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심하게 개인적 감정만(?) 충만한 현역 최고의 선수- pg편

 
8
  7009
2010-07-15 23:27:52

-다시 한번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며 추천까지 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평어체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극히 전문가적인 지식이 부족한 그저 nba를 사랑하기만 하는 한사람의 팬입장에서 적는

심하게 개인적 감정만(?) 충만한 현역 최고의 선수 시리즈가 돌아왔다..
(시리즈가 무슨 이틀에 한편이야..)

이때까지 언급했었던 포지션은 sf,sg,pf..

개인적으로 현역중 관심이 가는 선수들에 대해서 부족한 필력으로 언급했었다..

오늘의 포지션은 바로..

게임의 조율자..시합을 좌지우지 할수 있는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는 포지션...


바로...


심판...

..이 아니라..

pg, 포인트 가드편이다..


자...
늘 똑같은 레퍼토리겠지만..

당신의 현역 최고의 pg 선수는 누구인가?


센세이션의 대명사, 뉴올의 소년가장 CP3 크리스 폴?
스탁턴의 후계자, 슬로언의 제자 유타의 자랑 데론 윌리엄스?
백투백 MVP, 선즈의 캡틴, 제갈승상 스티브 내쉬?(라고 적고 축구 좋아하는 개그승상이라 읽는다)
정통센터, 자유투마다 손키스를 뿌리는 바랑둥이 제이슨 키드?(키드옹..당신은 센터편에 나와야..)
보스턴을 책임지는 새로운 야전지휘관 라존 론도?
시카고의 새로운 희망, 홈타운 장미보이 데릭 로즈?
올랜도를 책임지는 사령관, 더이상 넬로링이 아닌 자미어 넬슨?

사실 pf편도 그렇지만 이번 pg편도 내가 현역최고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다른 선수다..


바로...



제이슨 키드옹이다..
하지만 이분은 센터이기 때문에 이번편에서 언급되지 않는다..는..농담이고..


사실 키드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적어보며 찬양하고 싶었지만


키드옹에 대해서는 나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으며
진심이 절절히 느껴지는 필력 좋으신 분들의 대단한 글이 너무나도 많기에..

다른 의미로 pg에 대해서 굉장한 흥미를 유발시켜주었던 인물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한 매니아분이 pf편에서 댓글로 남겨주셨듯이 나는 매니아에서도 매니아틱한 사람이기 때문이다....나가뒤져..)

언젠가 키드옹의 손에 반지가 끼어졌을때 꼭 한번 그에 대한 회상을 해보고 싶다..


오늘 내가 말하려는 개인적 감정만 충만한 현역최고의 pg는...

음...다들 학창시절때 한 번쯤은 팔꿈치 패스를 해보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그렇다..바로...

MIX에서는 키드,아니 매직 존슨에게도 뒤지지 않는 사나이..화이트 초콜릿 ,J-will55

'제이슨 윌리엄스
'이다..
(이 선수는 사실 사진보다는 믹스를 넣고 싶었지만..동영상을 첨부하는 법을 모르므로 패스..
멀티미디어에서 제이슨 윌리엄스를 검색하면 나옵니다..)

- 1. 악동 새크라멘토를 만나다..


제이슨 윌리엄스는 1975년 플로리다주에서 태어났다.
플로리다 대학을 다녔던 그는 98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새크라멘토 킹스에 입단하게 된다..



이 당시 새크라멘토는 약팀에 속했다..
1985-86시즌 플옵진출 이후 10시즌 연속 플옵진출 실패등을 겪고 있었다..

이 때의 에이스는 약팀의 에이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바로..미치 리치몬드..(사랑하는 내 리치사마..)

바로 그였다..


하지만 킹스는 더 이상의 실패를 겪을수 없다는 판단..
리치몬드를 워싱턴pf의 그 당시 천재라 불리던 크리스웨버와 트레이드를 감행한다..



미치리치몬드,오티스도프크리스 웨버



이 딜로 우리는 밀레니엄 킹스를 볼수 있었지만..

리치몬드는..힘들고 긴 시간을 지나..01-02시즌에야 레이커스에서 반지를 얻게된다..
(다행다행..)


