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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었다.(부제: 빌 to 더 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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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2-14 09:55:38
- 평어체 양해 바랍니다.
 

 
구단주와 선수간의 피튀기는 무협 액션판타지 극이 끝났다.
 
 
 
 
'락아웃'이라는 이름과 함께 시작했던 드라마는 어마어마한 논란과 시청자들의 각종비판에 휩싸였지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어 그나마의 막장드라마라는 타이틀은 피할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된 후속드라마..
 
 
 
젊은 한 청년의 이사를 가기위한 스펙타클 여행드라마가 시작되었다.
시청자들은 캐스팅 된 배우를 보며 모두 놀랐고 이 드라마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다.
그렇게 마지막 한 회를 남겨두고 이사짐 까지 다 옮길 집까지 마련했는데..
 
 
'여행드라마가 아닌 반전드라마였다'
라는 황당무계한 제작진의 말과 함께 결말은..
'모든건 달콤한 꿈이었다.'라는 자막과 함께 카페베네 자막화면과 함께 멈추고 말았다.
 
 
 
 
난 이 드라마의 부제를 만화 심슨의 대사를 붙이고 싶다.
 
부제:
 
 
 
 
빌 to 더 어먹을..
이 드라마는 상식을 넘어었다.
이렇게 막장드라마를 본적이 언제던가? 기억나지도 않는 저 먼 과거 속의 기억들..
 
 
 
이 막장드라마를 본 후기를 가볍게 적어보려하는게 아니라 울분을 토하며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불편하신분은 패스해주셨으면 하는 무책임한 바람뿐이다...
 
 
 
1. 드라마 '청년 폴의 이사'는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만든것인가?
 
 
 
이 막장 반전드라마는 무엇을 생각하고 만든것인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저 피해자들만 산재해 있을뿐..
 
 
처음 폴의 트레이드 확정 안 큰 틀은 이렇다.
LAL: 크리스 폴 get
NOH: 오돔, 스콜라, 케빈 마틴, 고란 드라기치 get
HOU: 파우 가솔 get
 
이렇게 세 팀이 합의를 한 상황이었다.
 
 
여러가지 말들이 많이 나왔었던 트레이드 일수 밖에 없었다.
휴스턴이 왜 저렇게 많이 퍼주면서 가솔을 데려오려 했는지(모리신이 무얼 생각한 건지..)
폴을 얻기 위해 핵심 빅맨을 둘이나 던져주다니 이런 무리수가 있느냐라는 레이커스 내부의 이야기들.. 뉴올은 슈퍼스타를 보내면서 꽤 많은것을 받는 구나라는 이야기 까지..
 
 
확정이 난 상태였고 여러가지 토론할 만한 주제들이 많이 나올법한 트레이드였다.
 
나는 저딜이 확정되었을때 드는 생각이 기대와 우려였다.(누구나 마찬가지였을듯..)
 
 
 
 

레이커스는 이제 늙었다.
 
 
 
 
코비는 이제 한살한살 늙어가서 내려오고 있는 시기였으며
그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인 가솔과 오돔또한 나이가 적은 편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저번 플옵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이번 오프시즌동안 변화는 필요하였다.
나는 그저 쏠쏠한 PG 한명만 데려올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을뿐..
플옵탈락이후 무수히 나왔던 트레이드 설들은 한마디로 bull shit 이라고만 생각했을 뿐..
 
 
트라이앵글을 버리고 새로 오게 된 마이크 브라운의 전략이 어떻게 늙은 로스터를 이끌어갈지
그것이 궁금한 새 시즌이었다.
 
 
그러나 정말 엄청나게 말도 안되는 크리스 폴의 삼각 트레이드설에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확정된 후에는 거의 충격이었다.
오돔과 가솔을 보내고 폴을 받아오다니..
 

 
여기에 장단점이 있었다.
장점: 리그의 슈퍼스타이자 젊은 PG영입을 통한 현재뿐 만 아니라 미래까지 준비,
    코비와 함께 최고의 백코트를 책임질 선수, 늘 털리는 백코트 수비를 책임질 선수영입
이러한 점은 누구나 말을 안해도 알것이다.
 
