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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의 문제점과 리드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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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1-05 15:19:45

현재까지 미네소타는 6경기가 진행되었고, 2승 4패라는 나름 지금의 수준에서는 현실적인 성적이라 평하고 싶은 승수를 쌓고 있습니다. 루비오로 인한 사람들의 기대치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성적일 수도 있지만, 미네소타는 작년까지만 해도 17승 65패를 한 팀입니다. 그리고 6경기의 상대팀은 오클-밀워키-마이매미-달라스-샌안-멤피스로, 밀워키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입니다. 그리고 진 경기 중 어느 하나도 가비지가 나온 것이 없었죠.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봐도 확실히 발전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딱 하나 발전한 것이 없다면 미네소타 종특인 4쿼터 정신줄 놓기인데, 이것과 연관된 가장 큰 문제점은 현재 미네소타가 19.80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턴오버 1등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위는 멤피스로 17.2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내 가장 턴오버가 많은 선수를 차례대로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케빈 러브 3.80
리키 루비오 2.80
마이클 비즐리 2.40
루크 리드나워 2.00
웨슬리 존슨 2.00
앤쏘니 랜돌프 2.00
데릭 윌리엄스 1.80
다르코 밀리시치 1.40
앤쏘니 톨리버 1.00
(이 기록은 오늘 경기가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핵심멤버들 모두가 2개 이상의 턴오버를 기록하는데, 대부분의 턴오버가 괜히 A패스를 찔러 넣어주려 하다가 나오는 턴오버들입니다. 아델만 감독이 부임하고 모션 오펜스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들이라 보는데, 루비오나 리드나워를 제외하면 대부분 한 박자 패스가 느리거나 상대편이 쉽게 읽을 수 있는 패스들을 남발합니다. 수비수가 커트하려고 달려드는 데에도 불구하고 그 쪽으로 패스를 날리거나, 뻔히 더블팀 준비하고 있는데 꾸역꾸역 러브에게 공을 넣으려고 바운스패스하다가 끊기죠.

특히 패스에 전혀 소질이 없어 보이는 비즐리가 전혀 흐름에 맞지 않는 패스를 많이 날려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아무리 봐도 비즐리는 딱딱 들어맞는 팀 전략에 맞춰 놓는 것보다 자기 마음대로 활개치게 둬야 합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활약한 경기에도 비즐리가 자기 마음대로 하도록 나머지 선수들이 오펜스때 공간을 많이 벌려줬죠. 비즐리는 딱 약팀 에이스나, 강팀에서 스코어러 역할을 맡는 식스맨이 가장 어울리는 역할이라 봅니다.

러브의 경우는 체감상 3.80 중 1.50은 위에서 말한 공 돌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이고, 나머지는 패스를 받고난 뒤 상대방의 더블팀으로 공을 뺏기는 경우입니다. 후자가 생각보다 매 경기마다 좀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패스를 받고 공을 위로 들어올리는 순간에 많이 뺏기는 데, 이건 차차 러브 본인도 인식하고 고쳐야 할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팀내에 기복 없는 3점 슈터가 없다는 겁니다. 샌안 전에 모든 팀원들(특히 웨슬리 존슨)이 신들려 왠만한 3점이 다 꽂혀서 지금 선수들의 3점 성공률이 왠만해서 0.400을 넘지만, 상대방 수비를 끌어낼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슈터가 전무하다는 점이, 위에서 말한 패싱 과정에서 계속 양산되는 턴오버가 발생하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러브가 아무리 3점을 잘 쏜다 하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 러브가 계속 밖으로 나가는 것은 오히려 그들에게 이익일 겁니다.

진짜 웨슬리 존슨이 정신 안 차리면 안 됩니다. 심하게 말하면 뭘 잘하는 지 모를 정도입니다. 오픈 3점만큼은 확실히 넣어줘야 하는데, 터프샷일 때만 잘 넣는 것도 아니고 반타작도 안 되는 정도로 넣으니 주전 SG로는 0점입니다. 그렇다고 슬래셔 스타일도 아니라 상대방 수비를 찢어내지도 못합니다. 그냥 코트 나워서 죽은 패스만 돌리는 수준에서 활약이 그칩니다.

