군요

WR
2012-02-29 06:45:21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도 적어주시면 더욱 생산적인 토론이 되지 않을런지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2-02-29 13:58:57
뭐죠;
2012-02-29 06:36:46
샥은 그렇다하더라도 그 당시 콥이
과연 조던과 비슷한 레벨이라고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네요.
홀로서기 성공했던 시절의 콥이라면 점수 후하게 줘서 6:4정도 가능하리라 보지만
그당시 코비라면 조던쪽으로 많이 기울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핍이라면 코비를 어느정도는 제어가 가능하리라 보구요.
코비를 힘들게 하는 현 최고수비수 베티에나 아테스트보다 핍의
수비가 더 강하니까요.
 
 
WR
Updated at 2012-02-29 07:13:14
코비가 조던과 비슷한 레벨일 필요가 없습니다. 샼이 조던과 비슷한 레벨이었으니까요.
 
코비까지 조던과 비슷한 레벨이면 이미 게임셋이고 더이상 토론할 필요도 없겠죠.
 
그리고 헬핑 디펜스까지 포함하면 모를까 대인방어에서 피펜이 베티에나 아테스트보다 확실히 더 뛰어나다라고 말하기도 뭐하죠.
2012-02-29 07:33:33
1차 스리핏 불스에도 몸빵형 빅맨은 존재했었습니다..
빌 카트라이트외에 윌리엄스, 킹스가 있었죠..7풋에 가까운 신장에..윌리엄스는 화이팅이 좋았고..
킹스는 골밑슛이 좋았었죠..
게다가 빌 카트라이트는..특유의 끈끈한 수비력(올라주원을 실명하게 할뻔한.. )으로 상대팀
빅맨을 짜증나게 만들었습니다..물론..이들을 능가해보이는게..샥의 전성기긴 하죠..
하지만 이당시 불스를 보면..호레이스 그랜트도..정말 보드장악력과 트랜지션 속공 참여도 좋은데다가..93년 파이널엔..평득40 을 찍은 마사장의..미치는 활약이 있던 때이죠..두 팀을 다 봤지만..
시카고가 조금..빨랐다는 느낌이 듭니다..(물론 갠적인...)
4-2로 불스 윈에 한표 던집니다..
2012-02-29 07:57:54

생각해보니 윌 퍼듀도 있었네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WR
2012-02-29 09:35:55

무톰보도 못막은 샤킬오닐을 빌 카트라이트, 스캇 윌리엄스가 감당해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도무지 들지 않네요...

2012-02-29 11:35:38
그당시의 불스의 빅맨은 파이널 경험치에..팀 디펜이 완전히 여문상태입니다..
무톰보가 대단한 선수이긴 하지만...당시의 불스의 프런트라인업은..승리에 필요한 요건만큼은
활약해 주었다는 겁니다..조던이나 핍이..여기저기서..압박도 좋았구요....
 
93년도의 조던핍의..힘은..두팀의 대결에서 생각보다..아주 클수가 있습니다..오히려..
쉽게 랄이 붕괴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쓰리핏때..콥은..솔직히..사이즈나..파워 모든면에서 매치업상대보다 우위였다고 볼수 있습니다만..93년 조던이나 핍이라면..샥의 외로운 시리즈도 될수 있습니다..
WR
2012-02-29 11:41:19
저도 레이커스가 무조건 이긴다고 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볼 땐 레이커스가 이길 요소가 더 많다고 하는건데 조던 + 핍의 힘이 그보다 더 대단하면 제아무리 샤크 + 코비라도 질 수 있죠.
 
