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rie Irving - Lefty Wonder

어빙은 사실상 양손잡이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골밑 피니시 할때 왼손으로 바꾸는 것 보면 경이롭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대 장점이 스텝이나 피벗에서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스텝과 피벗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어떤 방향도 어색하지가 않아요.

피니시때 보호동작(?)이 매우 뛰어난 선수죠. 더블클러치가 패시브 스킬같은 느낌..

제가 느바선수가 아니니 모르겠지만 막고나서 일시적으로 후유증이 제일 심한건 어빙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르브론 이런 선수가 막기야 더 어렵겠지만 막기 힘든거랑은 별개로 어빙은 한번 막을라고 쫓아다니다 보면 현기증 일어날듯......

어빙이 왼손도 잘쓰는 이유는 어빙이 어렸을때 오른손 엄지가 부러져서 그랬다네요. 덕분에 점프슛과 플로터, 레이업 모두 왼손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었고, 그때부터 왼손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1대1 공격력 특히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그 많고 다양한 기술들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부드러움과 멋짐 플러스 마무리 능력은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이제 문제는 여기에서 경기를 조금 더 노련하게 할수 있는 팀원들을 조금 더 잘 이용하면서 어시스트 능력을 키우고 좀 더 발전된 2대2 플레이 능력을 길러서 정말 역대급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