어쨌든 제이윌의 합류로


킹스는 센터에 호넷츠에서 온 블라디 디박, pf에 워싱턴에서 온 천재 크리스 웨버
sf에 유럽에서 건너 온 스토야코비치에 이어 제이윌이란 멤버를 갖추게 되었고

감독은 현 휴스턴의 릭 아델만이라는 명장이었다..(밀레니엄 킹스의 멤버 덕 크리스티는 2000년도에 영입된다..)



이때부터 공격의 킹스,모션오펜스를 기초로 한 눈이 즐거운 농구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축에 제이윌도 함께 있었다..

(솔직히 이 모션오펜스는 크리스웨버라는 천재와 디박이라는 포인트 센터가 있음으로 가능했지만..)



그의 루키 시즌 성적 12.8득점 3.1 리바운드 6.0어시스트 2.86턴오버 야투율0.374
(이 선수는 턴오버 수치와 야투율이 관전 포인트중에 하나다...)
그리고 그는 루키 올스타에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 필름인 빈스 카터 와 함께 뽑히게 된다..





(스탁턴옹과의 한판승부)



이러한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이며 그의 팀 킹스는 플옵에 진출하게 된다..
결과는 1라운드 탈락..


그러나 그는 all-nba 루키 퍼스트 팀에 들게된다..
아쉽게도 신인왕은 빈스 카터 손에 가게 되지만 투표 2위를 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게된다..


98-99시즌은

아시다시피 선수노조의 파업으로 인하여 50경기 단축시즌을 겪은 시기다..

그리고 이 시즌 이후로 nba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침체되어 갔다..


그런 떨어져 가던 인기를 잡아주었던 인물중 하나가 바로 제이윌이었다.

그의 독특하면서도 눈이 즐거운 패스..

심지어 자신의 팀까지(?) 속여버리는 그 패스는 많은 팬들을 다시 nba로 이끌어 오게 된다..


99-00시즌 그의 성적 12.3득점 2.8리바운드 7.3어시스트 3.65턴오버..야투율 0.375...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잖아..제이윌..)



그리고 1년차로 루키 올스타전에 나가 그는 지금도 사람들이 잊을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시합전 한 리포터가 제이윌에게 팔꿈치로 패스할수 있냐 물어보았고..
그는 안해봐서 모르겠다라고 말을 한후..들어가서 그 놀라워서 어이가 없는 팔꿈치 패스를 시전해보였다..
(이때는 정말 충격 그자체였음..,아마 파울로 끊겼던걸로 기억나기는 하는데..)



그 해 킹스는 플옵을 진출하게 되지만 결과는 1라운드 탈락..

아쉽게도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했다..



00-01시즌

드디어 밀레니엄 킹스의 한 주축이자 수비의 핵이었던 덕 크리스티가 들어오게 된다..


이 당시 서부뿐만 아니라 nba에서는 거대한 벽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최고의 악역 LA 레이커스였다..(저기 샼옹과 애송이시절의 코비도 보인다..)

모두 Beat LA를 외치고 있었고..서부에서 레이커스와 킹스는 최고의 라이벌로 손꼽혔다.




제이윌의 성적?
9.4득점 2.4어시스트 5.4리바운드 2.08턴오버 야투율은 0.407..




이 시기에 제이윌을 본다면 항상 4쿼터에서는 오래 뛰지 못했다.

체력이 부족해서? 아니..안정성이라는 면에서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





화려한 패스로 팬들의 눈은 즐겁게 해주었으나..

그로 인한 턴오버와 턴오버 수치에서 나타나지 않는 뜬금없는 3점슛등과 같은 안정성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끔 그의 뜬금 3점포를 보며 울분을 터트렸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결국 킹스는 플옵에 진출..1라운드에서 피닉스를 만나 승리하고 2라운드..

최고의 악역(?) LA 레이커스
가 기다리고 있었다.

승부는 0:4로 패배..





제이윌의 그 시리즈의 성적?

5.3득점 1.8리바운드 2.8어시스트 3.25턴오버..야투율0.292를 기록한다..
이 기록은 시리즈 평균 22.8분을 뛰고 냈던 기록이라는 것이 더 경이롭다..



이 시리즈를 통해 킹스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된다..



그리고 찾아온 01-02시즌..

트레이드가 터진다..



제이 윌 ,닉 앤더슨마이크 비비,브렌트 프라이스..




새크라멘토 킹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간의 트레이드였다..



