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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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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15:34:10
미디어 데이 토픽 2가지.
웃으면 욕이 와요~~
 
1. 그렉 오든씨 - 저 더 이상 술은 입에 대지 않아요~
 술 마시지 않기, 파티하러 다니지 않기, 저녁에 군것질하지 않기(비만 청소년인 게냐...-_-;;)  아직 커리어 초반부이지만 악재가 계속해서 겹쳤던 선수였고 많은 시간을 코트에서 보내지 못했기 때문에 일과 시간 이외에 음주 가무를 즐기는 풍류 사내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선수 사생활에 관련된 부분이고, 딱히 팀 내에서 문젯거리로 작용할 정도의 영향을 끼친 적도 없습니다만 오든 스스로 근 10개월가량 금주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로이는 평소에 오든이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오든에게 큰 결심이었을 거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 그동안 이러한 부분(금주)을 들어내지 않고 오든 스스로 언행일치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작은 부분일지라도 팀이 더 발전하여 나아가는 데 있어서 개인의 헌신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번 픽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식어가고 있고 동시에 듀란트 활약에 꼬리표처럼 따라나오는 1번픽 오든의 회의론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줄어들어가는 자신감들.. 그렇지만 그런 부분들은 커리어 내내 오든에게 그림자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닐 것이고 스스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수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소식에 따르면 미국시각으로 10월 26일 벌어지는 오프닝 게임에서 뛰지는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당장 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무릎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니.. 팀에서는 100퍼센트 준비가 될 때까지는 강제적으로 기다리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름동안에 30파운드 정도 몸무게를 줄였다고 하네요.
이봐~ 그냥 집에 보내주면 안될까?

2. 루디 페르난데스.
 " 나는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 있는 유럽에서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 "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2년간 포틀랜드 팬들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진심으로 사랑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팬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 마음은 내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서 뛰고 싶네요."
 
 미디어 데이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가 관심사 중의 하나였는데 일단 참석을 했습니다. 알려진 데로 gm 리치 조는 보스턴이나 시카고와 딜을 진척시키려고 했지만 큰 성과를 얻어내지는 못했죠. 이번 인터뷰를 접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팀 내의 위치에 대한 불만보다는 스스로 유럽 농구 스타일이 더 맞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크게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에이전트 앤디 밀러에게 요청했던 것도 트레이드가 아니라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였다고 하니까요.  "I don't want to hear about New York or about Chicago. I want to hear (I'm going) back to Europe."
 
상황이 이렇다 보니 트레이드는 물 건너간 상황이고 루디도 이번 주내로 리치 조씨를 만나 정식으로 웨이브를 요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리치 조는 1라운드 픽(피닉스 픽을 현금주고 사온 것이죠.)을 그냥 날려버릴 수는 없기 때문에 팀내 서포팅을 좀 더 증대하고 롤을 늘리는 방안으로 설득할 것이라고 합니다. 로이도 다시 돌아온다면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향수병을 심하게 겪고 스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열망이 커 보인다고 언급을 하더군요. 루디가 마음을 굳게 먹은 상황이라 잡아두기는 여러모로 어려울 것이라고 보이기는 합니다.
 
 반면에 리치 조씨도 gm 직책을 처음으로 수행하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손해를 안 보려는 입장이고, 스페인 쪽에서 얻어내는 부가적인 수입이나 현재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빅터 클레버" 문제도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같은 사례를 남긴다면 앞으로 비슷한 일들이 또 일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이죠. 양측간에 견해차가 크기 때문에 리치 조씨 입장도 참 애매하기는 하겠습니다. 선택지가 달랑 두 개뿐이니...
 
쉬어가는 시간.
  클리퍼스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비니 델 니그로 감독은 배론 데이비스가 몸을 가꾸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미난 점은 여름 동안에 6-3 신장의 데이비스가 260 파운드까지 나갔다는 루머가 돌았다고 하네요.
 
