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텝은 그냥 레이업 스텝인데요. 전혀 트레블링과 가깝지 않습니다. 그냥 일반 레이업 잡는 동작에 좌우로 팔을 흔들고 스텝을 좌우로 밟을 뿐이에요. 그게 어려워서 그렇지.
3
Updated at 2016-11-03 11:09:41
전 유로 스텝이 모두 트레블링이다라고 한적 없습니다.
단지 저 장면이 트레블링과 가깝다고 했죠
하든은 특히나 유로스탭을 저렇게 많이 쓰고, 다른 선수들도 사실 유로스탭 잡는 타이밍을 애매하게 해서 한걸음 더 이득을 보는 경우가 꽤 많죠.
0
Updated at 2016-11-03 13:19:53
하든이 유로스텝 밟을 때 잔걸음을 굉장히 빨리 밟아서 짧은 순간에 심판이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지 리플레이로 천천히 보면 트래블링인 경우가 꽤 많죠.
예전에 관련 영상도 꽤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0
2016-11-03 12:48:27
하든의 저 장면은 제가봐도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공을 캐칭하는 시점을 굉장히 교묘하게 조절해서 트레블링인듯 아닌듯하게 만들면서 한스텝을 끼워넣었고 그게 상대가 수비하기 힘들도록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죠. 이렇게 만든 한스텝으로 아주 가까운 위치까지 빠르게 접근하고 원투스텝이 들어가니 시야에서 하든이 사라지면서 수비수 입장에선 전혀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된건데.
아주 클리어한 스텝은 아닙니다.
0
2016-11-03 14:28:33
원래는 트레블링입니다. 발 붙인 상태에서 공 잡아버린 후 두 걸음을 더 가도 된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 됩니다.
3
2016-11-03 17:16:25
트래블링 아닙니다.
드리블 중에 공을 잡을경우, 붙어 있던 한 발은 스텝으로 카운팅 안합니다.
그 다음 스텝부터 카운팅 합니다.
이걸 게더스텝이라고 합니다. 깨끗한 게더스텝입니다.
0
Updated at 2016-11-04 09:29:53
그게 잘못되었단 거죠. 이상한 겁니다. 원래 그건 스텝으로 카운트 되던 겁니다. 오로지 NBA 에서만 공 잡은 후 두 발 더 갈 수 있다고 문구를 수정해서 저딴 스텝이 인정될 뿐이죠.
저 문구가 왜 이상하냐면 포스트업을 예로 들어 볼까요? 드리블 치며 포스트업 하다가 두 발 붙은 상태로 공을 잡았습니다. 이후에 두 걸음 더 간다면? 이것도 트레블링 아니어야 할텐데 과연 안 불까요? 그런 식으로 스텝 밟는 사람이 있기라도 한가요?
조던의 페이더웨이도 생각해보세요. 조던이 포스트업 하다가 어떻게 페이더웨이를 하는지.
공 잡은 후 두 발 더 갈 수 있다라는 건 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할 뿐입니다.
0
2016-11-03 11:02:43
고등학생때 축구만 좋아하던 친구 앞에서 경기중 유로스텝을 보여주니 그친구가 감탄을 금치 못하던 기억이 있네요
0
2016-11-03 12:55:05
스텝을 맥시멈으로 사용하는 유로스텝이 정말 일품입니다!
2
2016-11-03 17:18:20
/g2/bbs/board.php?bo_table=offline&wr_id=106072
털보 유로스텝은 게더스텝을 잘 활용한 예로 트래블링의 여지가 없습니다.
0
2016-11-04 09:39:41
볼 소유 후 두 걸음, 볼 잡았을 때 바닥에 붙어있는 발은 스텝으로 바로 카운트. 이게 기본적인 원칙이었죠.
볼 소유 시점을 언제 보느냐가 관건이었고, 그에 따라 여러 스텝이 형성되어 왔는데 양손으로 볼을 잡으면 소유로 봅니다.
양손으로 볼을 잡았는데 발은 터치되어 있다면 원래 그건 1스텝입니다. 이후 한 걸음만 더 갈 수 있을 뿐이죠. 그걸 NBA는 이상하게 문구를 수정해 두 걸음 더 가게 만들어 괴상한 스텝을 만든 겁니다. 포스트업엔 쓰이지도 않는 문구. 참 희한하죠. 저 같으면 포스트업 하다가 볼 잡아버리고 어느 방향으로든 두 걸음 훌쩍 날아가서 슛 할 것 같은데...
실시간으로 보면 빨라서 제대로 못 잡아내는거다, 그래서 저 정도 타이밍은 인정된다 차라리 이런 식의 설명이라면 뭐라고 안할텐데 게더스텝으로 원래 저건 정상적이다라고들 하니 이상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양손으로 볼을 잡았고, 한 발이 붙어있다, 그러면 원래 거기서 이미 1스텝입니다.
0
Updated at 2016-11-08 13:21:46
정확하게 모르시는 거 같은데 그러면 레이업도 성립이 안됩니다. 레이업이랑 유로스텝이랑 같은 동작입니다. 하든의 공잡는 시점이 애매하다고 주장하시는 거라면 모르겠지만 드리블치면서 달리다가 양손으로 공을 잡고 두발 걸어서 올려놓는 슛이 레이업 슛인데요.
0
2016-11-08 15:18:25
트레블링 규정 읽어보세요.
그리고 레이업도 양손으로 공을 캐치하는 시점에 주의하면서 스텝이 어찌 되는지 살펴보세요.
원래 훑어내는 걸 피하기 위해 공을 일찍 잡는 경우에는 그게 이미 첫발이기 때문에 한 발만 더 가고 떠버립니다. 짝발스텝으로.
멀게에 작년 웨스트브룩 돌파 모음이 있는데 거기 보면 잘 나와있어요. 서버럭이 스텝 참 깔끔하게 밟는데 공 빨리 잡는 경우엔 딱 한 발만 더 가고 짝발스텝으로 떠버립니다. 원래 그게 정석이에요.
0
2016-11-09 11:01:59
아니 그러니깐요. 공잡는 시점이 정확하면 유로스텝은 트레블링이 아니라니깐요. 님이 말씀하신 게 하든이 공잡는 시점이 애매해서 트레블링이라고 한다면 인정하겠습니다만 유로스텝 자체가 트레블링이라고 하시면 그건 곤란하다는 얘깁니다.
"양손으로 볼을 잡았고, 한 발이 붙어있다, 그러면 원래 거기서 이미 1스텝입니다"
이 말 자체가 공을 잡고 나서 한스텝 밟았다는 말이니깐 당연히 한발만 더 걸을 수 있죠.
맞는 말씀이십니다.
0
2016-11-09 22:11:44
공 잡는 시점이 정확하면 트레블링이 아니란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문에서 하든이 공 잡는 시점은 애매하지 않습니다. 한손이면 모를까 양손이 닿는 건 캐칭으로 보죠 무조건.
본문 영상에서 하든이 양손으로 공을 잡았을 때 오른발이 붙어있는 걸 확인해 보세요. 이후 왼발, 오른발 두 발을 더 가죠. 그래서 본문 영상의 장면이 원래는 트레블링이라는 겁니다.
깔끔한 유로스텝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 영상처럼 트레블링이 불리는 게 맞는 것들도 많고, 그런 것들이 정상적인 스텝으로 받아들여져선 안 된다고 생각하네요.
실전에서 써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