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극한 상황이 되었을때 본성이 나옵니다.
2104
2011-05-09 07:23:01
새벽에 일찍 일어나 생중계로 시청했는데 오덤과 바이넘의 플레이로 명경기가 망가지는 걸 보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아무리 큰 점수차로 지고 있다고 플옵에서 떨어진다고 저런식으로 플레이하는건 정말 듣도보지도 못했습니다.
90년 전후 악동으로 악명이 자자했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즈도 저런식의 플레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던도 지는 경기에서 단 한번도 짜증을 내며 더티파울을 한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깔끔한 매너로 플레이했기에 팬들도 그를 다 사랑하고 그래서 전설이 된거겠죠?
바이넘 정말 매너가 안좋네요
보웬이 에이스킬러였다면 바이넘은 그냥 막 짜증내듯이 위험한 파울을 하네요
선수들끼리 서로 최선을 다하는 훈훈한 경기가 보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
제가 NBA를 많이 시청하던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이런 파울이 거의 없었는데 안타깝습니다.
로드맨-켐프 로드맨-말론의 신경전에서도 대놓고 팔꿈치를 휘두르는 위험한 파울은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덩크하고 목마타기 또는 같이 끌어안고 쓰러지기 정도였는데...
선수들이 동료의식을 좀 더 가지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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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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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안고 쓰러지기는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