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냐니 관련 이탈리아 10대 농구신동 젠틀레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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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12:51:32
원래는 바스켓란에 올려야 하지만 일단 바르냐니 관련 글귀가 있어서 NBA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가장 밑에 이 바르냐니에 대한 언급이 아주 제대로 나와있습니다.
아직 뭐 유럽쪽에서 딱히 소식이 올라오는 것 같지는 않은데
하도 외국 나이로 생일 안지난 17세밖에 안된 이 녀석 말이 그냥 참 흥미로워서 그렇습니다. 사실 인터뷰 전체는 뭐 nba 진출할 거냐. 유로리그 관련한 질문들이였는데.
가장 밑의 이야기를 보면 바르냐니는 분명 위대한 선수지만 본인 생각으로 1픽감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를 이 훕스리더 인터뷰에서 대놓고 밝혔습니다. 그것도 같은 조국 이탈리아의 최고 농구 스타이자 까마득한 본인의 팀 선배(바르냐니역시 베네통 트레비소 출신입니다.)에 대해 말이죠.
it was a poor pick. He’s a great player but I don’t think that he’s worth to be a first pick.
바로 저 윗 문장이 좀 논란이 될만한 부분인데. 다시봐도 사실 좀 그렇긴 합니다. 사실 바르냐니 자신으로는 상당히 기분이 나쁠만한 발언입니다. 물론 그가 좋은 선수라는 걸 이야기했지만 자신이 드래프트에서 1픽감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10대 유망주에게 그것도 같은 나라의 직속 팀 후배 선수에게 듣는다는 것은 사실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인터뷰를 한 알렉산드로 젠틀레는 베네통 트레비소 소속의 1992년생 6-5의 슈팅가드로 올해 여름의 이탈리아 18세이하 대표팀과 20세 이하 대표팀에 모두 출전해서 올해 열린 유럽 18세 이하 선수권에서는 러시아 전에서 비록 지기는 했지만 42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면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이 대회에서 평균 23득점으로 평균 득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버지인 난도 젠틀레는 갈리나리의 아버지인 비토레 갈리나리처럼 이탈리아 농구의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 출신입니다. 감독 생활도 과거에 했구요.
또한 유럽 20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서는 17살의 나이로 평균 17.3득점을 기록하면서 평균 득점 3위를 차지하는 안드레아 바르냐니, 마르코 벨리넬리, 다닐로 갈리나리를 잇는 또 한명의 이탈리아의 차세대 농구 스타로 각광받을 수 있는 생일 안지난 17세의 농구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제2의 마르코 벨리넬리같은 아니 그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될 수도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같은 나이대만 보면 마르코 벨리넬리보다 분명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활약도나 현재 소속팀 팀 비중이나 말이죠.
이미 2009~2010 시즌 유로컵(유럽농구의 유로파리그)에서는 16세의 나이로 유닉스 카잔과의 경기에서 13득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보여줬고, 올해도 현재 유로컵에서 한 경기가 끝났지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면서 팀의 리투아니아 90년생 7풋 유망주 도네타스 모티유나스와 함께 몬테파스치의 독주를 막아낼 대항마로 베네통을지목해도 될만한 이유가 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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