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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레와 1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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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1-30 18:31:33
아마레
2002년 1라운드 9픽으로 피닉스에 픽 된 아마레,, 아이러니 하게도 닉스는 당시 7픽이 있었다지요.
 
 
21.8   0.533
17.7   0.428
 
위의 기록은 아마레의 커리어 평균 득점과 필드골 이고 밑의 기록은 요번 시즌의 기록들 입니다.
눈 뜨기 전의 첫 시즌 평균 득점 13.5와 0.472의 기록을 지금의 아마레에게 기대 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07-08 시즌 평균 25점과 5할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에 준하는 스탯을 당연히 기대하지요.
 
왜냐? 다른 이유 없이 FA로 맥시멈을 지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레가 닉스로 오기전 많은 이들이 걱정 하였습니다.
흔한 말로 '내쉬빨'을 얻어내지 못하는 팀에서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라며
 
하지만 "봤지?" 라며 반문 하듯이 아마레는 시종일관 MVP 레이스까지 펼치며 뉴욕의 새 안방 마님이 됩니다. 필드골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평균 득점이 25.3으로 그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닉스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습니다.
 
 
피닉스 시절로 돌아가서
스티브내쉬. 아마레와 쿵짝을 맞춘 이 가드를 거론 안 할 수가 없네요.
(필드에서 그렇게 커보이는 앙리와 코트에서 그렇게 작아 보이는 내쉬와 같이 있으니 색다릅니다)
 
 

내쉬가 없던 03-04 시즌 20.6  0.475 였던 아마레는
내쉬와 조율한 04-05 시즌에서 커리어 최고인 26.0의 평득과 0.559의 필드골을 올립니다.
반대로 아마레와 만난 내쉬는 전성기와 맞물려 댈러스 시절 까지 넘지 못했던 9개의 평어시가 11.5로 급등 합니다.
이후 10~11의 어시를 줄기차게 아마레와 찍어 댔고 아마레 역시 매해 20이 넘는 득점과 5할을 훨씬 상회하는 필드골로 고효율의 경기력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만난 펠튼

펠튼과 아마레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시즌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 였습니다. 좀더 초점을 맞추면 내쉬라는 둥지를 떠난 아마레의 홀로서기가 어느정도 일까 였습니다.
 
펠튼은 경기 극초반은 샬럿과 같은 스탯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만족 하면 안되지요.
왜냐면 앞으로 주구장창 이야기 할 픽앤롤을 제대로 선보이지 않았기에..
 
펠튼은 극초반의 전시즌과 비슷한 스탯의 우려와는 달리 시카고전 데릭 로즈와의 맞대결에서 20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 합니다.
이후 시동을 거는가 싶더니 골스와의 경기에서 35득점 11어시를 기록 하고 샬럿과의 백투백 경기에서는 시즌 최다인 13어시스트를 기록 합니다.
 
댄토니 스타일에서 슛 기회가 보다 자유로워진 펠튼에게 득점 상승 보다 반가운 것은 그가 어시스트가 많아 진다는 것, 그리고 더욱 반가운 것은 아마레와 호흡이 많아 진다는 것이 었습니다. 펠튼이 내쉬와 아마레의 플레이를 연구 한 결과 입니다.
 
본격적으로 빛이난 시점은 둘이 함께 뛴 시즌 19번째 경기인 뉴저지와의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내 아마레와 펠튼의 픽앤롤이 큰 위협을 주었고 픽앤롤이 실패하여도 딜레이한 픽앤롤을 재차 시도 하거나 위크 사이드로 탁월하게 넘겨주는 플레이는 시종일관 뉴저지의 수비를 무너 뜨렸습니다. 서로가 이상적인 성장을 꾀하는 경우를 경기를 통해서 계속 해서 보여주게 된 것입니다.
 
닉스에서 9.0개의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 한 펠튼은 그와 결별 한 이후에 급감한 어시스트를 보면 그가 이용한 아마레가 어느 정도의 플레이어 인지를 가늠하게 해줍니다.
 
 
흔히들 길거리 농구 대회 같은 3on3 반코트에서도 픽앤롤을 장착한 팀은 개인 기량이 비슷한 픽앤롤이 없는 팀을 만나면 처참하게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픽앤롤, 픽앤팝 등의 전술은 농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술 이면서 마음 먹고 쓰기도 어려운 전술입니다. 해당 픽앤롤이 실패하여도 충분히 성공한 전과가 있는 콤비라면 수비를 무너뜨리는 건 일도 아니죠. 그만큼 파생 효과도 엄청 납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 지금 닉스의 토니 더글라스와 이만 셤퍼트에게 "아 왜 그걸 못해!" 라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 하겠죠.
 

 
후..
 
