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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개인적 감정만(?) 충만한 현역 최고의 선수- Center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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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0 01:34:36

-매거진에 옮겨질 정도의 수준 높은 글이 아님에도 옮겨주신 운영진 분들과
부족한 글임에도 읽어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극히 전문가적 지식이 부족한..
한 사람의 팬 입장에서 적는 심하게 개인적 감정만(?) 충만한 현역 최고의 선수 편이 돌아왔다..



이 때까지 농구 포지션 중 pg,sg,sf,pf라는 포지션에 주관적인 판단이 많이 들어가고 (..자랑이냐?..)


호감이 많은 선수들에 대해서 부족하게나마 언급 하였고..


드디어 마지막 포지션을 앞두고 있다..

(솔직히 필력이 부족한 관계로 sf편만 적고 적지 못할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의 격려로 마지막까지 오게 된것 같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이제 남은 포지션은 C..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며 농구의 꽃이 이 자리는

C는..
바로..





Cheerleader...?





(당연한거 아니야? 나라구 나..몰라? - 특별 찬조출연중이신 포포비치 꼰대 감독님..)

Coach..?





....이 아니라..

바로 Center이다..



자..이제는 지겨우실 멘트시겠지만...


당신의 현역 최고의 Center는 누구인가?






파괴력의 대명사,흑상어 MDE 샤킬오닐?()
올랜도의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

중국의 만리장성 야오밍?

노송,z맨 지드루나스 일가스커스?

밀워키의 중심 앤드류 보거트?
레이커스의 희망 앤드류 바이넘?(이젠 그만좀 아프자..)
아직 죽지 않은 블럭왕 마커스 캠비?

클리퍼스의 골밑 지킴이 크리스 케이먼?
러셀옹의 친구, 레전드 그렉 오든?(이젠 그만좀 아프자..(2)..대학때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넷츠의 희망 브룩 로페즈?




위의 재능을 가진 센터들을 보며..
2000대 초반의 센터 가뭄시대보다 선수들이 많아 진거에 대해서 굉장히 기쁘다..



그만큼 농구가 재밌어 질수 있도록 하는 포지션이 바로 센터이니까..
(괜히 농구가 센터놀음이라는 말이 나온게 아니니까..)



위의 센터중 현역 최고의 센터는 객관적으로 보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그래..나다 나..누가 덤빌래?)

MDE, 샤킬 오닐
이다..



한 시대의 지배자 였으며..많은 나이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최강 최고의 현역 Center..
2000대 초반은 그의 시대였다는 걸 부정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아쉽게도 내가 언급하려는 선수는 아니다..(죄송 샤크옹..)



내가 언급하려는 인물은..




그의 삶자체가 영화같은 인물..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최고의 자리로 올라간 인물..














갓 보너...가 아니라..(보너 팬분들께는 죄송..농담이니..자비를..)





'남자답다'라는 플레이란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야 말로 사나이..

짐승같은 사나이..

아프로 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그 남자....



그렇다..

바로..








The Beast ,빅 벤

벤 월러스
다..







-1 빅 벤, 멘토 오클리를 만나다..




1974년 생인 그는 앨라배마주의 White hall 남쪽동네에서 태어난 그는
11명() 의 형제들 사이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형들과 함께 농구를 즐기며 농구에 대한 꿈을 키워가던
벤은 하이네빌의 센트럴 하이스쿨에서 고교 생활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재학당시 주최한 찰스 오클리의 캠프에 초청받게 되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조던의 보디가드라던 그 선수다..이 때는 뉴욕선수로 있었을 때다..)




그 곳에서 벤은 찰스 오클리와 1:1 농구 대결을 펼쳤으며 그로 인해 그와 친분을 쌓을수 있게 되었다.

(찰스 오클리도 상당한 블루워커 스타일로 강한 몸싸움을 중심으로 한 골밑장악자중 한명이어서..
승부가 끝난후에 둘 다 얼굴과 몸에 상처들이 많았다는 뒷 이야기..)





(유잉옹오클리옹..싸우는거 아니다..그저 세레모니일뿐..)




