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거장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포토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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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01:54:23

여름에 냉면개시가 있다면,

NBA에는 포토개시가 있습니다.

그 포토계에서도 절대 지존이 있으시니 바로 야거장님이시죠.

우주얼짱 카셀옹의 은퇴이후 홀로 묵묵히 명작포토계의 명맥을 이어가시는 야거장님.

살아숨쉬는 표정으로 대충 찍어도 1등급 사진을 양산해내던 명작포토계의 아이콘께서는, 자신의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상황에 매너리즘을 느껴서 작품활동을 점점 줄여나가고 있었고 부상이 겹치면서 언론의 노출을 피하시게 됩니다. 이로인해 명작포토계는 그야말로 망해가는 상황이었죠. 마치 카터가 등장하기전 슬램덩크 컨테스트처럼, 명작포토도 근근히 명맥만 유지할 뿐 존폐위기에 처해있었습니다. 하지만......하지만.........그가....드디어 그가 돌아왔습니다. 야거장.활동개시

내 그동안 망해가는 명작 포토계를 보면서 마음이 마이 아팠어.

이제 다시 한번 달려볼란다.

에브리바디 스크림~~~~~~!!!!!!!!

1번부터

5번까지 다 막아버린다. 브룩 임마야.. 내가 바로 만리장성이다.

따라가는게 역부족이면

나의 안면신공으로 주의력을 분산시킨 다음에

무표정블럭으로 막아버린다.

조낸 무표정한거다.

블럭도 무표정 블럭만 있는게 아니다. 명작포토계의 배신자 둔칸이는 다른 표정으로 요리하겠다

나는 대마왕. 울고 잡고 매달려봐도 얄짤없다

까불면 조낸 헤드락 걸어버리는거다

이마싸대기 무자비하게 날려버리는거다

페이크도

대인방어도

스틸도

패스도

난 얼굴로 한다. 얼굴뿐만이 아니라 저 아리따운 발목스냅을 보라. 진정한 거장은 디테일함에서도 격이 다르다.

가끔 얼굴 변신술을 펼치기도 하는 익살꾸러기이며

슛 던지는 와중에도 상대의 겨털을 가려주는 세심한 배려남이다.

땡깡도 그냥 부리는게 아니다. 기를 모았다가

한번에 터뜨린다. 땡깡에도 혼이 실려 있어야 한다.

모든 걸 터뜨리고 난뒤에 팔로스루 땡깡을 잊지 말도록. 땡깡도 과학이다.

상대가 나보다 더 쎈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면(가솔, 비장의 안면변화술 시전 직전. 시동거는중)

내리친다.

나보다 더 좋은 작품이 나와선 절대 안 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난 욕심쟁이니까. 모든 명작포토는 나의 차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이 녀석은 방심할 수 없는 녀석이니깐. 내가 오늘 개점 휴업하기 전에 '가솔'이라는 녀석을 알게된건 정말 행운이다. 오늘 쉬러가기 전에 가솔이라는 싹을 밟아놓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실 이작품은 '공기로 세수하기'를 표현한 나의 회심의 역작이다. 난 세수하는 것도 남다르다. 물없이, 공기로 세수하는 경지에 오른 것이 나 야거장이다. 거기에 지구촌의 심각한 물부족 현상 문제를 제기하는 나의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거장의 모든 행동에는 가늠할 수 없는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