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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의 야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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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5-05 14:20:58
많은 분들이 뭐 원맨팀이다, 팀이 안받쳐준다
 
득점할 선수가 로즈밖에 없다
 
감독이 주문했다.
 
로즈로 시작해서 로즈로 끝난다.
 
키가 작다. 2번슬롯이 아무것도 못해준다.
 
경기 끝나기전 3점 하프코트 넘기도 전에 던지는것때문에 성공률이 떨어진다
 
부상때문이다.
 
라고는 하지만, 제가볼때 이부분은 그냥 떨어지는게 맞지 않나싶네요
 
이번 플옵에서 결과적으로 3할대의 야투를 기록하고 있죠.
 
인디애나와의 첫 한두경기를 볼때 그냥 감이안좋았구나 싶었는데, 글쎄요.
 
뭐 몇경기빼고는 괜찮았다라는 말이 되지만 통계적으로 3할이라면
 
몇경기는 3할이 안됐다는 얘기도 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야투율 낮고 슛시도가 많은 선수를 싫어합니다. 또한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선수도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개인적 선호도입니다) 그래서 로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요. 물론 이에는 다른 요소가 크게 작용했습니다만.  아이버슨도 좋아하지 않았고요. 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1번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 기본적으로 슛시도를 많이 가져가지 않는 폴, 키드, 론도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몇년전까지의 웨이드도, 르브론도, 예전의 코비도, 이번의 폴도 엄청난 집중견제속에서 다들 그런 성적을 찍은건데, 마치 로즈만 엄청난 견제를 받고있고 어쩔수 없는거다, 그정도 야투는 팀사정상 어쩔수 없다라고 하는건 어불성설인듯 싶습니다.
 
아이버슨때와 비교할수 있겠지만 네임벨류야 어찌됐건 부저가 있고, 오늘 노아도 풋백이라곤 해도 20점을 찍어줬고, 뎅도 있고 코버도 있습니다.
 
로즈의 순간적으로 찔러주는 패스는 분명 좋습니다. 촉이 살아있다고 해야하나요.돌파에서 파생되는 오픈찬스를 보는 능력과 제대로 찔러주는 능력은 분명 갖추고 있습니다. 슛셀렉션도 크게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플로터도 종종 넣어주지요. 근데 야투율을 보면 솔직히 좀 문제가 있습니다. 슛시도도 언제 저렇게 많이했나 싶을정도고, 하프코트를 넘어와서 잠깐 볼을 끌다 미들을 던지는 모습은 예전 원맨팀의 웨이드와 코비가 생각나기도 합니다.(이들도 결코 좋은슛셀렉션은 아니었죠. 묻지마 넣어버리니 답이 없었지만)  경기 운영은 불안하고 턴오버가 많다지만 기본적으로 어시스트 능력은 훌륭한 선수라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 야투율또한 좋지 않았고 정규시즌에도 지적받았던 부분이며 플옵와서는 심지어 3할대의 성공률을 찍고 있죠. 그럼에도 20점 후반씩 찍어주는건 참 놀랍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왠만한 에이스급 선수들도 로즈만큼의 야투시도를 가져간다면 저정도 득점은 찍을거라고 봅니다.
 
그냥 현재로서 야투율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라고 생각이 드네요. 분명 MVP지만 저는 아직 로즈에 대한 MVP로서의 경기력은 판단을 보류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아직 현 리그 최고의 포가는 키드 폴 데론 내쉬라고 판단하는 바이기도 하고요. (제 개인적 취향입니다. 어떤분은 로즈를 단연 최고로 놓으실 분도 있으실거고, 그또한 존중합니다).
낮은 야투율에도  20점 후반대에  8어시씩 찍고 팀을 계속 승리로 이끄는것을 보면 뭔가 대단한 게 있는가 싶기도 하네요, 사실 잘 이해가 안갑니다.로즈의 성적, 경기를 보면 25개를 넘어가는 야투시도에 떨어지는 야투성공률. 많은 턴오버지만 시카고가 이길거같은 느낌이 들죠. 실제로 이기구요. 참 신기한게 그렇다고 해서 로즈를 제어할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냐? 라고 묻는다면 막막한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이건 웨이드도, 르브론도,노비츠키도.코비도, 듀란트도, 왕년의 엘런과 피어스도 티맥도 다 마찬가지기도 하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문가들이 MVP찍고 모두들 슈퍼스타 대접을 하는데 저같은 나부랭이 하나가 로즈를 아직 최고수준의 선수로  평가하지 않는것은 아무 의미도 없고 주제넘는 짓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오늘 경기가 야투율이 나빠서 까는것도 아닙니다. 꾸준히 아직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나란히 할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물음표를 다는게 제 입장입니다. 물론3년차에 기대치가 엄청나게 높아져서 제가 평가를 박하게 하는것이겠지요. 겨우 3년차라는걸 잊구요.
 
