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 이런저런 락아웃 소식+ 이야기: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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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10-12 16:57:42
흐흐흐... NCAA 잡지책 뒤적거리니 재밌는 이야기가 몇개 보이더군요... 흐흐흐 유망주는 누구 쓸지 지금 골머리 썩이고 있지만 내일 모레 정도면 하나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들고, 오늘은 그냥 뉴욕 락아웃 소식+ 이야기로 때우겠슴다
1. 아마레왈: 멜로랑 르브론 중 말이야...
누군가가 르브론이랑 뛰는게 좋아, 카멜로랑 뛰는게 좋아? 라고 물으니까, 이제 자칭 르네상스맨(-_-)은 르브론이 완전한 팀플레이어고, facilitator이긴 하지만, 자기라면 멜로랑 뛰는게 더 나은듯하다고 말했습니다. 왜? 냐고 물었더니, 멜로는 확실히 마지막 순간에 슛을 만들어내는 클러치 플레이어고, 마지막 몇분 동안을 생각하면, 멜로와 같이 있는게 좋다네요.
그리고 멜로에 대해서 또 주절거렸는데, 닉스로 오니까 수비 좀 하고, 리더쉽도 발휘하니까 그때부터 팀이 좀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칭찬해주었네요. (그려, 니들이 내년에 좀더 호흡 맞추어서 45+승 이상 하는게다..)
2. 또 아마레왈: 내년에 시즌이 안하면...
아마레가 말하길, 락아웃이 너무 길어진다고 싶어지면, 외국에 가서 뛸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양반 툭하면 이스라엘 가서 뛰고 싶다고 하던데, 이제는 별명이 르네상스맨이라고, 이탈리아가서 뛰겠다고 땡깡 부릴지도 모르겠어요 -_- (FIU에서 학생들이랑 도대체 뭘 들은게야...) 아 그리고 팬들에게 미안하고, 곧 있으면 해결할테니 기달려달라고 합니다... (곧이 언제인데 젠장!)
3. 또또 아마레 왈: 시즌이 안하면 말이지...(2)
어제 뉴욕 포스트 녀석들이 붙잡고, 락아웃 어떻게 할거야 징징징 거렸더니, 마레가 이 락아웃이 1-2년 간다면, 선수들이 스스로의 리그를 시작하는것도 생각중이라고 했습니다. 농구 안하고 빈둥 빈둥 놀기는 싫다고, 최고의 경쟁에서 재미도 찾아가고 싶다면서 락아웃이 너무 길어질 경우에는 이런 해법도 지금 생각하고 있다네요. 그리고 닉스 캠프도 다음달로 미루었습니다.... 왜냐면 마레 예상으로는 2주 날려먹고 락아웃이 끝날듯하고, 마레랑 멜로 빼고 다른 선수들도 놀고 먹고 지들 "스케줄" 따르느라 바쁘다네요. -_- (시즌 동안 슛아웃한게 손에 꼽을 정도인 울 닉스 선수들 답다...) 대신 닉스는 다른 팀들보다도, 자신과 멜로, 천시가 공존할 방법을 찾아야하느니만큼, 캠프는 꼭 열거랍니다.
4. 멜로왈: 락아웃동안 말이지...
(수염좀 깎자...)
GQ.com인가 뭔가 하는데서 멜로랑 인터뷰를 했는데요.... 뭐 리그가 슈퍼스타들이 한팀에 모이는 리그가 되어가느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샼-코비-페이튼-말론이 한팀 먹은 랄가랑 맞짱 붙어보았다고... 걔들이 하는건 걔들맘이라고 말하고(이 자식이...ㅡㅡ) 어부가 하는거에 만족한다고 하고, 외국 나가서 뛰어볼거냐고 물으니까, 나도 몰라~라고 조낸 성의없게 답하더군요. 요즘 코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듯합니다.
5. 셤퍼트는 멕시코 갔다왔슴다
(비트윈더렉만 하지 말고, 비트윈더렉 360도를 해봐...퍽)
락아웃이든 말든, 시카고 출신이자 불스 팬이면서 마이클 조던 숭배자인데 닉스 루키가 되어버린 셤퍼트는 그저께인가 멕시코에 와서 지가 주절거리는 루키 일기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챈들러, 매련, 매거티, 캠비 같은 베테랑들이 나레하가 주체한 경기에 가서 뛰었는데 재밌었고, 미국식으로 바꾼 멕시코 음식이 좋았다고 주절거리기도하고, 호텔도 맘에 들었다고 하고, 부상안당하고 재밌는 경기해서 좋았다고도 하고... 별의별 소리를 다 지껄이던데, 언능 닉스 경기들 작년 틀드후에 몽땅 구해서 열심히 보면서 궁리해도 모자할 시간에 놀러댕기다니!
6. 줄리안 스톤: 맘에 드는 녀석
이넘땜시, 닉스 팬들이 다시 잉여로운 배틀을 벌인적 있는데요... 왜 이런 6-7짜리 포가가 언드랩되었지?라고 다들 의문을 품었는데, 어느 한 팬이, 이 자식은 원래 고딩때 포워드로 뛰고, 대학때도 포워드-센터로 뛰다가 감독이 미스매치로 경기 유리하게 끌려고 포가로 올린 케이스라더군요. 수비도 열심히 하고, 공도 잘돌린다네요. 얘를 잡을수 있다면, 말그대로 1-2-3-4-5번 땜빵할듯한데... 잡아야한다고 생각하고, 트레이닝 캠프 시작하자마자 끌고와서 슛이 개판이니까 한달만에 30000번 슛 연습 시켜서 슛 장착하면 꽤 잘할듯합니다.
7. 몬타 엘리스 투 닉스....도 되지 않을까?
라고 언제 블리처 리포트에 어떤 양반이 주절거렸는데요.... 닉스 팬들은 당연히 웃기지마! 를 외쳤습니다.라고쓰고 조낸 까댄다로 읽는다 그 양반에 따르면, 콤보가드에 잘뛰고 슛도 잘하는 몬타는 의외로 멜로랑 마레에 잘 맞을듯하다는거였는데... 닉스 팬들은 게임에서나 돌려라 라는 반응으로, 우리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D...1...2나 C...P...3다! 를 외치더군요. 몬타는.... 울팀에 포가있고, 벤치 두텁게 하고, 센터 괜찮은 선수 있으면 고려해보겠다고... 뉴욕팬들이 말하길, 만약 D...1...2...라고 불려지는 현 no.1 센터를 얻는다면, 닉스는 당장 우승하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욕먹는 팀이 될거고, C...P...3라는 현 리그에서 최고의 포인트가드를 얻으면 우승은 모르겠는데, 성적은 미친듯이 오를거라고 철석같이 믿더군요. 여기 김칫국물
뭐 어쨌거나, 락아웃 언능 끝내도록 돌란이 만나면 한대 때치해주길 바라면서...
P.S 이놈의 두통 그래도 수업 끝나고 집에 와서도 머리아파서 찡그렸지만, 오는 김에 마트에 들려서 수박 사와서 내가 뭣하러 이런 귀찮은 일을 했지 하면서 툴툴거렸는데, 부모님이 맛있다면서 잘드시는거 보니까 기분 좋더군요 (효도하는건 좋은겝니다..)
P.S 3, 느바 소식으로는 뭐 이런저런거 많긴 한데, 금요일에 선수들끼리 LA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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