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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넷을 좋아하는 이유, 보스턴을 사랑하는 이유.

 
  2845
2010-11-05 21:47:38
내가 보스턴을 응원한 이후로,
최근만큼 슬프로 화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네, 가넷이 잘 못 했습니다.
앞뒤 상황 모두 뒤로 하고 가넷이 잘 못 한건 맞습니다.
하지만...그게 그렇게 욕을 먹어야 할 것인가요?
 
다들 아시듯 보스턴은 리그 최고의 욕쟁이 팀입니다.
비단 가넷만이 아닙니다.
NBA현역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트래쉬토커가 피어스였고,
그 다음이 가넷이었습니다.
퍽과 쉬드까지만해도 10위권안에 4명이나 있으며,
론도까지 포함하면 15위권안에 선수들이 5명이나 되는 것입니다.
07-08이후로 얼마나 많은 욕을 해왔을까요?
아니 피어스, 가넷이 데뷔한 이후로 얼마나 많은 욕을 해왔을까요?
 
암환자가 되었든,
암덩이리가 되었든, 상관없습니다.
'F'로 시작하는 욕을 입에 달고 뛰는 선수들입니다.
그보다 훨씬 심한 욕들을 얼마나 많이 했을지 짐작이 안됩니다.
그런데 왜 유독 이번만 이렇게 소란스러운 것일까요?
 
 
왜 이게 더블테크니컬이죠?
가넷이 뭘 했나요?
그저 얻어 맞은 것 밖에 없습니다.
몸을 일부러 들이대면서 신경전을 유도한 것 또한 보것이었고,
팔을 휘두르면서 밀친 것 또한 보것입니다.
가넷은 그냥 당하기만 했을 뿐....
 
도리어 불쌍해보입니다.
전날 확실하지도 않은 발언 하나 때문에
언론과 타팬들의 집중공격을 받고,
이런 상황에서도 그저 양팔을 드는 것외에는 대응방법이 없는....
솔직히 잘못을 따진다면
코트안에서 끝났어야 할 상황을
밖에까지 끌고 나온 찰리 또한 만만치 않을텐데...
 
가넷...보스턴....
그래, 이게 너희들의 농구지,
처음부터 나는 너희들의 이런 모습을 좋아했었던건데....
너희는 너희의 농구를 해라.
욕을 하고, 싸움을 걸며,
속임수 쓰기를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너희들의 그 농구를 말야.
그저 선수들에게 순한 양이 되기를 강요하는 데이비드 스턴에게
진짜 농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자고!!
 
이 게시물은 운영진에 의해 2010-11-05 21:50:20'NBA-Talk'란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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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1-05 22:09:10

멋진 글 잘읽었습니다..

Updated at 2010-11-05 22:29:51
진짜 농구가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만.......
 
뭐 개인의 생각일 뿐이지만요
 
논란이 되지않을 만큼만 적당히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흠..
 
열정도 좋고 파이팅도 좋지만
 
도를 넘어서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봐야 겠죠.
2010-11-05 22:43:03

케빈가넷외에 다른선수들이 수많은 트래쉬토크를 했던만큼 빌라누에바도 수많은 트래쉬토크를 겪었을겁니다.그런데 빌라누에바가 트래쉬토크를 먹었을때마다 트위터에,언론에 징징거렸나요? 그정도밖에 안되는 선수면 데뷔전을 치른후에 그의 인터뷰는 'nba는 욕쟁이들로 가득하다'라는 말로 시작되었을겁니다.그런데 왜 유독 이번만 이렇게 반응을 했을까요? 그전부터 있어왔던 보통의 트래쉬토크랑은 달랐으니 반응도 달라진거라고 생각합니다.

10
Updated at 2010-11-06 08:59:48
첫째 문단: 네, 잘못 했으면 욕 먹어야죠. 잘못 안 했으면 욕 안 먹는 거고요. 잘못했다면서 욕먹기 싫다는 건 뭔가요?
 
둘째 문단: 평소에 원래 그런 놈들이니까 이번에도 입다물고 아무 말 하지 말라는 건가요?
 
