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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 보스턴

 
  1796
2011-05-10 18:28:57

 웨이드와 르브론은 리그 최고... 어쩌면 세계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웨이드가 마음을 먹고 돌파하면 최소한 파울 겟은 해 내고, 르브론은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히트의 의존도는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르브론 중심의 클블과 웨이드 중심의 마이애미. 이 두팀을 합쳐놓은 느낌이 들 정도로요. 


 보스턴은 이 점을 파고들어서 저번 경기를 따 냈습니다. 안쪽에 돌파할 공간을 주지 않았고, 웨이드와 르브론에게 철저하게 마크맨들을 붙여 괴롭혔죠. 이번 경기양상에서도, 르브론과 웨이드에게 공이 많이 쏠렸고, 이들이 빡빡한 수비에 턴오버도 많이 저질렀습니다. 이럴 때에 나서서 해결해 줄 선수가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보쉬는 더 피지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KG의 수비가 좋아서 보쉬가 쉽게 활동할 수 없다는 점은 알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보쉬가 득점을 올린 상황들은, 페이스 업에 이은 점퍼같이 보쉬가 해 오던 상황들이 아니라, 인사이드에서 몸싸움을 거쳐 짧은 터치로 마무리 짓는 득점이었습니다. 좀 더 몸싸움에 강했다면 더 좋은 활약도 할 수있었을텐데요... 보스턴 수비는 결코 보쉬가 1:1 페이스업을 여유있게 하도록 놔두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플옵에서는요.

 포제션이 줄어 감이 줄은 것인지 모르지만 믿고 외곽을 맡길 슈터가 정말 없습니다. 왜 그 어마어마한 돌파로 인해 파생되는 공간들을 활용할 수가 없는 걸까요... 빅스리 이외에 5점을 넘긴 선수가 없습니다;;;; 하슬렘이 플옵에서 폼이 올라오길 기대하는 것은 도박이고... 맠밀러는;; 그나마 JJ/비비/찰머스에게 기대 해 볼 수밖에요.

 달론테 웨스트는 벤치에서 나오지만 주전급의 선수더군요; 제프 그린이나 빅베베도 벤치에서 나오는 걸 생각하면 보스턴의 뎁스는 좋습니다. 보스턴 입장을 생각하면, 오늘의 경우에는 가넷이 아쉽더군요... 보스턴의 대 마이애미 수비는 오늘도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웨이드/르브론이 너무 던졌고, 야투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죠. 턴오버도 잘 유발했고요. 가넷이 저번경기 만큼은 아니라도, 40퍼센트의 야투율만 기록했더라도, 오늘 경기 정말 어려웠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마이애미에 대한 전술은 보스턴에 이미 준비된 것 같네요. 보스턴 잘 싸웠습니다.

히트는 외곽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앞으로의 경기들에서 고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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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1-05-11 01:34:05
플옵에서는 힘들겠지만 하주장과 맠밀러와 하우스등의 컨디션이 오프시즌을 지나
다음 시즌쯤에는 돌아올 여지가 높지 않나 싶네요. 당장의 플옵에서는 벤치 자원들이
잘해줘도 컨디션이 돌아왔다기 보다는 깜짝활약이란 평이 더 어울릴것 같고요.
 
하주장이야 워낙 성실한 이미지이니 다음시즌엔 잘해줄것 같고 맠밀러같은 경우도 자신이 받은
관심보다 실력이 너무 모자랐기에 손부상이 다 낳고 열심히 연습할듯 하고 말이죠!!
올해보다 내년의 히트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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