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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평가방식이 최근 리그 트렌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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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7-07 23:25:06

영향을 주고 있지 않을까요?


선수로써 이룰수있는 최고의 가치가 우승이지만 전 종종 NBA에서는 선수평가에 있어서 에이스 우승을

너무 높게 두지 않나...싶은 생각이 듭니다

우승 한번으로 선수평가가 몇단계씩 확확 뒤바뀌기도 하니 말이죠


리그를 보면서 느끼는건 좋은 팀, 강한 팀을 만드는데는 선수 역량보다 팀 프런트진 역량이 훨씬 중요

하고 이게 안좋은팀은 연일 삽질의 반복이 일상이고

데뷔때부터 팀운영 기막히게 잘하는 팀에 들어간 선수는 그만큼 복받은거라고 생각하고요

선수 역량이 MVP급, 우승 배달급이라고 해서 팀 전력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팀이 스몰마켓

이면 좋은 선수 데려오기는 더더더욱 어려워지고요. 데뷔때부터 모 팀 같이 팀운영, 드ㅤㄹㅐㅍ 기막히게

잘하는 선수나 혹은 모 팀 같이 사치세 걱정 안하고 실컷 질러댈수있는 빅마켓에 들어간 선수들은

그만큼 운도 많이 좋은거죠

선수평가때 보면 에이스 우승이 정말 선수평가의 절대적인 지표로 들어가는데


우승이란게 본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운이랑, 특히 팀도 그만큼 받쳐줘야되죠. 아무리 날아다녀도

우승 못하면 굉장히 평가절하되는 분위기에서 선수가 프랜차이즈로 남아주길 바라는건 과도한 욕

심일수도 있습니다. 팬들과 전문가들이 먼저 '에이스 우승이 최고'라는 분위기를 만들어놓았는데

선수 입장에선 자기가 드ㅤㄹㅐㅍ된 나름 프랜차이즈 팀이라도 제대로 된 전력보강이 안 이루어지고 있다

면 갈수록 뛰기 싫겠죠. 정규시즌에서 꾸준한 스탯을 남기며 장기간 성실하게 뛰어봤자 우승 못하면

말짱 황이니....


소위 말하는 플옵때, 터프한 상황에서 해결해주는 선수라는건 결국 득점 스킬셋이 뛰어난 선수고

우리가 흔히 회자하는 동티맥같은 안습 팀 상황에서 홀로 팀을 이끌며 사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생각해보자면 저만한 기량의 선수가 우승을 못하는게 팀+운 문제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되고

당시 리그 우승팀급 전력에 동티맥같은 기량의 선수가 들어간다면 팀을 우승으로 못 이끌 선수냐?

라는 의문에 쉽게 답하지못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오히려 선수평가에서 MVP쉐어와 누적기록이 좀더 가중치가 붙어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요

사실 팬이나 구단부터 비즈니스 이스 비즈니스, 구단에 이익이 된다면 눈물을 머금고 최고 스타라도

쉽게 보내버리기 마련인데 선수들에게는 프랜차이즈에게 봉사하는 성실한 모습만을 기대하는것도

좀 웃기다고 생각하고요

가령 이번 알렌 이적만 봐도 미국의 보스턴 팬들이 밤비노 거론하면서 말하는거 보면 좀 웃깁니다.

구단에서 이익이 된다면 몸값이랑 계약기간 양보해가며 재계약한 선수도 얼마든지 트레이드칩으로

실컷 써먹는데 선수한테는 팀에 충성하기를 바라니....알렌 입장에서 자기가 먼저 몸값이랑 계약기간

양보하고 롤축소 받아들이며 열심히 뛰었더니 팀에서는 계속 트레이드 블록에 올리며 트레이드 통보

까지 받았다가 취소된 상황에서 구단이 뭐가 좋다고 충성심을 보여야할까요

선수들이 리그를 보고 다른 팀 멤버를 보며 생각한게 있을지언대 자기들도 뛰어난 선수들과 뛰고

싶겠죠. 그냥 자팀에 프랜차이즈로 남아서 중상위권 정도로 승수 올려가며 뛰어봤자 평가절하되니

거기에 특히 최근에 우승 못하던 슈퍼스타들이 빅3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서 우승한걸 보고 더욱

