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즈가 매물로 나온다라.

 

페르난데즈는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혹자들은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정작 본인은  NBA에 대해서 좀 더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분명 있습니다.

 

그 예로  예전에 올린 9월의 훕스하입(마드리드와 계약하고 나서)과의 인터뷰(레알과 잠정적 계약을 했을 때)를 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Rudy Fernandez: Of course. I’ve been lucky after being traded to a team where my game fits their style. I’m very lucky by the chance to learn from players like Jason Terry, DeShawn Stevenson if they finally re-sign him… Fighting to earn minutes would be good because that’s when players do their best. Right now I’m playing with Real Madrid and I will try to do my best as long as I’m here.)

 

 

Rudy Fernandez: All young players are ambitious and so am I. And I’m very straightforward too [smiles]. When I’m not comfortable, you can tell – not just by my face, but also by how I play.

 

 

 Of course.

 

밑에 또다시 이 이야기를 한 것은 다른 팀과도  RFA가 되었을 때 물론 맵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다른 NBA 팀들과도 충분히 계약을 생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죠. 당시에는 레알에 있었기에 레알에 당장은 집중하겠다는 말은 했지만 말입니다(이건 레알의 팀 내 사정을 생각해서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당시)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페르난데즈의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력은 포틀 3년차때부터 조금씩 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확 발전이 되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 특히 상대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든지 아니면 특유의 센스로 부족한 수비력을 커버하는 모습이 보였죠. 이때가 바로 로이가 빠지고 나서 알럽의 어떤 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마르지 않은 셈' 이라는 표현을 쓰셨던 매튜스-바툼-루디의 포틀 스윙맨들이 돋보였던 때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매튜스와 분할 리딩을 했지만 포틀에서 종종 1번을 봤었고, 인디와의 경기에서는 감기로 게임을 뛰지 못한 밀러를 대신해 11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내며 포틀의 승리를 이끌 정도로 1,2,3번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약 이 루머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루디가 위에 이야기했던  점을 간파하고 있을 팀들이 있을 경우 생각보다 많은 팀들이 달려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인디와의 경기에서 루디의 하이라이트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를 상당히 흥미롭게 봐서 말입니다. 1번을 나름 분할리딩으로 다른 포틀 팀원들과 봤던 점도 있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