그는 그 당시 뛰어난 농구 선수로서는 평가를 받는데는 실패하며 장학금을 받지 못했지만
미식축구에서 좋은 수비수로서 평가를 받았다..(거참..음..)



벤은 자신이 농구를 할수 있도록 미식축구 장학금을 받으며 두 가지 스포츠를 다 할수 있는 곳을 고르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는 오번 대학교에 미식축구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곳의 미식축구 감독은 농구를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오번 대학교를 나오게 되어 오클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오클리는 성심껏 대학 입학에 도움을 주었다.
쿠야호가 대학을 거쳐 찰스 오클리의 모교이기도 한 버지니아 유니언 대학을 다니게 되면서

벤은 본격적으로 Nba에 대한 꿈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이 시기때에 자신의 멘토인 오클리식의 수비에 대하여 더욱 발전하게 되었고

팀플레이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깨닫게 될수 있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그는 1995,96년 NCAA디비전 2 파이널 4에 들게 만드는 등의 활약과
4학년때 NCAA디비전 2 토너먼트의 MVP로 지명도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학교라는 점때문에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못한다..






실망하였지만 그는 언드래프티 출신으로 보스턴 셀틱의 서머리그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보스턴에서는 골밑에서 활동하기에는 언더사이즈라고 판단,
스몰포워드와 슈팅가드
를 수비하도록 시켰고..그의 장점인 포스트에서의 모습은 보지못하였다..





(나 인기인 맞는데 왜이리 푸대접이야?)

그렇게 자신의 장점인 포스트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방출된 그는

워싱턴 불릿츠의 단장 웨스 언셀드의 눈에 띄어 워싱턴으로 향하게 된다..




-2 NBA란 초원에 짐승 난입..




96-97시즌 워싱턴과 루키 계약을 성사한 그는 34경기를 뛰며 5.8분동안 활약하였다..
많은 활약은 하지 못하였지만 벤치에 있으면서 열심히 노력하였다..

이때의 빅맨동료는 천재pf 크리스 웨버주완 하워드가 있었다..






그리고 워싱턴 위저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97-98 ..

드디어 그의 숨겨진 포텐셜을 조금씩 보여주게 된다
성적 3.1득점 4.8리바운드 1.1블록 16.8분을 뛴다..


98-99시즌..단축시즌이었던 이 시즌 워싱턴 위저드는

천재 pf인 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로 보내고 미치 리치몬드 를 받아왔으며..




(밀레니엄 킹스의 시작점이자 중심점이었던 C-Webb)


주완 하워드는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못해주게 되자 이런 기회를 틈타



빅벤은
26.8분을 뛰면서 6.0득점 8.3리바운드 2.0 블록을 기록하며 자신의 포텐셜과 실력을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그는 아이작 오스틴과 골자로 한 트레이드의 대상이 되어 올랜도 매직으로 트레이드 되게 된다..


아이작 오스틴팀 레귤러, 테리 데이비스, 제프 메키니스, 벤 월러스





올랜도
에서의 생활..



이때의 올랜도 매직의 감독은 닥 리버스..
빅벤을 81경기 모두 스타팅으로 뛰게 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었고..



그는 시즌 성적은 24.2분동안 4.8득점 8.2리바운드 1.6블록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이때부터 그의 손목관절 부상에 대한 여파가 시작되었다..


이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되지만..

수술의 결과는...오른쪽 손목의 인대 몇개를 잘라내버리게 되었다..


말이 쉬워 인대지..
끔찍한 일이다..


의료전문가들은 손목에 핀을 박는 대수술을 해야한다고 권하지만..

벤은 커리어가 끝난후 은퇴하게 된다면 그때 수술을 하겠다고 한다..


그로 인해..그 정석적인 폼인데도 불구하고 잘 들어가지 않는 중거리와 자유투율을 보이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그러한 부상속에서도 대단한 선수로 성장한 그가 대단하다..)







어쨌든 그의 올랜도 생활을 거기서 끝이었다..


디트로이트와 사인앤 트레이드 과정의 퍼즐중 하나로 팀을 옮기게 된다..
드디어 그의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곳으로 가게 된 것이다..