그런 생각이 가속화될거고요. 빅3만드는 팀들 보고있으면 내가 이팀에 남아서 다른 슈퍼스타들 없

이도 재내들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라는 답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




장기간 꾸준히 뛰면서 정말 선수생활 말년에 우승을 못해본 선수들이 옮기는 거랑 20대 후반의 젊은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트레이드 요구하며 뭉치는 거랑은 느낌이 많이 다른데 딱히 선수들한테만

뭐라고 하기도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이 게시물은 홈지기님에 의해 2012-07-08 09:06:2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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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7-07 23:21:22

전 공감합니다. 

2012-07-07 23:24:20

요지에는 공감하나...mvp 쉐어 자체도 개인기량으로만 평가되는게 아니라서요..

누적 기록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점수를 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객관적으로 판단할 무언가가 정말 없죠..
역시 선수 평가는 동시대에 살면서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들로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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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7 23:28:20
모바일엔 추천기능이 없군요ㅜㅜ
2012-07-07 23:36:06

다른 아이디 클릭했다가 추천할 아이디 클릭하시면 추천하실 수 있어요.

2012-07-07 23:40:26
매니아 어플에선 안되네요..
2012-07-07 23:30:58

아이버슨, 칼말론, 바클리 등등을 보면 쉽게 답이 나오죠.

2012-07-07 23:33:01

그렇죠.. 결국 우승 없으면 선수의 모든것이 폄하되기 마련이고 스몰마켓이나 팀운영이 안습한 팀에 속한 프랜차이저 스타는 조급해지겠죠 그럼 이적하게 되고요 또 팀에서는 선수에 대한 배려를 비즈니스 세계라며 넘어가면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뭉침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보단 충성심 프랜차이즈를 더 들이대는거는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레이의 사태 또한 여기서 기인한다고 보여지구요

2012-07-07 23:36:25

두 번째 줄부터 있는 부분에 동의합니다. '로열티'란 게 참 좋은 거긴 한데,  그 '로열티'란 게 어디까지나 쌍방향적인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요새는 선수에게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경향이 있죠. 

Updated at 2012-07-07 23:55:52

제 생각과 상당부분 일치하네요.  커리어 평가가 상당부분 우승으로 갈리는 현 추세상 이런 움직임은 계속 될거라고 봅니다.


 사기팀이다 혹은 보기 안좋다 이런 소리가 간혹 나온다지만 결과적으로 스몰마켓에서 롤플레이어들과 데리고 아쉽게 우승에 실패하면 우승하기엔 기량이 부족하다라는식의 안좋은 평가가 나오고 반대로 빅마켓에서 좀 더 좋은 동료와 함께 우승하면 바로 승리자란 말이 나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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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7-08 00:12:11
한편으론
 
가뜩이나 고액연봉자들이 고액연봉만 추구하고 스탯쌓기에 몰두하다고 도미니크 윌킨스같은 테크를 타는 것보다...
 
우승을 위해 불꽃남자들이 되어 커리어 내내 불사르게 만드는 효과도 있지요.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우승의 가치가 타리그처럼 적고.. 특히 야구처럼 스탯이 선수평가의 최고평가인 스포츠였다면..
 
조던은 매직/버드 뛰어넘으려고 미친듯이 팀원 갈구면서 농구하기보다, 스탯의 1인자로서 계속 만족하면서 스탯왕자로 커리어 마쳤을지도 모르지요.
 
아무리 스탯이 짱이라도, 우승을 못시키면 매직/버드에 명함도 못내미는 분위기니, 그렇게 혹독한 프로생활을 하고 드라마도 찍은 것이고...
 
