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터너의 부진, 졸전을 치른 식서스.

-리그패스가 개통되지 않아-수준 낮은 퀄리티로 인한-보기가 상당히 불편 하더군요.

-시범 경기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힘들고, 오늘 경기에서는 Elton Brand, Andre Iguodala 모두 DNP로 빠졌습니다.

Collins는 최대한 그들의 상태를 유지시키려고 하는 의미였다네요. 오늘 경기는 사실상 경쟁력이 없는 출발선에서 시작한 경기였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스타팅은 Young, Meeks, Hawes, Plaisted, Holiday 였습니다. 보스턴은 베스트 멤버가 나왔고요. Plaisted 얘는 NBA에서 뛰기 힘든 선수입니다. 조만간 방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 Young이 최고 득점을 올렸고, 어제 입은 부상은-눈-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같네요. 일단 Young이 3번에 자리에서 큰 문제없이 뛰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Turner가 어제 오늘 야투 2-14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사실 보스턴의 수비가 워낙 견고했고, 프레스가 심한 원인도 있지만 2-3개 정도는 충분히 메이드 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걱정은 이 녀석이 굉장히 상황에 대해 민감한 녀석이라는 겁니다. 내색은 안하지만 드래프트 2순위라는 타이틀이 부담 될수도 있고, 대학무대와 달리 본인이 팀에 맞춰야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같습니다. 뭐 현지에서는 bust다, suxx이다등 그에 대한 비난 여론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1순위인 John Wall은 서머리그부터 시작해서 시범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는 반면 Turner는 상대적으로 픽순위에 비해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단 역사상 4번째로 지명된 2픽인데, 팬들이나 미디어의 기대감에는 못미치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는 ROY 후보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고, 하위권이자 비인기팀의 소속이라 스포트라이트도 덜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평가속에서도 왜 자신이 대학 최고의 선수였는지 증명해줄거라 믿습니다.

-오늘 경기는 사실상 누가누가 잘했다 못했다 문제가 아니라 그냥 경기력이나 코트 밸런스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면서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식서스의 프런트 코트 로테이션은 Speights, Hawes, Plaisted, Songalia, Braickins였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로 포스트보다 하이 포스트 또는 페이스 업에 능한 선수들인점도 있지만 로 포스트 디펜스가 심각하게 우려될 정도입니다. 기본적으로 블럭, 박스아웃이 안되는 모습이었고요.

-Holiday는 프레임은 좋으나 아직 경험이 부족한 티가 나더군요. Turner 역시 그렇고요. 

-Roy Halladay가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더군요. 필리스가 잘나가면 식서스가 망하게 되어있죠. 오늘 경기는 실망스럽지만 그렇다고 좌절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우린 젊은 팀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몇안되는 이 망할 식서스팬들 힘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