하지만 지금의 야투율과 슈팅개수는 분명 문제거리라고 봅니다.
로즈의 이런 부분은 반드시 개선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고, 로즈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지
팀의 전술, 상황으로 해명이 되는 부분은 아닌거같습니다.
여태까지의 원맨팀 슈퍼스타들도 늘 그래왔고, 늘 혼자였고, 늘 상대편은 이 한명에 초점이 맞춰진 혹은 이 한명을 파훼하기 위해 다른팀을 봉쇄하는 디펜스를 해왔고, 로즈라고 특별한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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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5-05 14:23:43

뭐 간단히 저도 야투율을 참 중요시 합니다. 센터진을 이용한 확률 높은 경기를 선호하구요. 한경기에서 한팀이 쏠수 있는 슈팅의 숫자는 제한되어있다고 봐야죠.. 그래서 센터는 감독을, 슈팅가드는 팬들을 즐겁게 한다는 말도 있는 것 아닌가 싶구요.
그래서 외곽에서는 웨이드랑 르브론이 잘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로즈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 지적하신 것 맞다고 봅니다.

WR
2011-05-05 14:25:48
여담이지만 저또한 같은이유로 센터를 정말 중시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치형 빅맨을 좋아하지 않고요(노기꾼은 슛을 하는게 아니라 골을 넣는거니까 제외)
오늘 댈러스 전을 보면서 그냥 느낀점인데 , 챈들러의 존재가 정말 이렇게까지 댈러스에 날개를 달아줄줄은 몰랐습니다. 가솔이 작년만 못한점도 있지만 바이넘이 폼이 올라왔는데, 기본적으로 댈러스의 전력과 골밑이 엄청나더군요. 챈들러와 노비츠키 7풋 두명에 상성또한 굉장하고요.
센터가 정말 정말로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2011-05-05 14:31:57

근데 챈들러가 오늘 그렇게까지 잘했나요?
일단 기록은 6득점 7리바 0블록;; 아무리, 스탯이 다가 아니라지만 이정도로 맹활약이라고 하기엔 좀 ^^;;
바이넘에게 공격리바만 7개나 털렸고..
아마 가솔이 저 스탯 찍었다면 가루가 되었을 듯;

WR
2011-05-05 14:36:08
아뇨, 오늘의 얘기를 하는것은 아니구요..
일단 헤이우드를 백업으로 돌리고, 노비 챈들러 7풋 두명이 있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존재감이 크다고 본건데..오늘 잘 못했군요
 
2011-05-05 14:37:21
기본적으로 세로수비가 굉장하다기 보다는
가로수비 세로수비 모두 수준급에다 달라스 수비의 핵심이죠
그리고 애초의 가솔은 팀의 2옵션이고 챈들러는 수비형 센터죠
그런점에서 가솔은 제 몫을 하지못한거고 챈들러는 자기 몫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1-05-05 14:28:50
로즈가 부진해도 팀이 이기는게 이해 안될 건 없죠.
시카고는 리그에서 수비가 가장 강한 팀이니까요.
게다가 팀의 공격 리바운드 능력도 리그 탑에 가까우니,
미스샷이 많아도 어느 정도 상쇄가 되구요.

예전 필라델피아의 경우도 아이버슨이 부진한 경기에서
꾸역꾸역 이겼었죠.
WR
2011-05-05 14:28:39
근데,
그런 논리라면 결국은 로즈때문에 이긴다기보다 팀의 수비로 이긴다는 논리가 성립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인정하는 팬분들은 한명도 없을거라 생각하구요. 
 
Updated at 2011-05-05 14:30:06

정확히 말하면 '로즈+팀의 수비'로 이기는 건데,

수비가 워낙 강력하다보니
로즈가 부진해도 이길 수 있다는 거죠.
WR
2011-05-05 14:35:07
근데 이것은 정말 감독의 역량을 칭찬하지 않을수가 없을거같네요
티보두가 나이는 있고 코치경력도 있지만 첫 부임한해이고
솔직히 시카고의라인업만 보았을때 수비가 쩐다..라는 느낌이 드는건 아닙니다
노아의 수비력과 리바운드는 괜찮은 편이지만 하워드 급은 아니고
부저는 그닥.
뎅의 수비는 원래 준수하고
보건스, 코버,의 수비력도 평균이상이라 보긴 어렵고
로즈도 평균수준의 수비력이라 봅니다.
그럼에도 리그 최고수준의 수비전술을 들고 나와 승승장구 하는것은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2011-05-05 14:37:58
네 티보두의 공이 매우 큰 것 같네요.