단점: 팀의 핵심멤버이자 가장큰 장점이던 빅맨 멤버 두명을 보내버렸다는 점..
이것이 컸을 것이다.
 
 
과연 가솔 + 오돔=폴? 이라는 수식이 레이커스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처음 들었던 생각은 반대에 가까웠다.
아무리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서 라지만 레이커스의 강점이라고 불리울수 있는 20-10이 가능한
두 빅맨을 보낸다는 것은 판을 다 뒤집어 엎겠다는 이야기지 않는가?
 
과연 그러한 준비가 우리는 되어있는가?라는 것에 회의가 들었다.
 
 
핵심 빅맨 두명이 사라졌을때 남아있는 빅맨진은 바이넘, 캐릭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조스미스, 테오옹은 다 fa로 풀린데다가 다시 데려올리는 만무하고 텅비게 되는 프론트 코트..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았던 빅맨진이 이렇게 흩어져 버리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들었다.
거기다가 바이넘은 아직 인저리프론이라는 인식을 벗어 던지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가 쓰러졌을 때 우리는 스몰라인업의 끝을 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또한 폴이 들어왔을 때의 후 상황에도 걱정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코비와의 백코트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비는 리딩에 대한 부담이 줄고 좀더 공격에 치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질 것이고
리셀웨폰의 모습을 보여 줄것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에이스 다툼도 폴 성향상 코비에게 양보해줄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걱정한 것은 다른 선수이다.
후속 트레이드가 생길지 안될지를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면 중심 빅맨은 바이넘..
 
상대배우에 대한 폭력성은 둘째 치자, 그는 조연이 아닌 주연을 간절히 원하는 욕망을 가진 배우이다. 코비가 은퇴를 선언하는 순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가..
폴이라는 슈퍼스타의 등장으로 인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여러가지 불안 요소가 있었지만 '폴이니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웠고
기대감 또한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리빌딩,리빌딩이라는 이야기들이 플옵탈락 후 레이커스 진영에서 나오곤 했지만
코비가 은퇴하기전에는 샐러리등의 문제로 아무것도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러한 이야기들이 한번에 해결되는 영입이었으니 말이다.
 
 
 
상상해보라, 크리스 폴이 지휘하는 레이커스를..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시즌도, 그다음 시즌도 활약하는 그의 모습을..
멋지지 않은가?
 

 
 
 
2. 이게 무슨 반전이냐? 막장이지..
 
 
 
 
순조롭게 흘러간 드라마는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엄청난 시청률 때문인지 준비도 없이 시즌2격이 될수 있을 지도 모를 한 성가대 소년의 이사 드라마가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도 들려오는 뉴스들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왔다.
 
 
 
 
 
'청년 폴의 이사' 이후에 대형기획사인 레이커스가 자신들의 후속타를 날릴 것이다라고 하는 예상들을 여기저기에서 이야기 하고 다녔으니 말이다.
 
이것 또한 여러 논란거리를 만들며 호불호가 갈리듯한 이야기들이 솔솔 풍겨나왔다.
 

그러나..
 
 
 
이 것은 충격과 공포 그지깽깽이일뿐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결말을 지을수가 있다는 말인가?
 
나는 이러한 드라마를 본적이 없다.
 
 
 
자신들은 유주얼 서스펙트를 원했겠지만 이것은 영화 드래곤볼 보다 더욱 막장이었다.
인어아가씨를 1년 넘게 끌어간 것 보다 더욱 막장이었다.
'왜 너는 나를 만나서~' 민소희 점찍은 아내의 유혹보다 막장이었으며
예전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쪽대본 드라마보다 더욱 막장이었다.
 
늘 말하는 내가 사랑한 여인이 배다른 동생이며 불륜이 난무한 이러한 막장드라마였다.
 
 
 
구단들끼리 합의가 되어 딜이 확정된 사항에 임의 구단주라는 이름과 함께 사무국이 딜을 킬해버렸으니..
이건 도대체 무엇인가 말인가?
 
 
리그의 평준화를 위해서라고?
무엇이 리그 평준화를 위해서라는 말인가?
 
 
핵심멤버 두명을 빼주면서 슈퍼스타를 받아오는 위험을 감수한 구단이
리그평준화에 무엇을 침해했다는 말인가?
 
