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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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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1-26 16:14:19


1. 커리의 대폭발 

몬타의 돌파가 통하기 힘든 경기였는데 빠른 타이밍에서도 중거리를 무더기로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가져다줬죠. 따라가는 능력은 있어도 수비나 지공으로 리드를 지키는 능력은 많이 부실한 (아예 없다시피한)팀인데 고비마다 커리가 성공시킨 3점과 점퍼들이 정말 컸습니다. 

더불어 탑에서 45도로 나가면서 왼쪽으로 찔러주는 바운드패스에 스크린 후에 롤링하던 리가 정면에서 계속 오픈되었고 미들슛을 던질수 있었는데 결과나 과정이나 모두 좋은 공격들이었죠. 


2. 우도의 알드리지 수비  

그동안 엄청나게 투박하면서 (오픈에서 볼을 받아 가드에게 핸드오프로 넘겨주는것마저 불안불안한 선수입니다. 오늘도 두어번 질질 흘렸죠.) 운동능력마저 쳐져서 기대가 안되는 선수였는데 확실한 강점 하나가 일대일 수비에서 힘으로 버티는 능력입니다. 정확히 가슴수비로 버텨서 밸런스를 깨는 능력인데 막판에 알드리지를 상대로 보여준 우도의 디펜스는 상당했다고 봅니다. 볼잡자마자 힘으로 대니까 알드리지가 중거리나 훅슛을 자기 타이밍에서 쏘질 못하고 약간 일찍 놓더군요.

레인지가 짧지만 골밑에서도 가뿐하게 에어볼을 날리고 박스아웃은 성실하지만 캐치.....아니 킵이 안되서 기여에 비해 리바숫자가 안나오는 선수인데 결국 이 선수가 콰미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보면 오늘처럼 백코트가 적극적으로 리바에 가담해서 우도의 성실한 박스아웃을 살려야겠습니다. 


3. 러쉬와 라이트 

라이트는 몇경기 전에 슛감이 돌아왔고 러쉬는 코너에선 신뢰가 가는 슈터입니다. 그런데 둘이 판에 박은듯한 약점이 있는데 저주받은 드리블 능력과 거기서 파생되는 민폐죠. 둘다 드리블이 높다 보니 레이업이 느려서 유리한 상황에서도 좀처럼 속공마무리가 되는 경우가 없고 하프코트에서는 패스받자마자 바로 캐치앤 슛에 연결하지 않으면 십중팔구는 배드패스나 턴오버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무조건 코너에 박아놓고 써야 되는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45도로 튀어나오면 그때부터 비극의 시작이죠.

커리-몬타와 함께 뛰는 라인업에서는 저중 하나가 들어가도 별 지장이 없으나 네이트가 나오는 라인업에선 필연적으로 저들이 드리블을 쳐야하는 상황이 오는데 상당히 공포스럽죠. 

(왜 그런 상황이 오냐하면.....네이트가 옆으로 주는 평범한 패스조차 스틸에 걸릴수 있기 때문에 스윙맨들도 디나이를 피해서 더 밖으로 나오고 네이트가 스크린을 타고 공격할때도 돌파 후의 레이업을 기대할수 없기 때문에 스크린이 거의 3점라인 밖에서 이뤄지죠. 네이트도 그걸 아니까 노룩패스마냥 한템포 빨리 던지는데 공이 강해서 잡아도 바로 공격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번갈아 한번씩 터져주면서 좋은 쪽으로 바톤터치됐죠.


4. 마크잭슨 

얼마전에 공격이 더 빨라져야 된다면서 주저하는 모습이 아쉽다고 하던데 양심이 있는건지.....같은 멤버로 팀을 루키팀 수준의 조직력으로 전락시킨거나 있던 폭발력마저 없애놓은건 그가 프리시즌부터 리나 엘리스를 미드포스트에 위치시키는 철저한 템포바스켓을 추구해왔기 때문이죠. 

제발 부탁이니까 작년처럼 도깨비팀이라도 하게 공격은 다시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네요.



이 게시물은 Christ Bibby님에 의해 2012-01-26 16:27:00'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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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1-26 16:16:16
잘 보았습니다
 
골스 웬지모르게 관심이 가는 팀인데 내년 드래프트픽이 보호되어 유타로 갔다죠?
 
7픽인가 보호라던데 그럼 이번시즌 쿨하게 져야할지 어떠할지...참 어렵네요
 
개인적으론 확 망하고 감독도 내년에 바뀌었음 하는데 너무 섣부른 생각인가요? 이팀에서 가장 필요한게 뭔지 궁금하네요
WR
2012-01-26 16:17:47

더도말고 한달전까지 몸빵해주던 콰미요.....흑흑 
2012-01-26 16:22:06

솔직히 골스 그동안 드랲하는거 보면 7픽안쪽 얻어도 제대로 뽑지도 못할듯한...