간단하게 보자면
화이트 초콜릿 "제이슨 윌리엄스"와 라이언 하트"마이크 비비" 간의 트레이드였다..




지금도 마이크 비비는 대단하지만 저 당시 비비는 대학교에서 대단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며
제이윌에 비해 안정적인 포인트 가드였으며 슛터였다..



그렇게 제이 윌은 새크라멘토를 떠나게 된다..







(트레이드 된 제이윌과 마이크 비비)






그리고 비비를 영입한 킹스는 01-02시즌 61승 21패라는 굉장히 좋은 성적과 함께

밀레니엄 킹스의 문을 열게 된다..






-2. 멤피스,그리고 20대 후반의 제이 윌..







1995년에 창단되어 2001년 밴쿠버에서 멤피스로 연고지를 이전한 그리즐리스는 성적부진과 팬을 끌어모을만한
선수들이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일각에는 그렇기때문에 마이크 비비를 보내고
전국구적으로 유명한 제이 윌을 데려옴으로서 관객을 끌어모으려 했다는 말도 나왔다..




이때까지의 멤피스의 성적을 본다면..




98-99시즌 8승 42패..
99-00시즌 22승 60패..
00-01시즌 23승 59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이때까지의 멤피스의 에이스는 바로 샤리프 압둘라힘이었다..
(오늘 내가 좋아했던 약팀에이스인 분 두 분이나 나오는구나..)


(애틀란타에서의 샤리프 압둘라힘님..)




애틀란타는 제이윌음 받음과 동시에 샤리프 압둘라힘을 보내고 애틀란타에서 받아온 3픽으로
가느님 '파우 가솔'을 드래프트 한다..(가느님이 보우하사..)



이때의 멤피스 빅맨진은 브라이언 리브스,스트로마일 스위프트,아이작오스틴,로렌젠 라이트로 기억하는데

음...지금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선수가...
어쨌든 그 중 파우 가솔의 영향력은 가히 으뜸이었다..






그리고 파우 가솔은 압둘라힘을 생각이 나지 않을만큼의 활약..

17.6득점 8.9리바운드 2.7어시스트 2.1블럭을 보여주며 신인왕을 거머쥔다..



제이윌은?



브래빈 나이트와의 pg경쟁속에서도


성적 14.8득점 3.0리바운드 8.0어시스트 3.29턴오버..야투율 0.382 을 기록하였다....
성적이 좀 오른걸 봐서는 실력이 는게 아니냐고?




그렇다..득점과 어시스트가 조금 올랐지만..
새크에서는 C-Webb과 스토야코비치등의 득점가능한 선수들이 많이 분포해 있었고
그들은 패스에도 능했고 모션오펜스가 아닌 전술이 달랐었던 멤피스에서 활약을 했었기 때문이지..
실력이 늘었다고 보기는 애매 했다..





이때 상황에서는 제이윌은 많은 팬들에게 실력이 날이 가면 갈수록 퇴보되는 거 아니냐는 비아냥도 듣곤 했었었다..

(사실 마이크 비비가 그대로 있었고, 파우가솔이 합류했었더라면 멤피스는 어떤 성적을 거두었을까?
가끔씩 궁금하곤 하다..)









(나는 누군가..공은 어디로 날라가는가..)





어쨌든 그의 첫 멤피스에서의 시즌은 플옵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독창적이다 못해 미친듯한(?) 플레이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02-03시즌


일단 파우가솔의 성적은 19.0득점 8.8리바운드 2.8어시스트로 멤피스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제이윌의 성적?
12.1득점 2.8리바운드 8.3어시스트 2.21턴오버(무려 전시즌에 비해 1개를 줄였다..)야투율 0.388..
성적비교보다는 이 시즌 부터 제이윌의 플레이 스타일이 약간 변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초반에는 별 차이가 없어보였으나 시즌이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퓨어포인트가드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로 인해 턴오버도 많이 줄어들었고 어시스트는 늘었으며 아직 심하게 부족한 야투율이지만
팀에게 득이 되는 플레이 스타일로 변하게 된것이다..




하지만..그와 반비례로..그의 인기는 점점 식어가게 된다..
(원래 그 눈이 즐거운 패스웍과 운동능력으로 인기를 얻었던 선수이니..)





그리고 03-04시즌..



