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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가지 론도 이야기 Ch1.Diamond in the r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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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73
2010-06-12 11:49:13

포스트시즌을 보내면서 론도에 대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네요. 저번에 CP3와 트래쉬토킹 사건 있었을 때, 론도 관련 글을 번역해서 올린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ESPN 에 론도에 대한 9장으로 이루어진 칼럼이 있어서 간단히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번역하는 건 역시 힘들어요. 잘하시는 분들께 존경을....

평어체 양해바랍니다.

no.9 이라고 하면 접근성이 떨어지는듯하여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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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jon Rondo 는 저소득층이 힘겹게 살아가는 condominium 에서 자랐다. 그곳 켄터키 7번가의 모퉁이에는 기회라고는 없었다. 어렵게 살아가는 다른 지역민들처럼 힘겹게 살아가는 방식만이 존재했을 뿐...

7번가의 2마일 남쪽으로는 성인 유흥 산업이 존재했고, 이 곳은 범죄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었다. 7번가의 1마일 북쪽으로는 번쩍번쩍 빛나는 Muhammad Ali Center 가 있었고, 이는 African-American Louisvillian 이 본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장소였다.

Muhammad Ali center

Rajon Rondo 는 주위의 안 좋은 환경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의 고향 스포츠 역사의 한 챕터를 써내려가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는 아마 지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는 아닐지라도 최근의 선수들 중에서는 손가락안에 꼽힐 것이다. 당시에는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겠지만...

그 근방에 농구 골대는 Amber Rondo(주:론도의 편모) 의 집 뒷마당에만 있었다. 그녀는 Phillip Morris 담배공장에서 번 돈으로 이 골대를 장만했다. 그녀의 네 자식들이 도시의 위험한 환경에 동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강구해낸 방법이었다.

Will Rondo(주:론도의 형) 曰 "이웃들은 항상 우리집을 찾아왔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리는 항상 농구를 했죠."
거리에 가로등에 켜지면 론도의 형제들은 언제나 집에 들어와있어야 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현관은 Connect Four, Monopoly, Battleship 등의 보드게임들이 벌어지는 보드게임장으로 변하곤 했다.

Rajon Rondo 는 게임에서 지면 또 게임을 하자고 하고 지면 또, 지면 또.... 게임은 Rajon 이 이길 때까지 계속해서 다시 벌어졌다.
Will Rondo 曰 "매우 경쟁심이 강했어요. 뭐 우리 모두 그랬지만요."

가족과 친구, 신앙심은 론도를 위험한 거리에서 벗어나고 집에 머물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론도 형제들은 Little Flock Baptist Church 에 다녔고, 그들에 의해서 관리되었으며, 이모와 삼촌, 이웃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Will Rondo 曰 "신이 우리 주위에 좋은 사람만 두셨나 봐요."
Will Rondo 는 풋볼 선수로 장학금을 받고 Murray State 로 갈수 있었다. Will Rondo 보다 5살 어린 Rajon Rondo 는 형의 길을 따랐다. 풋볼에서는 쿼터백이었고, 야구에서는 투수였으며 농구에서는 포인트가드를 맡았다. 그는 경기에서 지휘하는 역활을 좋아했다.
하지만 풋볼 경기장에서 받아내야하는 거친 충격들을 감내할 수 있을 수 있을만한 몸을 만들지 못했고, 그는 실내 경기장에서 하는 운동으로 꿈을 전향했다.

큰 손과 긴 팔, 놀랍도록 빠른 스피드, 점프력 덕분에 그는 또래 동료 선수들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었다. 경기에 대한 지식과 지휘자에 대한 욕심도 컸다. 오로지 그를 멈춰 세울 수 있는건 그 자신 뿐이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론도는 다른 사람들과 충돌이 잦았다.

Doug Bibby 가 첫번째로 론도와 부딪혔다.

론도의 재능을 처음으로 접한 high-level coach 였고, 그가 지도하는 포인트가드때문에 화를 내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런 일은 계속해서 생겼다.

론도의 Louisville Eastern High School 8학년 시절 Doug Bibby는 론도의 가능성을 보았다. Doug Bibby 는 당시 25살의 루키 헤드 코치였다. 그리고 가족중에는 훌륭한 가드가 많았다. Uncle Henry는 UCLA All American, National champion이었고 오랜기간동안 nba선수였고, 대학교 헤드코치였고 현재는 Memphis Grizzles 의 assistant coach이다. Henry의 아들 Mike Bibby는 Arizona All American, national champion, 지금은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뛰고 있다.