아.. 근데 보건스의 경우는 수비력은 리그 상위권이라 봅니다.
평득이 4점인데 괜히 주전으로 나오는 건 아니죠.
2011-05-05 14:43:58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의 공이 정말 크죠.
전 사실 이번 시즌 로즈가 MVP 타지 못하는건 상관이 없었는데, 티보듀 감독이 COY를 꼭 타길 바랬었습니다.
2011-05-05 15:03:30
보건스가 발이느려져서 그렇지 본인이 nba에 살아남은 이유중 하나가 수비력이죠.
물론 티보도 감독이 보건스를 데려온이유도 수비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
2011-05-05 16:47:52

불스의 수비는 제생각에도 네임밸류로는 그다지 뛰어난것 같지 않지만, 코트 위에 올라와 있는 빨간 유니폼을 입은 5명은 숨막히게 조이더군요.

2011-05-05 14:33:03
오늘도 리바운드 수치에서 확실히 압도했더군요.
 
양팀이 야투율이 안 좋은 상황에서 리바운드 개수의 차이가 심하니까 시카고가 가져갈 수 밖에 없는 모양이었죠.
2011-05-05 14:27:41
저도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더블팀이 들어와도
상대수비가 좋아서 터프샷을 쏘게되더라도
메이드 시켜주는게 슈퍼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서는 로즈가 아직 부족하지만
리그입성한지 몇해 안되었기에 충분히 개선할수있다고 봅니다
 
WR
2011-05-05 14:29:32

보통 전성기를 맞는것이 6~7년차인것을 감안해야겠죠 . 지금 로즈는 3년차고..

2011-05-05 14:40:00
요즘 야투율로 많이 까이지만 3년차에 이정도니
도대체 어디까지 클지 감이 안잡히네요
2011-05-05 14:27:41

정규시즌과는 달리 플옵에서 로즈는 지금 부진합니다.  간단하죠..

2011-05-05 14:31:54
시카고는 로즈가 부진해도 수비로 이기는 팀입니다.
상대팀은 로즈 막는것도 중요하지만 시카고 수비에 막혀서 진다고 보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2011-05-05 14:31:57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2011-05-05 14:32:16
지금 상태로는 수비의 저항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리셀웨폰이 있는 팀들에 압도당할 가능성이 크죠... 일단 애틀란타부터 넘어야할 큰 산으로 보이지만
Updated at 2011-05-05 15:31:10
그건 해봐야 알것같습니다. 정규리그때도 그런팀과 붙으면 오히려 경기가 쉽게쉽게 풀리더군요.
정규시즌 시카고에 강한팀들 대부분이 리셀웨폰이 있는팀들이 아니라 피지컬적으로 우위인팀이나 3점슛이 강한팀들이였죠.(올랜도 빼고...)
농구뿐만이 아니겠지만 수비라는게 진짜 무서운것같습니다. 모든부분을 상쇄시킬정도로 승리에 대한부분에서 만큼은 수비만큼 빠른 지름길은 없는것같네요
Updated at 2011-05-05 14:34:33
리바운드 마진 보니까 5.8개로 시카고가 압도적으로 1위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로즈도 잘하지만 저는 시카고는 수비가 더 팀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011-05-05 14:34:50

그러니까 부저를 마냥 깔수도 없습니다... 부저가 없었다면 그런 리바운드 마진도 안나왔고 노아가 날뛸수도 없었죠

Updated at 2011-05-05 18:35:58
스탯을 좀더 찾아보니.
2위가 하워드가 있는 올랜도 3.5개이고, 다음 마이애미, 세크, 랄 순이고..
30개팀중에 리바 마진이 1개 이상인 팀이 클리퍼스 까지 8팀인거 보면.
5.8개란 수치는 엄청난거 같네요.
참고로 컨퍼 세미파이널 진출팀중 가장 리바 마진이 떨어지는 팀은
지금 시카고의 상대팀인 애틀란타 -1.3 입니다.
리바마진 극강팀과 극약팀의 싸움이네요.
Updated at 2011-05-05 14:49:45

부진한거 왠만한 사람들이 다 동감하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요. 저런식의 변명을 늘어놓는 분들이 더 소수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뭐가 어쨌건 지금 로즈는 부진 합니다. 보건스가 공격 능력이 없다? 원래 그랬으니까요. 솔직히 1차전에 모든것을 부은거 같습니다. 인디애나와의 1차전은 최소한 로즈가 승리를 가져온 경기였고 나머지는 아니죠.