 
가솔트레이드같이 말도 안되는 원사이드 트레이드도 아니며 휴스턴은 이해가 잘 가지는 않지만
뉴올로서는 폴을 다음 시즌 fa로 보내게 되면 아무것도 못받을수 도 있는 상황에서 챙길수 있는 것을
챙기면서 강팀으로 유지할수 있었던 그러한 딜을, 뉴올팬들도 괜찮은 딜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사무국에서 킬을 한 것이다. 리그 평준화, 딜이 좋지 못하다는 이유로 말이다..
 
 
차라리 그렇게 번지르하게 말하지 말고 빅마켓에 슈퍼스타가 가는게 그렇다라고 말을 하던지..
선수들이 자기가 가고싶은 곳으로 트레이드 해달라고 하는게 눈꼴시렸다고 말을 하던지..
 
 
 
 
처음에 황당했다가 화가 났다가 기가 차다가..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할말이 없다..
 
 
이렇게 킬을 할꺼면 뉴올 GM에게 트레이드 권한이든 뭐든해라 라고 이야기를 왜 한 것인가?
사람들 바보 만들려고 이렇게 한것인가?
그럴려면 왜 뉴올이라는 구단이 있는 것인가 말이다.
'갓 오브 스턴'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냐?
 
 
 
아직도 화가 풀리지가 않는다.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킬 해버리면 그 뒤의 상황은 그들이 책임져 줄것인가 말이다.
 
 
 
3. 기획사와 배우들의 화합은 너희가 책임질꺼니?
 
 
 
이렇게 산산히 깨져버린 결과로 인하여 배우들과 기획사의 갈등은
그들이 견딜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버렸다.
 
 
 
폴은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안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고(참여하긴 했지만)
아직 휴스턴에서는 이야기가 안나와서 잘 모르겠지만
레이커스에서는 오돔이 울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것을 누가 책임져 줄것이냐 말이다.
사무국..책임져줄 거냐?
이 상처받은 선수들의 마음을 너희가 달래줄 것이냐 말이다.
 
트레이드 될 선수들의 마음을 왜 사무국이 달래줘야하냐고?
딜이 확정되었는데 사무국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깨버렸고 팀캐미를 작살낸것이 사무국이기 때문이다.
 
 
트레이드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모든 트레이드에는 책임이 따른다.
 
유잉의 말도 안되는 말년의 팀 옮김은 구단의 결정이었기에 구단은 그 욕을 다 들어먹어야 했다.
팬에게 욕먹고 그 상처를 이리저리 달래고 다시 보듬어 안아야 하는 것도 구단의 몫이었다.
 
 
그런데 이번 결정은 구단내부에서 결정이 났고 오피셜까지 떠서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후에
임의 구단주라는 사무국으로 올라갔는데
리그평준화니, 딜이 안좋다느니 하는 말과 함께 킬해버린 것이다.
 
 
 
 
 
차라리 처음 이 딜이 얘기되고 있을때 하지마라고나 하든지..
다 까발려진후에 '이건 안돼, 이런이런 이유때문이야,어때 반박할수 없는 이유지?'라면서
위선에 가득찬 이유나 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리그평준화, 슈퍼스타 옮기는 거는 싫어한다는 인간들이
왜 클립스로의 트레이드는 못해서 안달난것처럼 모두에게 병x 인증하기 바쁘냔 말이다.
 
 
 
그렇게 자신들이 임의 구단주라면 폴을 달래야 하는것도 자신들의 몫일테지..
그러나 이렇게 하고 뒤에 쏙 빠져있을 사무국일 것이다.
폴을 달래는 것은 뉴올이 해야할 일이다라고 말하겠지..
뉴올팬들 상처또한 구단이 달래야 하는 일이다라고 말하겠지..

 
 
뉴올팬들의 구단충성심따윈 그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일테고
다음 시즌 폴이 fa로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고 떠난다거나, 다른 fa들이 이 꼴을 보고
뉴올로 오려하지 않는다는 거나, 그건 그들에게 아무 상관없는 달나라 이야기 일테니 말이다.
 
 
이러한 티켓또한 자신들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고 생각할 그들이기에 참 기가 찬다.
 