셋째 문단: 이번만 그런 거 아닙니다. 지난번 칼데론 사건때도 100개 넘는 댓글이 달렸었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해도 상습범에게 더 많은 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넷째 문단: 보것의 유도로 테크니컬을 받은 것과 찰리V에게 트래시토크를 한 것은 별개의 일입니다.
또한 가넷은 당하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팔꿈치를 휘들렀습니다. 해설을 하던 휴비 브라운도 리플레이를 본 후 가넷이 의심의 여지 없이 팔꿈치를 휘둘렀다고 하는군요.
 
다섯 째 문단: 위에서 그저 양팔을 들지만은 않았다는 것은 말씀드렸고, 일반적인 트래시토크의 범위를 벗어난 발언을 들었다고 생각한 찰리V가 일반적인 것 이상의 대응을 했다고 해서 잘못된 일은 아닙니다.
 
여섯 째 문단: 말씀하시는 게 보스턴의 농구일 지는 몰라도 적어도 제가 아는 농구는 아닙니다. 농구 교본 어디를 봐도 투쟁적으로 플레이하라고만 하지 욕하면서 하라고는 안 합니다. 그런 일을 할 정도의 열정과 그런 일 자체는 전혀 다른 얘깁니다.
 
진짜 농구를 가르쳐준다라... 그럼 가넷만큼 심한 욕설 안하고, 보스턴처럼 욕 안하고 싸움 안 걸며 속임수 쓰기를 꺼리는 다른 팀의 농구는 가짜 농구였고, 그 팀 응원하는 팬들은 가짜 농구 팬들이었군요.
 
팬심도 옹호 미화도 적당히 해야 팬심도 옹호도 미화도 되는 겁니다. 다른 팀 농구를 까내리면서까지 자기 농구를 옹호하는 행동은 코트 위에서 가넷이 쏟아내는 말들과 별로 다를 바 없습니다.
1
Updated at 2010-11-06 00:22:14

제가 하고 싶은 말 그대로 해주셨네요.

그리고 굳이 첨언하자면,
원래 농구의 시작은 몸싸움을 극도로 자제시키는 스포츠였죠.
언제부터 스포츠가
욕을 하고, 싸움을 걸며, 속임수를 쓰는 것이 
진짜 스포츠가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2010-11-06 23:30:04
헬탄트님과 아마레님이 제가 내세우고 싶던 주장을 내세워 주시네요
저도 보스턴의 멋진 팀 플레이와 상당한 열정을 매우 높게 평가 하고 좋아 하지만
이런 스포츠맨 쉽에 어긋나고 동업자 정신에도 어긋나고 더 나아가 
인간된 도리에는 무지하게 크게 어긋나는 듯한 언행은 정말 맘에 들지 않는군요
리그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트래쉬 토킹이 발전하여 게임에 일부분으로 자유롭게 받아들여 지는 지금에 모습에서 보다 더 모범적이고 스포츠 본질적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니 필요하다고 봅니다  
3
2010-11-05 23:10:37
효율성있고 실용적인 농구나 이기는 농구가 진짜 농구라면 말을 안하지만
욕질해대고 싸움걸고 속임수써서 비겁하게 이기는게 진짜 농구라면 스포츠맨십도 필요없겠네요.
이 논리대로라면 보것이 가넷한테 어떤 액션을 취하건 할말 없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들은 상대의 반응에 따라 대응한 것일 뿐일 텐데 말이죠.
Updated at 2010-11-05 23:16:39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 같은
동영상은 뜬금없이 왜 등장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가넷이 억울하게 당할 때가 있다는 걸 주장하기 위함인가요?
Updated at 2010-11-05 23:37:07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다음날에 있었던 경기이거든요.

아마도 전날 했던 발언이 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혹은 그 전날의 사건을 의식하기 때문에
항의도 못했다거나..)보시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공감은 안되지만..
2010-11-05 23:51:50
아... 그런 이유인가보네요..
근데 저도 공감은 안되네요.
Updated at 2010-11-05 23:46:59
그럼 이번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던컨 MOTHER 사건이나
 
칼데론 사건, 루키 폭행사건은 왜 계속 언급되어 나오지도 궁금하군요??
 
이건 KG 가 그럴만하고, 이런 취급을 받아도 된다는 주장하기 위해서 인가요?
 