Updated at 2012-01-26 16:45:54

열심히 댓글 달았는데, 글이 이동되어서 날아갔네요.


몬타와 커리의 역할이 오늘 바뀐 듯 한데, 마음에 듭니다.

몬타는 직접 득점을 하지 않아도, 돌파를 통한 오픈찬스를 만들어낼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공을 잡고 있을 때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커리는 슈팅에 치중하는 것이 훨씬 나아보이고요.(부상여파도 있죠.)

도렐이는 오픈만 잘 받아먹어주면 더 바라지 않겠고...

참 골스의 문제는 답이 없는 리바운드 마진이죠.
비에드린스가 주전센터인 이상 우린 절대 위닝 팀이 될 수 없을 거에요.
콰미가 이렇게 그리울 줄이야...

마크잭슨은 죽도록 까이고,  관뚜껑 열어서 또 까여야죠.
경기 막판 작전타임 때 뭘 했길래, 공받아줄 선수가 없어서 5초룰 위반으로 턴오버가 나오다니요.


끝으로 얼마 없는 골스팬으로서, 분석글 고맙습니다.
수줍게 추천 날려요~~

WR
2012-01-26 17:38:48

비에드린스는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죠. 공격에선 잉여고 블럭이 위협적인 것도 아니고.....같은 막대기과인 모즈고프처럼 빈자리 빠릿빠릿하게 찾아다니면 덩크 몇개는 주워먹을텐데 예전의 민첩성이나 기동력도 안보이고 잘 맞는 파트너 만나지 않는 이상 회생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을정도입니다. 
WR
2012-01-26 17:43:20

그리고 마크잭슨이 프리시즌부터 보여준 오펜스는 저도 여기서 많이 비판했지만 그래도 온정적으로 보면 커리가 부상이었고 콰미가 아웃됐고 탐슨의 적응기도 있었으니까 3~4승 까주면 사실 아주 나쁜 결과는 아니니까요. 갑자기 faster하게 공격하겠다는게 약간 뻔뻔해 보이긴 하지만 안되는거 일찍 접고 되던거 그냥 하겠다는것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 아닌가도 싶네요.
2012-01-26 16:52:18

커리랑 러쉬한테 너무 얻어맞았습니다. 백투백투백에 어떤 팀이러도 힘든 오라클아레나 원정이라 쉽지 않겠다고 예상은 했지만 좀 심하지 않았나 싶네요. 문자중계로만 봐서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제션만 서로 날려대다 Curry made 2(assisted by Ellis)만 계속 나오더군요-0-

2012-01-26 18:31:16
개막전부터 몇경기 날아다니던 비엔드리스가 막장화 되는꼴 보니 참 씁쓸합니다.

배런왕 있을때도 스크리너 + 불안한 앞선의 땜빵수비 +더블더블 까지만 

어떻게 해주는 빅맨으로 크길바랬는데 저거 셋다 제대로 안되니...

누구 하나 트레이드 하던지 드랲하던지 해야되는데 가져올 선수는 없고

드래프트 해봤자 우도 주워온 프런트가 잘난 선수 주워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네요
2012-01-26 22:25:24

그래도 돈 넬슨 시절에는 언드래프티로 앤서니 모로우, 레지 윌리엄스 같은 진주도 잘 캐냈었는데..
빅맨 발굴은 영 안 되고 있군요. 

Updated at 2012-01-30 06:18:31
몬타가 포가 커리가 슈가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근데 먼가 이게 시너지 효과가 더 좋더군요

그나저나 콰미까지 시즌 아웃돼서

습자지 같은 빅맨 뎁스를 자랑하네요.

d리그에서 하나 잘 발굴해왔으면 좋겠네요...

톨리버 정도만 해줘도... 머 감지덕지일 듯 합니다

비듬을 누가 사 줄 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
2012-01-27 13:49:08
썬더가 잘해주니 골스에 관심을 기울이시는군요.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올 시즌 골스 경기 2번 봤는데, 전술적인 큰 그림을 보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관점을 세우고 보니 훨씬 재미있게 보이더군요.다 소닉44님 덕분입니다.
 
러쉬를 개인적으로 드랲부터 좋게봐온편이었는데, 원드리블후에 점프슛이나 스크린타고
돌아나오는것이 굉장히 좋은 친구였는데, 무언가 이상해져버렸네요.
원래 긴드리블은 안되는 친구라 저도 애초에 3번으로 봤던 선수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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