이것은 이번에 연관된 다른 두 구단 또한 언급해서 넣을수 있는 이야기이다.
 
 
 
 
 

헤어짐은 아프지만 그나마 보기 좋게 헤어지는 것과 보기 안좋게 헤어지는 것이 있다.
 
오돔이 팀을 옮기게 되었더라도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딜은 킬이 되어버렸고 팀캐미가 작살이 난 상태에서 오돔은 상처를 더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무엇인가,이게?
 
 
결국 마음이 떠난 오돔은 샐러리덤프라는 말도 안되는 카드로 라이벌 팀으로 가게 되었다.
 
 
오돔이 그렇게 가버린 것은 누가 책임질꺼냐는 말이다.
컵책이?버스가?
그래, 당연히 이들은 이 말도 안되는 트레이드에 대한 욕을 먹을 것이며 책임을 질것이다.
벌써부터 많은 팬들은 이들의 결정에 비판,비난을 하며 어떻게 저런 결정을 했는지 따지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팬들을 달래야할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어서 샐러리 덤프라는 말도 안되는 선택을
할수 밖에 없게 한 것이 과연 누구이며 누가 책임 질것인가?
 
 
식스맨 상을 받은 선수가 고작 샐러리 덤프로 라이벌 팀으로 가다니.. 
어이도 없고 기도 안차고 할뿐이지만 빠른 시일 안에 오돔이 트레이드 될 것은 예상 가능했다.
팀 충성도가 바닥이 난 선수를 데려갈수 있을까?
 
 
 
오돔이 레이커스에 보여준 애정은 어느누구보다 강했다.
 

그러한 애정이 증오로 바뀌었을 때의 상황을 예상해본다는 것은 누구나 가능할 것이다.
 
자기의 연봉을 깎으면서까지 레이커스에 남아있던 오돔이었다.
암흑기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있었던 오돔이었다.
늘 라커룸에서 그의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서 라커룸을 밝게 해주던 그였다.
그러한 오돔이 울었다. 그렇게 늘 웃는 모습을 보여주던 그가 말이다..
 
그가 레이커스를 떠나는 것은 그렇게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뭐 '미안, 너에게 아픔을 주지만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해..'라는 말을 하고
상처란 상처를 다 받은 사람에게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억지로 붙여놓고 다시 사귀어라고 윽박지르는 것도 아니고, 누가 이 상황을 좋게 받아들이고
'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사귀게 되어 좋구나'라 한다 말인가?
 
한번이 아니라 연속으로 고통을 받게 되었을 오돔을 생각해본적이 있느냐 말이다.
 
 
 
일은 일일뿐, 프로는 그러한 상황에서도 냉정해야한다?
기계라면 그럴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모두 감정을 가진 인간이다.
그러한 상황속에서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 처럼' 이 가능한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이 드라마는 제작진의 무리한 시도에 시 to the 망했다.
상처만 가득 안아버린 피해자들만 양성해버리고 말이다..
 
 
4. 다음 시즌 우리들은..
 
 
 
플옵을 탈락했을 때만 하더라도 나는 레이커스의 미래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폼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에이스인 코비, 리그 최고의 빅맨중 한명인 가솔, 식스맨 오돔
그리고 마이크 브라운 감독아래 새로운 전술로 다른 강함을 보여줄 레이커스..
 
아직 우리는 우승권팀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말할수 있었고 그 어느팀보다 손발을 잘 맞춰왔기에
충격적인 플옵탈락이었지만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미래는 이제는 별로 밝게 보이지 않는다.
 
오돔은 상처를 받고 떠났다.
폴은 더이상 우리의 팀원이 될수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하워드는 우리와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가솔은 상처를 입었고 캐미는 산산조각 나버렸다.
코비는 오돔의 트레이드를 비난하였고,
레이커스는 아무것도 얻지못한 상처입은 짐승처럼 울부짖는 것 밖에 할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리빌딩의 기반이 될수 있었던 슈퍼스타 영입은 물건너 갔고 우리가 얻은 선수는 카포노 한명..
단지 오프시즌에 얻게 된것은 그것 하나 뿐이었다.(그사이 맥로버츠를 영입했군..두개뿐인가?)
 
