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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 VS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리뷰

 
  2032
2010-10-27 21:55:52
스티브 내쉬 "내가 베팅한다면, 선즈는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에 건다."


일단 리뷰전 조금은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시즌 중간은 커녕, 이제 프리시즌이 끝나고 이제 시즌 시작을 맞이해서 한 내쉬의 말입니다. 프리시즌의 계속된 패배에도 그래도 항상 내쉬만은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시즌 시작전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그것도 직접적은 아니지만, 내쉬답게 돌려서 얘기하더군요.(뭐 이런얘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캡틴은 없겠지만)

어찌댔든 패배에도 불구하고, 항상 승리를 얘기하던 내쉬가 이런말은 한건 충격이였습니다.

 그리고 내쉬는 선즈는 팀이 작고, 전통적인 파워 포워드가 없고, 케미스트리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사실 팀의 평균 신장은 클락과 라왈때문에 리그 평균이랍니다.)


루가 그립다.

벤치들이 경기하는 2쿼터 보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워릭를 왜 데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릭을 공격적인 모습에서 데려왔는데,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프라이가 공간을 넓혀주면서, 워릭의 공격이 조금은 수월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호흡이 맞지 않아서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픽을 받고 잘 빠지고, 그래도 잘 줏어서 마무리 해주었던, 루가 더 공격에서 낫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사실, 벤치는 서로의 끈끈한 팀 케미로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로 모았던, 두명(더들리, 루)중 한명이 빠져나가니 루가 허슬을 하면서 덩달아 더들리도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잡았는데, 루가 없으니 더들리도 예전같이 않더군요.

팬들은 물론 이고와 젠트리도 뼈저리게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선즈 골밑은 로로 놀이터

역시 예상대로 였습니다. 선즈 골밑엔 로로 혼자 뿐이더군요. 수비쪽에서 아무리 히도가 힘을쓰겠다고 했지만, 역부족이였습니다. 이렇게 주전도 간당간당한 골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벤치는 더 가관입니다. 워릭 프라이이기 때문이죠. 공격적인 선수를 좋아하던, 젠트리의 재앙이죠. 주전, 벤치 둘 다 골밑에서 얻어맞으니 오늘과 같은 리바운드 숫자는 시즌 내내 봐야 할 것입니다.

포틀랜드의 수비

지난 플레이 오프에서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레이커스 중에서 포틀랜드가 가장 선즈를 잘막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오늘도 선즈에 대한 수비가 좋았습니다. 경기에서 느낌에서도 선즈의 픽앤롤 수비를 가장 잘했고, 실제로 선즈의 픽앤롤 시도 자체를 반이상을 줄였습니다.

지난 플레이 오프에 대한 리벤지하고자 의지 때문인지, 1쿼터 부터 내쉬에 대한 압박이 대단했습니다.
위에서 말한 내쉬에 대한 압박도 있었지만, 더 눈에 띄던것은 내쉬의 수비가 스위칭이 되면, 내쉬가 상대 빅맨을 잘 이용해서 미들슛이 정확하다는 것을 알고, 아예 슛을 견제 하기 위해 한손은 올린체 수비하는것이였습니다.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 역시 포틀랜드 수비 구나 했습니다.

도대체 4쿼터에 왜 그러는가...

지난 시즌에도 문제였지만, 올해는 더 심각 할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엔 그나마 아마레 프라이였는데, 이번 시즌 부터 히도 프라이 라인을 볼려고 하니 정말 토가 나옵니다. 도통 감독의 속을 모르겠습니다. 이미 엘에이와의 시리즈에서 프라이에게 3점을 날리면 망한다고 나왔지만, 역시나 프라이의 3점을 먼저 밀더군요.(자세히 생각해보면, 아마레가 3차전에서 버닝하고 골밑에서 아마레에 대한 견제가 많아진 4차전에서 프라이의 3점이 터졌습니다.)

지난 골스와의 프리시즌에서 프라이가 16점중 12점을 4쿼터에 몰아넣어서 그런지, 감독딴에는 프라이의 3점으로 분위기를 끌어 오자는 것이였는지, 프라이와 내쉬가 픽앤팝을 하면서 3점을 노리더군요. 하지만, 상대팀은 가장 선즈를 잘 막았던 포틀랜드였고, 상대는 바보가 아니닙다. 내쉬와 프라이의 픽앤팝은 당연히 계속해서 막혔습니다. 그리고는 4쿼터 중반부터 91대 88리드에서 92대106점으로 18점을 내주고 1점만 얻은채 경기가 끝납니다.