팬의 입장에서는 서운한게 많은 요즘이군요
2010-11-05 23:48:12
그걸 왜 저한테 물어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런거 언급한 적도 없는데.
2010-11-06 01:03:35
그냥 가넷이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몸싸움 많은 스포츠에서 거친말 좀 할 수도 있는거지
뭘 또 요목조목 따져가면서 말하시나요.
트래쉬 토크가 그냥 트래쉬 토크일뿐인거지
뭘 자꾸 의미부여해서 암이 어쩌네 무모증이 어쩌네 
리그 500명 지병 하나하나 다 외워서
`500명 각자에게 하면 안되는 트래쉬 토크`란 책을 달달 외우고
농구해야되나요?
정말 징글징글하네요
저는 욕을 예전에 연고전가서 거기 농구선수들한테 배웠습니다.
정말 분위기 장난없구나
손에 땀을 쥐면서 봤죠.
뭐 매번 시합에서 친구야 오늘도 잘해보자 이런식으로 하란 말인가요?
끝나고 어깨동무하고 사진찍고 그러면서요?
아님 성격 거친 선수들은 농구끝나고 집에서
불경음악 틀어놓고 불경외우라는 말씀인가요?
뭘 자꾸 정당화네 어쩌네 그런 말좀 그만하세요.
그냥 욕이나 하는 가넷 밉상이다라고 솔직히 얘기하세요
 
2010-11-06 01:24:44
이 댓글을 저한테 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저는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밖에 안했는데..
제가 과도하게 가넷을 비난한 부분이 있으면 가져와 보시죠.
2010-11-05 23:33:11

가넷의 열정, 가넷의 트래쉬 토크, 가넷의 농구실력, 가넷의 커리어..

농구팬이라면..싫어할수도,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더욱이..인터넷시대에..팬문화는..상상을 초월하는..결과로 변해가죠

힐님이 가넷을 좋아하는 만큼..싫어하는..농구팬도 있을수 있습니다

단지..그것 뿐이죠..가넷팬이..가넷을 싫어하는..농구팬까지 설득이나, 설명을 할필요가 없어요..
바다건너..운동선수에 대한..애정과 관심은..허공에 메아리일뿐입니다..

전..농구팬, 느바팬이고, 가넷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중에 한명입니다만, 매니아에서..이런 논의는
결과가 없어요..사람이 사람에게 내가 맞다 이렇게 생각해라..처럼..어려운일이 없거든요..
그냥..지나가게 내버려두세요...

즐거운 게임..농구만 보자구요..

2010-11-05 23:52:44

어차피 진실이 판명나지 않을 문제이고 미국에서도 느바 관계자 측과

일반 대중의 반응이 다르고 대중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많이 갈리는 문제죠.
이 사건에 대해서 합의는 있을 것 같지 않고
그저 팬들의 입장에서는 믿고 싶은걸 믿고 보고 싶은걸 보면 되지 않을까요? :)
여러가지 입장이 나왔죠. 이런건 일상적이라는 느바 관계자들의 평,
각종 대중들의 반응. 그걸 듣고 보고 사람들은 개인적인 의견을 형성한거구요.
나올 해명은 이제 다 나왔고 나올 media coverage도 더 없는것 같고,
괜히 얘기가 더 나오는것은 싸움에 불붙이는 일일것 같습니다.
가넷의 해명, 가넷의 행동 싫어하는 다른분들도 충분히 이해 가구요
슬슬 agree to disagree할 시점인듯하네요.
2010-11-06 00:31:06

보다가 한마디 더 적습니다.

그럼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어떤 스포츠이건 간에 한국팀이 외국팀에게
욕먹고, 싸우고, 속임수에 걸려서 져도
"그건 저들의 승리에 대한 열정이고, 진짜 스포츠가 원래 그런거니까 그럴 수 있지"
라고 납득하고 넘어가실건지 참 궁금합니다.
스포츠가 투쟁이라는 건 맞지만,
싸움은 아니죠.
2010-11-07 23:12:29

음..태클은 아니구요 반대의 경우라면.. 갈등요소가...

