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오닐을 막는 웜이라 불리던 길남자

저 가느다란 하체를 최대한 뒤로 빼 무게중심을 뒤에 두고, 상체로 버티는데 우직하게 들어오는 오닐이 힘으로 밀어부칠께 아니라 힘을 뺐다면 바로 자빠졌을겁니다. 로드맨이 정말 농구BQ가 뛰어난 선수인거죠.

네 저도 그건 압니다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대단하죠.상대에게 기대며 하체를 낮게 뒤쪽으로 빼면 버티는 것이 더 좋아지지만 좌우 움직임에 대해 반응을 하기 힘들죠.그런 방법을 씀에도 샼과 로드먼의 피지컬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그런 방법으로 생기는 힘보다 더요.그럼에도 버티는 걸 보면.......

로드맨의 하체가 가느다랗다니....

로드맨의 일품 포스트업 수비력의 바탕은 저 두껍고 억세고 단단한 허벅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체 파워에 있습니다.

로드맨을 박스아웃으로 이긴 선수는 여태컷 없었습니다. 왜 안 밀릴까요? 포지셔닝이죠. 그럼 포지셔닝은 그냥 이쪽으로 공이 튕겨져 나올걸 알면 할 수 있는걸까요?

일단 위치를 알아야하고, 그 위치에 미리 가서 몸싸움으로 그 위치를 확보하는 능력이 있어야죠. 이런 능력은 하체 힘 없으면 안됩니다. 로드맨이 골밑에서 상대한 90년대 억센 빅맨들이 누구인지를 떠올려 보세요. 그 누구도 로드맨과 리바운드와 대결해 이겨본적이 없습니다.

말론이나 오닐같은 자기보다 크고 무거운 상대가 힘껏 밀어도 잘 밀리지 않죠.

(근데 왜 허벅지 사진이 저한테 붙은건지????????)

아 죄송요. 그 위에 쓰신 분이 로드맨 다리가 얇다고 하시길래요

뭐 그러실수도 있죠정말 저 피지컬 차를 힘으로 버티고 리바 따내고 하는 걸 보면 엄청난 다릿심인듯 합니다

오닐 "Black Tornado"라고 이름지은 자신의 필살기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