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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토니 감독에게서 중동에 평화를 가져다 준 남자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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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5 14:51:25
그 이름하여 조광래 감독입니다.
 
명장의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선수관리 능력,  임기응변력, 선수장악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경영진에게 짤리지 않기 위한 정치적 스킬,
그리고 게임 플랜을 세울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전술 구성 능력, 트렌드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 등을 들수 있다고 봅니다.
 
가령 우리가 대표적인 명장이라고 보는 필 잭슨도 정치적 스킬이 부족한지 시카고에서 짤리셨죠.
(단장과의 관계때문이지요.)
그리고 라일리 감독은 트렌드에 약하다고 (2000년대 들어서) 여겨졌습니다.
 
많은 예가 있지만 댄토니 감독도 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닉스에서의 댄토니 감독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좋으니 원래 정상급 전력도 아니니 인정해 줘야겠죠.
 
하지만 (선수 구성에 맞는)전술 구성 능력과 임기응변 능력에는 분명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노출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닉스의 멜로 합류이후 표면적인 스타팅 라인업은 제가 알기로는 포인트가드와 센터만
천시-튜리아프에서 토니-챈들러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저번시즌 전반기에 펠튼이 보여준 아마레와의 픽앤롤은 후반기에 사라지고, 주로 1:1에 기반된 공격전술이 많이 시도된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담 두 명의 코어를 확정한 오프시즌 동안 수비야 어쨌든 공격전인 면에서의 큰 틀은 90%이상이 결정되었던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두 명의 A급 공격형 포워드를 가진 이상 비교대상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적어도 비교대상이 있다는 것 자체는 알  수 있습니다.
 
과거의 1 버드-맥헤일, 2 주완 하워드-크리스 웨버, 3 글렌 로빈슨-빈 베이커, 4 폴 피어스-앤투안 워커, 최근의 5 루디 게이-쟈크 랜돌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2,3번은 조화면에서 실패했다고 여겨지고요. 벤치마킹 대상은 제가 보기에 1,4,5번의 사례라고 봅니다.
그러나 1번은 맥헤일과 아마레의공격 성향이 많이 다르다는 전제하에 결국 비교대상은 4,5번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마크 가솔과 콘리 주니어라는 외각이 되는 센터와 돌파가 되는 포인트가드를 볼 때
결국 2000년대 초반의 4. 피어스-워커가 답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미드레인지 게임에 능한 해결사 3번과 내외곽 공격에 능한 4번의 조합이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닉스는 보여줄 것입니다.
 
이 시기의 보스턴과 비교하여 성공을 위한 키워들를 찾자면,
 
1. 해결사는 리딩을 해서는 안 된다. 공격에 힘을 쏟아야 한다. (버드도 리딩 자체를 하진 않았다.)
2. 1,2,5번은 3번의 공격을 살리기 위해 좋은 위치에서 공을 캐치하기 위하여 철저한 스크린 플레이가 필요하다. (토니 배티)
3. 1번은 3점이 약하더라도 한 발자국 앞에서는 철저히 메이드 시켜야 한다. (케니 앤더슨)
4. 2번은 공격은 기본적으로 외각만. (토니 델크)
5. 템포는 철저히 죽인다. 아이솔레이션의 약점을 막기 위해서 속공의 위험을 덜어야 한다.
6. 3번과 4번의 돌파 능력에 전적으로 의지한다.
 
그냥 제 개인적인 평을 쓴 것이고, 정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시준 더글라스에게 모든 잘못이 쏟아지는 게 아쉽네요.
 
그 유명한 보스턴과 뉴저지의 플레이오프 뒤집기 시리즈를 보니 이정도 나오는데 부디 마이애미-뉴욕의 라이벌이 새롭게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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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2-01-05 15:06:52

토니 배티 얘기 나와서 말인데.. 이분 아직도 뛰더군요-,.-
오늘 필라델피아 박스스코어에 이름이 올라있는 걸 보고, 내가 꽤 오래 잊고 있었구나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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