이 외에도 자유투가 0.715로 리그 2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건 뭐라고 한다고 해서 바로 고쳐질 문제가 아니니 그냥 언급만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드나워는 못하지 않습니다. 이건 미네소타 팬분들도 인정하실 겁니다. 솔직히 저 개인적으로 현재 팀내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3점슈터는 리드나워이고, 지난 시즌부터 미네소타 추노의 시작은 리드나워의 뜬금 3점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상한 플로터도 꽤 쏠쏠하게 들어가죠. 실제로 미네소타 득점에서 리드나워가 차지하는 비율은 높습니다. 그리고 비효율적인 득점도 아니고, 정말 필요할 때 잘 넣어줍니다. 문제는 이게 1~3쿼터에만 그럽니다.

딱 백업 가드나 전문 슈터로 쓰기에 좋은 선수입니다. 순간순간 센스는 좋으나 이 친구한테 장시간 팀의 리딩을 맡기기에는 공을 너무 질질 끌고, 의외로 자기 스스로 끝내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무리한 돌파가 많이 나옵니다. 또 무리한 돌파가 안 통한 상태에서 패스 넣어주려다보니 이게 결국 턴오버로 연결되죠. 패스도 '아 저거 연결 됐으면 대박이었겠다' 싶은 것들이 어김없이 턴오버로 이어집니다. 안정성이 좀 부족하고, 뭔가 항상 한 끗이 부족합니다. 미네소타팬들이 무엇보다 루비오의 데뷔가 반가웠던 건 저런 불안정성이 루비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위의 언급한 리드나워의 단점들이 4쿼터에 매우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그리고 사람 허무하게 만드는 본헤드 플레이도 많이 나오죠. 오늘만 해도 미네소타가 4쿼터 중반에 분위기를 잡을랑 말랑하는 상황에서 어처구니 없는 파울로 자유투 2개 헌납하고 공격권까지 넘겨주면서 4점차. 완전 멤피스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순간이었죠. 그 이후 미네소타 4쿼터 종특이 폭발하면서 68:68에서 76:68까지 가버리죠. 여기서 리드나워의 3점으로 또 추노가 시작되었는데, 이후 정말 이해 안 되는 무리한 돌파 2번 중에서 한 번은 비즐리의 풋백 덩크로 살아났고 하나는 실패합니다. 흔히 말하는 4쿼터만 되면 영웅본능이 발휘되는 게 리드나워가 미네소타 팬들에게 가장 욕을 듣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애증과 같은 선수입니다. 마지막 자유투 라인에서의 꼼수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칭찬해주고 싶었는데, 조금만 침착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이걸로 딱히 욕하고 싶지 않네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순간에 무리한 돌파에 이은 요상한 레이업 또는 플로터, 공잡고 7~8초는 질질 끄는 모습이 왜! 왜! 4쿼터에 그렇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지는 좀 이해가 안 될 뿐입니다. 솔직히 4쿼터 때 미네소타 팀원 모두가 못 하지만, 리드나워가 워낙 임팩트 있는 것들을 많이 터트려줘서 함께 들어야 할 욕을 혼자서 다 듣고 있다 생각합니다.

다른 미네소타 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볼 때 그는 분명 좋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그의 실력에 비해 너무 많은 임무를 부여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리빌딩 팀이 겪어야 할 하나의 관문이라고 봅니다. 이제 이것들이 루비오에게서 점점 옮겨지다보면, 리드나워는 훌륭한 백업 PG 또는 슈터로서 미네소타에 큰 힘이 될 겁니다.