클러치 타이밍에 많이 넣었다고 익스큐즈 되는것도 아닙니다. 1~4쿼터 중반까지 경기를 힘들께 이끌고 온 요인 중 하나가 로즈의 무지막지한 슛 실패니까요. 지금 보다 더 잘해야 됩니다. 잘할 수 있는데 못하니까 비판 받는거지..잘하지도 못하는 선수를 누가 비판 하나요. 보건스가 3점 넣는다고 비판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게다가 최근 로즈 하는거 보면 돌파를 할때도 항상 팀 원들의 좋은 위치를 먼저 본다? 이런것도 없는거 같습니다. 한번 돌파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돌파로 무리하게 샷을 가져 가더군요. 물론 그게 서커스샷이 되서 들어가기도 하지만..최근엔 안 들어갈 때가 더 많으니까 비판 받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비꼬는건 기분 나쁘지만

그리고 현재 플옵에서 부진이 MVP와 이건 별로 상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정규시즌에 로즈의 야투율은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해가 될만큼 나쁜편은 아니었죠. 데론 윌리암스도 로즈 보다 야투율이 낮은데 야투율 낮다고 뭐라하는 사람 별로 없죠. 근데 지금은 40%도 안되니까요. 문제 있는거죠.

그리고 티보도 감독도 COY 다운 모습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플옵 내내 이렇게 오펜스를 답답하게 가져 가는지 물론 선수들이 못해서 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수비 잘하는건 티보도의 공이고, 공격 못하는건 선수들만의 탓은 아니기에 티보도 감독도 플옵에서 통할만한 더 짜임새 있는 공격 좀 들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슛 많이 쏘는것 감독이 주문 했다..이것은 변명이 아닙니다.
http://basketball.realgm.com/wiretap/213499/Thibodeau_Rose_Has_To_Attack_More
문제는 그것이 돌파를 통해서 좀 더 많은 파울을 얻어내고 들이대라는 이야기였다는게 좀 차이가 있는 이야기지만..더 많이 슛을 쏘고 더 공격적으로 나서라는것은 감독의 주문인데 그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게 문제죠..

즉, 슛을 많이 던지는건 상관 없습니다만..어떤 슛이냐가 문제고 (이게 그냥 단순한 점퍼냐 아니면 돌파를 통한 파생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 드라이브 인이냐..) 얼마나 성공 시켜주느냐가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처럼 25개씩 던지는건 상관 없습니다 11~13개 이상씩만 성공 시켜준다면 25개 던진다고 뭐라할 사람이 없죠. 팀 야투율 보다 높으니까요

WR
2011-05-05 14:50:26
그렇군요.
그러나 마지막문단은.. 오히려 요즘 로즈가 외곽을 더 던진단 느낌을 받습니다.
Updated at 2011-05-05 14:56:22

로즈가 인디애나전때 발목 부상 당하고 그때 부터 계속 돌파를 잘 시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티보도 감독도 저렇게 이야기 하는것이죠.

유튜브를 보면 bballbreakdown이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거기에 보면 최근 PG들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영상이 있는데 로즈의 장점은 바로 돌파에서 나오는 파생효과거든요. 돌파를 해서 메이드 시키는것도 좋고 메이드를 못하더라도 상대방 빅맨을 둘 씩 점프하게 만드니 오펜스 리바 이후 팁 인이 수월하다는 이야기죠. (물론 이것도 성공률이 반은 되어야 겠지만 - 실제로 거의 되어 왔고)

하지만 그 부상 이후에 좀 체 돌파가 위력을 발휘 못하고 있고 로즈의 돌파 위력 자체가 감소하다보니 상대방도 더 잘 수비하고 있죠. 부상이건 어쨌건 코트에 서고 있는 상황에서 로즈의 플레이가 썩 맘에 안드는건 사실 입니다. 방식이 아니고 얼마나 잘하느냐에서 못하고 있는것이 문제죠..

정규시즌에도 항상 이런식으로 플레이 해 왔고 그의 플레이 방식이 나쁘단 생각은 해본 적 없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너무 빠르게 3점을 던지는거 그건 정말 불만이지만..선수를 더 볼 수 있음에도, 뭐 몇가지 더 있다해도 그건 뭐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선수마다 플레이 방식은 다 다르니까요..그런데 예전엔 상대 수비를 힘들게 만들었는데 지금 로즈는 별로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2011-05-05 14:38:12
MVP를 받을 만큼 대단한 선수임엔 틀림없지만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아직 3년차니까요.
 
그리고 감독이 올해는 로즈에게 공격롤을 많이 부여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겠죠.
 