장단점이 있고, 개인적으로 장점이 크다고 봅니다. 고액연봉자들 입장에서 우승이란 것이 엄청난 동기 부여가 안된다면, 그냥 개인스포츠 화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팀에 대한 로열티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스탯 잘쌓아서 연봉 늘리자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되는...
 
그냥 어차피 이팀에서 우승가망없는데.. 우승 대단한 가치도 아닌데.. 여기 눌러서 스탯잘쌓고 돈 많이 벌자는 마음에 계속 필리에 남았을 바클리보다..
 
그래도 우승이라도 한번 해보겄다고, 피닉스도 가고 휴스턴도 가고 나름 드림팀도 만들어보다가 결국 좌절하고 마는 이런 스토리들이 더 재미있는 팬들도 많을 겁니다.  
 
Updated at 2012-07-08 00:15:12
문제는 불합리하다는 거죠.
 
케니스미스님 같은 시각에서 결국 '말론=스탯쟁이'라는 비참한 평가가 내려지게 된 거죠.
 
스탯쌓고 연봉 많이 받고 싶어하는 게 뭐가 나쁘단 겁니까? 돈 싫어하는 사람 있나요?
 
특히 케니스미스님 말대로 되려면 우승 위해 이리저리 옮기고, 슈퍼팀 만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우승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로열티를 동시에 요구하는 이런 구조는 결국 "빅마켓에 드래프트되라. 그러지 못한 이상 네 인생은 끝난 거야"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선수로서의 클래스는 가넷>알렌>피어스지만, 결국 보스턴 빅3의 에이스는 피어스였죠.
2012-07-08 00:22:53
ㅜNBA 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빅마켓 팀이 어디가 있나요? LA 말고는 없어요..
 
보스턴은 빅마켓이라 할 정도로 규모가 크지도 않고, 가뜩이나 버드이후 오랜 침체기.. 시카고도 조던때야 빅마켓으로 농구열기가 성장하고.. 오랜 침체기.. 닉스는 뭐 말할 것도 없고..
 
NBA 처럼 빅마켓팀이 죽쑤는 리그 없습니다.
 
마이애미는 스몰마켓에서 약간 큰 정도의 수준인 동네구요.. 오클은 뭐 말할 건덕지도 없고..
 
2012-07-08 00:31:18
보스턴은 말이 필요없는 빅마켓이죠. 인구는 적어도 시민들 수입이 많은 데다 다들 열정적이라 구단이 돈을 잘 법니다.
 
농구뿐 아니라 야구도, 미식축구도 보스턴은 분명 최고의 빅마켓입니다. 닉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다 빅마켓이죠.
 
샐러리캡 때문에 야구처럼 빅마켓이 쓸고 다니지는 못해도 여전히 빅마켓은 매우 유리합니다. 선수들 자체가 스몰마켓에는 잘 안가려고 하거든요. 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광고 수입이나 삶의 질에서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Updated at 2012-07-08 01:25:58
보스턴이 빅마켓 기준이면..
 
nba 절반이 빅마켓이지요.
 
필라/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댈라스/휴스턴 등등 이런 동네 보스턴에 절대 안떨어지는 동네이지요.
 
그리고 보스턴이 버드이 얼마나 암흑기인지 봐여
 
빅마켓이 잘나가간다는 근거가 없어요 LA 말곤. 굳이 닉스 이야기 안해도
 
뉴욕, 보스턴의 그 길고 긴 암흑기, 시카고 불스의 길고 긴 암흑기에 빅스타 누가 오려고 했는지 봐요.
 
지금은 이 팀들이 장래성이 보이고, 암흑기 벗어나 프런트들이 제법 하니까 모이지, 프런트 삽질할때 빅마켓이고 뭐고 선수들 거들떠도 보지 않았어요.
 