그전에 워릭과 프라이의 벤치 라인이였습니다.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프라이가 공간을 열어주고, 되든 안되든 워릭은 프라이로 인한 스페이싱을 이용하여 공격하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히도 프라이 라인은 수비는 물론이고와, 공격에서 절대적으로 답이없었습니다. 4쿼터 중반 3점만을 노리면서, 그것을 낌새챈 포틀랜드의 백코트 수비는 무지하게 빡세게 나왔고, 수비를 달면서 못 던지는 프라이는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내쉬도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턴오버를 연발하더군요. 3점으로 경기를 주도 할려던 젠트리의 의도는 오히려 포틀랜드에게 역으로 얻어 맞았습니다.

지는것은 괜찮습니다. 질 수도 있고, 진 경기를 통해서 다음경기에 보완해서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이죠.하지만, 매번 똑같은 패턴으로 4쿼터에 승리를 헌납한다는 것은 정말 감독에게 답답할 뿐입니다.

살아난 3점

지난 시즌 역대 2위의 3점 성공률 가지던 선즈는 프리시즌에서 3점에서 리그 꼴지로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상대에게 5할을 준게 문제지만,) 자신들의 리듬을 찾은건지, 아니면 그동안 집중을 않한건지, 지난 시즌 궁병대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쉬와 리찰순, 히도에게 집중되어 있고, 더들리가 살아나지 못한면이 아쉽지만, 지난 시즌 3점이 우연이 아니였고, 아마레 없이도 좋은 3점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간단한 선수 코멘트

일단 프리시즌의 선즈는 아니였습니다.
4쿼터 중반 까지 경기에 대한 집중력, 경기 수준도 절대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젠트리의 4쿼터 중반 부터 마무리는 정말 최악중 최악이였습니다.

리차드슨은 1옵션 다운 모습이였습니다. 속공, 3점, 페네트레이션에 자신감등 이러한 모습들은 선즈는 1시즌동안 이끌어 갈 것 같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시즌 중반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많지만,)

내쉬는 프리 시즌과는 다르게 상당히 공격적이였습니다. 4쿼터 중반 까지 05-06시즌 MVP의 모습이였죠. 하지만, 역시 내쉬가 공격적이다라는 것은 팀에겐 위기입니다. 그만큼 공격할 선수가 없다는 소리죠. 또 그러한 과부하로 4쿼터 젠트리의 답답한 로테이션도 문제였지만, 턴오버 줄줄이 터지더군요. 절대 이러한 내쉬로는 1시즌을 이끌어 갈 수가 없습니다. 적응이 되면, 여기서 히도의 역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말로는 적응중이라던, 히도는 오늘도 무지하게 겉도는 모습이였습니다. 리차드슨의 지난 시즌 초반을 보는듯 했었죠. 계속해서 3점만 노리면서 공격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수비는 1쿼터 파울 트러블 했습니다.

로로는 공수에서 큰 존재감은 없었습니다. 더들리는 확실히 몸놀림이 가벼워졌지만, 예전만큼 위협적인 모습은 아니였고, 차라리 지난 시즌의 뒤뚱뒤뚱 하지만, 파이팅 넘치던 모습이 그립더군요.

오늘 전체적인 경기 느낌은 4쿼터 중반 부터 제외하곤 괜찮았고, 4쿼터 접전상황을 어떻게 마무리 하는가에 대한 시사점을 던져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럴려면, 빨리 히도가 적응해서 내쉬와 리차드슨를 도와줘야 할 거 같네요.)





다행입니다... 그렇게 져놓고 락커룸 분위기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오늘 경기가 이번 시즌의 큰 자극제가 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6
Comments
2010-10-27 22:32:15
 원래 올시즌 우리 선즈보다 강팀으로 꼽히는 포틀랜드와의 경기였기에 뭐..
 4쿼터에 무너지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리바운드 밀릴건 어차피 예상되어 진 것이고 리바운드가 밀리더라도 점수차를 내내 비슷하게 따라가며 3쿼터에선 접전상황으로 역전까지 시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선즈의 색깔을 잘 나타낸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칭찬은 3쿼터까지만 가능한 것이고.. 마지막 승부처의 4쿼터에서 번번히 무너지면 정말 근심거리가 쌓일것 같은데 앞으론 잘 하겠죠.
WR
2010-10-27 22:38:19

계속 프라이 4쿼터에 나오면, 이제부터 3쿼터까지만 농구볼려고요.

2010-10-28 00:25:20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틀랜드가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이죠.
 
우리도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상대가 더 별로여서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그걸 놓친 게 매우 아깝네요.
 
우리 팀이 8위 할려면 1승, 1승 추가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서 더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2010-10-27 22:56:17
그냥 리빌딩 첫해라고 생각하시고 맘 편하게 경기 보심이..
내쉬가 파이널 못가봤다는 건 너무 아쉽네요..
2010-10-28 01:50:24
눈물의 시즌이 될거 같군요
2010-10-28 13:10:30
하...이러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내쉬승상님 은퇴..한...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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