올해 우승할 여력은 충분히 있다고 보고요. 
2011-05-05 14:41:56
글쓴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사실 저만해도 MVP레이스에서 로즈가 상위권에 오르고 1위를 할때도 아직은 MVP 레벨의 플레이어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글도 썼었는데요. 이번 시즌 MVP같은 경우 로즈 자신의 성장과 팀 성적이 급상승하면서 두 부분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수상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로즈만이 집중견제를 받는것도 아니고, 팀 사정상이던 불스의 시스템이 로즈에게 많은 슛팅을 요구한다면, 결국 로즈 본인이 야투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플레이오프에서 MVP치고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제야 3년차인 선수고, 매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만큼 개선해 나갈거라 믿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1-05-05 15:03:59
로즈가 공격할 때 돌파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그치만 누가봐도 점퍼보다는 돌파를 주 무기로 하는 선수 치고는 야투율이 많이 낮습니다. 2000~2001 아이버슨이 떠오를 수 밖에 없네요. 4명의 방패와 1명의 창이라는 팀 스타일도 비슷하고, 당시 아이버슨과 플옵 야투율도 거의 흡사합니다. 이 부분에서 시카고 팬분들이 오히려 과소평가하는 것 같은데, 시카고의 수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뎅, 노아, 보건스 같은 (부저는 제외;;) 주전들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주전들이 쉬는 타이밍에 나오는 (아식 같은) 벤치의 수비도 훌륭하죠. 

뭐 어쨌거나 제가 시카고 경기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볼 때마다 로즈의 4쿼터 클러치능력은 대단했습니다. 이번 시즌 탑이라고 봐도 무방해요. 아이버슨처럼 시즌 4할 중반 -> 플옵 3할 후반 으로 야투율이 바뀐건 다른게 아니라 그냥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 로즈는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한 3년차 선수이고, 윗 분 말마따나 수비극강팀 + 로즈 시카고는 로즈의 야투율을 떠나서 우승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WR
2011-05-05 14:52:46
사실 그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로즈의 과부하
2라운드를 목표로 하는거라면 문제가 없지만, 더 높은곳을 바라보는 팀에서 결국
로즈고 , 하나만으로는 로즈가 버텨내지 못하는 셈이 되어버리죠.
그점에서는 어떻게보면 부정적인 면이라고 볼수 있네요.
그나저나 저는 이멤버로  랄,댈러스,  샌안, 마이에미,  보스턴을 제치고 우승을 할수있을거라고는 생각을 안했었는데, 우승하면 정말 존경스러울거같습니다.
Updated at 2011-05-05 14:59:23
로즈같은경우엔 돌파위주이긴 하지만 3점슛이나 미들슛도 많이 던지는 선수죠. 플옵들면서 3점으로 야투가 망가지고 있다는 생각이드네요. 물론 점퍼도 잘안들어가고 있구요.
과부화라는 단어를 체력으로 둔다면 사실 로즈보다 다른선수들의 체력의 신호가 더 빨리와야할겁니다. 시카고 수비의 원천적인 힘이 바로 "체력"이기 때문입니다.
티보도 감독 수비의 단점중 하나입니다. 선수들의 체력이 받침되지 않는한 그 수비전술을 수행하기 힘들죠. 나이많은 보스턴이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경기력이 처지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피지컬적으로 우위인 시카고가 티보도와 잘맞는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불스경기를 보면 뎅구리나 보건스 부루어 이런선수들이 얼마나 토나오게 움직이는지 볼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즈의 과부화는 그런부분보다는 부저에게 있다고 보여지네요.
2011-05-05 15:08:02

개인적으로 3년차 라는데 더 주목을 하고 있고, 경험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체력 안배라던가 변화된 팀 전술에 적응, 3점슛 장착에 따른 슛시도 증가 등등)체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적은 리플입니다. 뎅, 보건스, 브루어가 토나오게 뛰어다니는 건 잘 알고있는데, 제가 응원하는 마이애미에 웨이드, 르브론을 보면 로즈만큼 공격에서 롤을 부여받으면서 수비도 정말 시카고 선수들 못지 않게 토나오게 합니다. 그러면서 야투율 5할 이상 찍었구요. 단순히 수비에 힘을 쏟는 선수라고 체력이 더 빨리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부저에게 원인이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 부저가 공격에서 따지면 2옵션은 충분히 해줘야 되는데, 많이 부족한 듯...

Updated at 2011-05-05 15:19:58
제말씀은 다른팀과의 비교가 아닌 시카고내에서의 문제입니다. 시카고의 다른선수들이 공격에서 로즈에게만 의존하니까 로즈에게 과부화가 걸린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여서 드리는 말씀이였습니다. 한마디로 히트는 웨이드,보쉬,르브론다 있는데 불스는 로즈밖에 없지않느냐~ 그러니까 과부화가 빨리 걸릴것이다. 이런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는것이죠.
불스경기를 거의다 본 입장에선 로즈보단 오히려 뎅구리에게 차라리 과부화가 더 많이 걸려야할겁니다. 수비며 공격이며 경기출장시간도 로즈보다 더 길구요. 후반기 시카고의 살림꾼이였죠.
그리고 수비에 힘을쏫는것이 체력과 관계없다니요... 상관관계가 아주 심하게 큽니다... 공격할때 너혼자 공격해 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가만히 서있는경우가 아닌이상에요.
2011-05-05 15:16:27

