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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캡] 페이서스 vs 캐벌리어스 -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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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 12:28:28
양 팀의 첫 연장경기. 연장전은 선수들의 정신력이 정말 중요하죠. 베테랑의 존재여부도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연장전에서는 첫 골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페이서스는 그레인저가 첫 골을 넣으면서 이후 괜찮은 수비와 그레인저의 3점슛으로 귀결되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07-08년 이후로 4년만에 3연승으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돈 값하는 남자?! 올스타 파워포워드 데이빗 웨스트!


아낀 샐러리, 아꼇던 돈을 투자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 웨스트는 슛감이 별로 좋지않았지만 그는 역시 베테랑 득점원이었습니다. 연장전을 가게만든 동점 샷을 비롯해서 중요한 시점에 득점해준 웨스트는 오늘 좋았던 점은 10리바를 해주면서 리바운드에서 자신의 몫을 해냈다는 것이죠! 앞으로 슛감을 빨리 되찾아서 히벗과 함께 동부 높은곳을 향해갔으면 합니다. 히벗은 경기끝나고 인터뷰에서 웨스트의 빅샷과 그의 능력에 대해 흡족하다는 느낌을 보였네요.

내가 바로 에이스다.


- 사실 오늘 이 녀석을 줄기차게 까버릴려고 했으나... 그는 제가 1옵션이 아니라 1.5옵션이라고 깠던 것을 보란듯이 되돌려주듯, 연장전의 사나이가 되었습니다. 연장전까지 오게된 원인이기도 하지만, 연장전에서 자신이 뿌린대로 다시 거뒀으니 칭찬해줘야겠네요. 

페이서스의 기둥, 페이서스의 현재! 오늘의 1등공신. 로이 히버트


- 농구를 슬슬 알아가며 요리하는 남자. 로이 히벗입니다. 오늘 1등공신이기도 하구요. 오늘같이 공격이 전혀 안풀리는 경기를 4쿼터까지 승부로 몰고가게 된 것은 순전히 히벗때문입니다. 리바운드, 블락은 기본이고 안정적인 공격까지. 그는 이제 포스트무브에서도 위력적인 사나이가 되었으며, 동부의 센터랭킹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다만 킥아웃패스와 패싱시야, 더블팀붙을때의 턴오버 등은 옥의 티랄까요. 특히 킥아웃패스의 타이밍과 정확도는 이제 반드시 향상시켜야할 과제가 되었습니다.

조지힐 사용법


- 오늘 보겔감독이 믿음을 주었던 조지힐. 드디어 사용법을 다운로드 받았나요? 1,2쿼터 폭풍적인 득점력을 발휘하며 수비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그는 너무 흥이 나있었는지 무리한 돌파와 4쿼터 턴오버와 뼈아픈 공격미스등을 해대면서 칼리슨과 바꾸게 되었습니다. 
조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침착하게 벤치득점원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수비에서 좀 더 존재감을 보일 필요도 있구요.

페이서스 선수들.

- 오늘 칼리슨은 확실히 슛을 자제하고 패스과 포지션세팅, 볼 배급에 주력했습니다. 맘에 드는 모습입니다. 다만 그로인해 공격적인 능력이 확 죽어버렸던 것과, 카일리어빙을 막기에 부족한 피지컬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포인트가드 수비에 애먹게되면 보겔감독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힐을 더 중용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 싸이코T는 오늘 무리한 슛셀렉션을 가져가면서 좋지못한 공격을 보여주였네요. 폴조지도 극악의 슈팅을 보여주었고, 페이서스의 장신포인트가드 프로젝트 랜스도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라몬 세션스상대로 수비에서 털려버리니 이거 포인트가드포지션을 잘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하프코트 넘어가기도 전에 공을 뺏겨버리면서 턴오버를 해버리고..; 보겔감독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껍니다.

캐벌리어스 선수들

- 카일리 어빙은 참 대단하더군요. 신인이 팀의 경기장 내 리더로서 이끌어야 하는데 다른 루키들과는 좀 더 다른 책임과 의무가 있어서 그런지 앞으로 상승곡선이 가파를 것 같구요. 앤써니 파커는 역시 좋은 롤플레이어 였습니다. 그의 스팟업 3점슛은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바레장도 부상 잘 털어냈는지 좋은 모습이네요. 다만 트리스탄 탐슨과 새뮤얼은 아직 많은 출장시간을 받지는 못하네요. 


예상대로 페이서스는 초반 승수를 쌓아나가면서 한층 성숙되고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주축 선수들의 페이스가 확 올라와있지는 않은데요. 
페이서스는 내일 바로 디트 원정으로 백투백을 치룹니다. 디트선수들 상대로 한번 자신있는 경기를 했지만 연장전을 치룬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텐데 잘 치루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진에 의해 2011-12-31 13:25:27'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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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12-31 12:33:38
조지힐은 좀 다듬어야겠더군요
 
바레장은 언제나 완소
WR
2011-12-31 13:02:14

바레장 참 꾸준히 자기 할일 잘하네요.

Updated at 2011-12-31 13:29:38
연장전에 저기 두 포워드 형님들 없었으면
오늘 콜리슨이 어빙한테 뻥뻥 뚫린걸 생각하면... 쩝...
조지힐 후반에 좀 삽을 푸긴 했으나 드디어 몸이 풀린듯한 모습.. 앞으로 기대를..
히버트녀석  평소에도 오늘처럼만 해라
 
그리고 이런글은 역시 추천입니다!
WR
Updated at 2011-12-31 13:29:54

감사합니다. 콜리슨 수비때문에 걱정이네요.

Updated at 2011-12-31 14:44:53
페이서스는 선수들이 워낙에 젊고 거기다가 싸기에
샐러리로 보나 로스터로 보나 참 매력적입니다.
 
그렇기에 체력부분에서 걱정은 안되는데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지금이야 프로에 온지
얼마 안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지만
조만간 이것때문에 샐러리문제에 직면할건데
이런 부분때문에 적당한 트레이드로
확실한 카드를 잡아 놓는게 좋지 않나하는...
아쉬움보다는 바램이 생기네요~^^
WR
2011-12-31 15:14:01

일단은 지금 구성된 로스터로 더 높은 곳을 가보고 난 뒤에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확실한 카드는 사실 페이서스도 꾸준히 생각해온 문제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레인저 재계약때 버드사장도 고민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레인저 재계약으로 일단락을 지었구요.

뭐 샐리러상황도 괜찮아서 FA생각도 하지만 인디애나 자체의 시장성과 슈퍼스타의 상관관계를 생각해본다면 조금 불리한 부분도 없지않구요. 
2011-12-31 17:19:02

캡스 첫경기만 보고 어빙한테 실망했는데 급속도로 적응하고 잘해주는 모양이군요. 일단 시즌초반이지만 올해 신인들도 포인트가드들이 강세네요. 루비오, 켐바 워커, 어빙,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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