그리고 지금 미네소타 팬들에게 가장 많은 욕을 먹는 건 웨슬리 존슨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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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1-05 15:23:52
일단 웨슬리 존슨은 2000년대 Top 5픽 중 최고의 뻘픽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고... 저는 비즐리도 문제라고 봅니다. 비즐리는 상대가 조금만 거칠게 수비해도 바로 움츠러들고 디시전 메이킹이 제대로 안 됩니다. 오늘도 매치업이 자기보다 큰 루디 게이니까 산왕전만큼 득점을 못하더군요.
 
결국 리드나워의 볼 소유를 줄이려면 확실한 윙맨이나 슈터가 있어야 하는데 데릭 윌리엄스 빼면 스윙맨 라인이 무너지다시피한 미네소타라서(비즐리 부진, 웹스터 부상, 웨존 뻘짓...-_-) 당장 해결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루비오와 바레아를 믿는 수밖에요.
WR
Updated at 2012-01-05 15:32:17

웹스터 부상 전에 슈터로서 엄청기대하고 있었는데 나가리 됐고, 믿을 건 이제 바레아 밖에 없죠. 바레아만 제대로 복귀해주면 리드나워도 이렇게 욕은 안 들을 겁니다. 지금 느낌은 딱 달라스 시절 욕듣던 바레아의 모습이 조금 오버랩 되더군요. 리드나워는 트레이드로 더 괜찮은 매물을 얻지 않는 이상 계속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웨슬리 존슨은 그냥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코리 브루어가 이렇게까지 그리울 줄은 몰랐습니다. 브루어 굉장히 좋아했던 선수이지만, 그 놈의 슛이 발전할 기미가 안 보여 결국 보냈는데 웨슬리 존슨은 더 하네요.
2012-01-05 15:26:44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너무 소프트합니다. 이 선수는 원래 템포가 내려갈때 지엽적인 게임으로 일관하거나 아예 윅사이드로 빠져버리는 경향이 있고 갠적으로 느끼기엔 슛욕심이 많다기보단 막판에 "빠지지 말고 적극성을 보여야지" 하는 의사가 와전되면서 부적절한 슈팅으로 나타나는 거라고 봅니다. 시애틀 시절엔 앨런이 이걸 다 커버해줬고 팀 자체도 매우 템포가 빨랐기에 장기인 패싱감각을 비교적 발휘된 편이었지만 그 상태로 정체되다 보니까 1번으로 더 발전하지 못하고 지금의 모습이 된것 같습니다. 
WR
2012-01-05 15:31:57

정확한 분석이신 거 같습니다. 리드나워는 확실히 속공 상황에서는 잘하는데, 조금만 템포가 죽어버리면 그의 단점들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의 4쿼터 영웅본능도 슛욕심이라기 보다는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였는데, Sonic44_님 말씀처럼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겠군요.

2012-01-05 15:28:26

사이즈 좋고 운동능력좋은 2번.

근데 슛이 없네..
코리 브루어의 전철을 그대로 밟나요?
WR
2012-01-05 15:30:24

수비는 코리 브루어가 훨씬 낫고, 요즘 보면 슛도 브루어가 더 나은 거 같다는 착각이 날 정돕니다.


2012-01-05 15:31:52

요즘 늑대단과 클립스 동물원 경기를 잘 챙겨보는 편입니다.

일단, 경기는 정말 재미있네요. 루비오/러브 덕분에 눈이 즐거운..

그런데, 로즈의 팬으로서 로즈 동기인 비즐리에게 관심이 많아서인지 제 눈에는 비즐리가 왜 이렇게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루비오와 러브, 엘링턴, 윌리엄스야 완소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추격시 같은팀에게 찬물 뿌리기
수비시에도 자동문
그리고 쉬운 득점을 놓치는 모습.. 이런 것들이 너무 자주 보이네요.

대학무대를 씹어먹은 인재에다 로즈와 1픽을 다툰 선수인 것으로 아는데 지금 모습을 보면 전혀 상상이 안되네요..
안타깝습니다.