 
오돔이 나간 자리를 아무런 영입이 없다면 캐릭터가 매꿔야 하며(그새 2개월 아웃이라..맥로버츠..음..)
가솔의 혹사화는 더욱 심해질것이고 초반 5경기 출장금지인 바이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도 안된다. 또 부상으로 뻗지나 않았으면 하는 마음 뿐이고..
 
 
스티브 블레이크와 피셔는 더욱 백코트 수비진을 얇게 해주는 데 한몫 할것이고
섀넌이 나간 빈자리를 루키들이 받쳐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메타월드 피스는 오프시즌동안 몸관리가 잘된것 같지도 않고 코비는 나이가 한살 더 먹었다.
 
 
가장 걱정스러운 팀 캐미는 뭐..완전 작살이 났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나마 가장 큰 강점중 하나가 팀 캐미라고 생각했었던 팀이었는데..
 
 
 
다른 팀들은 차곡차곡 자신들의 약점을 영입을 통하여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다시 일어날수 있을까?
재작년 우승팀의 면모를 다시 보여줄수 있을까?
다음 시즌 레이커스의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까?
 
글쎄..어떤 열린 결말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1,2년 전의 데자뷰 같은 재방송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어렵지 않나 싶다.
미친듯이..1,2년 전의 영상들을 재방송으로나마 찾아보고 싶은 요즘이다..
 
 
 


힘들겠지만..힘내라..녀석들아..
25
Comments
2011-12-14 09:39:11

스턴 이하 사무국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1-12-14 11:35:11

부족한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2011-12-14 09:56:52

확실히 3자 트레이드를 사무국에서 까버린게 레이커스만 피보네요......

휴스턴은 그나마 추스르는 분위기라고 봐야하는데 뉴올이야 어차피 사무국에서 관리니..
오돔 잃고 폴도 하워드도 올거 같지도 않고 .....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WR
2011-12-14 11:37:44
레이커스도 레이커스지만..뉴올도 피엄청나게 봐버렸죠.
폴 트레이드는 이제 불가하며 팔려면 더 싼가격에 팔아야 하게됬으니..(클립스와 하는 걸 보니..)
그냥 짜증만 나네요..괜시리 나서서 이게 뭔짓인지..
2011-12-14 11:39:22

근데 뉴올은 피봤다고 하기도 뭐한게... 

사무국이 관리니 자기구단 자기가 말아먹는다는 생각이라......

WR
2011-12-14 12:02:36
피본건 맞겠죠..사무국 사람들이 아니라 실질적인 현장에서 일하는 뉴올 프론트들..
정말 뉴올 프론트 관계자들은 사무국이 밉겠네요..(당장 GM부터 바보로 만들어버린..)
2011-12-14 09:58:56
진짜 데이빗 스턴은... 폴/하워드/레이커스/호넷츠  팬도 아닌데 정말 보는데 짜증이 다나네요...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데 진짜...

여담으로 전 휴스턴팬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휴스턴의 저 딜 참여가 저는 납득이 갔습니다. 휴스턴이 전 포지션에서 난국에 봉착했긴 했지만 특히 제대로 된 인사이더가 없는것에 대해서 모리가 뼈저리게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스콜라가 좋은선수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가솔이 더 좋은 선수고 4/5번 모두 소화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힐이 있긴 하지만 패터슨도 있는 휴스턴이기에 힐에 대한 아쉬움은 그렇게 크진 않았다고 봐서요...


WR
2011-12-14 11:43:20
음 그렇게도 볼수 있겠네요..
가솔을 데려온후 네네를 영입하려 했다고 하니 후속타에 따라
휴스턴도 명암이 갈릴수 있었으리라 보지만 타팀팬이 보기에도 출혈이 좀 커보였던 건 사실입니다.
모리신이니 무언가 대책이 있었겠지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스콜라가 빠진 자리는 가솔이 메꾼다고 하지만 케빈마틴은 과연 누가 매꿨을 라나요..
코트니 리가 매꿨으려나?참 애매하네요..
2011-12-14 11:47:30

전 사실 유망주 들고있느니 전성기에 있는 A~S급 선수들이 낫다고 생각해서요... 타빗 / 힐 / 스콜라 / 패터슨에서 패터슨만 남기고 나머지를 네네-가솔로 매워준다면 휴스턴의 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디까지나 if라... 흑)