축구는 빅마켓은 돈부으면 해결되지만, nba는 프런트가 한번 크게 삽질하면 돈으로 해결할수가 없는 제도떄문에 빅마켓이고 나발이고 소용없어요
2012-07-08 01:40:15
글쎄, 디트로이트가 빅마켓이라고 불리기에는 미국 자동차 산업이
너무나도 큰 타격을 입어서...전통으로 따지자면 빅마켓이라고 보는게
맞지만, 더이상 시장가치나 부가 옵션에선 디트는 중위권에
놓여야 합니다.
2012-07-08 00:08:43
매우 공감가는 글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써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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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00:09:53
제가 늘 반복했던 말이죠. 농구는 야구나 축구와 달리 우승에 지나치게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또한 팀마다 상황이 다를진대, 승리와 패배를 단지 에이스의 책임으로만 몰아간다.
 
이래서야 결국 빅마켓에서 스타 동료들과 함께 뛰는 선수만 유리할 수밖에 없죠. 현재 방식으로는 이미 드래프트 시에 어느 팀에 뽑히느냐로 그 스타의 커리어 평가가 대부분 결정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 스타의 능력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2012-07-08 00:20:35
 
샐캡 제도라는 보호장치때문에
 
NBA는 딱히 빅마켓이라고 유리한 것도 아니지요.
 
솔까말, 레이커스말고는 빅마켓이란 파워로 휘어잡은 팀은 보기 힘들지요.
 
보스턴이 생각보다 엄청 큰 마켓으로 아시는데, 미국 메가폴리탄 경제규모도 중간규모이고 딱히 타구단과 비해 엄청난 수입원이 있는 것도 아니지요. 가뜩이나 버드 이후로 긴 암흑기....
 
뉴욕닉스의 안습역사는 말할 것도 없고.. 시카고도 농구인기가 조던때나 가서 커져서 빅마켓으로 성장했지.. 또 조던 이후 긴안습의 역사...
 
지금이야 LA 제외한 빅마켓팀이 조금 유리해지는데, 빅마켓과 스몰마켓 의 심각성이 대수로울 것은 전혀없다고 봅니다.
 
축구는 레알마드리드처럼 빅마켓팀이 돈을 펑펑 쓸수 있고, 메쟈리그도 마찬가지만 NBA 의 샐러리캡은 빅마켓의 가장 큰 머니 파워의 장점을 상당부분 없앴으니 말이지요.
 
당장 마이애미만 봐도, 메가폴리탄규모도 중간 정도 불구하여 빅마켓이라고 부르기도 거리가 멀고, 가뜩이나 농구 인기가 상당히 적은 팀이지만.. (스몰마켓이 더 어울리는 팀이지요)
 
빅쓰리가 뭉칠 정도로 스몰마켓이라도 머리 잘구르면 충분히 강팀 형성이 가능하지요.
 
일부 빅마켓 팀을 선호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당연히 한국에서도 서울팀서 뛰고 싶은 선수가 훨씬 많은 것과 같이 당연히 현상일 뿐이지요.
 
빅마켓/스몰마켓에 대한 우려와 이로 인한 왜곡에 의한 문제는 타스포츠에 비하면, NBA에서는 아주..매우 적다고 생각됩니다.
2012-07-08 01:02:51

문제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위에쓰신 개인스탯위주가 아닌 우승이란 가치가 엄청 높아짐으로 동료 즉 개인보단 팀의 중요성도 올라가게 되고 이것은 마켓크기나 프런트의 영향력을 극대화 시키고 오히려 샐캡 효과는 저하시키게 되죠 개인스탯 연봉 욕심보다 우승 욕심이 크게되고 우승하기위해 자신의 실력보다 낮은연봉을 무릅쓰고라도 프런트가 좋거나 마켓이커서 선수 수급에 유리한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것은 샐캡의 효과를 저하시키게 되는거구요 빅과 스몰의 차이가 샐캡으로 절충되야하는데 과도한 우승 유무 평가로 절충효과가 반감되고이 현상은 스몰이나 프런트가 후진팀에 비해 빅마켓이나 프런트가 괜찮은 팀이 사기 트레이드나 실력에 맞지않는 사기계약?에 용이하게 되는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샐캡만 가지고 얘기할사안은 아닙니다

Updated at 2012-07-08 01:18:23
프론트 좋은 것은 많은데..
 