WR
2012-01-05 15:35:12

그래도 수비만큼은 이번 시즌 확실히 발전한 모습이더군요.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 친구 재능은 확실히 하다는 걸 저번 시즌에 느꼈는데, 지금 미네소타와는 좀 맞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게 참 아쉬울 뿐입니다. 매력적인 친구라 왠만하면 미네소타에서 재능을 만개했으면 좋을 거 같은데, 자신만의 확실한 롤이 잡히지 않는 다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줄 거 같네요.
2012-01-05 15:43:01

울엄마에서 미네소타 올 땐 많이 기대했고,

또 첫 시즌에는 괜찮다는 느낌도 받았었죠.

그런데 갈 수록 밑천이 드러나는 건지..
아니면 늑대단에 좋은 선수들이 합류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적어진건지,
개선의 여지가 별로 안보이네요. 

좋아하고 응원하는 선수인데 안타깝네요.

WR
2012-01-05 15:45:55

입지는 아직 적어지지 않았는데, 그 입지만큼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데릭 윌리엄스도 지금 각광 받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 비즐리가
여전히 중용되고 있지만,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2012-01-05 15:51:05

제 생각이지만 지금도 루비오와의 호흡이라든가 플레이의 효율성 면에선 데릭이 더 위라고 봅니다. 다만 비즐리가 폭발력이 있고 데릭이 3번 정착이 덜 된 상황이라 비즐리가 좀더 쓰이는 거죠. 데릭이 3번에 완전히 정착하면 비즐리는 바로 내보내야죠. 저는 리드나워보다 비즐리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리드나워야 원래 하프코트 리딩을 못하던 선수였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Updated at 2012-01-05 16:05:50

동감이네요. 리드나워야 뭐 기대치가 낮으니 조금만 잘해주면 좋은거고, 잘 못하면 원래 그러려니.. 하겠지만,  비즐리는 다르죠.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도 큰것 같습니다. 
WR
2012-01-05 16:08:17

동감합니다.  비즐리는 무조건 식스맨으로 써야하고 장차 스타팅 3번은 데릭이 봐야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데릭이 효율성이나 루비오와의 호흡면에서는 비즐리보다 훨씬 낫죠.


데릭 윌리엄스가 지금 폭발력을 지니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를 보여줘야 하겠다는 압박감 때문인 거 같습니다. 데릭이 뭔가를 보여주려고 할 때 항상 트래블링과 같은 자잘한 턴오버가 나오는데, 이건 루키가 극복해야할 하나의 산으로 봅니다.
Updated at 2012-01-05 15:42:00

예전에도 시즌 초만 되면 내쉬급 슈팅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슈터로는 힘듭니다. 퀵 릴리스지만 타점이 너무 낮고 따라가기만 해도 슛시도 자체가 안되는 슛폼입니다. 초창기 스퍼스와의 플옵에서도 공수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는데 파커가 블럭시도 없이 따라붙기만 하는데도 슛시도가 안되더군요.

차라리 속공팀이면 앨리웁이나 시야같은걸 살려서 제이윌처럼 뛸텐데 (당시 윌칵스와의 조합은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시련을 겪다보니 쇼타임도 거의 사라졌고 원래 최악인 수비도 그대로......몇년 전이라면 1번 없는 팀에서 주전으로 뛸법도한데 지금 리그에 1번이 넘치는데다 대다수가 공격력도 대단해서 리드나워가 자리붙이기 힘든 상황 같습니다. 백업이면 수비때문에 더 비추입니다. 예전에도 얼 왓슨과 잠깐 자리바꾸면서 멘탈이 완전히 망가졌고 그 이후로 발전이 전혀 없었죠.

많이 봤다면 많이 본 선수인데 애쓰는 티는 나지만 마인드가 해도 너무 순해서 장벽처럼 느껴지는 선수입니다. 초기에 약간의 천재필을 느낀 적도 있는데 지금은 거의 바닥권에 온것 같네요.