근데 저는 반대로 조던이 항상 모든 면에서 매치업 상대보다 우위인 상태로 경기했다고 보기 때문에 ... 코비같이 같은 싸이즈에 디펜스도 초일류인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하는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코비는 티맥, 카터, 레이같은 비슷한 사이즈, 비슷한 레벨의 선수들과는 꽤 여러차례 경기를 했지만 조던은 당장 생각나는게 드렉슬러 정도... 궁금해집니다.
2012-02-29 11:48:02
글쎄요..조던 경기는..89년부터..콥의 경기는..거의 다 봐왔고,..빈스..티맥도 봐왔지만..
이들 모두..조던과는 격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조던은..정말 지능적인 선수입니다..자신과의 차이를..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파고드는...
98년..어느정도..나이가 있는 상태도 아니고..30도 않된 조던인데요..
쓰리핏때..콥이 막을수 있는..능력친...제랄드 윌킨스보다도 ..밑이라고 봅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콥을 압도할거라고 생각합니다..(정말 갠적인 생각이라..많은 분들이..태클거시겠지만..)..그리고 예상일뿐이지만..둘다 전성기적에 붙을수가 없기때문에..정말..궁금한거는 저도 같습니다..
WR
2012-02-29 12:00:43
제랄드 윌킨스요?  혹시 도미닉 윌킨스 말씀하시는 건가요?
 
위에 열거한 선수들과 조던을 비교할수는 없죠. 다만, 상대해왔던 상대는 확실히 코비가 더 위라는 이야기였어요. 조던이 그런 상대들을 어떻게 요리할지도 참 궁금합니다.
2012-02-29 13:04:08
캡스나 뉴욕에서 조던을 막기위해..뛰었다고 볼만큼..수비에 치중했던 ..
도미닉의 동생이었습니다..1차스리핏 기간중..조던을 젤 잘막았던 선수로 평가받은 선수입니다..
WR
2012-02-29 13:11:57
비슷한 레벨 선수들 이야기해서 도미닉 윌킨스 이야기 하시는줄 알았네요 -_-;;;
 
저는 코비가 제랄드 윌킨스보다 훨씬 잘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fly d 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알도록 하겠습니다.
2012-02-29 18:23:39
그렇게 따지면 저도 조던 코비의 경기를 다 감상했지만 둘의 스타일차이는 느끼지만 역량차이는 전혀 못느끼는데요..(물론 업적에서 코비가 조던에 비견될바는 아니지요) 카터와 티맥은 큰 애정을 가지고 본선수들이 아니라 감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전 둘이 붙으면 그냥 서로 자폭할것같습니다
2012-03-01 00:12:23

정말 태클은 아니지만..역량차이를 못느끼겠다고 하셨는데요..

조던과 코비가 역량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분은 정말 첨 뵙는듯 합니다..

역량에서 확실히 조던이 위라고..생각합니다..전..
오락에서나 가능한..대결이지만..실지로..붙을수가 없기때문에..
그누구도..결판을 내릴수 없지만..
조던의 코멘트와 코비의 인터뷰를 보면..존경과 립서비스를 넘어..
조던이..확실히..코비와 전성기에 붙는다면..이길 자신이 있는..자신감은..확실히 비치더군요....
뭐..쓸데없는 애기네요
Updated at 2012-03-01 01:49:41
글쎄요
저도 굳이 한선수를 고르자면 훨씬많은걸 이룬 조던이겠지만
한쪽이 다른 한쪽을 압도할만한 역량차이는 절대 아닐껍니다
 
그리고 조던정도면 전성기때 누굴 붙혀놔도 자신있겠죠..
하물며 자타공인 GOAT인데요
Updated at 2012-02-29 08:33:43
92-93 시즌은 1차 쓰리핏 중에 가장 약한 시즌 이었는데요..
조던,피펜,그랜트의 전년도에 비한 동반 부진
카트라이트와 팩슨의 노쇠가 맞물려 최악의 정규 시즌을 만들어냈고.
동부 파이널, NBA 파이널에서도 고전 끝에 가까스로 우승했죠.
 
가장 강한 시즌은 91-92 시즌이라고 봐야죠.
팀 야투율 5할, 득실차 평균 10점에 정규시즌에 70승을 위협할 정도였으니..
플옵에서도 뉴욕에 고전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대승한 경기가 많았죠.
 