론도가 가을에 학교로 온 이후 론도의 운동능력, 지능, 킬러 본능을 눈앞에서 본 Bibby 는 흥분한 상태로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에 굉장한 놈을 발견한거 같애." 그는 Mike Bibby, Henry Bibby, 자신의 예전 대학시절 코치에게 전화했다.

하지만 론도를 코치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았다. 목이 아파질 일만 남은걸까... 그렇다고 론도가 도저히 코치할 수 없는 선수는 아니었다. 다만 론도의 방식으로 론도를 이겨야 했다.

Doug Bibby의 론도와의 첫번째 해는 Tubby Smith(주:론도의 대학시절 코치) 와 Doc Rivers가 론도와 첫해를 보낸것과 비슷했다. 참 힘든 시즌...

Tubby Smith
Doc rivers

























Doug Bibby 曰"돌아보면, 론도는 참 골치아픈 선수였어요. 그가 정말 영리한 선수였는지조차 의심이 생길때가 있었죠."

Will Rondo 曰"아마 어떤 감독들이라도 론도와의 첫번째 해는 참 힘들거에요. 가만히 앉아서 Rajon과 침착하게 이야기해요. 그러면 Rajon 은 이해할 거에요. 하지만 Rajon 은 하늘은 푸르고 잔디는 녹색이다라는 말도 그냥 말해선 안되죠.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직접 보여줘야 해요"

하늘은 푸르고 잔디는 녹색이라는 것을 이해시킨다는 것이 가능할까?믿거나 말거나인데....하지만 어린 Rajon 에게는 모든 것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었다.

Jody Demling(주:Louisville Courier-Journal에 론도의 고등학교 시절의 기사를 썼던 기자)曰
"그의 어깨에 Rajon 이 원하는 책임감이라는 짐을 짊어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Doug Bibby 는 Rajon Rondo 를 동부에서의 2시즌동안 벤치에서 나오게 했고 지휘하는 권한을 주지 않았다. Amber Rondo 의 지원이 없었다면 Rajon Rondo 는 아마 강하게 반발했을 것이다.

Doug Bibby曰 "Amber 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Rajon 을 코치하지 못했을 거에요. Amber는 저를 믿고 도와줬죠."

Rajon 과 Bibby 는 서서히 친해졌고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Bibby는 Rajon 을 출장시키기 전에 Rajon 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작성했다. 그리고 작전 타임동안 Rajon 의 말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Bibby 는 Rajon 의 BQ를 믿었고, Rajon 은 Bibby 를 코치로써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Rajon 은 서서히 엄청난 스탯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Rajon 은 신인 시절 경기당 20득점을 기록했다. 슛팅이 좋지 못했지만, 믿기 힘든 돌파로 이를 극복했다. 놀라운 리바운드 능력을 보여줬으며, 어시스트 능력도 매우 뛰어났다.

Eastern High School에서의 junior 시절 론도의 재능은 완전히 만개하기 시작했다. 나이에 비해 조숙한 수준이었다면 이 시기에 진정 뛰어난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Eastern High School 을 명망있는 Louisville Invitational Tournament에서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준결승 경기에서는 47점을 기록했고, 5경기동안 148점을 기록했다. 시즌평균 28득점 10리바운드 7.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서히 전국에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기 Louisville 에서 유명인들을 다수 배출해낸 이후 Rajon Rondo 는 이 지역 최고의 선수임에 분명했다. Rajon Rondo는 이제 꿈을 실현하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더 넓은 무대로 날아갈 준비를 해야했다.

* Dream Time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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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6-12 11:59:42

너무 좋은 스토리이군요
칼럼

2010-06-12 12:26:29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스토리를 올려주시다니


감사합니다
2010-06-13 00:00:05

너무 좋은 글이네요 ^^

어려운 영어를 한글로.. 감사합니다

2010-06-15 00:04:54
좋은글 감사합니다. 알럽으로 퍼가도 되나요?
WR
2010-06-15 10:28:33

퍼가주시면 감사하죠.
출처만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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