이 선수도 그렇고 완전히 망가진 시애틀의 마지막 선수들을 가끔 볼때마다 안타깝더군요.

2012-01-05 15:34:57

올해 경기를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비슷한 결론을 낼 것 같습니다.

루비오는 예상보다 훨씬 잘한다.
리드나워는 슈터로 쓰면 쏠쏠하다.
웨슬리 존슨은 정말 .........ㅠㅠ

말씀하신대로 턴오버가 문제인데, 체감 상 작년보다
너무나 많이 개선되서 아직까진 맘이 쓰이진 않네요.
그래도 케빈 러브가 의외로 정줄 놓는 패스가 많은 건
아쉽습니다. 루비오 턴오버는 플레이스타일과 팀의 의존도를
생각할 때, 불만스럽진 않습니다.

2012-01-05 15:46:50

시스템의 중심이 될 두 선수(루비오, 러브)를 구했으니 이제는 리빌딩을 마무리할 시점에 온것 같습니다.
비즐리, 웨스존슨 등을 정리해서 스팟업이 가능한 2번을 구하고 3번은 데릭윌리엄스의 성장을 기다리면서 FA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킹스같은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빠른가드, 외곽좋은 3번, 리딩되는 4, 5번 등이 필요할텐데 크리스티가 맡았던 2번의 역할을 할 선수가 현재는 없네요.

WR
2012-01-05 15:52:00
2번 자리는...
전 아직도 스프리웰을 그리워합니다. 그는 최고의 SG예요.


진짜 왜 이렇게 2번 자리에 데리고 올 선수가 없는지...
2012-01-05 15:52:17

크리스티처럼 수비 좋고 볼 핸들링 되고 3점 좋은 가드는 굉장히 드뭅니다...

2012-01-05 16:41:28
그렇죠. 디펜시브 1st 팀에 들 정도의 수비력에 슈팅력이 있고, 가끔은 pg를 대신할 만한
리딩까지 담당할 선수가 흔한게 이상한거죠...
오랜만에 이름을 들으니 그립네요.
2012-01-05 15:47:25
리드나워의 경우에 속공전개가 좋다는건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물론 나쁜편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볼을 좀 끌고 A패스를 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픈을 잘 보긴 하는데 패스건 슛이건 주연 욕심이 좀 있더군요.
그리고 4쿼터는... (이하 생략)
 
리드나워가 까이는 것 만큼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데는 공감합니다.
리그 백업가드중에 랭킹을 매기자면 10위권 안에는 들어갈 수준급 가드입니다.
그러나 4쿼터는... (이하 생략)
2012-01-05 16:06:29

진짜 웨슬리 존슨 대신에 대안이 없다면 칸이 잘하는 최고의 선수 뽑기를 해서 커즌스라도 뽑았다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2-01-05 17:04:51
리드나워, 예전에 시애틀에서 RR이랑 뛸 때는 정말 대단한 선수가 될 줄 알았는데,
 
요즘 모습은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네요.
2012-01-05 17:12:30