그랜트 힐 벤 월러스, 처키 앳킨스

(이 당시 올랜도의 일방적인 win인 트레이드라 했지만..현재로 보면..)






-3. 짐승, 초원에서 형제들을 만나다..




00-01시즌을 시작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그의 성적 6.4득점 13.2리바운드 1.5어시스트 2.3블럭



그의 수비력이 꽃이 피기 시작한 디트에서의 시작은 아쉽게도 첫 플옵 진출은 실패했지만
그가 얼마나 수비에서 실력있는 선수인가를 보여주게 되었다.




그리고 01-02시즌


이 시즌에 디트로이트는 클리포드 로빈슨과 존배리를 영입함과 동시에
플옵 2라운드까지 진출하며 그랜트 힐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어 내었다..




감독은 릭 칼라일이었고 그는 감독상을 수상한다..
이 시즌의 벤의 성적은 7.6득점 13.0리바운드 1.4어시스트 1.7스틸 3.5블럭..




그는 첫 플옵 진출의 중심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한 동시에
DPOY의 첫 수상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인다..(All nba 서드팀과 디펜시브 퍼스트 팀은 덤..)




(그의 늠름한 모습..)


그리고 맞이한 02-03시즌..



피스톤즈는 워싱턴과의 트레이드 한건을 터트린다..
바로..


제리 스택하우스리차드 해밀턴을 골자로 한 트레이드를 말이다..





(마스크맨 등장..)


제리 스택하우스
,브라이언 카디널 리차드 해밀턴, 휴버트 데이비스, 바비 시몬스




당시 제리는 힐이 떠난 후 디트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를 맡아오던 중이었고..
해밀턴은 워싱턴에서 유망주로서 인정을 받던 선수였었다..




그 둘의 트레이드를 통해 제 2의 배드보이스들의 합류가 시작 되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배드보이스'Big Shot' 천시 빌럽스도 영입..




(풋내기슛..놓고 온다..)

그리고 마지막..카드인..


왕자님..





(왕자님의 우아한 무브..)

테이션 프린스가 02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로 합류하게 된다..

드디어 남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벤의 02-03시즌의 성적
6.9득점 15.4리바운드(득점이 아니다..리바운드다..) 1.6어시스트 3.2블럭
디트로이트의 시즌 성적은 50승 32패를 기록하며 센트럴 지구 1위를 기록한다..





그리고 그는 드디어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린다..




(당당한 그대의 이름은 Beast..)


그는 드디어 nba사상 처음으로 언드래프티로서 올스타에 선정된 선수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의 팀 디트로이트는 50승 32패로 샌트럴 1위로 플옵에 진출..
컨퍼런스 파이널 까지 올라가나 안타깝게 파이널에는 가지 못하고 탈락하고 만다..



하지만 그는 DPOY를 수상하며 백투백에 성공했고
all-nba 세컨드 팀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들며 그가 동부의 최고 센터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03-04시즌..

드디어 그를 우승으로 인도해줄 사람들이 디트로이트로 찾아온다..

가장 먼저 찾아온 것은 바로..







(난 뜨거운 도시남자..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차갑(?).....뭔가 거꾸로 된듯한..)



명장 래리 브라운이다..



그의 지도 아래 디트로이트는 더욱 더 강한 수비의 팀으로 발전해갔다..

하지만 무언가가 부족한듯한 느낌이 드는 디트였다..






당시 벤은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안타깝지만 바랄수 있는 부분이 적었고..

1:1로 포스트 안에서 비벼줄수 있고 공격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당시 기억하기에는 켐벨과 오쿠어, 달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때의 캠벨은..노쇠화가 상당히 진행되었었고 오쿠어는 기복이,달코는....루키였다..)



그러던 와중..2004년 2월 9일..

드디어 조 듀마스가 일을 터트렸다...




(형아 왔다..)


벤의 이복형제...가 아니라.. 브라더 라쉬드 월러스의 영입이었다..

3각 트레이드로 구성된 이 트레이드는


피스톤즈 - 라쉬드 월러스, 마이크 제임스(라 적고 마제라 읽는다..)
호크스 - 밥 수라, 젤리코 레브라카(?)