그리고 플옵 스탯 만으로 비교하는 건 좀 그렇죠.
경기 수도 적고 상대 팀에 따라 스탯이 크게 달라지는 거라서..
스탯으로 비교하려면 정규 시즌 스탯으로 비교하던가,
정규시즌+플옵 스탯으로 더 나을 듯 합니다.
WR
2012-02-29 08:56:29
91-92 시즌과 92-93 시즌 중 고민을 하다가 조던과 피펜의 득점이 더 높고 플옵 승률이 높아서 92-93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고생한건 91-92가 더 심한것 같은데요. 뉴욕을 상대로 7차전까지 가기도 했고... 물론 92-93 때 피닉스가 대단하긴 했습니다만 조던이 워낙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92-93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규시즌과 플옵이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플옵으로 비교했습니다. 특히 샤크같은 경우 정규시즌은 자잘한 부상과 그에 따른 몸관리 때문에 설렁설렁 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구요. 정규시즌이면 정규시즌, 플옵이면 플옵 둘 중 하나로 비교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당연히 플옵으로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플옵 스탯이 정규시즌 스탯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조던의 득점이 좀 올랐다 뿐이죠. 이건 오히려 시카고에게 좋은 효과이구요.
2012-02-29 09:06:33
정규시즌을 배제하고
굳이 플옵만 비교하신다면 90-91 시즌의 시카고가 가장 강했죠.
15승 2패로 우승했고 경기력도 압도적이었으니..
어떻게 봐도 92-93은 시카고 입장에서는 가장 전력이 약한 시즌이었습니다.
 
 
WR
2012-02-29 09:12:47
말씀드렸다시피 구태여 92-93 시즌을 고른 것은 조던과 피펜의 득점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90-91시즌은 1차 쓰리핏 중에서도 피펜의 기량이 아직 덜 올라왔을 때라는 의견도 기억이 나고 해서 (가장 조던의 원맨팀스러운 우승이었다는 평가가 있었죠) 일부러 92-93을 골랐는데 정 그러시면 다른 시즌으로 바꿔도 상관은 없습니다.
Updated at 2012-02-29 09:19:17
정규 시즌에서는 조던의 영향력이 컸지만,
90-91 플옵에서의 피펜은 공수에서 거의 완전체 였습니다.
전년도 플옵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씼어냈죠.
차라리 피펜이 부상으로 부진한
97-98 시즌이 조던 원맨팀 우승에 가장 가깝죠.
 
글고 92-93 불스는 팩슨/카트라이트의 노쇠로 
조던, 피펜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 득점은 늘었을지 몰라도
야투율은 둘다 꽤 떨어졌죠.
WR
2012-02-29 09:21:18

그럼 본문에 90-91시즌과 91-92시즌의 성적도 참조하시도록 링크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2012-03-01 00:17:24

93시즌은 올림픽땜에..핍조던이 다..정상이 아니었습니다..육체적인..피로가 엄청 심했습니다..

게다가..팩슨, 카트라이트가..많이 노쇠했구요....

그리고..고전이라기 보다는..뉴욕이나..캡스의..팀파워가..아주 조아졌죠..
박클리의 선즈는..높이는 낮은팀이지만..아마..조던의 불스가 아니었으면..우승했을만큼의..
공격력과..어떤팀과 붙어도 이길수 있을 만큼의..끈질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조던은..평득 30 넘겼고..더 효율적인..공격루트를..많이..시도했구요..
2012-02-29 08:15:47
지극히 LA팬 입장에서 쓰셨네요...
샤크가 물론 대단한 선수지만 4대센터는 물론 뛰어난 빅맨들이
판을 치던 NBA에서 2번이 더 맨으로 우승한 게 조던입니다.
 
