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어 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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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22:41:15
다들 아시다시피 과거 핵-어-샥 이란 작전이 있었습니다.
샤킬오닐에게 공이 들어가기 전에 파울로 끊고 자유투를 주는 작전이죠.
그것도 그럴 것이 LA 시절 샥은 골밑에서 공 잡으면 자동 2점 적립이었거든요.
샥한테 2점 자동 적립하느니 성공률이 낮은 자유투를 쏘게하여 1점만 내주고
공격권을 다시 가져오자는 작전이었습니다.
이 작전은 4쿼터 막판같은 승부처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었고
핵-어-샥을 통하여 승리를 가져간 팀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모든 작전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LA레이커스는 3연패를 달성했지만요...
레이커스 왕조가 끝난 후 최근까지도 이 핵-어-XX 작전은 주요한 전술 중
하나로 이용되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4쿼터 막판 추격전을 펼칠 때 반드시 사용해야되는 작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 핵-어-XX 작전이 가끔은, 아주 가끔씩은 경기 초반부터
너무 자주 나오는 경향이 생겼다는 겁니다.
핵-어-XX 작전의 특성상 경기의 흐름을 너무 많이 끊어버려
게임 자체가 루즈해지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물론 이 핵-어-XX 작전이 4쿼터 막판 팽팽한 승부처에서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긴장감 터지고 똥줄이 바싹바싹 타들어가거든요.
근데 2쿼터, 3쿼터 중반 등 너무 이른 시간에 연속으로 나온다면 보는 사람입장에선 정말 루즈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작전이고, 승부사의 권한이니 어쩔 수 없겠죠.
이번 샌안 VS 클립 경기에는 이 핵-어-XX 작전의 최대어 라고 볼수있는
디안드레 조던이 있기 때문에
핵-어-조던 작전이 어마어마하게 나올것이라고 예상되고
실제로도 1차전에선 2쿼터 중반부터 핵-어-조던을 시전하였습니다.
아무쪼록 핵-어-조던 작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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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왕이 귀환했다!!! 6반칙퇴장님이 돌아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