마켓은 별 상관없어요
 
마이애미는 마켓도 별로 안커요. 가뜩이나 그 마켓에서 농구 인기는 아주 낮지요. 작은 마켓에서 돌핀스 인기가 크고 농구는 창단한지 얼마 안되는지라.. 전혀 빅마켓과는 거리가 먼 동네에요
 
르브론이 큰 마켓 찾아 떠났으면 뉴욕갔지 마이애미 안갔지요.
 
마이애미 프론트가 머리 잘써서 최적의 타이밍에 빅스타들 모일 판을 잘깔아두어서 그런거지 마켓 크기와는 전혀 상관없어요
2012-07-08 01:29:13

마이애미는 프론트가 잘된팀에 속하죠 저도 프론트가 마켓보다 더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켓 크기도 영향이 있는건 사실이고 케니님께서 그 영향이 적은 이유로 샐캡을 제시하셨기에 설명드린것이고 마켓 또한 선수수급에 유리한점이 많다는것과 그외부수적수입관련 또 프런트까지 좋을경우 더심해지는 사기적 틀드계약이있기에 전 영향이 프런트보단 아니어도 있고 꽤 크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

2012-07-08 01:50:36
마켓이 커서 크게  선수수급에 유리한 점이 없다는 것이지요.
 
샐캡 제도하에서 빅마켓이라도 한번 말아먹으면.. 그것 회복하려면 몇년이 걸립니다.
 
축구의 레알이나 첼시, 맨시처럼 돈 부어서 단번에 해결을 못한다는 말이지요.
 
보스턴..불스...닉스의 긴 암흑기에 선수수급이 유리했나요? 전혀 아니지요. 
 
지금이야 오랜만에 빅마켓팀들이 좀 강호로 부상되었고..빅마켓과 스몰마켓이 경쟁하면 빅마켓을 좀 더 선호한다 이거 정도뿐입니다. 
 
지금 선수수급에 가장 유리한 소프트파워를 행사하는 팀은 마이애미입니다. 닉스/보스턴/댈러스/시카고 모두 마이애미보다 훨 큰 마켓 갖고 잇는데 상대가 안됩니다. 
 
