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선수는 어떻게 됐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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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2 15:35:40
안녕하재즈 허슬재즈입재즈
재즈에서 드래프트 되었던 선수들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는 섹션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 선수 입니다.
제런 콜린스
2001년 드래프트 전체 53번으로 2라운드에 지명된 제런 콜린스는 유타에서 오랜시간 뛰었습니다.
2001년부터 FA로 풀리기 전이였던 08-09시즌까지 총 8시즌을 재즈에서 보낸 콜린스는 첫시즌엔 알짜베기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듯 했습니다. 총 출장한 70 경기 중 68경기를 선발로 출장했고 매 경기 20분동안 뛰면서 6.4 ppg 4.2 rpg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이 콜린스는 자유투도 좋았던 선수였죠. 하지만 수비에서 허술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이는 파울트러블로 이어졌습니다.
02-03시즌엔 전방심자인대 파열로 22경기만 출장했지만 03-04 시즌 다시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81경기를 출장했습니다. 야투율도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는 등 다시 알짜베기 선수가 될려나 싶더니만...03-04시즌엔 다시 무릎부상으로 22경기 결장, 어깨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하는 등 꾸준함을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05-06시즌까진 그래도 백업빅맨으로서 많이 기용됐지만 다음 두 시즌 동안 매경기 10분도 출장 못하는 잉여선수로 전락했습니다. 메모, 밀샙, 부저 등 좋은 빅맨들의 합류로 설 자리를 잃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각종 부상으로 인한 기량쇠퇴와 불안한 수비도 한몫 했죠.
FA 자격을 얻고 나서 재즈로부터 재계약을 얻어내지 못한 콜린스는 2009년 포틀랜드 블레이져스의 일원으로 섬머리그에 참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곧 방출 당하고 피닉스 선즈에서 뛰는가 싶더니만 또 방출... 2011년 1월 7일 LA 클리퍼스와 10일 계약을 한 뒤 또한번 10일 계약을 했지만 연장 계약을 하지 못하고 2달 정도 지난 2011년 3월 1일 포틀랜드 블레이져스와 10일 계약을 맺습니다.
제런콜린스는 현재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뛰고있는 케이슨 콜린스와 쌍둥이이기도 하죠. 스탠포드 재학당시 2번이나 올-아메리칸에 선정되었고 리바운드, 블락, FG% 그리고 출장경기수 에서 모두 교내 커리어기록 TOP10안에 드는 등 활약을 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나 봅니다. 재즈에서 오래 뛴 선수였던만큼 애저잉 컸던 선수였는데... 이 선수도 참 아쉬운 선수중에 하나입니다.
Go 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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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 형제와 로페즈 형제보다 먼저 등장했던 원조 형제 빅맨 중 한명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