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첫 경기서 나온 웨이드의 루키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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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2-27 02:01:46

엔게에 이렇게 글이 넘쳐나니 웬일인지 살짝 적응이 안되네요.

물론 이래야 매냐질 할맛 나지만요. 흐흐흐

nba가 개막했습니다. 새벽부터 잠을 잊은 농구팬들은 nba TV 때문에 골머리 좀 아팠지만, 그래도 볼수있는게 어딥니까... (66경기지만 어쨌든 좋기만허다)

잠 안자고 팀 채팅창에서 활발하게 떠들었는데 덕분에 오늘 하루동안 정신이 멍했네요.

역시 농구도 같이 보니까 훨씬 더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숨막히는 수비와 르브론쑈로 정말 몇년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고, 그것도 전년도 챔프에게 설욕전을 해줬네요. 그냥 이겨도 좋은데 뜻하지 않은 대승이라 새벽에 안자고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더랍니다.

마이애미의 수비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거 같더군요. 지치지 않고 계속 빈자리 찾아가는 수비가 일품이었습니다.

수비가 잘 되니 자연스레 속공찬스도 많았고, 속공찬스에선 어김없이 쇼타임으로 화답해줘서 눈까지 즐거웠네요. 바쒸가 어쨌든 클로킹모드를 보여줬고, 웨이드가 생각보다 많은 턴오버를 기록하며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르브론이 몽땅 채워주면서 시종일관 안정적인 경기를 했던거 같습니다.

이제 하루쉬고 내일 보스턴과 상대하는데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아무튼 이제 시즌이 개막했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는거 같네요.

짤은 가비지타임때 나온 마이애미 루키들을 보며 웨이드가 놀리는 장면입니다.

그러니까 볼 건네주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흉내내는 건데요...

꼭 뜨거운거 건네 받은거 마냥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턴오버 기록하는거 흉내내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