그리고 시카고 빅맨진의 그랜트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선수도 아니구요...
WR
2012-02-29 09:00:21
제가 레이커스 팬이다보니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기 마련인가 봅니다.
 
불스 팬이시니까 불스 입장에서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셨으면 좋겠네요.
2012-02-29 08:24:16

주안점을 인사이더(샼)의 파괴력에 볼 것인가 아니면 역대최고의 2-3번인 조던과 피펜라인으로 볼것이냐에 따라 쉽사리 결론나지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샼과 조던이 워낙에 도미넌트 했기 때문에 이 두선수가 어느정도 해줄지도 감이 쉽사리 안잡히네요.  


2012-02-29 08:24:52
글과 댓글을 보니....지금 마이애미는 애교 수준이네요..
더불어 마이애미도 쓰리핏을 하는 날이 왔으면 하네요~
 
아....글쓴이님의 원글을 읽으니...레이커스가 더 강할듯...동의합니다.
2012-02-29 09:07:11
왠지 질것 같지 않은 시카고지만...샼...때문에...
 
그리고 시카고와 상성이라면
액셀-에디존스도 있었던 시절의 랄이 더 좋지 않을까요?
 
그럼 에디존스-코비 콤비가(둘다 수비가 무지 좋죠)
수비에서 조던-피펜 콤비를 괴롭힐 수 있을 것습니다.
뭐 그래도 당하겠지만 인사이드에 샼이 있으니까요. 액셀의 폭발도 기대할 수 있고..
WR
2012-02-29 09:14:29

그 시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1차 쓰리핏 시카고와 비교를 하려면 그 정도의 성과를 이룬 팀이어야지 예의상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02-29 09:24:01

제 생각에는 샼도 샼이지만 코비가 활약을 해줘서 그만큼 강력했던 것
같습니다. 코비가(물론 잘하지만)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이유는
골밑에서 무시무시한 존재감의 샼에게 있지 않았나 생각하구요.
그 이유는 코비도 1on1으로 제어가 잘 안되는데 코비 막으려 조금만
협력수비가 들아오면(코비가 패싱센스가 있기에)샼한테 이지패스 들어가서 골 밑 폭격딩하거나
외곽으 얻어맞는 스토리로 더욱 강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시카고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그 이유는 샼의 활약을 최소한 시키는 방법에는 코비를 얼마나 1on1으로
제어해내느냐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구요
키는 피펜이 코비를 미친듯이 활약하면서 샼과 시너지효과를
낼 정도로 활약하지 못하게 할 수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기때문입니다
조던은 그 자체만으로 시너지구요

Updated at 2012-02-29 09:46:52
그런데 왜 코비를 피펜이 막나요?
조던 vs 코비 
어차피 둘은 같은 포지션이고 
같이 공격과 수비를 겸해서 하게 되니 서로 손해보는 면도 없죠.

조던의 수비력이 조금 과소평가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조던은 Defensive Win Shares 5위 안에 드는 선수였어요.
그 경쟁자들이 데니스 로드맨,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하킴 올라주원 등이었구요.
대부분 경쟁자들은 센터나 파워포워드 였을 정도로 빅맨들 밖에 없는 와중에서도
저만큼의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항상 스틸왕 근처에서 놀았을 정도로 수비가 뛰어난 선수죠.
피펜보다 Defensive Win Shares가 더 높아요.
반면에 코비는 Defensive Win Shares TOP 10에 든 것은 99~00 10위 딱 1번 뿐이죠.
한 마디로 공격과 수비 모두 조던이 코비보다 나은데
서로 매치업하면 더 손해보는 것은 코비 쪽이죠.
피펜은 불스 빅맨들과 함께 샤크 더블팀 가는 편이 팀을 위해서는 더 낫다고 봅니다.
WR
2012-02-29 10:40:52

댓글 중에 조던의 체력 안배를 위해 피펜을 붙이는게 어떠냐는 의견이 있었고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내용이라서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 뭐 이건 조던이 붙어도 되고 피펜이 붙어도 되고 선택 옵션이죠 뭐.