어쨌거나 뎅은 7년차이고 로즈는 3년차라는 거죠. 정규시즌에 비해 3점이 계속 짧게 떨어지는 등의 문제의 원인이 체력이라면 계속해서 경험이 쌓여서 매년 업그레이드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Updated at 2011-05-05 14:51:26
글쎄요. mvp는 정규리그만을 보고 주는 상이죠. 로즈가 정규리그 후반에 야투가 심하게 떨어지긴 했지만 그전까지 야투가 나쁜선수도 아니었구요. 플옵에서의 모습만으론 글쎄요? 전문가들도 mvp로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않을까요? 어짜피 경기는 남았고 로즈는 아직 어린선수죠. 보여줄게 많은선수입니다.
Updated at 2011-05-05 14:59:48
제 생각은 이런데요..
팀의 득점을 맡아왔던 코비, 웨이드, 르브론..등등의 선수들은
팀의 1옵션 득점선수입니다.
볼을 운반한 다른 선수가 코비,웨이드 르브론 등등 선수를 먼저 찾고..그들에게 오픈찬스가 왔을때 공을 주거나..오픈이 아니더라도...그 선수에게 공간을 열어주면서 공격은 시작되고..... 위의 에이스 선수들은 득점을 시도 합니다.. 팀은 에이스 선수가 가장 득점할 확률이 높도록..움직입니다.....
 
하지만..로즈는 다릅니다. 로즈 뿐만 아니라..리딩과..득점을 함께 맡는 선수는 좀 더 다릅니다...
예를들면..
로즈는.. 일단은 리딩부터 합니다.. 그 리딩이 본인이 득점을 하는 작전이였다고 할 경우에도 ...
작전을 지휘하는 입장이죠...
 
하지만 리딩을 맡는 선수는 공을 오래 갖고 있는 편이다 보니...혹시나 작전이 실패했을떄
다른 작전을 수행하려다가...그마저 안될때 어쩔수없이 돌파나 터프샷을 던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슛 시도의 질이 ...위의 에이스들에 비해..좀더 난이도가 높은 슛들이 아닌가요?...
 
만약 시카고에 위의 같은 확실한 득점 옵션이 있다면..
그를 위해 로즈가 만들어주다가...그게 되질 않아서 로즈가 터프하게 공격을 해야하는 수가 적어지겠죠.....그마저 저런 터프샷도 그 확실한 득점 옵션 선수와..나눠서 던지겠죠...
 
 
 
하지만 시카고는 1차 작전 실패후에도...로즈의 수정작전으로도 저런 승률을 기록한 팀입니다....
작성자님꼐서 말씀하신류의 1번 선수는 저도 엄청 싫어합니다...
하지만 제가 싫어하는 선수는 저런 선수+ 시작부터 자기가 몰고가서 득점을 시도하다 안될때 죽은볼을 빼는 류이고..로즈는 그런 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즈는...작전 수행 실패시..자기가 남은 최선의 선택... (차선 이라고 할까요?)
이런 공격을 시도하다보니 성공률이 좀 낮지 않을까 싶네요..
 
스탯으로만 보기엔....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WR
2011-05-05 14:58:54
맞는말씀이기도 하지만, 올시즌의 폴을 생각해보면 또 반례가 있지 싶습니다.
2011-05-05 15:03:02
그렇군요..
그렇다면 로즈도 폴처럼 경험이 필요한 부분이겠죠 그부분은?
아무튼 저도 로즈선수 스타일 보단..빌럽스와 키드같은 포가를 좋아하지만...
로즈선수가 제가 말한..본인 공격후 안됬을때 데드볼로 팀 돌리기..의 1번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발전을 한다면...Lawrence 님의 말대로..폴처럼...실패한 작전 시라도...
좀더 성공률이 높게 수행하는 경험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토론이였습니다.
 