셀틱스 - 처키 앳킨스, 린지 헌터, 1라운드 지명권, 현금

이런 식으로 이루어 지게 된다..





쉬드는 와서 래리 브라운 감독의 조련아래 성질(?)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디트의 우승의 퍼즐 중 하나로 배드보이즈 2기 탄생을 알리게 된다..




(브라더..나 왔어....훗...잘왔어..)



그 해 디트는 54승 28패를 기록하며 플옵에 진출하게 된다..




벤의 성적?

9.5득점 12.4리바운드 1.7어시스트 1.8스틸 3.0블럭을 기록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쓰리핏 DPOY는 불발로 돌아간다..




그 이유는?

바로 그와는 악연으로 뗄레야 뗄수 없는 이 선수..





(이제 어색한 인디의 아테스트....당신덕분에 레지옹이...에휴..)


론 아테스트가 18.3득점 5.3리바운드 3.7어시스트 2.1스틸 0.7블럭을 기록하면서 DPOY를 가져가게 된다..


하지만 all-nba 세컨드 팀(거대 장벽 오닐옹 덕분에..)과 디펜시브 퍼스트팀,올스타에 뽑힌다...


어쨌든 디트로이트는 플옵에 진출..



그리고 모두가 알며 놀라워 했고 충격적이었던....

언더독이었던 디트로이트는 파이널에 진출,

반지 원정대라 불리던 LA레이커스
를 4: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플옵동안 실점은..무려..평균81.6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수비팀이며 언더독이었던 디트로이트끝판왕 레이커스를 잡으며

제 1기 배드보이즈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감동적으로 들어 올렸다..





(엄마..나 우승 먹었어..)


그리고 그들은 백투백 챔피언을 위해 준비하기 시작했다.
(맥다이스 영입등..)




그리고 이어지는 04-05시즌




벤은 9.7득점 12.2득점 1.4스틸 2.4블럭을 기록하였으며 다시 DPOY를 차지 했으며


all-nba 써드 팀
디펜시브 퍼스트 팀을 가져가며 올스타에도 뽑히는 영광을 차지 한다..
(이때 당시 디트로이트에서는 올스타를 4명이나 배출해 내었다.)



하지만..

지금도 잊을수 없는 사건
이..일어났다..


2004년 11월 19일..

이 날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꽤 될것으로 생각한다..


바로...




...지금도 생각하기 싫은..nba사상 최악의 사건중 하나..




....다시 꺼내기도 싫은 위의 상황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꺼내자면..



시간은 2004년 11월 19일 디트로이트 홈구장





디트가 97-82로 지고 있던 상황..45초정도 남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레이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테스트가 파울로 저지..

화가 난 벤은 아테스트를 강하게 밀침..
몸싸움등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고..


아테스트는 인디애나 진영으로 동아와 테이블 위에 누워 화를 삭히던 중..

관중석에서 날라온 맥주에 화가 나 관중석으로 돌진..
그리고...



휴...그 뒤는 잘 아시다시피..
아테스트는 잔여 경기(72경기) 출장정지, 스테픈 잭슨30경기 저메인 오닐 25경기..출장정지..



그리고..이 일로 인해 은 6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이 경기로 레지옹의 반지는..산산히 무너져 버렸고..

그는..무관의 제왕중 한 명으로 남게 된다..







언제나 if는 말하면 말할수록 씁쓸하지만..


Thank you..라는 말이..다른의미의 Thank you로 쓰였을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와줘서 고맙다식으로..)



(뭐 이제는 누구누구의 잘못도 따지고 싶지도 않고..그냥 안타까울 뿐이다..)






어찌되었든 배드보이즈 2기인 디트는 순조롭게 플옵에 진출하고 파이널까지 진출하게 되나..

안타깝게도..던컨의 샌안토니오에게 덜미를 잡혀 백투백을 이루어내진 못한다..




그리고 05-06시즌..



벤에게 디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찾아왔다..


