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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 관련 올랜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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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03:01:38
참 오랜만에 쓰는 글이네요. 사실 너무 좋은 이야기를 캡틴실바님과 소닉44님꼐서 전부다 해주셨기에 제가 쓸 이야기가 거의 없을정도...
 
일단 기본적으로 트레이드의 득과실 이런부분은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고, 샐러리상의 문제라던지 팀운영방향에 대해선 대부분 인지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소닉44님과 같이 그냥 전력상의 힘과 플레이 오프에서의 이야기를 조금해볼까 합니다.
 
 
 
1. 작년의 플옵
 
연승에 연승을 거듭하다, 수비가 타이트한 보스턴을 만나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펼친 올랜도. 사실 올랜도 팬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선 힘들꺼라 예상하고 있었어요. 하워드의 기계적인(반복적인) 포스트업으로 겨우겨우 버티는 수준의 공격력이라면 답이 뻔히 나와있는 느낌이랄까요.
 
기본적으로 카터 같은경우 스크리너를 통한 게임보다는 1:1 아이솔이 더 유려한 타입인데다, 2:2 에서 나오는 틈을 이용해서 자잘한 스텝으로 (혹은 스피드로) 미드레인지를 꽂아버리는 타입은 아니기에 확실히
'올랜도' 라는 팀에서는 특유의 폭발력을 보여줄수 없는 선수중에 하나라고 보여졌었거든요. (카터는 선이 굵은 타입이죠.) 더군다나 넬슨과 볼소유시간 쪼개기도 빠듯해보였고.
 
 
2. 히도와 제이리치
 
히도는 확실히 올랜도맨 아니, 하워드를 제대로 활용할줄아는 선수에요. 하워드가 어떻게 하면 편하게 공격할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본인이 편하게 공격할지를 확실히 아는 선수입니다. 3점라인에서 시작하는 라샤드와의 2:2 게임. 그 틈을 이용한 점퍼. 공간창출. 적어도 올랜도라는 팀안에서의 플레이는 '완벽'
에 가까울 정도였엇죠. 그런 플레이어가 다시 돌아왔어요.
 
2년전의 그모습을 완벽히 재현해낼지는 미지수지만, 일단은 좋은 모습입니다. 플레이 하나하나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런 영향은 분명 플옵에서도 먹힐수 있는 요소이고, 플옵에서 먹히는 그하나만으로도 값어치는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지금 올랜도의 목표는 다름아닌 우승이니까요.
 
제이리치. 올랜도에 빨리 적응할수있는 선수에요. 아주 꾸준한 기계적인 슈터. 이 사실만으로도 올랜도에 큰힘이되죠. 공간만 확실하다면 사이드, 탑, 45도 가리지 않고 꽂아줄수 있는 타입이기에, 점점더 좋아질껍니다. 볼소유 없이 슛만으로 위협을 줄수 있는 존재라면 라샤드를 대체 할수 있다고 보여지고요.
소닉44님꼐서 말씀하셨다시피 4번 스팟에서 꾸준히 , 내리 3점을 꽂아 주는 만큼의 위협은 아니지만
올랜도 안에서의 롤플레이어 로써는 이만한 선수도 드물꺼라 보여집니다.
 
 
3. 경쟁력
 
그럼 이 트레이드로써 올랜도가 그만큼 경쟁력이 생겼을까? 라는 물음이 생깁니다. 저는 확실히 더 나아졌다고 보는 입장이에요. 나아졌다고 해서 우승이 가능햐나고 물어보신다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겠지만 작년보다는 좋은 경기력 보여줄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플옵안에서 말이죠.)
 
넬슨같은경우 과도한 짐을 지게 될경우 (모든 볼과 스크린이 집중되면) 확실히 힘이 부치는 타입 입니다. 재밌는건 롤이 감소 했을때 파괴력이 있는 선수에요. 올시즌 이래 저래 힘든 시즌 보내고 있는 이유도 모든 프레스가 넬슨에게 몰렸기 때문이라 보고 있을정도로 과도한 롤은 그에게 독이라고 봅니다. 헌데 그 짐이 적을경우, 롤플레이어로써 이만한 우겨넣기(짜내기)를 해주는 선수도 드물어요. 정규시즌 보다 몇배 빡빡한 플옵에서 그것도 롤플레이어가 이런 플레이 보여주기 힘들거든요.
 
히도와 제이리치는 야투율이 좋지 않더라도, 그만한 창출 효과를 해주는 선수들입니다. 이말인즉슨 언제든 꾸준할 타입이라는거죠. 결국 키는 넬슨과 아레나스라 보여지는데... 이들이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올시즌 올랜도의 미래가 결정되리라 봅니다. 당장 올시즌이 아니라 미래의 올랜도 까지 포함해서 말이죠.
 
어느팀이던 그렇지만 황금기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승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만큼 힘들어요. 짜낼수 있을떄 모든걸 짜낼만큼의 값어치 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승이라는 타이틀의 값어치는 남다르니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올랜도의 선택. 전 충분히 해볼만한 선택이라고 보여져요.
 
지금 올랜도. 약 20년만의 황금기입니다.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누구도 모릅니다. 현 올랜도 역사 안에서 아직 우승이라는 타이틀. 네 없습니다. 창단이후 첫우승. 지금 올랜도에게 필요한것 그건 우승이에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고. 우리도 모든걸 내걸고 우승을 향해 후회없이 원없이 걸어볼만한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내려올떄 내려오더라도 후회없이 니려와야 좋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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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2-24 08:04:29
 힐님의 애정이 느껴지네요 기분좋으신가봐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0-12-24 10:29:30

좋은 분석 잘 읽었습니다 ^^

2010-12-24 10:51:15
잘 읽었습니다. 올랜도를 우승경쟁권 팀이라고 봤을때,,,
말씀하신대로 J-rich가 충실히 롤플레이어의 역할만 수행하게 될 경우 우승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스턴,마이애미,댈러스,샌안토니오,LAL을 동급의 팀으로 볼때....
보스턴의 KG,PP,RA,RR 중 롤플레이어급이라고 보는 시선은 없죠.(실제 롤플렝이어의 역할을 수행하더라도..)
마이애미의 LBJ,DW,CB 경우도 마찬가지고,,
샌안토니오의 TD,MG,TP,LA의 KB,PG,LO 역시..
댈러스가 올랜도와 가까운 팀구성을 보이고 있는데..(노비츠키나 하워드를 중심으로 맞춤형으로 "꽉" 짜여진...) 댈러스 역시 위에 열거된 팀 가운데 우승확률은 가장 떨어진다고 보고요.
 
다시 말해 이것은 우승을 위해서는 한-두명의 코어와 롤플레이어들의 조합보다는
셋이상의 코어가 모였을때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보여집니다.
 
현상황에서 올랜도의 코어를 하워드-히도-? 라고 보면...(말씀하신대로 넬슨은 이미 "코어" 는 아닌걸로 판가름 났다고 가정하면...)
J-rich가 ? 가 되어줘야 올랜도가 우승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아레나스에게 기대는 하고 있지만,,현실적으로는 J-rich가 잘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2010-12-24 12:15:56
잘 읽었습니다.
지난 시즌, 지지난 시즌부터 올랜도는 플옵의 중심이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제 올해는 우승을 해야지요.
우승이라는 것을 얻기 위해 큰 배팅. 적절하다고 봅니다.
2010-12-26 18:34:49
전문가의 입장에서, 긍정적인 트레이드라면 믿고 지켜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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