WR
2011-05-05 15:08:03

로즈는 이제 3년차니까요. 한참 남았죠...자꾸3년차를 잊는다는

Updated at 2011-05-05 15:00:23

아지만 애틀랜타전 1,2차전을 보면 로즈가 샷클락이 꺼질때만 안 들어가는게 아니고 샷클락이 꺼지지도 않았는데 급하게 3점 던지다가 대다수가 빗나갔죠. 사실 3점 빼곤 2점은 50%에 육박하는 높은 야투율이죠. 3점이 안들어가는걸 알면서도 3점을 계속 던지는건 일종의 버릇이라고 생각하는데 좋은 선수라면 자제해야할때는 자제해야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볼을 돌려도 다른 선수가 슛을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앞서가고 있는 상황이고 어차피 로즈도 슛감이 좋지 않으니 좀 더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할 필요는 있죠..플옵이니까요

3점 더 잘 던지는 선수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2011-05-05 15:08:16
이런말씀을 드리는게 로즈를 좀 응호하는것같은 느낌이라 저도 껄끄럽지만... 3점을 더 잘던지는 선수라... 시카고는 참 슛터가 없는것같네요...(코버가 있지않느냐고 물으시는분들이 많지만 코버는 기복이 의외로 심한선수랍니다... 다행이 로즈와 뎅구리가 3점을 장착해서 올시즌을 잘 넘겼죠~)
보건스가 좀 만 잘넣어줘도...편하게 경기할텐데 말이죠...
2011-05-05 15:18:03

로즈 제외하면 시카고 3점은 12.5 개 시도에 37%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괜찮다고 봐야죠..
2011-05-05 17:39:27

코버가 기복이 심해도 로즈도 기복이 심한것도 마찬가지니까요. 확률은 거대하게 코버쪽이 좋고 뎅도 로즈 보단 안정적으로 더 잘들어가죠..킥아웃패스를 통해 그들을 활용하는게 플옵에선 최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2011-05-05 15:11:48

르브론은 득점만 1옵션이 아니라 클블 때 거의 혼자 리딩 전담하지 않았나요? 당시 르브론 경기를 지켜보진 않았지만 리딩으로 시작한다는 면에서는 로즈랑 크게 다르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르브론도 공 장난아니게 오래 갖고 있었거든요;; 다만 같은 편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해서 볼호그 이미지는 적지만요.

Updated at 2011-05-05 15:17:18
음..네 맞습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처음부터 볼운반을 해서..리딩할땐..상대의 견제가 심해지기 때문에
볼운반 만큼은 모윌이나 다른 선수가 맡은걸로 압니다..
 
로즈와 차이점은..
1. 로즈..
득점선수 A 를 지원하다가..안될때..본인이 던진다..
또는 지금은 수비가 정렬이 안되있으니 닥돌해서 파울이라도 얻자..
또는 내가 던질테니 열어줘...어 제대로 안열렸다..에잇!
이라는 느낌이라면..
2. 르브론.
팀이 본인을 지원하다가 다른선수가 비면 그쪽을 귀신같이 던져주고..
그게 안될때 본인이 밀고 들어가지만..하드웨어때문에 그마저도 성공률이 높다..
 
정도라고 할까요?....
Updated at 2011-05-05 15:36:43
르브론을 예로 드셨는데 캡스 시절 르브론의 접전상황 4쿼터에서의 역할은
처음부터 공을 가지고 16초를 보내면서 작전지시를 내리고 남은 8초동안
자신이 돌파나 점퍼로 해결하거나 돌파나 점퍼를 노리는 척 하면서
미리 지시해뒀던 위치의 선수에게 패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점은 모윌과 웨스트가 온 이후에도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1~3쿼터동안의 플레이는
꽤 변했었지만요. 그리고 그 플레이로 올랜도와의 컨파 5차전 4쿼터를 접수하고
6차전에 완전히 방전되어 버렸죠.
 
팀이 르브론의 필드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게 아니라 르브론이 팀의 필드골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였었습니다. 더이상 그런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된 것이 지금이고 지난 시즌에도 조금씩 변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바뀌겠죠.
 
많은 분들이 르브론에 대해 오해하는게 캡스가 르브론을 위해 최적화된 선수구성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점인데 실제로는 전혀 반대입니다. 캡스의 시스템은 르브론이 자신의 모든 전력을 짜내고 소모해야만 돌아가는 시스템이었고 그 극단적인 모습이 08-09시즌에 나타났었습니다. 그상태로 몇시즌을 더 뛰었으면 단언하건데 30살 이후를 기대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르브론의 팬으로서 마이애미를 선택한 것은 정말로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아니 캡스를 나온게 다행이죠. 웨이드가 아닌 르브론이 리딩을 맡는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PG를 만난다면 바뀌겠죠.
Updated at 2011-05-05 15:32:51
그 부분에 있어서는 르브론과의 비교가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올시즌 마이애미에서의 첫시즌을 보내고 있는 르브론은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스윙맨 웨이드와 함께 공격을 펼쳐야했습니다.
하지만 웨이드가 더 공격적인게 사실이고, 돌파를 주무기로 삼고있기에
르브론 자신은 리딩,패스에 치중하고, 웨이드의 닥돌을 살려주는 모습을
시즌내내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웨이드가 안터질때도 계속 믿고줘서 답답할 정도였죠.
그리고 웨이드 스타일상 슛훼이크이후 빼는 패스나, 돌파이후 킥아웃패스가 많습니다..
그리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시간에 좇겨 빼는 경우도 많구요.
그럴 경우 공이 누구에게 가느냐?
 