그의 성적
7.3득점 11.3리바운드 1.9어시스트 1.8스틸 2.2블럭




그는 또 한번 DPOY 백투백을 이뤄내며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준다..
(all-nba 세컨드 팀,디펜시브퍼스트팀,올스타에도 들며..)




(어디 내 앞에서..)


디트는 플옵에 진출하게 되나..안타깝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무너지고 만다..

그리고 벤은..4년간 6000만 달러를 받고 정든 고향을 떠난다..







-4. 짐승 갈길을 잃고 헤매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다..






06-07시즌


당시 벤을 영입한 시카고에서는 기대가 엄청 컸다..

그 당시 시카고는 벤고든,하인릭, 루올뎅으로 이어지는 영건들의 활약이 대단했었지만..
안타깝게 골밑은 약하다는 평을 받던 터였다..


그런 시카고에 DPOY로 빛나는 벤이 온다고 하니 엄청난 기대를 가졌다..



그의 성적?

6.4득점 10.7리바운드 2.4 어시스트 1.4스틸 2.0 블럭..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글쎄..
어딘가 약간 부족한 모습이었다..



어쨌든 그는 이 시즌에 처음으로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만 머무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시카고는 플옵에 진출하였으나..
안타깝게 2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된다..




(내 앞에서 안된다고 몇번 말해?)

그리고



07-08시즌..





그는 5.1득점 8.8리바운드 1.8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이래 처음으로 리바운드는 10개 밑으로..블록은 2.0개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시즌중 시카고,시애틀간의 삼각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가 되게 된다..




클블:벤 월러스,조스미스,월리 저비악,델론트 웨스트,2009 2라운드 픽

시카고: 래리 휴즈, 드류구든,세드릭 시몬스,새년 브라운

시애틀: 이라 뉴블, 다니엘 마샬, 아드리안 그리핀




클리블랜드로 이적하게 된 그는 22경기를 뛰며 4.2득점 7.4리바운드 1.7 블록을 기록하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게 컨퍼런스 우승을 양보할수 밖에 없었다..




08-09시즌..




그의 기록..
2.9득점 6.5리바운드 1.3블록...

워싱턴 시절을 제외한 성적중 가장 낮은 성적을 거두게 되고..
출장시간도 23.5분을 기록한다..


그리고...


샤킬 오닐
벤 월러스, 샤샤 파블로비치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을 받는 조건으로 피닉스로 이적하게 된다..


(참 트레이드카드로 좋다는 건지..뭐가 이리 자주 옮기게 되시는지..)

그러나 피닉스와의 바이아웃에 합의하고..





그는..






그의 고향이자 전부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그의 형제들은 뿔뿔히 흩어졌고..
남아있는 형제들은 부상..

자신이 이끌어야할 어린 선수들만이..남아있는 상황이다..






디트로이트는..
2기 배드보이스를 해체된 후..(천시와 쉬드까지 보낸후..)


09-10시즌..27승 55패를 기록하며..하위권팀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암울한 상황속에서도 그는 다시금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5득점 8.7리바운드 1.5어시스트 1.2블록






예전 디트에 있을 때의 DPOY같은 대단한 모습은 아닐지 몰라도..

아직까지 자신의 존재와 투지를 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5. 부족한 긴 글을 끝맺으며..






연극이나 영화에서는 언제나 주연이 있기 마련이다..


화려하면서 모든지 잘하고 모든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그런 존재..

하지만 그런 주연 뒤에는 항상 그 자리에 뒤에서 배경이 되어주는..
존재감이 없는 엑스트라들이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벤은 시작은 엑스트라에 지나지 않았다..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많은 형제들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농구가 아닌 미식축구로 주목을 받았으며..



드래프트에서 선택당하지 못하여 언드래프티로 서머리그를 전전하며



자신이 자신있어하던 포스트에서의 모습보다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가드로의 활동을 권유받았고..



자신이 꿈꾸던 nba리그에 들어갈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이탈리아 리그로 가려던 생각도 가진..




드래프트 1순위에 빛나는 많은 주연 선수들에 비해서..

그는 화려하지도 않았으며 빛나지도 않는 그런 존재였다...