2012-02-29 18:28:55
조던의 수비력이 조금 과소평가되고있다는건 공감합니다만
지금까지 댓글중에 코비의 수비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는것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코비가 조던정도의 수비수가 아닐지는 몰라도 vs 조던에 있어선 서로 자폭할확률이 크지 않을까요
2012-02-29 10:00:33
시카고의 승리, 엘에이의 승리 어느쪽도 쉽사리 말 못 하겠습니다만...
위에도 여러번 쓰였듯이 샼의 엘에이가 무지막지하긴 하지만 그 맞은편에 조던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은 상상하기가 힘들어서요.
죽 보다가 글쓴 님 의견에 반론을 조금만 달자면...
 
1. 대인방어로 한정하자면 피펜은 아테스트급이다?
개인적으로 빅맨을 제외한다면 역대 최고 수비수로 놓아도 될 정도의 선수가 피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테스트가 아주 좋은 수비수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피펜이 대인방어로만 봐도 아테스트보다 반수위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피펜이 코비를 락다운 시킬수는 없습니다. 제어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피펜이라면 더블팁을 가야 하는 상황은 막아줄수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더블팁은 샼에게만  가도 될 것이고, 이 부분이 샥, 코비를 맨투맨으로 감당 못 해서 이리저리 핼픅가다가 디펜스 붕괴되는 다른 팀과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점이라고 봅니다.
 
 
2, 피펜과 코비가 같이 지워지면 엘에이가 유리하다?
아마도 두 선수는 서로를 지우지 못 할 겁니다. S급 선수들은 서로를 못 막거든요. 서로 털리죠.
다만 서로 힘들게 할 순 있겠죠. 그런데 피펜이 코비보다 공격력은 확실히 밑이지만, 수비력은 확실히
위거든요. 그렇게 봤을때 지워진다는 표현은 좀 그렇고, 서로 힘들어할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엘에이 우위로 보신 이유가 피펜이 맡고 있는 리딩 역할인데요. 피펜, 코비 서로 마찬가지입니다만, 리딩 역할을 못 하게 할 정도로 수비한다는건 말도 안 됩니다. 그런 지우개 수비는 실력차가 많이 나는 상황에서나 가능한거지 NBA레벨 톱스타들은 서로 못 막아요. 그렇기 때문에 피펜 리딩 제어로 엘에이가 유리하는건 있기 힘든 일입니다.
WR
2012-02-29 10:55:08
예전에 매니아에서 아테스트와 피펜의 '대인방어력' 만을 주제로 놓고 토론이 있었는데 피펜의 우위라는 이야기와 동급이다 혹은 아테스트가 위다 이렇게 세가지로 나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피펜이 우위더라고 치더라도 아테스트보다 굉장히 근소 우위 정도의 수준이라는건데 아테스트도 코비를 잘 못막는 수준입니다. (27.6득점 - 48.1% - 3점슛 40.8% - 5.7리바 - 6.1어시)
 
솔직히 피펜이 달라붙는다고 여기서 얼마나 더 잘 막아낼지 의문입니다. 제가 볼 때 맥시멈은 베티에가 막는 정도라고 봅니다.
 
피펜과 코비가 같이 지워지는건 저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위에서 그런 이야기가 자꾸 나오니까 언급한 겁니다. 둘 다 톱레벨인데 지워지진 않겠죠.
2012-02-29 11:37:48
피펜이 코비를 제어해줄것이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자주 더블팁을 가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거죠. 불스 vs 레이커스, 이건 그냥 예측이 힘든 매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던, 샼...예측을 불허하는 이름들이죠.
WR
2012-02-29 11:42:32

저도 계속 듣다보니 예측하기 힘드네요. 참... 괜히 글 썼나 싶기도 하고...

