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오늘이 생일인 전,현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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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7:57:52
하루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올리게 되네요..
길을 한번 잘못들었더니 차 막히는 곳으로 가서..
엄청 삥삥 돌아왔네요..
추석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비운의 악동
리키 데이비스
1979년 9월 23일생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까운 운동능력의 소유자였던..
리키 데이비스도 오늘 생일이네요.
98드래프트에 샬럿 호네츠 1라운드 21픽으로 nba에 입성한 그는
2시즌은 샬럿에서 보냈지만 당시 샬럿에는
에디 존스,데이빗 웨슬리같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출전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의 운동능력은 제대로 보여주었죠..
그리고 그는 00-01시즌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로 향합니다.
데일 엘리스,에디존스,앤소니 메이슨,리키 데이비스(샬럿)
pj브라운 로드니 부포드,자말매쉬번,오티스도프(마이애미)
하지만 거기서도 출전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합니다.
세발로스,에디 존스,댄 멀리,브루스 보웬등 쟁쟁한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10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고 맙니다.
그리고 또 한번의 트레이드로
01-02시즌 그의 포텐을 터트리게 되는 클블로 향합니다.
르브론이 합류하기전 클블의 에이스는 바로 그였습니다.
02-03시즌 20.6pp 4.9rb 5.5as 1.6stl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둡니다.
좋은 스윙맨으로 커 나갈 첫 번째 조건일지 모르는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활약했으나..
지금도 가끔씩 회상되는 자기 골대 트리플 더블 미수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현지 클블팬들은 그를 'wrong rim Ricky'라고 부른다는 군요.
그 사건이후로 20-5-5를 루키시즌에 기록할정도의 대단한 르브론에게
에이스자리를 완전히 빼앗겼으며 불평등으로 인해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되어 가게 됩니다.
(지금은 이 둘이 한 팀의 에이스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고 우스울 상황까지 와버렸네요..)
보스턴에서도 그의 운동능력은 늘 빛을 발합니다만..
마인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뻔히 다 드러나게 만든 그 트리플 더블 미수 사건처럼..
이기적인 선수라고 못이 박혀 버리지요..
하지만 보스턴 팬분들께는 보기 화끈한 덩크를 선사하며 사랑을 받습니다.
그후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마이애미로의 트레이드를 거쳐
08-09시즌 부터 09-10시즌까지 클리퍼스에서 선수로 뜁니다.
그가 마인드만 좋았다면 어떤 선수로 발전될수 있었을까요?
적어도 a급 스윙맨으로 발전할만한 자질을 충분히 갖추었었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3월 1일에 터키 클럽과의 사인을 통해 터키리그에서 얼굴을 볼지 모르겠군요.
밀워키의 미래
브랜드 제닝스
1989년 9월 23일생
09드래프트는 뎁스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등장하였던 미래의 pg들은 그런 이야기를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에반스,커리와 같이 등장하였고
그들중 가장 센세이션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브랜든 제닝스가 오늘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대학대신 유럽리그를 선택한 후 08-09시즌 을 뛰었던 제닝스
그리고 합류한 09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픽으로 밀워키에 입성한 그는
전 82경기 스타팅으로 출전시킬 만큼의 기대감을 받았습니다.
(리드나워가 백업으로 출전)
그리고 그 기대감을 첫 데뷔전에서 보여줍니다.
필라델피아와의 첫 경기에서 17pp 9rb 9as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 미수를 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그후에도 꾸준히 성적을 기록하며 11월 11일에는 32pp 9as를 기록합니다.
더 놀라운 성적은 바로..
11월 14일에 열렸던 골스와의 홈 경기전..
그 경기에서 이 놀라운 루키는 55점이라는 점수를 기록하며
밀워키에서 루 앨신더가 작성한 루키 득점기록을 갈아치웁니다.
밀워키에서 루 앨신더가 작성한 루키 득점기록을 갈아치웁니다.
얼 먼로가 세운 루키 56점 기록다음 두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골스와 해서 그렇다느니 하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그 때의 경기를 시청했지만 후반의 그는 핫핸드였습니다.
전반은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이라고 볼수 없었지만
3쿼터에만 무려 29점을 쏟아부으며 루키상을 탈수 있지 않을까 할정도의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에반스,커리에 비해 후반의 약세가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올루키 퍼스트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선수죠.
예전 카셀,빅독,레이 이후..
그리고 마이클 레드 이후 를 이끌어갈 에이스로서 커갈수 있을지..
강한 팀의 면모를 이끌어 갈 재목이 될수 있을지 그 귀추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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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