지금도 그는 화려하지도..빛나지도 않는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는 수비에 치중되어 있던 스페셜리스트이며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팀플레이 선수이니까..


하지만...



그만큼 상대에 대한 투지를 보여주었던 선수가 과연 있는가??

그만큼 자신의 팀에게 믿음을 던져줄수 있었던 선수가 있는가??




손목의 인대가 끊어져서 손목을 재구성해야하는 수술
을 은퇴뒤로 미루고
그만큼 격렬하게,미친듯한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던 인물이 지금 있는가?




그는 그러한 고통과 질타와 무시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모습을 갈고닦으며..

전쟁터에서 싸워 이겨내왔던 것이다..






예전 도종환 시인의 시중 이런 시가 있다..

'모두가 장미일 필요는 없다'라는..시..



그는..많은 슈퍼스타들 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가 가진 투지,끈기,노력을 통하여 그 어떤 선수들 못지않게 화려한 빛이 아닌 강한 빛으로 빛나고 있다..

'남자란 이런것이다'
라는 모습을 가득 담은 채 그 빛을 그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그의 인생에서..그리고 nba를 사랑하는 팬들에게서..


주연인 것이다..




이제 초원으로 다시 돌아온 짐승...

그의 브라더였던 쉬드옹은..은퇴를 발표하였고..

그와 동갑이고 친구였던 도 이제 74년생..빅맨으로서는 나이가 꽤 되는 편이다..



훌륭한 운동능력이 강점이었던 수비스페셜리스트로서의 나이란..
생각보다 치명적인 부분이다..


그에게 더 이상 DPOY때의 모습을 기대하는 건 무리일지 모른다..




..하지만

아직 그는 죽지 않았다..

아직 그는 투지를 내뿜고 있다....

아직 그는 포기라는 단어를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그의 말처럼 그는 아직도 발전하며 노력하고 있다..






다시 돌아온 그의 초원에서..


다시 돌아온 그의 고향에서..



예전처럼 디트의 미래를 강하게 비춰줄수 있는..


예전처럼 디트의 적을 미친듯한 모습으로 물어뜯으며 막아내는 모습은 아니더라도..






늘 한결 같은 그는 아직 죽지 않은.. The Beast 이다..






"
절대로 당신옆에 있는 사람을 능가하려는 마음으로 노력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당신이 할수 있는 최고를 향해 노력해야합니다..

당신은 그 사람보다는 물론 능가할수 있으나 만약 그 노력을 멈춘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퇴보하는 거죠..

계속 활동하고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
.."- Ben wallace..




-동영상 올리는데 도움을 주신 Grant hill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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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0-07-20 01:48:25

동영상을 제대로 못올려서 몇번이나 계속 고치네요..
어쨌든 심하게 개인적 감정만(?) 충만한 현역 최고의 선수는 이 걸로서 마지막인것 같습니다..

정말 이때까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07-20 02:04:16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말 짐승이라는 단어가 잘어울리는 빅벤

WR
2010-07-21 20:51:09

역시 짐승이라고 하면 빅벤이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0 04:32:52

아아아...저를 느바의 세계로 처음 이끌었던 짐승형님이시네요...

저는 조대인도, 콥사마도, 샼도 아닌 짐승형님의

숨막히는 수비를 보면서 멋있다고 느꼈었죠

WR
2010-07-21 20:52:47

빅벤형의 수비는 그야말로..
진짜 블럭할 때 가장 폼이 나는 선수였습니다..

2010-07-20 05:07:39

아 저 시카고 져지를 입고 블락하는 벤의 뒷태간지....

정말 간지의 끝을 보여주네요

WR
2010-07-21 20:55:33

참 벤형의 블락하는 간지란..

2010-07-20 05:24:12

최고의 열정과 모습을 보여주었던 빅벤에게 항상 감사하는 1인입니다. 이제 비록 늙고, 예전같지 못하더라도

빅벤은 항상 홧팅입니다. (좋은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P.S 무서운 사실하나: 빅벤 형제들중 빅벤횽이 위로는 제일크지만 옆으로는 제일 작다고 빅벤횽이 실토를...