사실 2-3번이 문제이긴 한데요... 제가 아는 딜이 맞다면 코트니 리도 딜에 포함되어 있었을겁니다. 딜 자체가 휴스턴이 스콜라 / 힐 / 리 / 버딩거 / 뉴욕픽 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사실 2-3번이 거의 공백처럼 비어버리긴 하는데; 생각해보면 휴스턴이 2라운드 갔었던 그 시절에 2-3번이 웨이퍼/론론/베티에 였던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2-3번의 공격력 보단 골밑과 1번에만 집중해도 어느정도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라고 모리신이 판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WR
2011-12-14 12:00:48
아 그런딜도 있었나요?
첫번째 딜이 파토난 다음이 두번째 딜 내용인가요?
 
2011-12-14 12:10:37

아마 두번째 딜이거나 전 처음부터 휴스턴에게 저정도 요구 했던것으로 기억해서요... 아닐수도 있습니다.

2011-12-14 10:26:31
뉴올의 구단주로써 스턴이 삼각딜을 거부한 것은 이해할려면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젊은 유망주나 상위픽을 얻은것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딜을 마지막에 와서 합당한 이유없이 틀었다는 점
중간중간에 어떠한 시그널도 주지 않았다는 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클리퍼스 건은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죠
WR
2011-12-14 11:47:31
세부조정 사항에서 픽이야기들이 왔다갔다 하긴 했죠.
 
뉴올은 젊은 유망주나 픽처럼 로또성을 가진 것은 얻지 못했지만
스콜라,오돔,케빈마틴등 어느팀에 가더라도 주전자리를 꾀찰수 있는 선수들을 얻었습니다.
전 그것이 크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유망주인 고란도 받았죠.
 
얼마나 더 큰걸 받으려 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클립스와의 딜을 보면
딜을 킬한것이 과연 사무국이 맞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충분치 않은 이유로 킬한 것, 중간에 시그널을 주지 않았다는 점이 잘못되었다는 점은 
백번 공감합니다.
2011-12-14 10:45:33

그동안 크게 무리수 없이 전력을 잘 유지해온 레이커스였는데 Stone Cold Sternner 한방에 이렇게 와르르 무너지는군요. 

WR
2011-12-14 11:48:14

이것은 스터너 이후 바로 페디그리를 맞은듯한 임팩트..

2011-12-14 10:57:22

필 잭슨 감독이 있었다면 이렇게 휘둘리지는 않았을겁니다..


더욱더 그리워지네요..
WR
2011-12-14 11:54:43
필 감독이 있었다고 스턴이 갓오브 스턴을 사용안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잘 모르겠습니다만..필이 있었다면 오돔을 잘 달랬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렇게 일이 커지지는 않았겠죠..
2011-12-14 12:09:48

아.. 제 말은 필 감독이 있었으면 프론트라인을 깨면서까지 무리하게 트레이드를 시키지 않았을테고.. 더구나 CP3 욕심도 안냈을거니까.. 


기존 멤버 유지하면서 쩌리들 처리하고 백업멤버들 좀 데려오는 걸로 마무리 지었을것 같습니다..
2011-12-14 11:12:03

어떤 소문에... 폴실패되서 대롱이를 대려온다는 루머가...

WR
2011-12-14 11:57:49
에휴..이제는 그만 루머에 시달리고 싶어요..
그럴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테고 기대도 안되지만 만약에 일어난다고 해도
스턴이 뉴올처럼 직접적이게는 못하더라도 무언가로 또 횡포부릴듯..
2011-12-14 12:17:14
들리는 소문에 랄이 다시 폴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루머가...
2011-12-14 13:49:43
분노에 분노를 거듭하다가
속이 하얗게 타버려서 이제는 그냥 맘 비우고
지켜보고만 있기는 개뿔..
 
이제 루머에 그만좀 시달렸으면 좋겠습니다
2011-12-14 14:46:28
어쿠...깜빡놀랐네...cp랑 하워드 보고..
근데 정말 저런 라인업이면 와...
2011-12-14 17:18:38

잘 읽었습니다~

2011-12-14 17:26:2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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