많은 사람이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 정말 260파운드나 되시나요? "  " 아니라고요. 도대체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오는 거죠.?  "  데이비스가 말했다. (ㅋ_ㅋ;;)
 
 캠비옹은 현재 클립스가 새로운 코치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그들은 이번 해에 좀 더 나은 경기를 펼치고 이기는 횟수도 늘어날 겁니다."  또한 마당쇠 그리핀에 대해서도 " 여러 해 동안에 올스타에 이름을 올릴겁니다. 저는 15년 선수생활을 하면서 그리핀만큼 열심히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좋아지기를 원하고 스스로 훌륭해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워크 에틱이나 태도 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입니다. " 
 
트레이닝 캠프.
1일 차 소식들. (월요일)
-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맥밀란 감독은 트레이닝 캠프 첫날부터 수비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포틀랜드가 정규시즌이나 플레이오프 탑팀들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좀 더 나은 수비를 펼쳐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크 사이드에서의 로테이션 부분, 그는 팀이 지난 시즌에 로테이션에서 일괄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 밀러는 작년 트레이닝 캠프 첫날에 있었던 개인 컨디셔닝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를 잘해왔다고 하네요.
 
" 안드레는 아주 좋은 상태로 통과했습니다. " 맥밀란 감독은 웃으면서 " 그는 그것에(테스트 통과에) 들떠 있기도 하죠. "
 
 " 제가 들떠 있냐구요?  밀러는 큰 웃음을 지으면서 " Noooo..." (밀러옹 의외로 귀여우시네요. 하하하)
그리고 밀러는 현재 작은 콘로우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좋은 기분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 저는 체중이 조금 줄어들었어요. 헤어스타일에 도움을 받았죠. " 
http://www.flickr.com/photos/benjamingolliver/5034464946/in/set-72157624930515989/
 
- 루디는 슈팅이나 다른 드릴연습에는 참여했지만 시야가 흐려지는 문제로 인해서 (blurry vision) 풀 코트 연습경기에는 동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평범했다고 전해지네요. 들뜬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축 늘어진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해요) 오든이나 프리즈빌라는 개별적으로 연습과 슛팅연습을 했다고는 합니다만 역시 아직까지 연습경기에 참여할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부상으로 서머리그에 참석하지 못했던 엘리엇 윌리엄스는 이제 제한 없이 풀 연습에 참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맥밀란 감독은 그가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이번 시즌과 작년 시즌 트레이닝 캠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정규시즌 스타팅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입니다. 로이와 알드리지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경쟁을 유도하고 여러 가지 조합이나 테스트를 시행하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개막전 스타팅으로 밀러-로이-바툼-알드리지-캠비가 확실시 되고 있죠. 치열함은 다소 덜하겠지만 개별적인 선수들의 롤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없어졌고 패턴 플레이를 반복해서 연습한다는 장점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좀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시다면..
http://www.flickr.com/photos/benjamingolliver/sets/72157624930515989/show/

2일 차 단신 (수요일)
       
루디 부상소식.
 연습경기 도중에 루키 아먼 존스에게 블락(깜짝 놀랄만한 블락이었다고..)을 하고 내려오는 과정에 코트에 심하게 부딪혔다고 합니다. 루키 시즌에 등 부상으로 자주 고생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수술까지 하면서 20경기를 빠졌던 선수라서 등 쪽 부상은 좀 민감하게 다가오네요. 첫째 날과는 달리 풀 코트 경기에 정식으로 참여를 했고, 사고 전까지 꽤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에 아이스 팩으로 치료를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리포터의 인터뷰 요청을 사양했다고 하네요.) 사진상으로는 부상이 심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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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0-09-30 15:50:46

가족이 보고싶은 루디가 떠나는게 낳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보내기에는 뭔가 아슆긴하네요 

어떻게 드래프트 픽이라도 얻으면 안될까요 
아 그리고 알드리지는 약간 후덕해 보이더군요 살좀 찌운것 같던데 
하여간 오든 올해는 믿는다
2010-10-02 12:20:52
루디 진짜 표정부터 요즘 안습이죠. 참 안타깝습니다.
헌데 저 역시 그냥 보내기에는 아쉽긴 한데, 이대로 마음 다 떠난 선수를 억지로 잡고 있으면 선수단 사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어느정도 시도해보다 여의치 않으면 서로를 위해서 빠른 시일내에 놓아주는 게 옳을 듯 해요.
2010-10-02 16:50:13