당연 르브론이였습니다.
르브론이 5~10초 남기고 쏜 슛이 올시즌 상당히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닥돌을 줄이고, 점퍼의 비중을 많이 늘렸다는거죠.
거기서 야투율 5할...
닥돌을 하더라도 무리하지않고 팀원들의 기회를 꼼꼼히 살피는 침착함까지..
(르브론찬사가 목적이 아닌데;; 이거)
단적인 예로 어제 있었던 우리팀과의 2차전만 보더라도
르브론은 점퍼시도가 많았고 팀의 공격이 전혀풀리지 않던 후반전
대부분 예고공격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좋은 야투율을 보여주죠.
고로 로즈가 최대한 작전수행을 하다가 마지막 보루로 1:1을 하기때문에
야투율이 떨어진다?
이건 조금 변명같습니다.. MVP를 수상할정도의 슈퍼스타라면
대부분 로즈보다 더 한 견제를 받는게 당연한거고(클블에서 매년 르브론이나 레이커스의 코비 마이애미의 웨이드까지...)
폴이나 내쉬를 보더라도 그들은 오히려 로즈보다도 PG역할을 우선시하는 선수들인데
뛰어난 야투율을 보여주고 있으니깐요.
 
물론 로즈는 이제고작 3년차의 선수이고,
올시즌 점퍼,3점을 장착했기에, 내년엔 뛰어난 야투율마저 극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올시즌 로즈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는거.
그게 바로 로즈가 MVP인 이유겠죠^^
 
2011-05-05 18:41:48
웨이드나 르브론 같은 선수들도 다들 리딩을 합니다. 거기다 볼운반도 합니다. 이 친구들은 언제부턴가 볼핸들링이 뛰어나고 리딩좋은 1번과 뛰지를 못했습니다. 웨이드는 페이튼과 제이윌이 나간 이후로.. 그때부터 볼운반부터 리딩, 그리고 공격과 마무리를 혼자 다 해왔죠. 거기다 이 선수들도 샷클락이 쫒긴 터프샷은 혼자 다 던져왔습니다. 볼이 돌고돌다가 결국 해결책을 못찾으면 르브론과 웨이드의 손에 볼이 쥐어져있습니다. 과정이 어떻든 결국 결론은 똑같죠. 그렇다고 웨이드나 르브론이 템포가 빠른 팀에서 뛴것도 아니고, 둘다 수비지향적인 팀에서 뛰어왔기때문에 사실 스탯으로 비교하기에 문제가 될것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단지 포지션이 다르다지만, 로즈가 2번까지 커버하는것만큼 웨이드는 2번이면서 1번 역할도 다 해왔고, 르브론 역시 실질적 1번이라고 불릴만큼 팀의 사령탑 역할을 해왔으니까요.
2011-05-05 19:10:25
 참 우연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언급하신 세 선수들 전부 그 '리딩(이란것이 실제 존재한다면)'을 상당히, 꽤 많이 하는 선수들이죠... 코비는 조금 덜한편이지만 여하튼 레이커스의 공격의 핵이고 그 중심으로 풀어나가는게 주 옵션인데다가 팀 공격 안풀리다 싶으면 터프샷 던지게 공받는 걸로는 리그 갑인 선수구요
 
 웨이드야 원맨팀일때는 볼운반에 탑에서 공격 진두지휘에 라스트 샷 메이드까지 다하던 선수니까 말할것도 입아프고
 
 르브론은 클블시절을 본 팬이라면 역시나 또 입아프죠.... 클블은 2~3슈터, 픽어 +르브론인 팀이었으니...
 
 포지션의 문제다, 리딩의 문제다 하기엔 위의 저 선수들도 다 마찬가지의 짐을 떠앉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시즌 최고의 선수인 mvp지만... 아직은.... 이라는 생각이 들게되는 이유기도 하네요
2011-05-05 21:19:43
로즈의 턴오버와 야투율은 지적당해 마땅하죠. 최대한 빨리 개선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전 로즈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원래는 이 정도로 비효율적인 공격을 하는 선수를 꺼려합니다. 하지만 로즈에게서는 뭔가 다른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아 그를 아직도 매우 좋아하고 눈 여겨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수치들은 개인적으로 매우 눈에 거슬립니다. 앞으로는 이 부분을 확실히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의 흐름을 좀 더 잘 파악하고(사실 이 부분은 노력만으로 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인 조율을 통해서 무리한 미들 슛이나 돌파를 조금만 줄이면 아마 상당 부분 발전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3년차입니다. 이미 제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만큼 앞으로도 저를 계속 놀라게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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