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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수권 주목해봐야 할 비미국쪽 선수들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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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7 15:54:49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농구가 이제 인기가 없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축구만큼은 인기가 절대 아니더라도 그래도 꽤 좋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나름 규모가 커져 가고 있는 터키 남자농구 세계 선수권이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터키에서 벌어집니다.
 
이번 대회에 나오는 수많은 팀들이 있고, 또 스타들이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비 미국쪽 선수들 위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스페인은 워낙 알려진 애들이 많아서 패스.) 이 세계 남자농구 선수권 대회를 또다른 맛은 단순히 NBA와 미국 선수들 보는 맛도 몇몇 분들은 계시겠지만 그 외 다른 나라 선수들을 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 물론 이 외에 이들보다 더 뛰어난 선수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알려진 선수들보다는 비교적 덜 알려진   네 선수만 찝어서 글을 짧게 써보겠습니다.
 
글 들어갑니다.
 
호주의 알렉스 마리치(1984년생/211cm/센터/ 파르티잔 소속)와 브레드 뉼리(1985년생/201cm/가드 겸 포워드/Lietuvos  Rytas)
 
 
알렉스 마리치의 사진이고,
 
 
브레드 뉼리의 사진입니다.
 
현재 호주 대표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있는 브렛 브라운이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브렛 브라운의 경우 오랫동안 호주 농구와 인연을 맺어왔던 그런 사람이죠. 자 호주 대표팀에는 nba 리거인 패트릭 밀스도 있고, 조 잉글스(스페인 리그에서 09~10시즌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보여줬죠.)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의 허접한 생각이지만  이 두 선수보다 알렉스 마리치와 브레드 뉼리의 임팩트를 더 높게 보는 편입니다. nba 리거인 데이비드 앤더슨도 있지만요.
 
마리치는 미국에서 대학(네브레스카 대학)을 나온 호주 빅맨입니다. 2003년 세계 청대 선수권에서 앤드류 보것과 함께 호주 청대의 우승 멤버였고, 그 이후 네브레스카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2009~2010 시즌에 유로리그 퍼스트 팀에 뽑혔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팀역시 유로리그 4강과 아드리아틱 리그(구유고연방 리그)우승도 일궈낸 선수입니다.
 
특히나 파르티잔에서 마리치는 유럽 리그 스타가 된 거나 다름없었습니다.
 
유로리그 주간 MVP도 타면서 마리치는 비로소 유럽 리그에서는 최고 빅맨 중 하나로 군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죠.
 
그러던 마리치에게 세르비아 성인 대표팀에서 러브콜이 들어왔습니다.
 
 부모님이 모두 세르비아에서 태어나서 호주로 건너온 이민자 출신입니다. 마리치는 호주에서 태어나 농구를 시작했고, 사실상 호주인이죠.
 
 
작년 12월에 난 마리치와 세르비아 대표팀 기사입니다,
 
그만큼 마리치의 가치를 세르비아에서 대단히 높게 봤던 것이고, 무엇보다 자국 클럽인 파르티잔에서 호성적을 낸 것도 제 생각으로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리치는 결국 이번 대표팀에서 결국 자신이 태어난 고국인 호주를 택했습니다. 마리치는 사실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아닌데, 대단히 파워풀한 골밑 플레이를 잘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터프한 수비도 곧잘 하는 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것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호주 대표팀 인사이드에서는 마리치의 영향력이 커지는데 지난 베이징 올림픽때 보여줬던 호주의 선전을 이번 세계 선수권에서도 이끌지 궁금하고,
 
그리고 다음은 브레드 뉼리입니다.
 
그리스 리그에서 나름 성공적인 커리어를 마치고 로켓츠의 요청으로 인해 건너온 2009년 nba 섬머리그에서는 사실 브레드 뉼리의 진가가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뉼리는 호주의 마누 지노빌리라 불릴만큼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저는 늘 생각했기에 더욱 아쉬웠는데, 그래도 한 번 밀은 거 계속 밀어보렵니다.
 
2007년 휴스턴 로켓츠의 2라운드 54번으로 뽑힌 바 있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때는 호주 대표팀에서 평균 12.7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호주의 8강을 이끈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리그 파니오니오스에서 뛰다가 터키 리그로 건너가 2009~2010시즌 베식타스 소속으로 팀을 4강으로 이끌면서 평균 17.6득점, 4.5리바운드, 그리고 유로컵(축구로 따지면 유로파컵)에서는 평균 13.3득점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이번 2010~2011 시즌은 1년 계약으로 잘기리스와 함께 리투아니아 최고의 명문 클럽이자 유로리그에도 출전하는 Lietuvos Rytas로 1년 계약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스퍼스 팬이지만 정말 스퍼스로 데려왔으면 하는 선수가 뉼리입니다.
 
