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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VS 샌 안토니오 스퍼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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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32
2010-11-04 14:52:43
San Antonio Spurs (3-1)
field goalsrebounds
  pos min fgm-a 3pm-a ftm-a +/- off def tot ast pf st to bs ba pts
R. Jefferson F 34:07 9-13 4-5 6-6 +8 1 3 4 1 0 1 4 0 0 28
T. Duncan F 33:17 11-13 0-0 3-3 +10 4 13 17 2 3 1 6 3 1 25
D. Blair F-C 19:16 2-6 0-0 0-0 +9 1 6 7 1 3 0 3 0 2 4
M. Ginobili G 32:59 6-12 1-4 5-8 -1 0 3 3 5 3 0 4 0 0 18
T. Parker G 33:55 4-11 0-0 3-4 +10 1 2 3 6 5 1 3 0 1 11
A. McDyess   26:57 3-6 0-0 3-4 -8 1 6 7 3 1 0 1 0 0 9
G. Neal   07:10 1-3 0-2 0-0 +2 0 0 0 0 0 1 0 0 0 2
T. Splitter   15:12 3-6 0-0 1-3 0 3 0 3 0 3 0 0 0 2 7
J. Anderson   23:03 2-5 1-3 1-2 -8 0 0 0 3 3 1 1 1 1 6
G. Temple   13:59 1-2 0-0 0-2 -12 0 1 1 1 1 1 1 0 0 2
A. Gee   00:04 0-0 0-0 0-0 0 0 0 0 0 0 0 0 0 0 0
B. Simmons DNP - Coach's Decision
Total   240 42-77 6-14 22-32   11 34 45 22 22 6 23 4 7 112
  54.5% 42.9% 68.8%   team rebs: 10 total to: 23
Phoenix Suns (1-3)
field goalsrebounds
  pos min fgm-a 3pm-a ftm-a +/- off def tot ast pf st to bs ba pts
G. Hill F 33:26 5-11 1-1 4-4 +5 4 4 8 1 1 3 0 2 0 15
H. Turkoglu F 16:40 2-7 0-3 2-2 -5 1 1 2 0 1 2 0 0 0 6
R. Lopez C 12:28 1-6 0-0 2-2 -14 3 0 3 0 3 0 0 1 1 4
J. Richardson G-F 35:30 8-18 3-7 2-2 +2 1 2 3 2 3 2 1 0 1 21
S. Nash G 32:11 8-22 1-2 2-2 +3 2 4 6 7 0 0 4 0 0 19
C. Frye   23:11 1-4 1-3 0-0 +9 1 6 7 0 4 2 1 1 0 3
H. Warrick   31:20 7-9 0-0 5-6 +3 1 4 5 0 4 0 2 0 2 19
J. Dudley   18:27 3-3 2-2 0-0 -4 0 1 1 1 3 0 1 0 0 8
J. Childress   13:39 3-4 0-0 0-0 -5 1 1 2 1 1 0 0 1 0 6
G. Dragic   15:49 3-8 0-3 2-3 -5 1 1 2 8 3 0 2 0 0 8
G. Siler   06:53 0-0 0-0 1-2 +1 1 0 1 0 2 0 2 2 0 1
E. Clark   00:27 0-0 0-0 0-0 0 0 0 0 0 0 0 0 0 0 0
Total   240 41-92 8-21 20-23   16 24 40 20 25 9 13 7 4 110
  44.6% 38.1% 87.0%   team rebs: 4 total to: 13


스티브 내쉬의 마음은 가레스 베일에게?

어제 토튼햄과 인터밀란에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있었는데, 가레스 베일의 멋진 활약으로 3대1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차기 토튼햄 구단주가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내쉬는 토튼햄경기를 보고 베일 활약에 트위터를 남깁니다...

그리고 오늘 스퍼스전에 임하는 내쉬가 영 헤롱헤롱 하더군요.

초반 히도를 밀어주며, 잘 하는가 싶더니, 그 후 완전 엉망이였습니다. 선패스, 후슛팅의 마인드는 전혀 없고, 계속해서 혼자 공격하기에 급급했습니다. 한번 공격이 안되면, 동네 한바퀴 드리블을 시전하던 모습도 없이, 그냥 막히면 공을 잡고 슛팅을 하거나 죽은 패스를 주기 일 수였습니다.

그럼 선즈 선수들의 움직임이 않좋았을까요?

내쉬 32분 7어시 고란 15분 8어시

오늘 경기에서의 주전 포가와 백업 포가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탯입니다.
오늘 고란이가 내쉬인줄 알았습니다. 볼배급과 경기에 임하는데 있어서 내쉬의 마인드였습니다. 그에반해 내쉬는 워릭과의 픽앤롤이 안되면, 거기서 끝이였습니다. 동네 한바퀴 드리블을 시전하며, 공을 사람 줄 사람을 찾던 내쉬가 절대 아니였습니다.

