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올스타전 마이클 조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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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0 13:57:23
2010년대 들어서는 올스타전마다 나오는 얘기가,
올스타전 재미없다는 말입니다.
그래도 올해는 작년보단 재밌었어요. 작년엔 커리 하프라인 3점 빼고는 뭐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90년대 초 올스타전만 봐도 수비가 타이트합니다. 93년을 고른 것은 그냥 그 해에 올스타전으로는 연장전을 갔기 때문입니다. 80년대엔 수비가 더 타이트했다고 들었습니다.
3점슛이 위력이 있는 것은 벌어진 경기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루즈한 경기에서 3점슛 쇼가 계속되면 재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가 타이트해지면 3점슛 쇼가 되어도 재미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영상을 보셔도 3점슛에도 큰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타이트한 경기를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조건 수비입니다.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상대 속공을 반칙으로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쉬운 점수 안주겠다는거죠.
조던만 해도 최고 스타에 부상 위험이 있음에도 라인 밖 공을 향해 몸을 날립니다. 그러니 경기가 재미가 없을 수가 없죠.
전 mvp 외에 올스타전 수비상을 주는 방안은 어떨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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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수비가 타이트하다면 일반 경기와 뭐가 다른 가요? 올스타전이라는 게 팬들에게는 서비스하고 선수들한테는 즐기는 데 의의를 두고 경기를 하는 데 굳이 수비가 타이트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너무 수비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너무 타이트하는 것도 문제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수비를 타이트하게 하다 보면 덩크나 다른 화려한 플레이들을 하기가 힘들게 되고 보는 팬들로써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올스타전에 수비가 좀 허술한 것에 대해서 너그럽게 넘어가 주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