백인치고 운동능력이 꽤 뛰어나며 근성과 저돌적인 돌파력을  갖춘 스윙맨입니다. 외곽슛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데 문제로 지적되던 자유투의 기복도 터키 리그에서 80.4퍼센트, 그리고 유로컵에서 80퍼센트를 찍을 정도로 개선되었습니다. 다만 대표팀에서는 보다 궂은 일에 집중하고 외곽슛을 더 던지는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뉼리의 동영상입니다. 2009~2010 시즌 터키 베식타스에서의 모습인데 33득점을 몰아넣는 장면입니다.
 
 
 
 
 
리투아니아의 부활을 꿈꾸는 젊은 슈터들.
 
Martynas Pocius와 Martynas Gecevicius.
 
리투아니아는 최근 2009 유로바스켓때부터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표팀 사실 여전히 리빌딩이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만,
 
일단 그나마 리빌딩이 된 라인업은 바로 2번 라인업입니다. 이들은 전부 2009 유로바스켓때는 없던 이름들이지만 이제 이 세계 선수권에서는 한때 세계 농구를 호령했던 리투아니아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이죠.
 
1986년생으로 10대 시절 유럽에서 슈팅가드 유망주로 주목받다가 미국으로 농구 유학을 떠나 뉴햄프셔주 Holderness 고등학교에서 뛰면서 농구 유망주로 각광받고 듀크의 05학번(조쉬 맥로버츠, 그렉 파울러스와 동기)으로 들어갔으나 저학년때는 JJ 레딕의 자리와 고학년때는 제럴드 핸더슨, 존 샤이어가 들어오면서 거기에  잦은 부상으로 4년간 기회를 못 잡던 Pocius였습니다. 일단 얘에 대해서는
 
 
제가 댈러스 포럼에 올려놓은 글을 참고하는게 더 좋으실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최소한 리투아니아에서 주전 혹은 식스맨 둘 중 하나로는 분명히 나오기는 나올 겁니다. 최근 평가전에서도 리투아니아의 2번들 중 컨디션도 가장 좋은 듯 하구요.
 
분명한 건 Pocius는 정말 백인치고 보기 힘든 운동능력을 지녔으면서 그 운동능력을 최근에는 쓸데없는 데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가도 가능하고, 수비야 듀크(듀크는 많은 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공,수 조직력을 우선시 하는 팀이죠. 그 어떤 팀보다.)에서 4년을 있었으니 어느정도 기본타는 하고, 그 기본타를 하는 것에는 워낙 운동능력(점프력과 스피드, 순발력)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NBA에 진출할 마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nba 팀에서 콜을 받아 NBA로 온다면 백업 2번으로는 상당히 각광받을만한 선수입니다. 저 동영상들 외에 Pocius의 이번 미국과의 평가전에서의 팁인 덩크 동영상을 한 번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외에 또 한 명
88년생인 Gecevicius도 Pocius 못지 않은 재능을 지닌  리투아니아의 6-4 슈팅가드 유망주입니다. 오히려 외곽슈팅만 보자면 Gecevicius가 Pocius보다 나을 지 모릅니다.(물론 그 외의 능력이 Pocius가 좀 더 출중해보이기는 하죠.)
 
그동안 유럽 U-20 대회등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Gecevicius는 그러나 성인무대에서 잠잠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던 것이 2009~2010 시즌에 비록 팀은 유로리그 Top 16(16강)에는 못 올라갔지만 잠재력이 터졌던 거죠.
 
특히나 한 번 터지면 무서운 외곽슈팅력은 Gecevicius의 최고 장점입니다. 2009~2010 시즌 유로리그에서 평균 14.2득점으로 대단히 고득점을 보여주면서 2점슛 성공률이 51.5퍼센트, 그리고 3점슛 성공률이 45퍼센트, 마지막으로 자유투를 88퍼센트를 찍는 말 그대로 유럽에서는 나름 슈터로서의 활약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거기에 리투아니아 리그에서는 리그 라이벌 잘기리스를 이기고 리투아니아 리그 정상을 이끄는데
 
드리블링은 사실 불안불안한 면모가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Gecevicius의 경우 언제든 터질지 모르는 외곽포와 다득점포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대 팀에서 크게  한 방을 얻어맞을 지 긴장해야 되는 선수가 바로 Gecevicius입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자프토카스, 리나스 클라이자같은 선수들이 아마 주축이 될 거지만 이 두 선수를 주목해서 보시는 것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Pocius의 경우에는 이번 세계 선수권을 전 얘 때문에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물론 얼만큼 기용할 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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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8-27 19:05:16
이번시즌에 브래드 뉼리를 볼수 있는건가요??? 뉼리의 이름은 작년 오프시즌에도
로켓단 팬분들께 거론된 선수이긴 했는데 말이죠... 과연 이번 시즌엔 뉼리를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0-09-01 22:54:59

3명의 가드들이 이타적이라는 면에서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Ponius선수의 풋백덩크를 꽤나 인상깊게 봐서 말이죠. 리투아니아는 이번대회에서 

2번라인업은 잘 짠듯합니다. 슛터와 스윙맨 타입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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