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오늘 잘했습니다.
1202
2012-02-24 11:55:01
린-필즈-멜로-마레-챈들러의 선발 라인업과
중국 조던-배런왕-노박-제프리스에 이르는 세컨유닛까지
풀전력으로 맞이한 세번째 경기였습니다.
어차피 이 경기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린이 이정도의 큰 경기를 맞이해본 적이 없는 선수라는 점,
마레-멜로의 슛감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봤을때
이 정도의 경기력을 작년도 준우승팀 상대로 보여줬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일단 스포 감독이 오늘 경기를 잘 준비해서 나온 것이 보였고,
마이애미 이기고자 하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웨이드-르브론은
물론이고 위기 때마다 크리스 보쉬의 활약이 돋보이더군요. 그외에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잘해주었습니다.
뉴욕 닉스는 이제 챔피언 컨텐더이고 정규시즌 일승에 일희일비해야할
단계가 아닙니다. 플옵을 D-day로 다양한 전술적 시험과 팀원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사랑하는 한 남자는, 모두가 말려줬으면 하는 울 엄마를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어리고 영리한 선수이기에 학습이 빠를 것입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제레미 린을 기대해봅니다.
아마레, 멜로에게 좋은 모티베이션이 될 것입니다.
승패를 떠나 많은 가능성을 본 경기입니다.
닉스는 강하며, 더 강해질 것입니다.
7
Comments
글쓰기 |
오늘 린이 죽썼지만 그래도 마레한테 가는 패스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게 맘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