2010-11-06 01:37:30
영상에서는 가넷도 그냥 팔만 든게 아닌거 같은데요.
팔꿈치를 썼습니다. 보것이 괜한 반응을 보인게 아니에요.
 
가넷은 저도 좋아했던 선수지만,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해야하지않나요?
미국내에선 이번일이 얼마나 이슈가 되고있는지 알수없지만, 적어도 이곳 매니아에서는 이번 가넷의 행동이 옳지못했다고 하는게 대부분이잖습니까.
대세에 따르라는 말이아니라 그만큼 찰리를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는건데 어째서 가넷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자꾸 건드리냐는듯 이런 글을 쓰시는건 좀...
 
가넷이 공식적으로 확실하게 언급하지 않는 이상 이번일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는 않겠죠.
"역시 가넷이 잘못이었다. 아니구나 찰리녀석이 거짓말 했던거였어..."이런 결론이 아닌 팬들의 화가 가라앉는 그런 결론말이죠.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은 가넷&찰리의 문제가 서서히 사그라 들고있으니 그냥 그대로 묻어두셔도 됐을텐데 또 이렇게 다시 얘기가 나오니 씁쓸해질수 밖에 없네요.
2010-11-06 02:01:35

팔꿈치는 가넷이 먼저 들었네요~~~가넷이 아무 잘못 없다는거 진심이신지? 가넷은 그저 당하기만 했을뿐이라....흠....제 눈이 이상한건가요??

Updated at 2010-11-06 02:08:10

캐스터와 해설자도 가넷이 분명히 팔꿈치를 휘둘렀다고 말하네요.

2010-11-06 02:20:43
이글 보고 확실히 한가지 느낀건데, 가넷은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가 될수는 있었도, 많은 아이들과 여러 사람들의 롤모델은 절대 못된다는걸 이번사건을 통해 꺠달았습니다.
2010-11-06 14:09:19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건 스타를 바라보는 팬들의 이상향일뿐이죠. 모든 슈퍼스타가 모범적이고 많은 사람들의 롤모델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우리주변에 있는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어떤이는 조용하고, 어떤이는 시끄럽고, 어떤이는 바른말만하고, 어떤이는 입이 걸걸하고.. 그냥 세상사 인간군상일뿐입니다. 거기다가 우리가 롤모델을 입히려고 하는게 잘못된것 아닌가요?

가넷은 투쟁적으로 플레이를 하도록 배웠고, 그것이 가넷이 이해하는 농구라는 스포츠의 모티브라고 봅니다. 다만 그 경계선을 넘어가는 것을 조심해야 하겠죠 가넷 스스로
2010-11-06 02:24:28

다 좋은데, 욕이나 거친 플레이가 열정으로 미화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개인적으론 승리에 대한 열정이란 것이 숭고하다거나 아름답다고 여겨지긴 좀 애매하지 않은가 하는 의문을 가진 편이라서... 프로스포츠에서의 승부란 약육강식의 논리를 정제해 놓은 것이고 승리란 패자를 밟고 올라서는 일입니다. 이타적인 행위도, 조화로운 일도 아니죠. 그래서 더욱 승부 자체는 정정당당해야 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팬을 배려하고 매너를 지켜야 하는 겁니다.

프로스포츠 선수가 게임 내에서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승부에서 이기는 것 자체가 존경받아야 할 행위라고 보진 않거든요. 그것을 좋아하는 것은 팬의 자유지만 말입니다.
Updated at 2010-11-06 03:08:39
이 글은 마치...
코비 팬인 제가 볼 때
코비 팬 중의 한 명이 코비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코비가 '정당한 이유로' 까일 때
좀 심하다 싶은 옹호의 글을(팬심 가득 담긴) 쓴 것과 유사하군요...
 
뭐... 이렇게 느끼는 것도 제 주관적인 생각이겠지만...
욕을 하고 싸움을 걸며, 속임수 쓰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런 농구를
상당히 혐오하는 nba 팬도 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팬심과는 별개로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 아닌지...
 
