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 Maniazine
/ / /
Xpert

스페인 리그 3라운드 잡담-어메이징 레베세다

 
1
  2567
2010-10-18 11:10:47
스페인 리그 3라운드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푸엔 라브라다- 유니카야 경기를 끝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리그 라이브 혹은 다시보기로 보시는 분들이 목소리만 나오신다고 질문을 하셔서 답변을 드리자면 저의 경우에는
 
마우스 왼쪽을 두번 클릭하니까  화면이 커지면서 나왔습니다. 안되시면 저한테 다시 쪽지 주시면 제가 여로모로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시작하죠.
 
이번 3라운드 경기. 기존의 강호인 바르샤, 레알 마드리드가 여전히 전승을 하고 있고 그리고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겨우 벗어난 푸엔 라브라다의 믿기지 않는 무패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르샤는 발렌시아와의 경기에서 레이커스전 승리로 인해 더욱 자신감이 붙은 나바로가 22득점, 프란 바스케스가 16득점, 8리바운드, 4블록 그동안 조금 부진했던 로벡이 12득점으로 여전히 고른 활약으로 발렌시아를 78-69로 꺾었습니다.
 
전 올해 바르샤가 전승 우승도 바라볼만한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될 지 정말 궁금합니다.
 
레알역시 안테 토미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75-73 2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시 토미치는 재즈에서 반드시 데려와야 할 빅맨 자원으로 각광받을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21분동안 14득점, 9리바운드(5오펜), 2블록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이번 오프 시즌때 이적한 카를로스 수아레즈역시 13득점, 8리바운드(3오펜)으로 토미치의 뒤를 받쳐줬고 세르지오 로드리게즈역시 13득점, 4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지난 시즌 강등권 근처에서 놀던 푸엔 라브라다가 스페인 리그에서 바르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최강팀으로 꼽히는 유니카야를 이번 라운드 최고의 업셋시키면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는 겁니다. 유니카야는  지난 시즌 초반때는 연이은 연패로 강등권 근처로 가는 수모를 겪더니 이번 시즌에는 2라운드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카야 라보랄을 잡으면서 연승하면서  좀 나아지는 것 같더니 또 3라운드에서 의외의 팀에 발목을 잡히는군요.
 
 
그 이면에는 바로 "제2의 루디 페르난데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자질을 가진 6-6의 89년생 스페인의 스윙맨 사비 레베세다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바르샤 2군팀(CB 코넬라 소속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뛰던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레베세다는 오프시즌 푸엔 라브라다로 임대되어 간 뒤 3라운드 전까지 1,2라운드에서 8득점, 무득점으로 아직 적응이 필요해보였으나
 
바로 이 유니카야 전에서 21분간 22득점(2점 4/5, 3점 3/4, 자유투 5/6), 2리바운드, 1스틸로 거의 한 팀의 에이스급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10점차(84-74)승리를 이끌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스페인 리그에 떨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 팀에는 유럽에서 꽤나 알려진 용병 빅맨인  에스테반 바티스타도 11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정말 레베세다가 이런 활약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요.
 
특히나 1쿼터 끝날 때쯤 보여준 플로터는 마치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를 연상케 했고 워낙 운동능력이 좋으면서 슈팅력을 갖춘 선수다보니  한 번 감을 잡으니까 무섭게 몰아치더군요.
 
2010년 nba 드래프트에서 얼리 엔트리를 신청했다가 중간에 철회했던 전력이 있는 레베세다인데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는 자동 대상자이기 때문에 지금 이 기세를 스페인 리그 시즌내내 끌고 갈지도 주목해봐야 합니다.
 
분명 이 유니카야와의 경기에서의 모습을 계속 꾸준히 보여준다면 2011년 nba 드래프트에서 높은 픽을 받을 수도 있고 조셉 프렌치와 함께 차기 스페인 대표팀의 플랜에 분명 레베세다를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유럽 U-20 대회에서는 본인이 에이스로 나서서 스페인을 3위로 이끈 전력도 있습니다.(2009년 대회)
 
현재 스페인 리그에서  평균 10.0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중인데 여기서 한 평균 득점을 1,2점 정도만 올리면서 꾸준히 활약해준다면 더 nba 스카우터들은 주목할 겁니다.
 
유망주 군단 DKV 유벤투트도 무난하게 Asefe를 꺾으면서(77-66)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
Comments
2010-10-18 17:02:50

바티스타가 스페인리그로 왔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파나시나이코스 거의 주전 파워포워드 아니었나요? 볼호그기질이 있긴 하지만 꾸준히 잘했던 친구로 기억하는데 스페인까지 왔네요 어느새...


레베세다... 경기 챙겨 봐야겠슴다 이건... 흐흐흐
WR
Updated at 2010-10-18 19:49:37
바티스타는 마카비 텔아비브에서 뛰었죠. 
 
비비님이 말씀하신 선수는 Michael Batiste라는 선수입니다.(이 녀석은 우루과이 선수고 바티스티는 미국 선수라는.) 2003~2004 시즌부터 파나시나이코스에서 뛰고 있고 지금도 뛰고 있습니다.
 
지금이 에스테반은 6-10에 120kg대의 아주 체구가 당당한 빅맨이였습니다. 좋은 선수인 건 맞아요. 다만 nba에서는 통할지는 의문이구요. 좀 둔탁하다고 투박한 느낌이 강해서 말입니다.
 
레베세다는 정말 경기 챙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 유니카야와 푸엔 라브라다 경기가 레베세다 활약의 백미입니다.
hou
52
8612
24-03-23
bos
122
27597
24-03-18
atlgsw
86
19988
24-03-18
bosden
57
7079
24-03-16
den
122
24110
24-03-14
lal
44
8555
24-02-24
den
92
18736
24-02-20
dal
80
16246
24-02-17
dal
79
8874
24-02-06
bos
54
6244
24-02-15
dal
72
11541
24-02-14
cha
69
21211
24-02-14
orl
36
6246
24-02-09
phi
42
6874
24-02-10
indphi
60
6386
24-02-08
atlbkn
45
10625
24-02-08
sas
50
16923
24-02-05
phi
46
11125
24-02-04
cle
40
12455
24-02-04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