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피펜,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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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24 18:17:46
슬램덩크랑 마지막 승부, 그리고 우지원이 토크쇼대신 농구장에 출전할때..
우리나라에 한창 농구열풍이 불때..
그때 NBA에서 짱먹고 계시던게 인제 조던과 불스였죠...
그전까지만 해도 NBA는 지금의 NFL정도의 위상이랄까...
신문한켠에 점수만 실리는 정도.?
그래서 NBA는 정말 소수의 매니아들만 알고즐기던 리그였습니다..
암튼 그러다가 인제 농구붐을 타고..
NBA가 대단한 인기를 누렸죠...
근데 그당시 NBA동호회에..
묘한 기류가 있었죠...
농구붐을 타고 NBA을 보기시작한 뉴비를 좀 깔보는...?
게다가 당시 국내 NBA최고수(?)로 추앙받던 최모(후에 해설위원도 하신)등을 비롯한 몇분은..
극렬한 조던까였습니다..
그래서 조던팬은
존뉴비=나이키와 데이빗스턴에 세뇌당한 지질이
조던까=주체적인 마인드로 농구볼줄 아는 개념인
뭐 대충 이런 등식이 성립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도 그때 꼬꼬마라 잘 모르지만)
어쨌든 그래서 그런 오피니언리더들의 주도로...
조던을 까기 위해 대항마로 내세웠던게 바로 시카고의 말상 스코티 피펜이었죠...
불스의 진정한 영웅은 피펜이다...
이런 얘기가 인터넷을 장악했죠..
눈에보이는 스탯으론 피펜이 조던의 상대가 될리 만무하니...
이들이 내세운건 주로 피펜의 수비력이었죠...
피펜이 역대 최고의 윙 수비수... 뭐 이런드립...
피펜은 다재다능한 숨은 영웅..
조던은 그냥 득점만 땅그지처럼 줏어먹는 남자... 이런...
그영향인지 그 후에도...
스카티 피펜... 은 아직도 상당히 과대평가된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국내에선...
아이러니 한건...
피펜은 현지에선 상당히 평가절하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왜냐면 조던이란 존재의 카리스마가 너무 컸고...
피펜은 그냥 조던덕본...? 올스타..?
그리고 피펜은 언론과의 사이가 좋지않았고...
조던의 은퇴당시...
마지막 슛을 자기빼놓고 쿠코치 시켰다고...
화를 내며 경기에 들어가지 않은...
이 사건이 컸죠...
이게 검은별처럼 피펜의 커리어를 따라다녔죠...
어쨌든...
피펜의 기록을 그나마 적절히 살펴볼수 있는 부분은...
이거 같습니다...
조던이 삼진당하던 93년시즌...
스코티 피펜이 28살, 한창 탱탱하던 전성기이자,
한팀의 "더맨"이 되어 팀을 이끌던 시즌...
1993-94
*All-NBA 퍼스트팀
*수비 퍼스트팀
*MVP득표 3위
*수비왕 득표 4위
*All-NBA 퍼스트팀
*수비 퍼스트팀
*MVP득표 3위
*수비왕 득표 4위
이게 스카티 피펜이란 선수의 포텐셜 최고시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탑5정도의 레벨 선수...
사실 피펜의 수비력이 대단하긴 했지만...
국내의 피펜팬들이 이야기하는것처럼 올타임급이라고 보긴 어렵죠..
역대 스몰포워드랭킹을 봐선...
한 7위급정도...
사실 조던덕을 굉장히 많이 본선수인건...
자명한 사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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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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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