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경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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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12:10:42
린이 압박을 하면 같이 볼 운반이나 도움을 줄 SG가 필요해보였네요.
필즈 같이 스코어러 스타일은 마이애미 같이 1,2,3번이 정말 강한 팀 상대로는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아마레, 멜로 같은 스코어러가 있으니
바깥에서 3점 쏜다는 위협을 줄 수 있는 스미스가 주전으로 나왔어야 한다고 보네요.
그만큼 볼 운반이나 프레스 받을 때 도움을 줄 수 있었을 것이고
공격 시 상대 SG를 끌어내니 중앙에 공간이 생겨서 더 매끄럽게 진행됐을 테니까요.
중간에 노박이 SG 보고 웨이드에 1:1 털릴 때 안타까웠네요.
오늘 린은 정말 외로워 보였습니다.
정말 린이 뉴욕의 50% 이상의 전력이구나 느꼈습니다.
댄토니 시스템이 그렇지만 정말 린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구나 싶었네요.
뉴욕을 막으려면 린만 막으면 되는 그런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멜로가 중간에 도움을 주려고 했지만 결국 1:1 아이솔레이션이 되다 보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번뜩이는 패스가 몇 번 있었음)
제레미 린이라는 신인이 11경기 MVP급 스탯 찍어주다가
최종 보스 마이애미를 만나 완전히 뭉개졌습니다.
차라리 일찍 압살당한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제 가야할 길은 멀고도 머니
린이 극복할 수 있는 시간도 많다고 봅니다.
이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는 다음 단계는 있을 수 없으니
오늘 이 시련을 가슴에 새기고 더욱 노력해 극복했으면 좋겠네요.
원래 영화 주인공은 중간에 절대자를 만나 패대김 당하며 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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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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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린에 대한 수비가 너무 완벽하고 무섭더라구요; 정말 토나왔습니다.
제알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이런 경기에선 필즈보단 제알을 스타팅으로 올리는게 나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