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파이널 이후 올랜도의 Transaction에 대한 고찰(4)
2
875
Updated at 2012-02-22 00:34:12
3편:/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189425&sca=&sfl=wr_subject&stx=transaction&sop=and
3편이 아마 히도&아레나스 딜을 이야기 하고 아마 2011년 플레이오프 탈락을 언급했었고,
이번에 언급할 이야기는 빅 베이비 이야기가 주가 될 것 같네요.
글렌 데이비스..
참 어떻게 보면 배스보다 나은 면도 보이고,올랜도 와서는 배스보다 못해보이기도 하고,
평가하기가 난감하긴 합니다.미드레인지를 많이 쏘긴 하는데 확실히 배스보단 미들이 좀 나아보이고,대신 터프함에서는 배스가 앞서긴 하는데,또 허슬은 빅 베이비가 좀 더 나아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왜 빅 베이비를 영입했을까요.배스까지 내주면서.
개인적으로 보기엔 하워드보다 조금 더 맞아보이는 선수는 배스보단 빅 베이비라는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아무래도 하워드같은 빅맨의 스타일 상,올랜도 공격 스타일상 배스보단 빅 베이비가 맞아보이거든요.하워드가 공격시 공간활용 하기가 좋고,아무래도 배스는 그런 점에서는 빅 베이비보다는 좀 안 좋은 면이 있습니다.그리고 배스보단 빅 베이비가 1 on 1 공격에선 좀 더 나아보이는 점도 보이고요.또 벤치 센터로 쓰기에도 배스보단 빅 베이비가 나아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쉽다며 그 많은 돈 주고도,활약이 적다는 건데,전 좀 기다려보고 싶습니다.
보통 올랜도에서 1년정도는 헤매더군요.그래서 좀 여유를 갖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하워드 때문에 예민해져서 기다리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가장 최근 듀혼도 1년을 헤맨걸 생각하면,못 기다릴 성질의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아무쪼록 빅 베이비 영입하고,덤으로 본 웨이퍼도 같이 오고,돈으로 2라운더 디안드레 리긴스 영입하고(오늘 리긴스 괜찮게 했더군요) 제이리치 재계약 하고 해서 2011 오프시즌은 대략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올랜도는 2010년 크리스마스 전 히도 딜 때부터 하워드를 어떻게든 잡겠다는 노력은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히도와 아레나스의 영입이 그러한데,사실 히도 딜을 팀 전력 입장에서 좋게는 안 보지만 팀이 아니라 하워드의 입장에서 보면 하워드에게 맞추기에는 카터보단 히도가 좀 더 맞긴 하거든요.게다가 스크린을 타면서 오프더 볼 무브로 슈팅을 넣어줄 수 있는 제이리치를 같이 데려온 건 아무래도 하워드에게 더 많은 권리를 주겠다 그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겠죠.하워드가 같이 뛰고 싶어했다는 선수인 빅 베이비도 그 일환일테고요.하지만 오티스 스미스가 선수들을 좀 더 잘 파악하고 더 넓은 시야로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운도 되게 없는 거라고 봐야겠죠.하워드를 꼭 잡기 위해서 온갖 노력은 다한 것 같은데 결과는 전부 다 안 좋으니 말이죠.뭐 이러한 결과를 예상했던 많은 분들도 계셨겠지만 이정도 실패할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했겠죠.히도를 다시 데려오면서 그 임펙트 강했던 클블을 꺾은 08~09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 온 것 같아 더 잘 될 것 같았고 또 트레이드 후 바로 10연승을 했는데 정작 결과는 더 안 좋아졌죠.일전에 어떤 분 답글에 단 것 처럼 이렇게 영입하는 선수마다 족족 실패하기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덤으로 하워드 마저도 발전은 하는데 턴오버나 자유투 문제가 개선은 잘 안되고..진짜 말 그대로 10시즌 이후 올랜도의 운이 다 했다는 느낌이에요.히도 딜 이전에도 반즈와 레딕 둘 다 잡고 싶어도 반즈는 애초에 잡을 수가 없었으니 말이죠.
하워드의 거취는 모르겠습니다.네츠가 많이 앞서 있다는 느낌이긴 한데,올랜도 프런트가 어떻게 일을 할 지 모르겠습니다.네츠 외 타 팀 갈 가능성은 적어보이긴 하네요.
5
Comments
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