멤피스는 팀 창단이후 처음으로 50승을 이루어내며 첫 플옵에 진출하게 된다.
이때의 감독은 03-04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던 "휴비 브라운"



가솔-베티에-밀러-본지-포지-제이윌-로렌젠등을 바탕으로 50승 32패라는 성적을 거두게 된다..




그의 성적?
10.9득점 2.0리바운드 6.8어시스트 1.89턴오버 야투율 0.407
이때의 멤피스의 로스터는 12인 로스터를 사용하여 출전시간이 29.4분밖에 되지 않았지만
턴오버에서 보여주듯이 그는 안정성을 갖추게 된 포인트가드로 변모하였다..
(여전히 야투율은 안타깝지만...)



그리고 멤피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04-05시즌

그의 성적은 10.1득점 1.7리바운드 5.6어시스트1.83턴오버 야투율 0.413..
그의 출전시간은 27.5분...





안정성이 갖추어졌지만...

반비례로 자신의 색깔이 사라져버린 그는 마지막으로 멤피스에서 플옵 진출을 돕고 마이애미로 가게 된다..


마이애미의 에디 존스(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분은 많이 나오네..)와 트레이드로 말이다..


그의 나이..30살 이었다..





-3. 30대..그리고 마이애미..은퇴..





05-06시즌

그의 성적 12.3득점 2.4리바운드 4.9어시스트 1.69턴오버..



자신의 고향인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로 향한 그를 반기는 것은
한때 자신을 가로막았던 거대한 공룡 샤킬 오닐과 03드랲의 최고sg 2년차 드웨인 웨이드였다..


04-05시즌에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에게 막힌 한을 풀기 위해

마이애미는 만반의 준비를 하였고..
그 결과 제이윌 외에도 게리페이튼,제임스 포지등의 탄탄한 벤치멤버와 함께 도전..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해 낸다..


(당당히 중앙에 앉아 있는 제이 윌..)

그리고 그는 05-06시즌 후 07-08시즌까지 마이애미 히트에서 롤플레이어로 활약을 펼쳤다..

07-08시즌..fa가 된 그는 동료였던 샤킬오닐이 피닉스행을 제안하기도 하는둥 많은 곳에서 러브콜이 들어왔으나..
배런 데이비스의 백업선수로 LA 클리퍼스로 향하게 된다..
이때 그의 나이 33..


하지만...
그는 얼마 뒤..은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팬들에게 들려주게 되었다...







그리고 이 뒤의 이야기는 다 아시는 이야기 일것이다..

그는 2009시즌 올랜도로 컴백을 하였고
넬슨의 부상속에서도 6.0득점 1.5리바운드 3.6어시스트 야투율0..444(커리어 하이다..)를 기록하며
꽤 괜찮은 롤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나 아직 여기에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4 부족한 긴 글을 마치며..



늘 도전하는 20대와 성숙해져가는 30대 사이에는 그 나이대가 되어야 알수 있는 큰 갭이 있다...
이것을 바로...'서른 즈음'이라는 말로 표현할수 있는 그 것이다..


한창 제이윌의 활약에 미쳐있을 10대 때에는
20대의 제이윌에 동경하며 미쳐있었고..


내가 20대가 되었을 때 그는 30대에 다 되어 가는 모습으로
예전과 같은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지 않아서 실망하고 한물 갔다면서 폄하하기도 했다..
'이제 늙었냐'하면서..



이제..나 자신또한

그가 멤피스로 가 자신의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시기였던 '서른즈음'이라는 시기가 되니..
하나 둘씩..그를 이해할수 있었...아니..그에게 동화할수 있었다..



질풍노도라고 표현하는 20대의 그의 플레이 스타일

성숙이라는 단계를 걸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선수가 될수 있었던 30대의 그의 플레이를..



마치 악동과도 같았던 그가..
이제는 누구보다 성숙한 베테랑 플레이어가 된것 처럼 말이다..


화려하게 등장했던 신인때 악동 20대의 제이윌..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어 가야함으로 성숙해져갔던 30대의 제이윌..


이 둘은 전혀 다른 제이윌이지만..
결국 그 둘은 제이윌..그 자신의 모습인것 처럼 말이다..





와인은 시간에 차이에 따라 다른 맛을 내며 그 종류도 각양 각색이다....

같은 이름의 와인이고 같은 농장에서 같은 시기에 나온 와인이지만..
어떻게 얼마나 보관하느냐에 따라서 맛과 풍미가 다르다..