그 선수에 있어 그 가치를 알고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단점은 어떠한 식으로 메꿀 수 있는지를 100% 활용 하기란 실상 쉬운 것이 아닙니다.
픽앤롤, 픽앤팝은 주는 자와 받는 자간의 밸런스, 즉 능력이 중요 합니다.
러너와 스크리너가 적합한 능력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내쉬와 아마레는 최적에 가까운 형태를 보여주었었죠.
 
러너는 돌파와 점퍼가 정확해야 하는데 토니의 점퍼는 그렇다 쳐도 돌파 레이업이 "나 발라줘" 식의 묻지마 레이업이니 미스 매치가 유발되어도 막기가 쉽습니다.(그 전에 시야가 좁군요) 뒤늦은 헬핑에도 금방 따라 잡히기 일쑤입니다. 셤퍼트의 돌파는 성장 포텐도 있고 좋지만 질 좋은 패스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고요.  닉스 1번 이야기는 모 이야기 해봤자 눈물만 나니
 
본론인 아마레..
 
지금 아마레가 실망한 모습을 보여준다지만 무엇보다 아쉬운것은 그의 능력을 100% 활용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레는 픽앤롤, 팝 2:2 듀오에서 최고 수준의 빅맨 입니다. 빅맨치고 스피드도 있으며 닥돌하고 우겨 넣기도 최고이며 미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러너의 짧은 거리에서의 빠른 패스를 상당히 캐치를 잘 합니다(이 능력을 못 써서 가장 아쉽네요) 픽앤롤, 팝은 커녕 아마레에게 킬패스? 도 커녕 정적인 상태에서 볼도 잘 오질 않습니다. 토니, 셤퍼트를 비롯하여 휴스턴전에서 출장 시간을 많이 잡은 린까지 코트내 1옵션 선수가 공도 만지기 조차 힘이 듭니다.
 
픽을 열심히 서주곤 있지만 픽 후 완벽한 상황에서 공을 받지 못해 분통을 삭히신 분은 경기를 보신분이라면 꽤나 공감 할 것입니다.
 
아마레도 물론이거니와 챈들러도 픽후 공을 받지 못한적이 꽤나 됩니다. 리딩을 맡은 멜로도 전문적인 분야가 아닌지라 픽을 받고 노마크인 아마레를 보지 못한 경우도 부지기수 입니다. 이런 상황이 누적되니 픽을 서주는 챈들러와 아마레도 픽을 서주고 받는 기대를 하기 어려우니 픽 후 적극적으로 연계 플레이를 이어갈까 걱정 입니다.
 
한마디로 픽 할 맛이 떨어진다고나 할까요? 그나마 히트전에서는 픽으로 3점 노마크를 만들어 준 정도 였을까요? 이것도 그나마 긁히지 않았으면 가비지를 갔겠죠.
 
아마레보다 캐치 능력이 떨어지지만 챈들러는 폴과 함께 픽앤롤로 효과를 본적이 있으니 닉스에는 픽을 받아 피니쉬 해줄 선수가 없다라는 점은 전혀 적용이 안될듯 합니다. 픽은 물론이거니와 앨리웁등의 받아먹기도 적게 나오는게 현 닉스 가드의 아쉬움이 아닐까 합니다. 픽앤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드에게는 리그 최고의 보물 창고인 셈입니다.
 
이러니 챈들러는 오펜 리바 후 풋백이 공격 할 수 있는 전부가 되어 버렸고 아마레는 매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아이솔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공격 제한시간에 임박하여 떠넘기기 식으로 받아 무리한 슛을 시전하여 필드골을 깎아 먹기 일쑤 이고요.
 
누가봐도 아이솔인 상황에 아마레만 겹겹히 이중 삼중 갇히게 만드니 턴오버는 늘어나고 피니쉬가 보다 어려워 집니다. 그나마 아마레의 파고드는 능력덕에 아쉽게 불발되거나 자유투라도 얻는 거라 봅니다. 포스트업이 없는 아마레이기에 100% 혼자 힘으로 창출해내는 득점이 아닌 20~30%의 도움을 받는 패스라도 받는다면 숨통이 트이겠지만 그러지 못하기에 플레이가 흥이 안나기 마련 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멜로에게까지 과부하를 걸어버리니 맥시멈인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만을 발휘하지 못해 지금의 리듬 잃은 닉스가 되어버렸죠.
 
 
               (우리의 기대감은 온통 이 분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배런 데이비스의 복귀가 임박 하고 있습니다. 전성기의 배런이 와도 아마레의 100% 활용은 불가 할겁니다.(따지고보면 아마레를 완벽히 이용할 선수는 알려진 특급 포가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기대하는 점이 부상으로 운동능력이 하락 하였어도 아무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않겠냐 입니다.
시즌전에는 그냥 좋은 옵션 정도로만 생각 했던 선수가 어느순간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선수가 되버렸습니다.
 