오늘 팬 페스티발때 나와서 경기하는거 보니깐 표정이 어둡더군요

보내줄때가 왔다고 생각됩니다 

2010-09-30 16:36:55
미남 루디... 어느팀이건 느바에 남길 바랬는데...
포틀랜드도 참 매력적인 팀인데 말이죠.. 오든 꼭 부활하길 바랍니다.
슈퍼 센터의 향수를 채워다오
2010-09-30 18:27:07

배산적 백넘버가 5번으로 바뀐거 같네요

WR
2010-10-02 15:19:31
워리어스 시절에 백넘버로 돌아간 것 같네요.

허리둘레를 보고 있으면 감독이 뭐라고 할만 하네요...;;;
2010-10-01 11:46:22

그리핀 체격 좋네요

2010-10-01 23:30:47
루디 표정이 진짜 혼이 빠진 것 같네요
2010-10-02 09:32:01

미디어 데이부터 기사가 쏟아져나와서 사실 따라가기도 벅차네요
모쪼록 다들 부상없이 건강하길 바랄 뿐입니다

2010-10-02 12:17:03

저도요. 오프시즌때 정말 포틀랜드 언론이 정말 조용했는데, 마치 이 날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듯 엄청난 양의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지요. 덕분에 읽을 거리는 많아졌지만 그 양이 너무나 방대하니 JuNov님 말마따나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행복한 고민이라는~

2010-10-02 12:13:32
uffie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가워요~^^
루디는 참 안타깝네요. 포틀의 미래를 함께 할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2시즌만에 이런 상황에 처하다니...이대로 마음 다 떠난 선수, 힘들어 하는 선수를 붙잡고 있으면 선수단 사기에도 좋지 않죠... 아쉽지만 서로를 위해 결단을 내릴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하신 대로 이번 건을 통해 클레버를 데려올땐 확실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할 듯 해요.
 
그건 그렇고 로이.. 더욱 혹성화 되서 돌아왔더군요. 오프시즌동안 소식도 뚝 끊기고 행방이 묘연하던데 고향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나 봅니다. 홀홀.
WR
2010-10-02 15:58:41
너무 오랜만에 뵙네요!!! 보고 싶었습니다..+_+
로이는 9월 초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하던데 휴식을 취한 듯 싶네요. 시즌 말미에 당한 부상이 완쾌된 거 같아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기는 합니다. 캠프 첫날에 "마이클 조던" 식의 포스트 업을 연습하고 있었다 라는 글도 보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좀 건강하게 풀 시즌을 소화했으면 하네요.
 
  매튜스라는 대체 자원도 영입했고 계속 싫다는 사람을 잡고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저 역시도 루디는 그냥 보내주는 방법이 최선이 아닐까 싶어요. 나바로와 비슷하게 다시 리그로 돌아온다면 포틀랜드에 소유권이 있다 정도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의미없는 것이기는 하죠.. 클레버의 경우 스페인 언론쪽에서 지난 시즌 중에 느린 하프코트 오펜스와 로스터 뎁스 때문에 포틀랜드로 오기 싫어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프리차드 era 끝나면서 이제 유럽 알박기 형태도 조금은 달라질 것으로 보이기는 하네요.  

프리뷰 형태로 진행되는 팀별 리포터를 둘러 보니 또 오든이 첫머리로 나오더군요. 여하튼 신기한 할배입니다.

아레나스는 이제 도인 분위기를 풍기네요..-_-;;
nyk
54
3815
24-04-23
nykphi
31
3375
24-04-21
miaphi
42
7588
24-04-18
bos
77
9933
24-04-16
min
82
15142
24-04-16
atlbkn
40
6642
24-04-13
por
69
16574
24-04-12
hou
33
12173
24-04-08
orl
43
8105
24-04-10
dalsac
48
8496
24-04-05
dal
57
20282
24-04-04
gswind
89
11315
24-04-02
hou
62
11161
24-03-23
bos
125
31415
24-03-18
atlgsw
91
23083
24-03-18
bosden
59
7826
24-03-16
den
125
26204
24-03-14
lal
44
8910
24-02-24
den
93
19297
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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