어떤 것이 더 낫다라고 볼수 없고..
어떤 것이 더 멋있으며 맛있는 와인이라고 할수 없는 듯이..


20대의 제이 윌도..30대의 제이 윌도..그 나이대의 맛과 향으로

나에게는 소중한 선수이다..






그의 20대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었다..

우승반지는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을 생각하며
자신보다는 팀원들을 위한 모습을 보이고서야 30대에 드디어 낄수 있었다..

그가 만약 끝까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집했다면 아직까지 nba에서 살아 남을수 있었을까?






하지만...

아직도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20대때의 미친듯한 패스, 악동같은 플레이로 그를 기억한다..


그의 20대때의 도전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팔꿈치 패스를 기억하고 그의 동작하나하나를 기억하는 것이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 도전으로 인하여 얻은 것은 자신의 성숙을 이루어 내는 과정중에 하나라는 것을...



그는 몸소 '서른즈음'에서 방황하는 나에게 보여 주었다..




그는 저번시즌 올랜도로 복귀하였다..
나는 올랜도로의 복귀를 했을 때 새로운 제이윌을 보는듯 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아닌..다시 한번 도전하려는 그 모습에서 말이다..


35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은퇴후에 다시 돌아와 모습을 보여준다는 그 또다른 도전 하나만으로..
그는 나의 최고의 pg중에 한명이다..





아직 그는 이번 fa에서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올랜도는 넬슨외에 크리스 듀혼을 영입하며 제이윌과 재계약할지도 미지수인 상태이다..




하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제이슨 윌리엄스니까..



포기할줄 모르며 새로운 도전을 즐길줄 알며 그 속에서 배워가는 그런 사나이니까..


예전처럼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미친듯한 패스웍은 아니지만..
언제나 꾸준히 성숙해져가며 자신의 도전을 즐겨가며 변화해가는 그런 사나이니까..



내년에도 그런 그를..

그의 도전을 계속 볼수 있기를..

J-will이라는 이름을 계속 해서 들을수 있기를..








Show your Playing J-will !!
* 레인스멜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7-16 08:42)
25
Comments
2010-07-15 23:46:06

심판 에서 뿜었네요

제이윌 영상을 보면 정말 화려함 이라는 단어밖에 떠오르질 않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패스를 할까 하면서 넋을 잃고 보는 저를 발견하게 해준 선수죠..

은퇴했을 때 참 아쉬웠었는데.. 다시 코트 돌아오니까 너무나 반가웠던 화이트 초컬릿!!

글 잘읽었습니다^^

WR
2010-07-16 13:50:04

심판..제가 노린 포인트인데 뿌듯하군요..

2010-07-15 23:50:0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킹스시절 멤버들 다 좋아했는데... 옛날 기억나는군요~

추천합니다^^

2010-07-15 23:54:41
아 제이윌 저에게는 애증 그자체인데 그래도 지난시즌 올랜도에서 뛰는걸 보니까 좋더군요... 어찌보면 제이윌이 휴비영감님을 만난게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엄청난 전환점이 됐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킹스시절부터 휴비영감을 만난후의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줬었다면 제가 제이윌을 볼때 애증같은건 없었을텐데...
WR
2010-07-16 13:53:29

저도 가끔 뜬금 3점슛을 보며 소리를 질렀던 애증의 인물이기도 했죠..
지금은 뛰어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습니다..

2010-07-16 00:07:51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마지막에 제이윌을 이해하신다는부분에 감명받앗네요

후속작도기대하겟습니다!

2010-07-16 00:22:38

칼럼으로 옮기는게 낫지 않을까요

WR
2010-07-16 13:50:39

옮기게 된게 Lucy 님 덕분으로 생각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0-07-16 21:23:37

오히려 좋은 글 써주셔서 제가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죠

2010-07-16 00:37:56

멤피스 시절부터 장거리슛이 점점 늘더니
마이애미에 잠깐 있을 땐
없어서는 안 될 전술적 조각이 되었습니다.
알려진 것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이고
코트 비전이 좋은 가드였습니다.

데뷔 시즌만 해도
뉴저지의 전설적 리바운더 제이슨 윌리엄스와
동명이인이란 것 외엔 별다른 정보가 없어
그냥 이름으로만 주목하던 선수였는데

결과적으로 킹스는 제 훼이버릿 팀이 되었고...