P.S. 프라이데이 나잇이다 보니 술 한잔 살짝 걸치고 들어와서 이 글을 읽으니
       혹시 제가 약간은 격앙된 기분으로 글을 읽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양해해 주시길...
       그리고 참고로 저는 KG의 huge fan입니다만 이번 일은 머... 옹호할 혹은 변명할 여지도  
       없는것 같네요...ㅜㅜ
Updated at 2010-11-06 05:08:42
 
 이런류의 글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뭐랄까 다수의 사람들이 있는 게시판에서는 "팬심"은 살짝 접고 글을 쓰는 것이 좋은 듯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팬심이 어쩔수 없다면 그냥 침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구요.
 
 팬심에 의한 글이 사실상 목적한 바를 이루는 경우보다는 역효과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더 많아서 말이죠.
2010-11-06 07:38:38
멀리 갈 것도 없이 전 시즌 플옵에서 보여준 하워드 팔꿈치를 두고 수많은 격론과 보스턴 팬 분들의 반응을 보다가 이런 글을 보니 황당하군요.
말씀하신 것이 보스턴의 농구이고, 진짜 농구라면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대하는 것"이 보스턴 팬인가 보군요.
앞으로 반대의 경우에도 넒은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바라요.
2010-11-07 23:10:28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군요.. 비꼬는 거 이상 그 이하도 아닌듯 하네요.

2010-11-14 18:29:13
네 비꼬는 것 맞습니다.
 
예전에도 보쉬 피어스 사건 때도 아무도 요구하지 않는 피어스 사과를 스스로 언급하며, 논쟁을 유발 시킨 뒤, 추가글 올리고 댓글하나 없이 뒤로 빠지는 행동을 하신 분입니다. 인기팀인지라 수가 많은 보스턴 팬 분들의 옹호가 없었다면 가루가 되도록 까일 행동이었죠.
 
그때 오버더힐 행동을 보면서 '그저 보스턴 밖에 모르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어떤가요? '우리 가넷은 잘못없어요!'라는 팬심 가득한 옹호 글을 떡하니 매니아진에 올리고, 수많은 회원 분들의 근거있는 댓글에도 답하나 없이 또 뒤로 빠져계시네요?
 
논리적인 토론을 피하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지는 사람에게 조롱 말고는 뭘로 대응할까요?
2010-11-11 09:17:27
가넷이 잘못했음을 알기에 그냥 입 다물고 있는 보스턴 팬들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오셔서 이런 댓글을 다시는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2010-11-14 18:40:11
말씀하신대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논쟁을 보면서 제가 알고 있는 여러 보스턴 팬 분들이 조용히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요.
 
다만 매니아진이라는 나름 절적인 글이 기대되는 게시판에 팬심으로 가득차고 치우친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오버더힐 님께 조롱으로 대응해 해드린겁니다.
Updated at 2010-11-06 08:09:10

객관성을 상실하셨네요. 이래서 지나친 팬심은 되려 협소한 사고의 지름길이 되죠.
그리고 전 왜 이글이 매니아진에 올라오는지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10-11-06 08:44:39
보스턴 팬이 아니라 가넷 팬 아니세요. 가넷은퇴하고 빅3해체하고 보스턴 암픅기 들어가면
 과연 보스턴 사랑한다는 소리 나오실지, 전혀 팀팬이라면 나올소리가 아니네요. 팀팬이면 잘못한 선수를는 비판해야 그게 보스턴 사랑하는길이죠  전형적인 가넷팬의 글이네요
 
가넷 is보스턴이 아닙니다. 이게 님이 생각하는 보스턴의 모습이라면 코트의신사 레이알렌도 거칠고 더러운 이미지로 생각해도 되나요?
 
  팀보스턴 팬이라면 좀더 객관적으로 생각하시길  
2010-11-06 09:10:20
이번에 가넷이 잘한 건 없죠.
난도질 당할것도 아니라고는 보지만,
 
가넷이 절대 잘하거나 피해자는 아닙니다.
2010-11-06 09:46:07
잘잘못을 따지자면 가넷이 욕한게 문제이지만,
 
지금 상황은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래쉬 토크를 했다고 전세셰 암환자를 모욕했다거나, 과거에 전도유망한 루키를 폭행해서 선수생명을 망쳤다느니 하는 얘기까지 나오는 상황은 많이 오바스럽구요.
 