2012-02-29 10:09:45

마사장 수비 뛰어난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나 마사장은 체력 안배하여 공격에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 피펜을 코비에 붙인단 이야기가 아닐까싶습니다.
스윙맨은 폭발력이 강점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조던인데요...조던의 승부욕과 쪼잔한 성격이라면 몇 게임 내주고 분노해서 다른 몇 게임 동안 50+득점을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던이라면 가능합니다.
변수가 있다면 샼의 자유투??후훗..

2012-02-29 10:25:11

조던이 아무리 대단하다 한들 코비도 올타임 no.2 SG인데다가 쓰리핏 시절의 코비는 노련한 지금과는 또 다른 건방진 맛이 있었죠. 맞대결 시 드렉슬러의 성적을 보더라도 일방적으로 코비가 지워진다고 보기에는 쓰리핏 시절 코비가 만만한 애송이는 아니죠.

게다가 로드맨이 있던 2차 쓰리핏에 비해 1차 쓰리핏 시절의 빅맨진으로 과연 샼을 조금이라도 컨트롤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이건 전형적인 LAL 쓰리핏 시절 파이널 매치와 별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그 시절보다 샼의 위력이 더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피펜의 존재감은 Dynasty님의 예상보다는 훨씬 클 겁니다. 아테스트, 베티에에 비해 뛰어난 퍼리미터 디펜더라고 할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할 겁니다. 게다가 피펜은 코비보다 프레임이 월등히 좋죠. 팔팔한 1차쓰리핏 시절의 피펜이라면 코비에 대한 제어가 '어느정도' 가능할 것이고, 코비가 피펜에게 디펜더로 붙는다면 오히려 LAL로선 조던, 피펜을 모두 제어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클러치 상황에서 샼, 코비의 역할분담을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클러치 상황으로 끌고 갈 수만 있다면 시카고의 승리, 무난한 흐름으로 간다면 LAL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파이널 불패의 MJ에다가 무려 '완전체'라 불리던 시절의 MJ라 MDE든 뭐든 조던이 파이널에서 패배하는 건 상상이 안 가네요..

두 팀 모두 감독이 필잭슨이라는 것도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궁금합니다.
WR
Updated at 2012-02-29 11:16:33
위의 댓글에도 달았습니다만 예전에 매니아에서 아테스트와 피펜의 '대인방어력' 만을 주제로 놓고 토론이 있었는데 피펜의 우위라는 이야기와 동급이다 혹은 아테스트가 위다 이렇게 세가지로 나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피펜이 우위더라고 치더라도 아테스트보다 굉장히 근소 우위 정도의 수준이라는건데 아테스트도 코비를 잘 못막는 수준입니다. (27.6득점 - 48.1% - 3점슛 40.8% - 5.7리바 - 6.1어시)
 
솔직히 피펜이 달라붙는다고 여기서 얼마나 더 잘 막아낼지 의문입니다. 제가 볼 때 맥시멈은 베티에가 막는 정도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2-02-29 12:31:53
피펜이 설사, 아테스트보다 딱히 월등한 수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불스의 수비시스템 자체의 시너지덕에 아테스트보다 전반적으로 한차원 높은 수비를 선사할거라 생각되는거겠죠.

2012-02-29 10:48:32

샤크가 물론 MDE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골밑 존재감으 보여준것은 맞습니다. 다만 불스의 수비진을 어무 과소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의 농구천국님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피펜은 역대급 수비수로 인정되고 있는것이사실이고, 조던 또한 실제로 경기를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라이브던지 방송으로던지 말이죠) 정말 토나오는 수비력을 갖췄습니다. 물론 조-핖 더블팀이 아니고서야 코비를 락다운할수는 없겠지만, 피펜만 붙여도 평득을 어느정도(5점가량) 깎고 체력을 상당히 고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시 레이커스 3번이면 로버트 호리인데, 피펜이 코비에게 붙는다는 가정 하에서 조던을 제어하기에는 부족한 수비적 기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이 코비를 막는다면, 코비는 상당히 힘들겠죠. 역대 가드중 가장 높은 디펜시브 윈셰어를 가진 사람이 조던인데 말이죠.