WR
2010-07-21 20:39:44

..역시 빅벤 형제들을 대단하군요..
짐승의 형제또한 짐승..

2010-07-20 09:16:08

감동적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0-07-21 20:53:31

동영상 올리는 법도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리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0 09:38:56

정말 짐승 간지라는 말이 어울리는 선수였죠... 휴.. 인대를 자르고도 농구를 하다니..

끔찍하면서 이해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10-07-21 20:59:05

정말 짐승이죠..인대가 끊겼음에도 자신의 야성을 보여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0 09:41:25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센터입니다.
굉장히 재밌는 것 하나가
빅벤의 닉네임이 'Beast' 였던 것 처럼, 빅벤은 커리어 내내 동부에만 있었어요 흐흐 (B-East )

WR
2010-07-21 20:42:24
오호..b-east별명에 그런 이유도 있었군요..

만약 피닉스에서 바이아웃을 안했다면 그 멋진 별명도 빛이 바랠뻔 했군요..
2010-07-20 11:34:02
오렌지로드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랑 선수 보는 취향이 같으셔서 참 공감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이런 글쏨씨랑 방대한 지식이 있었더라면 글 한번 써봤을텐데 말이죠...
WR
2010-07-21 20:44:28

부족한 글을 봐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저도 지식이 부족해서 관심있는 선수에 대한 감정글정도 밖에 적지 못하네요...

담에는 R_allen님이 올리시는 글도 한번 보고 싶군요..

2010-07-20 12:47:53

오렌지 로드님 글을 두어개 읽다 보니 어느정도 짐작이 되더군요

센터편이 나온다면 당연히 벤월러스겠지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아마 저랑 취향이 비슷하셔서 그런지도

글 참 맛깔나게 잘쓰시네요 잘 읽고 갑니다

WR
2010-07-21 20:46:36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유형이 비슷비슷해서..
부족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0 13:21:28
재밌게 읽었습니다. 진짜 잘쓰시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2010-07-20 13:22:39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NBA Mania내 NBA관련 게시판에서는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장려하기 위하여 자음어(ㅋㅋ,ㅎㅎ,ㅎㄷㄷ 등)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단, 타게시판에서는 자율적으로 자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절히 수정해드렸으며, 앞으로는 이 점 기억해 주시고 신경써 주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이 코멘트는 주의나 경고 징계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R
2010-07-21 20:59:30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0 13:56:14

빅벤의 수비력은 어후 숨이 콱 막힐 정도였던..

매직 시절도 있었군요 빅벤이..

글 잘 읽었습니다.. 오렌지님 글 자체도 좋지만 역시 글 읽는 재미와 묘미는


요 녀석이라는

WR
2010-07-21 20:50:10

그래도 달재님의.. 이 임펙트를 따라가려면 멀었죠..
더 갈고 닦겠습니..(뭘 갈고 닦겠다는 거냐..)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0 14:20:01

아오 저 등간지...


하프라인에서 포인트가드 더블팀 압박하다가 골밑에서 센터 블락하는 캐릭터는 앞으로도 다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WR
2010-07-21 20:58:10

정말 저런 수비도 간지가 날수 있는 캐릭터가 다시나올지..

그래서 그런지

벤형을 조금만이라도 더 오래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0-07-20 23:04:17

정말 감동적인글입니다. 빅벤이 정말대단하네요

WR
2010-07-21 20:50:38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7-21 22:34:45

정말 감동적이네요.. 역시 벤이라는 남자는..

2010-07-22 09:34:21

아니 키드옹은 어디다 버리시고
..은 훼이크고

저는 빅벤의 머리스탈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2010-07-22 14:46:19

우승트로피와 함께하는 짐승형제의 저 순박한 미소를 보세요

2010-07-22 16:28:0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마무리멘트가 참 좋네요~

2010-07-23 19:59:55

05년도 올스타전이었나?

처음으로 올스타로 나왔던 가느님의 슛을 올스타전임에도 불구하고

2번 연속 사정없이 발라버리던 무자비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2010-07-25 03:02:07

이 글을 추천하기 위해 가입했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2010-07-28 23:04:00

아... 짐승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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