솔직히 우리가 왜 cancerous의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내가 맞느니, 니가 맞느니 따지는 지도 모르겠습니다.-_-;;
 
 
 
 
가넷의 잘못의 크기나, 가넷에 대한 호불호와는 상관없이,
 
그냥 한건 걸렸구나! 의 느낌이 더 강하다고나 할까요.....
2010-11-06 12:01:28
굳이 이렇게까지 옹호를 해야겠습니까?
 
도대체 왜,
다른 사람들이 가넷의 행동을 잘못이라고 하는 것을 가만 두지 못하시나요?
 
별 관심도 없던 가넷이 싫어지네요.
2010-11-06 14:11:29

굳이 이렇게까지 옹호해야할 필요는 없죠. 

그렇다면 이번사건에서 그렇게 가루가 되도록 까여야 했습니까?  찰리V의 주장만 사실로 전제하고 온갖 욕을 다 갖다붙여가면서 가넷을 인격이 쓰레기인 사람으로 만들어야 했습니까? 
이렇게 옹호하는 것도 오바스럽고.. 그렇게 까는 것도 오바스럽고.. 결국엔 같습니다. 
그런 욕한 사람들은 아무 말없는데, 팬심은 역겹다고 보는 자체가 웃기네요. 
2010-11-06 14:24:50
온갖 욕을 다 갖다붙여가면서 가넷을 인격이 쓰레기인 사람으로 만들다
팬심은 역겹다고 본다
 
대체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는지요...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하여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잖습니까
 
혹 제가 못 본 그런 류의 심한 글을 풋내기 님이 보셨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런 분이 있었다면 제가 함께 싸워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디 너무 격앙되시지 마시고 이번 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
 
p.s 저도 위 댓글에 팬심 운운 하긴 했지만 그 정도의 거친 표현은 아니었기에
      한 자 적어봅니다  
2010-11-06 14:30:55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잠깐 발끈했네요...

전 드랩때부터 가넷이 페이보릿입니다. 그냥 페이보릿이 아니라 제 올타임 영웅이에요. 
그런 제가 이번만큼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사건을 처음 제기한 글이 올라오고나서 분명히 찰리V의 사견이라고 전제했음에도
15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그글에서 또 그 주변글에서 "사실이라는 전제로" 라는 문구와함께 온갖 쓰레기 취급을 당했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 매니아 안오고 싶더군요..그리고 그다음에 가넷의 해명이 나오고... 닥리버스감독의 증언이 나오면서 사건이 오리무중이 되자.. 그렇게 쓰레기라고 욕을 하시던분들 대답이 없으시네요. 
제말은 한 선수를 매니아에서 그렇게 쓰레기로 몰아가는 것은 별 언급이 없는데 반해서 제가 봐도 좀 오바스러운 팬심이 묻어나는 이런글에는 하나같이 팬심에 오바한다 라는 글들이 달린다는 겁니다. 이번 사건으로 정말 충격많이 받았고 매니아의 다른 몇분들에게 서운했습니다. 저는 다른 선수가 그런 일이 생기면 그렇게 안해야겠어요.. 정말 팬들은 가슴이 찢어졌습니다. 
2010-11-06 14:34:22
/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937820&sca=&sfl=wr_name%2C0&stx=%BE%C6%BF%EC%B1%B8%BD%BA%C5%F5%BD%BA&sop=and

이런분들이 간단한 사과도 없다는게 더욱 놀랍습니다. 매니아에서요..
특히, 이분은 매니아에서 생긴 이 논란을 NBA랑 아무 관련없는 타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까지 가셔서 사실이라고 단정 짓고 마구 쓰레기로 짖이기더군요... 
2010-11-06 14:56:31

제가 언제 가넷이 쓰레기고, 팬심이 역겹다고 했나요?
님말씀대로 극단적인 폄하나 옹호 둘다 웃깁니다.
본문은 극단적인 옹호인데, 여기에 대고 극단적인 욕을
하는 것을 탓할까요?

2010-11-06 15:00:56

님께서 가넷이 쓰레기고 팬심이 역겹다고 제가 말한적 없는데요?