간단한 선수평

스티브 내쉬: 위에서 말한것 처럼 정말 오늘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워릭과의 픽앤롤이 안되면, 골대부터 바라보는 공격을 하더군요. 내쉬의 마인드가 이렇게 흔들릴줄 몰랐습니다. 팀원들을 좀 더 믿어야 합니다.

제이슨 리차드슨: 오늘 내쉬의 볼배급이 엉망이면서, 초반에 득점에 많은 힘을 실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리찰순에게 볼 배급만 되면, 팀내 득점 리더 다운 모습이였습니다.

그랜트 힐: 초반 득점을 하시더니, 정말 경기 중간 중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습니다. 허슬과 리바운드, 블락등 눈에 띄는 활약이였습니다.

히도 터콜루: 어느정도 적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젠트리가 출장 시간을 제한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로빈 로페즈: 시즌 초반 자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과욕에 파울 트러블에 걸립니다.

고란 드라기치: 포틀랜드전 이후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 이 선수가 내쉬인줄 알았고, 볼배급에 있어서 환상이였습니다.

조쉬 칠드레스: 부상때문에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지만,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자레드 더들리: 연장계약에 신났는지 서서히 새로운 벤치에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하킴 워릭: 중간 중간 아마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아깝게 던컨에게 블락을 당했지만, 그것 빼고 공격에서 골밑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채닝 프라이: ... 공수 모두 답답한 모습

앨빈 젠트리: 선수기용에 이해가 안가더군요. 4쿼터 히도 로로는 행방불명, 부진한 프라이의 계속된 기용... 정말 어지간히 프라이 좋아하더군요. 워릭때문에 프라이 기용하는건 그렇다 쳐도, 4쿼터 중요한 순간에 히도 대신 새가슴 기질을 가진 프라이를 계속 기용하더군요. 안그래도 오늘 내쉬의 리딩이 엉망이라 히도가 리딩을 도와 줘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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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11-04 14:54:58
아까비...
2010-11-04 15:18:56
그러고보니 토트넘 뒷이름이 핫스퍼스 아닌가요...
 
뻘드립 죄송
2010-11-04 19:59:04
s가 빠질겁니다 아마...
Hot spur
2010-11-04 19:58:16
내쉬와 고란의 스텟차이는 그를 수비하는 선수의 차이가 심하죠...
내쉬는 파커가 되든 않되든 계속 다라다녔고 고란이를 따라다닌넘은 템플...(간간히 바뀌어 따라다닌적도 있었습니다만...)
 
파커가 다 뚫리면서도 더블팀을 유발시키지 않고 내쉬의 체력을 계속 갉아먹은게 샌안 승리의 요인이라고 보고있습니다...(그래서 공격은 GG였지만....)
2010-11-04 21:53:11
오늘 경기 후반만 봤는데 3쿼터에는 내쉬의 슛감이 좋아서 11득점인가?올렸었죠...4쿼터 막판에 슛이 계속 빗나가서 그렇지 내쉬가 엄청 무리한다 이런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물론 평소 내쉬가 아니여서 조금 낯설긴 했지만 그런 에이스 본능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아마레가 없는 지금은요
오늘 워릭이 잘해줘서 히도가 안나온것 같은데 경기 컨디션에 따라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여러모로 아쉬운점이 있었지만 시즌이 갈수록 안정되리라 믿습니다...제발
Updated at 2010-11-04 22:24:43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내쉬의 욕심때문에 졌다고 할 수 있죠.
 
내쉬답지 않게 개인플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스퍼스의 수비가 예전 같지 않아서 픽앤롤을 비롯해서 곳곳에 공간이 많이 생겼었는데 동료들을 활용하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했죠.
 
성공률이 높았으면 이겼을지도 모르지만 슛감도 별로여서 패배를 자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쉬는 득점형 포인트가드가 아닙니다. 그는 코트 위의 커맨더이자 조율자이죠. 그런 그가 동료들을 살리기 보다 득점에 주력하기 시작하면 선즈는 많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성기 때에도 내쉬가 득점에 주력하는 날은 선즈가 위태위태한 경기를 펼친 적이 많죠.
 
한 예로 04-05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내쉬가 필드골 70%를 보여주며 댈러스를 상대로 48득점을 했는데도 진 경기가 있죠.
 
