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빅3들..- 2.화려했던..그러나 짧아서 아쉬웠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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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8 19:38:30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자..원래는 1편이 마지막일줄 알았던 아쉬웠던 빅3들이 후속편 까지 내게 되었다..
이번 편은 1편처럼 팀이 아닌 주제별로 모아봤다..
각팀으로 하기에는 지식도 부족하고 양도 많아서..
1편에서도 언급했지만..
여기에서 언급하는 빅3은 사실 빅3라 불리기에는 민망할지도 모를만한 선수들이 있을지 모른다..
슈퍼스타라고 불릴만한 선수클래스가 아닐지 모르지만..
자 이제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 화려했던..그러나 짧아서 아쉬웠던..편..
빅3의 첫 번째는 TMC이다..
다들 아시다 시피 팀 하더웨이,미치 리치몬드,크리스 멀린으로 이어진 트리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89~91시즌을 이끌었던 빅3다..
사실 이 때의 그들의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내가 직접 보지 못했던 선수들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좀 민망하고 미안하지만..
이들이 결성된것은 89-90시즌..
팀 하더웨이가 루키로 워리어스로 입단하면서 TMC가 결성되었다..
이 때의 감독은..
자..공격농구의 진수를 보여주웠다던 TMC와 넬슨의 조합..
수비따윈 x나 줘버려의 공격농구는 팬들의 눈의 재밌게 했다고 한다..
실제로 TMC가 제대로 가동된 워리어스의 90-91시즌에
공격은 리그에서 6위를 차지했으나 수비는 23위(28팀)를 차지했다..
(89-90시즌엔 27팀 중에 26위..)
90-91시즌의 그들의 성적
하더웨이는 22.9득점 4.0리바운드 9.7어시스트 2.6스틸..
리치몬드는 23.9득점 5.9리바운드 3.1어시스트 1.6스틸
멀린은 25.7득점 5.4리바운드 4.0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하였다..
팀성적은 44승 38패..
플옵에 진출하여 샌안토니오를 꺽고 1라운드를 통과하지만
2라운드에서 매직존슨이 이끌던 레이커스를 만나 안타깝게 탈락하고 만다..
그 후 미치 리치몬드는 2라운드 드래프트픽과 빌리 오웬스와의 트레이드로
새크라멘토로 향하면서 TMC는 이렇게 해체되고 만다..
2.댈러스의 3J
그렇다..이번에 말할 빅3는 댈러스의 3J다..
제이슨 키드,짐 잭슨,자말 매쉬번..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3J가 탄생된 것이다..
키드나 매쉬번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잭슨도 여기저기 팀을 옮겨 다녀서 그렇지
실력면에서는 매우 준수했다..
매쉬번이 93-94 드래프트로 댈러스에 합류하게 되었고..
키드가 94-95 드래프트로 합류함으로서 댈러스는 이러한 빅3를 갖추게 되었다..
당시 94-95시즌의 댈러스는 안타깝게 플옵진출에는 33승 49패를 거두면서
플옵진출에는 실패..
하지만 키드가 신인왕을 타는 둥의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하지만..
95-96시즌..
매쉬번이 부상으로 18경기 밖에 출전못하는 상황에서
키드와 잭슨은 노력하였지만 댈러스는 26승 56패라는 성적을 거두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맞이한 96-97시즌..
댈러스는 24승 58패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거기다가 잭슨과 키드가 한 여자를 사이에 놓고 다툼이 일어나는 바람에..
결국 시즌 중반인 96년 12월..댈러스는
키드,토니 듀마스,로렌 메이어 샘카셀,마이클 핀리, AC그린,98년 2라운드 픽..
이라는 트레이드를 피닉스와 체결하게 된다..
그 후 잭슨또한 97년 2월에 후속 트레이드를 통해 뉴저지로 향하게 되고..
매쉬번 또한 97년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로 향하고 2000년도에 호넷츠의 소속이 된다..
이렇게 젊고 유망한 댈러스의 3J는 해체되고 만다..
그후 댈러스의 새로운 빅3가 결성되는 것은 몇 년후의 이야기다..
3. 애틀란타의 공격 빅3
애틀란타의 공격 빅3가 뭐냐..라고 물으신다면...
있다..아니 있었다..라고 어물쩡 거릴수 밖에 없는 빅3도 있다..
바로..
샤리프 압둘라힘-글렌 로빈슨-제이슨 테리의 삼각편대..빅 3다..
사실 02-03시즌에 이 세명의 선수가
애틀란타에 모였을때 기대감이 정말 컸다..
공격력에서는 과히 대단한 선수들이 모이게 되면서 얼마나 화끈한 모습을 보여줄지
거기다가 디펜시브 팀에도 선정되었던 테오 래틀리프까지 있었으니..
애틀란타에 거는 기대감은 도미닉 윌킨스,무키 블레이락이후에 가장 컸다..
하지만..
잔부상으로 인한 테리의 컨디션 저하등과 함께..