마켓 파워 별거 없습니다. 말이 빅마켓가면 돈을 더벌것 같다는 추측이 있지만.. 그정도는 뉴욕이나 로스앤젤러스 정도나 가야 그렇지요. 근데 가도 엄청난 세금크리 생각하면 딱히 대단할 수준도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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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8 08:42:53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샐캡 제도 하에서 빅마켓도 한번 말아먹으면 회복이 몇년걸린다고 하셨는데 그건 당연한겁니다. 어느팀도 그렇고 빅마켓을 떠나서 프론트가 안좋다는거죠 그런 대삽질을 한다는거 자체가요. 제가 말한 빅마켓의 이점은 돈 퍼붓는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그런부분도 있지만 이번 사치세 개정으로 앞으로 힘들어질 예정이고 그런부분은 비교적 제가 말하려는 부분보다 미미한 빅마켓 효과라고 보고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선수수급이 유리하단 소리는 돈빨이란 말이아니라 빅마켓의 환경과 인기 같은 부수적요소에 더 큰 비중을 두고있는겁니다. 괜히 하워드가 빅마켓으로 가고싶다고 선포하나요? 슈퍼스타인 하워드가 이미 빅마켓으로 가고싶다고 올랜도에게 요청을 하고있는데 선수수급에 유리한점이 없다고 보십니까? 기본적으로 빅마켓은 샐러리가 비는순간 원하는 영입이 쉽게 가능합니다 선수입장에서도 나쁠거 없거든요. 근데 애틀랜타나 기타 스몰에서 샐러리빈다고 fa영입이 쉽습니까? 돈준다해도 안오려하는데요 샐캡제도 덕에 님말씀대로 돈빨은 그닥 심하진 않습니다. 앞으로 강해진 사치세덕에 더 안심해질 예정이고요 하지만 빅마켓은 그거빼도 매력적인 요소가 넘칩니다. 그리고 마이애미가 지금 선수수급에 가장 유리한 이유는 이글의 핵심인 우승에 대한 엄청난 편중가치덕분입니다. 마이애미는 프런트가 엄청난 빅3을 만들어놨고 2년만에 우승시키면서 마켓이나 다른요소 때문이아닌 우승프리미엄 요소땜에 선수수급이 쉬운것이지요. 그리고 마켓이 커서 선수 수급에 유리한점이 없다면 la의 내쉬영입은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궁금하군요. 솔직히 님이 내쉬 입장에서 토론토가 돈 더준다해도 가겠습니까? 저라면 안가겠네요. 거긴 스몰에다 운영 딱히 잘한다고 볼수도 없고 나라프리미엄빼면 아무것도 없거든요. la는 빅마켓에 운영도 컵책이 하고있고 그야말로 금상첨화죠 돈 조금 손해본다고 선수가 마다할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빅마켓이 긴암흑기를 가진것에 대해 이해를 잘못하신거같은데 그건 빅마켓이 선수 수급에 유리한점이 없어서가 아니라 프런트가 죽을 쒓기 때문입니다.. 빅마켓은 언제든 샐러리 비는 상황이 오면 자기들이 원하는 선수를 비교적 쉽게 영입 할 수 있고 프런트가 잘못된 선택을 해서 암흑기가 길었던거죠. 컵책은 빅마켓이란 환경이용해서 컵책신이라고 불리며 사기트레이드도 성사시키고 잘 운영해서 la는 항상 강팀입니다. 빅마켓은 운영만 잘하면 충분히 유리한점이 넘치고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갈수있는 힘이 있죠. 뉴욕만봐도 운영못하는데도 샐러리비었다고 일단 상위권은 예약됬습니다. 슈퍼스타들이 알아서 오니까요 호흡안맞고 자시고 일단 플옵권이죠. 그리고 세금은 그렇게 큰영향 안미치는거로 압니다. 마이애미 세금 절세효과니 머니해도 몇밀차이 안나는거로 알고요
2012-07-08 08:06:41
플레이오프라는 것을 만든 것 부터가 nba 라는 리그가 우승에 큰 가치를 부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야구도 플레이오프가 있죠. 하지만 야구는 5할대의 타격에
80개의 홈런을 치는 타자나 방어율 0점대의 투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면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5명의 주전 구성으로
에이스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는 nba와는 우승이라는 개념부터 다르죠.
그리고 그런 야구라고 할지라도 우승의 가치는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월드시리즈만 봐도
매 경기가 피튀기는 혈전을 방불케 하죠. 다만 선수 수의 차이에 따른 에이스의 비중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축구 역시 마찬가지로 제 아무리 호날두, 메시 같은 선수들이
하위팀에서 최고의 개인 기록을 수립하고 빅리그와 동등한 연봉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하더라도 저 선수들은 절대 그런팀에 가지 않을 겁니다. 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아무리 엄청난
활약을 보였을지라도 팀의 우승이 좌절됐을때 얼마나 실망했는지만 떠올려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죠.
Updated at 2012-07-08 08:12:32
그리고 팀이 패했을때 에이스를 탓하는 경향 역시 축구나 야구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야구의 경우 이런 조건이 한정되어 있을 뿐이죠. 예를 들어 만루의 상황에서 등장한
에이스가 병살을 당한다던지 1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장한 에이스 투수가
역전 홈런을 허용한다든지 하는 경우엔 야구도 마찬가지로 에이스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경향을 쉽게 볼 수 있고, 축구는 말하면 입아플 지경이죠. 지난 월드컵에서의
이동국의 골 미스 사건만 생각해 봐도 이동국이 실수한건 그 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 경기 전체의 패배가 이동국에게 지워지는 것이 당연한 것인 듯 생각하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죠.
2012-07-08 08:45:25