 
 
동료들을 믿지 못하는 문제이든, 개인기량이 하락하는 것이든 상관없이 내쉬는 어떻게서든 동료들을 살리는 경기를 펼쳐야 할 겁니다.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선즈는 상대팀들을 이기기가 점점 더 힘들어 집니다.
2010-11-04 23:13:08
오늘 경기는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전성기 때에도 내쉬가 득점에 주력하는 날은 선즈가 위태위태한 경기를 펼친 적이 많죠.
한 예로 04-05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내쉬가 필드골 70%를 보여주며 댈러스를 상대로 48득점을 했는데도 진 경기가 있죠.
 
이건 선후관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쉬가 득점에 주력해서 위태위태한 경기를 한게 아니라 팀원들이 하도 안 받쳐줘서 득점에 주력했고
 
높은 성공률을 보여도 위태위태했던게 아닐까요?
 
전성기 내쉬경기를 볼때마다 슛시도가 제법 되고 서커스샷도 제법 되는데 이기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
 
 
WR
Updated at 2010-11-04 23:28:03

저도 내쉬경기룰 보고 팬이 되면서, 내쉬가 혼자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이기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습니다. 근데, 오늘 이기적이기보단 혼자서 경기를 그릇친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습니다. 시즌 전 선즈가 플옵에 떨어질 거 같다는 소리를 하고 나서 시즌 시작하면서 계속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였는데, 오늘은 정말 아니였습니다. 슛팅이 좋지 못한데도 계속해서 슛을 쏜다는건 내쉬답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다는 것은 이해가 않갑니다. 오늘 선즈의 주전과 백업 포가의 스탯입니다. 내쉬 32분 7어시 고란 15분 8어시

Updated at 2010-11-05 06:50:18
무슨 선후관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내쉬가 팀원들이 안받쳐줄 때만 득점에 주력했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댓글을 보니 더 이해할 수가 없군요.
 
04-05시즌 내쉬 입단 이후에 한국에서 인터넷이든 TV든 시청할 기회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선즈 경기를 거의 다 시청했었던 팬입니다.
 
내쉬가 모든 경기에 완벽하게 팀을 위한 플레이만 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일부 경기만 보고, 내쉬를 찬양하는 글들만 생각하며 내쉬가 무조건 팀을 위한 경기만 했다고 생각한다면 님이야 말로 잘못된 생각에 빠져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시즌만 생각해도 82경기나 되고, 플레이오프까지 합치면 그 경기 수는 더 많아집니다.
 
내쉬가 리그를 대표할 정도로 팀과 동료를 잘 살리는 선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내쉬도 때에 따라서는 팀의 저해가 되는 경기력도 펼치고, 독단적인 경기도 펼칩니다. 그런 경기에서는 선즈가 위태위태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런 경기가 많지 않았기에 MVP가 될 수 있었던 것이고, 리그 최고의 포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2010-11-06 17:48:57

농구천국님. 경기를 보시고 말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 오늘 경기에서 다른 팀원들이 못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들 박빙의 승부속에서 자기 몫을 해주었고 (로페즈하고 채닝프라이는...좀...아니지만요.), 밴치멤버들도 오늘 엄청 잘했습니다. 특히..고란이를 보면서 내쉬가 은퇴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들게하더라고요.

하지만, 오늘 내쉬..참 이상합니다. 여태까지 그런 모습을 저는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정말 무리수 샷을 냅다 날리는데, 감독이 지시했나? 라는 생각이들 정도였습니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거라봅니다. 그렇게 게임을 망칠 내쉬가 아닌데 말이죠. 

농구천국님이 말씀하신 팀동료들에 대한 의견은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랜트힐과 제이리치가 오늘 정말 잘했거든요. 좀더 볼을 돌렸어야 합니다.
Updated at 2010-11-05 01:03:00
우선 12 Seconds or less 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음..저도 피닉스팬이고 내쉬팬이지만...한번 지켜봐야 겠네요.
 
케미스트리가 잘 되지 않고, 내쉬의 오늘같은 개인플레이가 많아진다면...
 
트레이드도...아무튼 이건 내쉬탓이 아닙니다. 솔직히 선수구성이 마음에 안듭니다...
 
내쉬도 힘들겠지만...'그런데 내쉬야 네가 기둥인데 흔들리면 안돼지'.....
 
이번 경기가 약이 되어 내쉬는 정신차리길!!!
 
피닉스의 약점은 조직력으로 커버할 수 밖에 없는데...감독.....
 
똑바로 하소. 팀의 기둥이 흔들리면, 감독이 잡아주는 것이오...
 
아무튼 피닉스 파이팅!!! 임다
2010-11-05 07:24:52
잘 읽고 갑니다! 이런 영양가있는 선즈 게임 리뷰 많이 올려주세요~!
2010-11-05 17:30:54
워 경기 못봤는데 내쉬가 영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아직 시즌초고 손발이 잘 들어맞아가길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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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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