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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MLB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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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03:50:25

5/31 MLB 간단 정리입니다.

ESPN 출처이며,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시카고 컵스는 선발 투수인 제이슨 하멜이 다리 쥐로 인해 2이닝만 던지고 갑작스레 내려갔으나, 불펜 투수들이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다저스를 물리쳤다. 브라이스 하퍼는 무릎 쪽에 공을 맞고 경기장을 떠났으며, 피츠버그의 그레고리 폴랑코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월요일의 MLB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1. “세게 던질 필요 있나” by 스티븐 라이트

보스턴 레드삭스의 너클볼러, 스티븐 라이트의 연봉은 데이비드 프라이스보다 무려 2900만 달러가 적은 515천 달러이다. 하지만, 그는 현재 보스턴에서 가장 성적이 가장 좋은 투수로, 어제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9이닝 2실점으로 벌써 올 시즌 3번째 완투를 기록하였다. 3회 완투는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세일, 조니 쿠에토 등 각 리그의 사이영상 후보들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 완투로 라이트는 54, ERA 2.45가 되었다. 그는 볼넷을 5개 허용하기는 했지만, 삼진을 7개 잡았고 13개의 땅볼 유도 아웃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라이트의 그 동안의 야구 인생을 살펴보면, 그의 올 시즌 성공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깬 결과이다. 2006년에 클리블랜드로부터 2라운드에 지명된 라이트는 마이너리그에서 너클볼러로의 변신을 꾀했지만 녹록치 않았다. 그리고 보스턴의 라스 앤더슨과 트레이드되어 2012년 후반기부터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라이트는 보스턴에서의 지난 4시즌도 그리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었고, 한 때 은퇴를 선언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굴곡진 커리어를 보낸 선수이다. 하지만, 85~87 마일의 패스트볼과 그 위력을 더해줄 수 있는 너클볼이 제대로 장착되면서 올 시즌 최고의 신데렐라 중 한 명으로 거듭나고 있다.

 

2. 신시내티 레즈의 희망

신시내티 레즈의 좌익수, 아담 듀발은 지난 해 7월에 마이크 리키와 트레이드되어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온 선수이다. 아담 듀발은 선구안이 아주 좋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1루 또는 3루에서 뛰면서 수비력도 그리 좋지 못한, 애매하고 그저 그런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에 주 포지션을 좌익수로 포지션 변경 후 완전 다른 선수가 되었다. 어제 콜로라도 원정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12,13호 홈런을 쳐내며 팀의 11-8 승리를 이끈 듀발은 현재 홈런 13개에 .271/.305/.606을 기록중이다. 물론, 삼진을 48개 당하는 동안 볼넷은 단 6개에 불과하며 모 아니면 도식의 타격을 하는 듀발이지만 가공할 만한 파워를 지니고 있기에 상대 투수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인 타자이다. 그는 장타 26개로 NL 3, 순수 장타율 .335로 데이비드 오티즈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파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수이다. 신시내티의 최고 스타인 조이 보토의 올 시즌과 비교해 보면 듀발의 기록은 더욱 도드라진다. 조이 보토 : 홈런 8, .213/.332/.391

 

3. 토론토의 에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

맞다. 마커스 스트로맨 말고 마르코 에스트라다. 에스트라다는 어제 양키스 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으며 평균자책점을 2.43까지 낮췄다. 지난 해, 평균 89마일에 불과한 패스트볼 구속으로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203에 불과했던 에스트라다는 올 시즌에는 .177로 더욱더 낮아졌다. 그리고 트레이드 마크인 체인지업의 위력은 여전하다.(체인지업 피안타율 .118)

 

4. 우리 모두 저렇게 늙어가길..

530(현지 시간)은 메모리얼 데이(한국의 현충일), 시애틀에서 펼쳐진 시애틀과 샌디에이고 경기에서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진주만에 있었던 퇴역 군인인 92세의 Burke Waldron 옹이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90대의 나이에도 마운드로 뛰어올라가서 시구를 하는 등 정정한 모습으로 모든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5. 맷 하비, 반전의 서막?

올 시즌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메츠의 맷 하비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팀의 1-0 승리를 이끌며 4승째를 챙겼다. 어제 경기에서 하비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5.5마일로 그가 패스트볼을 던졌을 때 타자의 헛스윙 비율이 무려 27%였다. 지난 3경기에서 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긍정적인 변화이며, 메츠 팬들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하비가 작년의 위력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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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06-01 07:05:22

보스턴 선발에서 벅홀츠랑 이로드가 없으면서 불안했는데 라이트가 그나마 있어서 다행이고 리치힐을 놓친게 정말 뼈아프네요

리치힐만 있었어도 선발을 그렇게 우려하지 않았을지도 빠따는 요즘 잘 나가니

알동은 보스턴 볼티모어 뉴욕 3파전으로 정리될듯합니다

뉴욕은 요즘 베밀채가 정말 완벽에 가깝더군요

볼티도 아직 하디가 없어서 완전체가 아니니 보스턴은 이로드가 돌아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선발 안정이 결정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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