또한 카트라이트도 상당한 수비수였습니다. 물론 오닐의 평득을 깎는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차치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체력을 깎으며 어느정도 보드를 잡아줄 수 있는 빅맨이었습니다. 힘든경우엔 피펜이 헬ㄹ 들어가도 될 것이고, 핵어샤크도 상당한 효과를 지닌 전술이니까요.

WR
Updated at 2012-02-29 10:58:06
당시 레이커스 3번은 릭 팍스였고 팍스도 한 대인방어 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래봤자 조대인 앞에 탈탈탈...)
2012-02-29 11:11:16
4대센터와 줄곧 대결해가면서 우승을 일궈낸 시카고입니다...
전 전성기 올라주원이 3핏시절 오닐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고...
조던이 없었다면 올라주원의 휴스턴도 충분히 여러분 우승할수 있었던 전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카고의 승에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네요...
무엇보다 파이널에서 조던이 진다는건 도저히 상상할수가 없죠...
절대적인 승리자의 이미지를 만든것도 조던 본인이구요...
 
WR
2012-02-29 11:15:27
조던이 없었더라도 올라주원의 휴스턴은 두번 밖에 우승 못했을 겁니다.
 
일단 파이널에서 조던과 올라주원이 만난적조차 없어요... 올라주원은 조던때문에 피해본 적 없습니다.
2012-02-29 11:29:37

이성적으로 볼때 레이커스의 승리가 점쳐지는것에 대해 동감 하긴 합니다만 대체오 시카고 쪽 평가가 박하신듯.싶습니다. 아테스트&피펜이라 던가, 드렉슬러는 코비보다 공격력은 당연히 안좋고 수비력은 훨씬 안 좋은 선수라고 표현하셨는데 득점 외 어시스트 능력도 좋은 선수였고 그 사이즈에 통산 평균스틸이 2개가 넘는 선수입니다. 코비의 평가가 드렉슬러보다 높은것은 사실이지만 당연히 코비가 훨씬 좋은 선수이고 당연히 조던을 상대로 더 뛰어나게 활약할거라는건 성급한 일반화같네요..

WR
2012-02-29 12:02:45

당연히 더 뛰어나게 활약할 거라는 것보단 드렉슬러도 그 정도는 해줬으니 코비도 그 정도는 해주지 않겠냐는 겁니다. 동시대에 조던과 경쟁할만한 2번이 드렉슬러 밖에 없으니 이렇게라도 간접비교 해봤습니다.

2012-02-29 14:07:09
92-93 파이널에서 MJ는 디펜시브 세컨팀에 뽑혔던 덴 멀리의 수비를 받으면서도 평균 40득점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 글 쓰신 분 말씀처럼 LA에 비하면 시카고의 빅맨은 허접스러웠죠. 그럼에도 불스는 페트릭 유잉과 오클리, 메이슨, 찰스 스미스 등이 이끄는 뉴욕을 제압했습니다. 브래드 도허티와 래리 낸스가 이끄는 클리브랜드 역시 제압했죠. 
카트라이트와 그 외 몸빵 센터들, 호레이스 그랜트를 축으로 한 세로 수비에 MJ와 핍이 적절히 도와주는 수비는 상대팀에게는 재앙 그 자체입니다...
 
 
2012-02-29 17:24:06

전 솔직히 조던이 콥을 수비하고 핍이 팀디펜스하다 샼에게 더블팀갈거라 봅니다. 카트라이트는 버텨만 주는 역할일테고. 결국 4쿼터까지 비등하게만 가면 핵어샼이 나오겠죠. 그래서 전 시카고쪽 우세가 아닐까 합니다

2012-02-29 18:25:34

왠지 님 말씀대로 레이커스가 유리하긴 한데 왠지 마사장님이 질거 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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