수비의 핵이었던 래틀리프의 작년 시즌 부상으로 인한 노쇠화 모습들..
글렌로빈슨의 부상으로 인하여 12경기 결장..
테리의 pg,sg롤에서의 어정쩡함과 더불어 확실한 백업 가드의 부재
(댄 디카우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기대에 못 미침..)
31승 51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플옵진출에 탈락하고 만다..
그들의 성적은 보자면
샤리프 19.9득점 8.4리바운드 3.0어시스트 1.1스틸
빅독 20.8득점 6.6리바운드 3.0어시스트 1.3스틸
테리 17.2득점 3.4리바운드 7.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한다..
이름에 비하여 아쉬웠고 시너지면에서 많은 부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손발을 맞춘다면 다음시즌에는 좋아질거라고 생각한 순간..
빅독은 스프리웰,키스밴혼,터렐 브랜든등이 포함된
뉴욕,미네소타 ,애틀란타, 필라델피아간의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향하게 된다..
(한때 자신의 앞길을 막았던 AI와 한팀이 된 빅독..)
그 후 테리는 04년에 앤투완 워커와 트레이드로 댈러스로..
샤리프 또한 04년에 라쉬드 월러스와 트레이드로 포틀랜드로 향하게 된다..
그리하여 애틀란타의 공격 빅3는 해체가 되고 만다..
4.미네소타의 가넷 패밀리..
위의 미네소타 멤버들을 기억하시는 가?
가넷을 필두로 조스미스,터렐 브랜든,저비악,라쇼 네스트로비치..
외계인 같은 스텟을 찍어대던 KG에게는 플옵1라운드 이상이 허락되지 않았고..
많은 연봉과 함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터진 사건..
미네소타는 조 스미스의 이중계약건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이 박탈되어버렸고..
가넷 혼자서 미친듯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도 플옵 1라운드탈락을 겪어 왔다..
신도 그가 안타까웠는지 그에게 준 선물..
든든한 힘이 될수 있는 동료둘을 그에게 선사했다..
그리고 올라가게 될수 있었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이번 빅3는 가넷 패밀리..
가넷-카셀-스프리웰..의 미네소타 빅3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셀과 스프리웰의 합류로 인한 시너지는 어마어마 했다..
그들이 뭉침으로 인해서 미네소타는 서부의 강호로서
그 해 처음으로 서부파이널까지 오르는 위염을 토해냈다..
미네소타의 성적 58승 24패 미드웨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플옵에 진출하였다..
그들의 성적
카셀 19.8득점 3.3리바운드 7.3어시스트 1.3스틸
스프리웰 16.8득점 3.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1스틸..
가넷은 과히 미친 스텟을 찍으며 미네소타를 이끌었다..
그리고 플옵..
가넷의 성적은 24.3득점 14.6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과히 대단했지만..
안타깝게도 서부 파이널에서 전당포 레이커스에게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04-05시즌..
가넷은 22.2득점 13.5리바운드 5.7어시스트 1.5스틸 1.4블럭을 기록하는 둥의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카셀의 나이 35세,스프리웰 34세이었고..
카셀은 부상으로 인하여 59경기 출장(스타팅 38경기)를 나오게 되었으며
스프리웰은......
아직도 회상되곤 하는 (가족관련)연봉협상 문제로 태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05년에 미네소타에서 방출되고 만다..
그리고 미네소타의 빅3는 해체되었고
그 후 가넷은 보스턴 빅3에 합류, 자신이 원하던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렇게 화려하면서도 기대가 되었던 빅3들이
짧게는 1년~길게는 2년을 끝으로 해체가 되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다...
이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뭉치고 흩어짐 속에 삼각편대,빅3를 이루었다가 해체되었다..
닉밴 엑셀,세드릭 세발로스,에디존스의 레이커스 삼각편대도 있었고..
로빈슨,던컨,앨리엇의 98-99시즌의 샌안토니오 빅3도 있었고..
래리 존슨,글렌 라이스,케니 앤더슨의 호넷츠 삼각편대도 있었다..
사실 빅3라 불리기에는 부족한 선수들이지만..
이 선수들을 언급하였던 이유는..
단 하나..바로 우승이라는 명예를 위해 수많은 선수들 하나하나가 뭉쳤지만
그 우승을 이루지 못한 선수들도 이렇게 많았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이렇게 뭉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씩 잊혀져갈수 밖에 없는..
그런 네임밸류가 약한 삼각편대들이..
이번 마이애미 빅3에 비해서는 네임밸류도..인기도 떨어지고..
빅3라 부르기에는 아쉬운 삼각편대들이었지만..
우승이라는 것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면서까지
팀을 이루어 삼각편대를 이룬 많은 모든 선수들..
그들 자체가 바로 나에게는 빅3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화려했고..기대가 많이 되었었던 많은 빅3들..
하지만 결성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던 그들..
이렇게 다시 한번 그들을 회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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