2010-07-16 00:53:06

저에겐 정말 레전드인 선수입니다~

20~30점을 넣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트리플 더블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위닝 샷을 기대할 순 없지만 그에겐 '패스'라는 무기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이젠 경기에 잠깐나와 1~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데도 저에겐 모두 하이라이트필름 일 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0-07-16 02:05:41

조던 은퇴 후 3명의 나이키 모델....던컨, 가넷, J-윌...

정말 나이키가 조던 이후로 밀었을만큼 화려한 플레이와 팬들을 즐겁게 하는 플레이를 했지만

결국 그만큼 포텐셜을 터뜨리지 못하기도 한 아쉬운 선수....

그래도 여전히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의외의 번뜩이는 재치가 빛나길 기대하게 만드는 스타~!!

2010-07-16 02:20:29

잘 읽었습니다 ^^

2010-07-16 07:22:26

잘 읽었씁니다. 제가 제이윌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받은 건 마이애미 우승할 때 파이널 6차전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웨이드가 3,4,5차전보다 부진해서 댈러스가 할만 할줄 알았는데, 제이윌이 야투율 10/11을 기록하면서
6차전에서 이기죠. 당시 10/10을 기록하고 있따가, 마지막에 노마크 레이업에 가까운 걸 놓치면서 아쉽게 야투 100프로를 놓치던게 기억나네요.

2010-07-16 10:05:56

제이윌은 목소리까지 멋있다는....

2010-07-16 11:44:54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예전 광고를 참 좋아했는데...

은퇴했을때 좀 아쉬웠는데 계속 뛰어주니 좋네요

2010-07-16 11:45:52

팀 던컨, 케빈 가넷, 제이윌이 찍었던 나이키 광고를 말씀하시는 거죠!!

"팀 던컨, 내가 차지하리 하하" 이런 가사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2010-07-16 11:47:38

그리즐리스 프랜차이즈에서 고마운 선수 중에 한 명인 제이윌입니다. 우승도 하고 좋은 일이 많아서 참 고맙기도 하구요.
근데.. 최근의 헤어스타일은 참을 수 없습니다.

WR
2010-07-16 13:55:01

촌스러워 보이는 시골 아저씨 풍이지요..

2010-07-16 12:10:07

제이윌 처음 봤을때 충격을 잊을수 없네요그 화려한 패스

2010-07-16 12:35:19

잘읽었습니다.

근데 제이윌이 팔꿈치 패스를 한건 루키시즌이 아니라 그다음 1년차 시즌입니다. 1년차 올스타로 나갔었죠

WR
2010-07-16 13:13:33

아..죄송합니다..
헷갈렸네요..오돔을 앞에 두고 했었던거로 계속 기억하고 있었는데 왜 헷갈린건지..
지적 감사합니다..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7-16 23:36:09

제이윌... 한참 AND1 이란 브랜드에 빠져있을 때

스타버리와 함께 가장 어울리는 선수...

안정성, 그의 포텐셜 다 떠나서...

2000년대 다시 NBA로 눈과 귀를 모았던 두명 중에 한명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한명은 공중에서, 한명은 땅에서...)

2010-07-18 13:28:08

제이윌 정말 화려함으로는 느바 쟁쟁한 역대 포인트가드들 중에서도 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0-08-12 14:56:11

그 때 아마..오른쪽 오돔에게 패스를 줄 것처럼 하다 팔꿈치로 반대편 라프렌츠에게 줬었죠..완벽했는데
파울로 끊겨서 마무리는 잘 안살았던 안타까운 하이라이트

nyk
59
4662
24-04-23
nykphi
32
3533
24-04-21
miaphi
42
7630
24-04-18
bos
78
10014
24-04-16
min
83
15180
24-04-16
atlbkn
40
6671
24-04-13
por
69
16607
24-04-12
hou
33
12178
24-04-08
orl
43
8110
24-04-10
dalsac
48
8506
24-04-05
dal
57
20294
24-04-04
gswind
89
11359
24-04-02
hou
62
11162
24-03-23
bos
125
31430
24-03-18
atlgsw
91
23089
24-03-18
bosden
59
7836
24-03-16
den
125
26213
24-03-14
lal
44
8912
24-02-24
den
93
19309
24-02-20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