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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시즌까지 조던, 던컨, 코비, 르브론의 커리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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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1 19:06:07


조던의 31세 시즌은 94-95 시즌으로 1차 쓰리핏을 완성한 그는 농구 선수가 아닌 야구 선수로 시즌을 보냈습니다.

던컨의 31세 시즌은 06-07 시즌으로 이 시즌 그는 파커와 함께 4번째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코비의 31세 시즌은 09-10 시즌으로 이 시즌 그는 5번째 우승을 통해 리핏을 완성하며 2번째 파엠을 커리어에 추가했습니다.

정말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지금이 아니면 꺼내지 못할 것 같아 언급하자면, 르브론의 31세까지의 수치적인 커리어는 조던보다 MVP 1개가 앞섭니다. 물론 조던은 쓰리핏도 했고 은퇴도 했기 때문에 수치만 가지고 31세까지 르브론의 커리어가 조던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조던이 더 위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일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직 르브론이 조던의 커리어를 쫓아갈 아주 실낱같은 가능성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조던이 했던 것처럼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코비나 던컨이 31세 이후 커리어에 별다른 업적을 추가하지 못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습니다. 조던은 33, 34, 35세 시즌에 불스를 우승시켰습니다. 경이롭다고밖에는 할 수 없는 활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르브론이 파엠을 딱 한 번만 더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역대 파이널 MVP 수상 횟수 순위를 살펴보면, 1위인 조던은 6회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반면 2위는 3회를 기록한 르브론, 매직, 던컨, 샼 4명의 선수들이 다투고 있는 형국입니다. 여기서 파엠을 한 번 더 타냄으로써 2위 자리를 굳히게 된다면 어디가서 르브론이 역대 2위라고 외쳐도 크게 비난받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역대 1위로 평가받는조던을 목도하지 못한 세대로서 르브론이 역대 2위까지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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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1 11:50:03

X는 무슨 표시인가요?

WR
2016-06-21 11:50:35

31세 시즌 이후에 이룬 업적이라는 의미입니다.

2016-06-21 11:52:01

아 감사합니다.

2016-06-21 11:52:43

6회 우승 6회 파엠...

2016-06-21 11:54:20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역시 르브론 대단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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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1 11:58:47

막 히트가 백투백 했을때 나온 짤방이 있죠





이때만해도 르브론이 조던보다 페이스가 빠르다며 조던 넘을거라는 얘기 많았[..]아니 꽤 있었죠.
전 이떄나 지금이나 스탠스가 똑같습니다. 르브론 커리어 끝날즈음에 비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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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1:58:49

타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왔는데 소위 커리어는 결과죠. 기량 그 자체가 아닙니다. 커리어 결과로 선수글 평가하는건 논리관계를 반대로 거슬러가는 꼴이라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죠

2016-06-21 12:20:58

그래서 저는 우승 트로피로 평가하는 거에 굉장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2016-06-21 16:05:58

기량이 좋아야 하는 이유는 결과를 내기 위함이니까요.

2016-06-21 18:57:24

문제는 우승, 수상 등은 1 or 0 라는 거죠. 2등은 꼴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각동님 마인드라면 모르겠지만...

2016-06-21 12:01:49

데뷔자체가 좀 다르기도 하니깐요... 결국 르브론의 커리어는 향후 5년에서 결정될텐데, 진짜 저 나이에 이르러 기량 유지가 관건이겠네요.

2016-06-21 12:02:01

조던이야 역시 조던이지만 역대 2위권까지 가기도..하긴 그 수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역대 2위권으로 언급되기도 쉽지가 않은게 당연하니까요..과연 향후 커리어가 어떻게 될런지

2016-06-21 12:05:07

어렵다고 봐야죠. 이번에 우승못했다면 앞으로도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는데...

내년에도 딱히 클블이 가능성이 높은 것 같지는 않아요. 올해처럼 우승하면 기적같은 활약인 거죠
반면에 조던은 돌아와서 최고임을 증명했죠.
지금와서 생각하면 조던이 특이한 거죠. 그럼에도 그 조던도 1차와 2차의 기량차이가 수치로 보이는데
더 나이먹은 르브론은 정말.... 앞으로 우승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면 남은 커리어를 충분히 잘 정리하는 거라고 봅니다. 그것도 쉽지 않을 거구요
2016-06-21 12:18:42

르브론은 르브론 시대에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있네요.

2016-06-21 12:35:49

2년을 더 뛰어서 그만큼 마일리지가 쌓여있을텐데요..

2016-06-21 12:38:36

당분간 커리는 이제 입밖에도 등장하지 않겠네요.

우승과 파엠 참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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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1 12:41:00

포스트업에서의 정교한 풋워크와 양손으로 올라가는 베이비훅 , 정확도를 높인 미드레인지와 3점을 보강 + 탑에서의 리딩을 내려놓고 3.5번으로 플레이하면
더 롱런하면서 1~2회 이상의 챔피언십과 파엠 추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2016-06-21 13:12:46

제생각에는 이후에 조던보다 더 우승을 많이 하는 선수가 나올수도 있을것같긴한데,

쓰리핏을 2번했다는게 너무도 위대하네요.
이번파이널만 봐도 리핏이얼마나 어려운건지 알겠는데, 쓰리핏을..
그것도 2번...

2016-06-21 13:18:47

나이로 비교하면 그렇지만 년차로 비교하면 얘기가 조금 다를겁니다.

르브론의 지금까지의 년차(2003~2016/13년)로 대입하면 조던은 저기 x표시가 전부 사라지죠.

2016-06-21 13:48:04

저도 이 리플달려고 했어요. 연차로 따지면 조던은 2차 3핏을 완료한 시점이죠. 갈수록 격해지는 느바에서의 마일리지를 생각해보면 이 이상의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엠비피 파엠 한번 더 추가해서 확고한 탑3에 진입하면 좋겠네요.

2016-06-21 13:58:10

2차 3핏때 1차때 만큼에 수상이 가능했다는게 대단하고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2016-06-21 14:29:33

같은나이보단 데뷔년차가 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조던입장에선 좀 불공평해보입니다

2016-06-21 14:57:17

조던 대단하네 31이후에 저런 업적을... 제가 33인데 저번주 동네 코트에서 고딩한테 앵클브레이커를 당해보니 ...저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새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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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1 15:24:51


욘석들!

2016-06-21 16:24:28

나이보다는 연차로 비교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데뷔 나이야 선수들마다 개인차가 있죠.

실제로 선수들의 몸과 건강 상태는

연차에 비례한다는 통계도 있었구요.

2016-06-21 17:00:11

혹시 조던이 정규시즌 엠뷔피 한번을 누구한테 내준건가요?!

1
2016-06-21 17:42:15

30살에는 바쿨리
34살에는 칼 말론
입니다.

2016-06-21 17:57:54

아~ 물론 대단하긴 하지만 조던 희생양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타이틀을 뺏어 온적도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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