아마레가 있을때까지 유타에서의 레전드인 스탁턴과 말론은 그렇다 쳐도 그 후 데론과 부저의 픽앤롤의 근처로만 보아도 아마레의 상승은 불보듯 뻔할 것입니다.
 
언제쯤이면 닉스에서 아마레의 2:2 플레이를 볼 수 있을까요? 정녕 보기 어렵습니까
발전을 기다려 봅니다.
 

알고도 못 막는다는 스탁턴, 말론 曰 "픽앤롤이 어렵냐?"
이 게시물은 Yu-Na KIM님에 의해 2012-01-30 19:13:41'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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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1-30 18:35:27

아마레란 공격에서 최고의 효율을 뽑을 수 있는 선수를 활용하지 못하는 닉스의 가드진들... 반성해야 됩니다!!

WR
2012-01-30 18:51:43

"나 이런거 못해!"

Updated at 2012-01-30 18:39:29
좋은글 감사합니다. 근데 경기중에 아마레의
 
어깨는 빅맨치고 좁아 보였는데 저렇게 상의 탈의하니 엄청나군요.
WR
2012-01-30 18:53:12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진이 경기때보다 많이 커보였어요. 셤퍼트도 한 어깨 한다죠~
2012-01-30 18:42:34
닉스에 데런이 필요한 이유일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데런의 투맨게임 능력은 재즈에서나 네츠에서나 여전했으니...
WR
2012-01-30 18:53:46

1번의 중요성

1
Updated at 2012-01-30 18:47:06
 
 
스티브 내쉬,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曰: 픽앤롤이요? 그거 식은죽 먹기인데요...
2012-01-30 18:49:08

오...똑같다.

WR
2012-01-30 18:54:22

내쉬님......

2012-01-30 18:57:10

헐~

2012-01-30 20:01:39

아 마레32번 시절 ㅠㅠ

2012-01-31 14:46:48

그거 식운죽 먹기인줄 알았어요...

2012-01-30 21:27:22
배런왕도 픽을 잘 이용해먹던 선수긴 합니다... 만

골스때 가드의 픽을 타는데 너무 익숙해서인지

그리핀 기준으로는 픽앤롤을 많이 이용 못했던것 같습니다.

스크린의 귀재 바레장과도 궁합이 별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2
2012-01-30 23:58:15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진 초이스가 

2012-01-31 00:40:51
아아.. 멜로 트레이드가 없었으면 차라리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특히나 요즘은 갈리날리도 아주 잘 한다죠.
Updated at 2012-01-31 04:39:32

저도 멜로트레이드때  그렇게 퍼주면서까지 데려오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하는쪽이였습니다.

그떄 참 뉴욕답지않게 조화가 있었는데.. 그상태에서 타이슨챈들러만 추가됬다면 지금보다 훨~~씬 
강팀의 모습을 보여줬겠죠.
Updated at 2012-01-31 13:04:10
저도 최근 마뢰가 까이는 모습 보이면 참 답답해 미치는 줄 알았지만, 여지없는 답이 여기 있네요..
그런이유에서 결과적으로 멜로영입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중이에요..
멜로나 마뢰 두 슈퍼 스타의 시너지를 떠나서 둘다 맥시멈에 다년계약이라 정말 셀러리 유동성이 없어져서...;;; 베테랑 은퇴 근접한 "왕년에 PG" 님들만 모시는 꼴이라;; 언제쯤 제대로 될런지...
 
다른글에서도 댓글 달았지만, 토니나 셤퍼트는 까일께 아니라고 보입니다;; 할수없는거 왜시켜요;;
할수있는 플레이어는 그돈의 그 능력선수가 아닌데요.. 샐러리 틀어막은 슈퍼스타 수집에서 나온 뉴욕운영진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한명이면 될꺼 두명 모아두고.. 다퍼주고 나니... 남는게 먼지;;
2012-02-01 21:27:51
토니는 주로 샷셀렉션 문제로 많이 까이는 듯 합니다.
토니나 셤퍼트나 슈가로서의 플레이에 익숙한 선수들이라...픽앤롤을 못한다고 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죠.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하지만 토니의 샷셀렉션같은 경우는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은 발전이 없기에 많은 비판을 받게 되죠.
토니 더글라스는 올시즌부터 갑자기 까이기 시작한게 아닙니다. 다만 닉스의 인기가 올라감에따라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을 뿐이죠.
2012-02-03 10:07:39

첫 짤의 마뢰랑 같이 있는 녀성분은 183인 저보다 클지도

2012-02-07 08:35:41

아마레는 픽앤롤, 2:2플레이 를 해야 제 위력이 나오지 지금같은 로스터 구성에서는 

2012-02-09 17:17:24

곧 동양의 기인이 나타나 구해줄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WR
2012-02-10 00:28:53
에이~ 설마 그런일이 있겠어요
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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