제말은 정말 비유도 아닌 직접적으로 쓰레기라고 지칭하는데 그 당시에 아무도 그 발언들에 제재가 없었습니다. 매니아에서 저런 표현까지 볼줄 몰랐는데, 신기하게 그 때 아무도 그것에 대해 머라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오버더힐님이나 밑에 에미악님이나 냉정히 말해서 좀 팬심100%가 의심되는 글에는 팬심으로 쉴드치지마라.. 팬심으로 글쓰지마라.. 나무랍니다. 나무라는게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인간의 심리라고 할까요? 그런게 웃겨서 적은 겁니다. 
2010-11-06 15:08:38

그 이야길 왜 저한테 하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2010-11-06 15:16:26
굳이 이렇게까지 옹호를 해야겠습니까?
 
도대체 왜,
다른 사람들이 가넷의 행동을 잘못이라고 하는 것을 가만 두지 못하시나요?
 
별 관심도 없던 가넷이 싫어지네요.

-------------------------------------------------------------------
위가 님의 최초리플입니다. 대부분 KG의 팬들은 그가 잘못한것이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처음부터요. 그럼에도 그당시의 가넷까기 신공은 거의 과열양상이었습니다. 어느분은 애초에 흠집을 더내기 위해 예전 루키사건을 다시 끄집어 내서 논란을 만들 정도였습니다. 쓰레기란 단어가 아무렇지 않게 굴러다녔습니다. 놀라운건 그당시에 아무도 표현에 주의해라. 너무 심하다. 사건으로만 봐라 이런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즉, 과열된 까기에는 태클이 없었다는 거죠.
그리고 그 뒤에 머랄까요? KG팬들의 서운한 감정의 표현이라고 할까요? 그런 글에는 너도 나도 오바스럽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팬심이다. 그리고 시각 자체가 KG팬들이 쉴드를 치려고 한다고 그렇게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이해가 안된다는겁니다. 군중심리라는 미묘한 매니아인들의 심리변화가 재밌었고, 결국에 지금 나오고 있는 KG의 옹호글들은 옹호글의 형태지만, 대부분 KG팬들의 생각은... 매니아의 다른분들의 그런 격렬한 반응에 서운했고, 힘들었다. 라는 생각일 겁니다. 그런 글에 님이 그렇게 옹호한다고 몸서리 칠필요도 없고 가넷이 싫어질 필요도 없다는 말입니다. 
2010-11-06 16:07:53
풋내기님/
 
댓글이 더이상 달리지 않아 여기에 씁니다.
신고는 실수입니다. 양해바랍니다.
 
과열된 까기에 태클이 있건 없건 그것이 제가 쓴 댓글과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kg팬들의 서운한 감정을 왜 저에게 토로하시냐구요...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가 가넷을 쓰레기라고 하지도 않고,
팬심이 역겹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저는 어떤 선입견도 편견도 가지고 있질 않은데 도대체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왜 하시냐구요..?
 
옹호하는 글에 몸서리를 치건 가넷을 싫어하건 그것은 순전히 제 개인의 감정입니다.
님께서 도대체 무슨 권리로 그것이 가타부타 말씀하시나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팬이 안티를 양성한다'라는 말이 있죠.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저는 가넷에게 별 관심도 없었는데,
본문의 옹호과 저와 별 상관도 없는 내용으로 시비를 거시는 풋내기님 덕분에,
가넷에게 매우 부정적인 관심이 생기는 군요.
 
 
2010-11-07 11:44:22
음..
2010-11-07 20:09:08
 
참..
지나친 팬심이 부른 참상인가요?
쉴드라는 말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이정도면 제대로 쉴드칠 자세가 되셨다고 볼수있습니다.
속된말로 까야 할것처럼 운띄우고 비행기 태워주시는 센스가..
알럽에서도 봤었지만 도대체 왜 매니아진에 올라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문성 그런거는 따지지도 않고..이건 팬심을 닮은 일기처럼 옹호를 위주로 썼다고 봐도 되는글인데
이정도면 NBA톡이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0-11-07 23:08:53
이번 가넷사건 후폭풍이 거세네요.. 별일 아닌것 처럼 생각할 수 있는것 같은데..
mia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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