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살아 숨쉬는 마누트볼의 유산

NBA 스타 스티브 내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안톤 퍼디난드 등과 함께한 최초의 아프리카 NBA 사무국 지도자로서의 취임식 얼마 뒤, 미국에서 농구를 처음 접한 세네갈인 Amadou Gallo Fall은 비통한 이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일부였던 혈통과 그가 지지하고 있던 유산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한 통.

그 이메일은 47살 마누트 볼의 사망 소식을 담고있었습니다.

"매우 슬픕니다". Fall이 토요일 저녁에 말했습니다. "지금 사무국이 하고 있는 일은 (마누트의 감정과) 같은 정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제 말은 오직 자선 사업 뿐만이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는 일 말입니다.

실은, 커미셔너 데이빗 스턴의 사회 책임의 첫걸음으로 NBA가 Fall의 만델라 스퀘어 사무국을 설치하기 오래 전부터, 볼은, 대부분 혼자서, 전쟁으로 파괴된 자신의 고향 수단의 청년들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일 - 7' 7" NBA 센터로써의 샷 블락과 3점 슛 등-로부터 떨어져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Darfur 부족이 지난 몇년간 겪어온 아픔과 전혀 다르지 않은, 1980년대 초반 분리 정책과 학살 등으로 고통받은 남수단의 Dinka 부족이었습니다.

볼은 워싱턴의 수단 대사관에서 크리스천 계통의 남수단이 무슬림 계통 북수단에 의해 어떠한 일을 당하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10년간 이어진 그의 NBA 커리어 중간이었던 1991년, 볼은 남수단 난민 캠프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중반 마누트의 이름으로 현재 워싱턴의 U Street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던 이도 포함하는 그의 대가족은, 북수단에 대항하는 수단 인민 해방군의 지도자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3년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청소년 클리닉을 운영하고 새로이 풀려난 넬슨 만델라를 만나기 위해 데이빗 스턴과 NBA는 콩고의 디켐베 무톰보, 알론조 모닝, 패트링 유잉, 그리고 볼과 함께 공식적으로 아프리카로 향했습니다.

볼이 정기적으로 NBA의 신용을 아프리카로 들여오기 시작하고 19년 후, NBA는 지난 달 말 Fall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사무국을 열었습니다.

"마누트에 대해 제가 기억하는 점이 있다면 그는 정말로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했다는 점입니다." 80년대에는 University of the DC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90년대에는 볼의 형제 중 한명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던 Fall이 말했습니다. "그가 이에 대해 많이 떠벌리고 다니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한다는 것은 정말 진부한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는 정말로 그러지 않았어요."

볼은 대략 $3.5m를 기부함으로써 반란 활동을 지지하였습니다. 그는 북수단 극단론자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위해 미국 국회의원들을 로비하였습니다. 1996년, 정전이 이뤄졌습니다.

볼은 지난 달 수단의 학교 건설을 돕고 자신의 평판이 선거 과정 부패를 막을 수 있을거라 판단 투표 장소에 등장하고 예상보다 오래 머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얻은 질병으로부터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고작 2년 전 국경없는 농구 (Basketball Without Borders)를 위해 여기 있었습니다." Fall은 사회 변화를 위해 스포츠를 이용하는 NBA와 국제 농구 기관의 글로벌 농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볼을 회상했습니다. "그의 기여는 오늘날 이 대륙에 이러한 프로그램을 위한 크나큰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에 매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올해 NBA 선수 중 적어도 25명이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지만, Fall이 전달하고 있는 NBA의 계획은 농구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파해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농구라는 선물을 통해 이 대륙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내리기 위함입니다. 그는 아프리카에 더 많은 사무국을 열고, 남아프리카 이곳저곳에 실내/외 코트를 설치하며 스포츠를 통하여 교육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삶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5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쉬, 퍼디난드, 벅스의 음바무테, 남아공의 축구스타 루카스 라데베 등과 함께 축구를 하고 농구를 즐긴 12명의 아이들은 볼이 항상 돕고싶어 했던 류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남아프리카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가난한 마을인 알렉산드라라는 빈민가로부터의 생존자였습니다. 그들은 넬슨 만델라 Children's Fund를 통해 부양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싸인된 티셔츠를 얻고 힘이 되는 희망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음악과 생활 기술을 가르칩니다." 알렉산드라 악단 제단의 지도자를 맡고 있는 Jacob Mhlapong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지만 자금은 정해져있죠. 그러므로 이것은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몇 몇 스포츠 스타를 만나볼 수있는 공짜의 기회였습니다."

저와 그 모두 달라스에 있었던 6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농구스타 내쉬가 자신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부끄러워 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때 이미 모든 사람이 친화적으로 지내야 함을 강조하고 부시 정부의 이라크전을 반대하는 의견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내쉬는 자신의 출생지에 있었습니다. 자신이 고작 한살이었을 때 아버지가 자신의 가족을 이끌고 떠나버린 남아프리카 공화국 말입니다. 내쉬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아파르트헤이트 (역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 차별 정책)에 의해 교육받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이 아프리카, 특히 남아공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은 정말 대단합니다." 내쉬가 말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아프리카에 대한 축구의 약속을 보여주고, 제 생각엔 우리 모두가 아프리카를 지지할 때가 온것 같아요."

내쉬는 출생 국가에서 며칠을 보낸 후 O R Tambo 국제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하지만 떠나기 전 자신이 관여되어 있는 활동의 선지자가 이 세상에 더이상 없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NBA, 혹은 아프리카의 그 누구도 마누트 볼이 양쪽 모두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펼쳐왔는지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Fall의 사무국 창문 아래에는 만델라 동상이 높게 서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농구 리그 또한 이의 이기심없는 인도주의자를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적절한 동상이라도 하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