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가넷 2008 파이널 게임6 활약상

당시 파엠표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졌네요

오랜만에 보스턴우승에 프랜차이즈 피어스에대한 동정표는 아니지만 감성이 마니 섞인표가 나왔죠

그런데 사실 코비의 수비는 피어스 매치업이었지만 뚫리면 무조건 가넷의 헬프가 따라왔죠. 수비에선 2:1이었습니다. 그걸 가솔이 도와줬어야 했는데 정말 무력했죠.

그때 가솔은 la첫해라 젊었었고 파이널 전까지 환상이었는데

본인도 제대로 맞이한 큰 무대라서 그런지 존재감이 약했습니다

오히려 다음 파이널부터 허슬이 돋보였지만 기여도가 눈에 띄면서 파엠을 줘도 되지 않을까 했었는데..

08년은 가넷이 나이는 들었지만 미네시절에 비해 운동향이 많이 차이나지 않던 마지막 시기인데다

보스턴 선수층도 두텁고 본인외에도 하이클래스의 선수가 둘이나 있고

더는 팀내 최다득점자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되니 체력적으로도 좋아보이더군요

가솔이 된통 당했죠

갠적으로 공격에 관해 좀 더 과감한 맛이 있는 클러치타임 슈퍼득점원을 좋아하고 그게 단기전에선 최강의 옵션이라 생각하기에 가넷이 제 베스트 취향은 아닙니다만

그가 자신과 격이 맞는 선수들과 팀이 결성되었을때 팀 수준을 높이는 걸 눈으로 보았기에

역사적으로 남을 선수임은 부정할 수 없네요

갠적으로 보스턴 말년때랑 남들은 흑역사라 할지언정 전 브루클린때 보여준 노련미가 멋있었네요

사실 전 빅3가 적당할때 모여서 영광을 누렸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최전성기때 레이 가넷 피어스 + 론도 는 지금 골스 빅4급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골스의 빅4가 사기급인거고... 근데 그런 골스도 확실히 우승한다는 보장없다는 점에서

꽤 나이들었을때 뭉쳐서 단기지만 확실히 실적을 내준 보스턴 빅3를 높게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