유독 4쿼터에 많이그런모습을 보여서그렇지 리드나워선수 슛은 봐줄만해서 괜찮은거같더군요.
많은분들이 언급하신것처럼 현 미네의 가장큰 문제점은 턴오버도 수비도 아니거니와 오픈찬스에서 빛을 바라지못하는 웨슬리존슨에게있다고 봅니다.(덤으로 비즐리도살짝) 리드나워 스텟으로보면 안좋은지 모르겠다 할 정도의 소리가 당연히나올만 합니다. 보면 야투율이 정말 헬도 아니고 1번선에서 어느정도 필요한 득점을 항상 해주거든요. 확실히 비즐리는 아델만체제로 바뀌며 작년에 비해 자기자리를 못잡는게 확 보입니다. 문제는 역시 해줄때 해줘야하는 (해결능력이아닌 오픈찬스슛입니다) 존슨이 야투율이 정말 처참합니다.
지금까지의 진 경기의 득점마진이 11점이였나요? 오늘경기 포함인지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경기가 아슬아슬하게 집니다. 그 경기들의 존슨의 경기및야투를보면 오픈으로 던지는게 많지만 안들어갑니다. 1개내지2개만 들어가줘도 정말 지금쯩 서부의 중간이나 중상위의 순위를 점할수 있었는데말이죠. 4쿼터에 루비오를쓰는경우를ㅁ많이보는데 좋지만 현제 미네는 주전 슈가 존슨이. 빨리폼을 되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2-01-05 17:16:26
웨슬리 존슨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게 현재 제 시각에서는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대인수비는 괜찮아 보이는데, 팀 디펜스에서는 돋보이지 않습니다. 포스트로 투입하는 볼도 불안불안하기 그지없고, 심지어 외곽에서 공을 돌릴 때도 미스가 자주 나오더군요. 감을 못잡은 외곽슛이야 그렇다 치고, 골밑으로 파고 들어갔음 하는 시점에서도 소극적이고... 선수 본인에겐 미안한 얘깁니다만, BQ 가 평균 이하라는 느낌입니다. 백업인 엘링턴 또한 다를 바 없구요.
 
아델만이 SG들에게 한정된 롤을 부여하여 잘 활용하는 게 올 시즌 미네소타 성적의 가장 큰 변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물론 바레아가 있습니다만, 이 선수는 경기페이스를 확 바꾸는 조커의 느낌이 강하고 바레아의 낮은 높이를 커버해 줄 팀 디펜스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상태다 보니, 사이즈가 되는 SG 둘의 공/수 역할지정에 가장 촛점을 맞췄으면 하는 게 제 바램입니다.
 
Updated at 2012-01-05 17:35:00
웨슬리존슨은 괸찬나 싶었는데...무념입니다
갠적으로 웨슬리+비즐리로
슛되는2-3번+백업4-5번 노려봤으면 합니다...
 갠적으로 드로잔이 떙기는데 랩터스가 안내주겠지요..
 
2012-01-05 18:22:29

리드나워를 보면 임재현선수가 연상되더군요. 4쿼터 결정적인 턴오버들 때문에 임봉사라는 닉네임까지 있었는데 전태풍 영입하고 리딩을 줄이고 자기의 장기인 3점과 미들슛을 살렸죠. 리드나워도 지금 팀내에서 슛이 가장 정확한 선수인데 그 장점을 살리는 농구를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팀의 가장 큰 문제는 비즐리죠. 패스따위는 없다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는데 스코어러로써도 적중률이 너무 떨어지죠. 이제는 기대감을 많이 접었습니다. 저런 공격마인드로는 팀에 도움이 안ㅤㄷㅙㄴ다고 보네요. 차츰 데릭의 기용빈도를 높이고 비즐리는 다른 선수랑 묶든지 해서 트레이드했으면 좋겠네요.

2012-01-05 19:34:29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군요....

리드나워는 4쿼터에만 안보이면 괜찮은 백업 가드...
웨존과비즐리는 묶어서 쓸만한 2번을 구할수 있으면 더 바랄게 없고..
루비오와의 공존은 데릭이 좋으니 조만간 데릭과루비오의 선발출장을 기대합니다....
일단 부상자들이 다 복귀해야 필요한 선수 내보내야할 선수가 구분될거 같아요

2012-01-05 21:47:37
샌안과의 경기를 유심히 봤습니다. 비즐리와 리드나워는 정말 처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경기내내 들더군요. 루비오는 리드나워에게 패스하지만 리드나워는 루비오에게 패스하지 않습니다. 루비오가 뻘쭘해하는 장면도 여럿보였구요. 리드나워의 볼소욕이 정말 팀에 전혀 도움이 되어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본인은 마치 팀의 에이스라도 된듯이 플레이하는 모습이 눈살 찌푸리게 만들더군요. 빨리 처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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