아무래도 농구와의 차이는 예를 드신 상황이 안나와도 책임은 에이스에게 있기 때문인거 같네요. 농구는 개인 의존도가 축구나 야구보다 높기 때문에 반대로 경기의 책임을 묻는것도 더 크죠. 예를들어 올랜도전에서 르브론이 50득을넘기고 트리플더블 가까운 활약을 했어도 지면 르브론에서 문제를 찾는 사람이 많죠. 르브론 개인기록 조차 안좋다면 더욱 심해질테구요.

2012-07-08 20:42:41

상당히 많은 부분 공감 되는 글이네요.


제 생각이긴 하지만 농구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개개인에 대한 의존도가 많은것은 사실이나

선수 평가에 있어서 우승에 너무 많은 비중을 부여하는것 같습니다.
2012-07-08 21:23:43
농구는 5인스포츠로서 테니스와 달리 팀경기이지만 또 야구나 축구와 달리 슈퍼스타 1인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참으로 묘한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이 농구의 매력이기도 한데 슈퍼스타의 영웅적 퍼포먼스에 열광하기도 하고 동료들과 시너지를 내면서 그들이 이루어내는 멋진 팀플레이에 매료되기도 하고 정말 그래서인지 저는 농구라는 스포츠가 가장 매력적이더군요.
 
글의 전체 취지에 대해서는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지난시즌 플옵에서 매직 존슨이 르브론을 걱정하면서 이런 말을 했었죠.
"과거 엘진 베일러라는 선수가 있었는데 지금 사람들은 이 선수가 정말 얼마나 훌륭한 선수였는지 잘 알지 못한다. 결국 우승을 못하면 잊혀지기 마련인데... 르브론도 그렇게 될까 걱정이 된다..." 뭐 이런 말들이었습니다.
 
엘진 베일러, 바클리, 칼 말론, 존 스탁턴 등등 이런 선수들이 비록 우승반지가 없다고 해도 뭐가 부족한 선수들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르브론 팬으로서 이번에 우승반지와 함께 역대급 퍼포먼스로 이론의 여지없이 파이널 MVP가 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자신은 설사 르브론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더라도 웨이드와 보쉬의 부상 여파 등으로 운이 없었을 뿐, 르브론이라는 선수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상의 평가는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우승 못하고 빅쓰리 해체수순이라도 밟았다면 르브론 평가 절하는 불보듯 뻔했겠죠.
2012-07-09 11:48:12
애초에 팀이라는 것 자체의 궁극적인 목적이 우승이기 때문이겠죠.
 
전 우승 여부에 따라 선수들의 평가가 급격하게 갈리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합리적인 선수 평가방식은 또 어떤게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더욱 더 깊이 파고들면 선수를 평가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누가봐도 같은 클래스급의 선수)가 애초에 불합리를 바탕에 깔고 하는 것 같더군요.
 
어찌됐던 팀의 존재의의 자체가 우승을 하기 위해 있는거라면,
그 것을 이루는 과정에서 팀에 한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그만큼의 프리미엄을 충분히 부여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분명히 운도 실력이니까요.
같은 논리로 최전성기를 구가하다가 부상당해서 제 실력을 만개하지 못하고 사람들 기억속에 잊혀지는 경우라면요? 전성기 때 실력으로 선수평가를 해야 할까요? 아니죠. 부상도 실력으로 평가받는게 현실이죠.
 
어차피 선수평가에 운이라는 요소가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면, 그걸 인정한다면,
각 팀의 아이덴티티가 우승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우승이라는 것이 선수 평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그닥 이해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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