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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이야기: 조커에서 다크나이트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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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2 06:51:52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는 적을 만날때마다 항상 이말을 하죠, "Why so serious?"

피도 눈물도 없이 순수한 악을 보여주어서 관객들마저 경외감까지 품게 만든 조커... 느바에서도
싸x지 없는 태도와 무자비한 실력+ 그분을 보는듯한 플레이로 팬들은 물론이고 이례적으로 많은 안티까지 생성한 조커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을 향한 증오+두려움를 실력과 리더십으로 존경+두려움으로 바꾼 다크 나이트가 되어버린

Kobe Bean Bryant 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1. 유년기

코비 빈 브라이언트는 1978년 8월 23일에 전 느바 선수였던 조, 빌리빈, 브라이언트의 3자녀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코비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듯이 아버지가 일본 고베를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무슨 취향이신지;;;;) 아버지가 샌디에고로

트레이드 되자 코비는 아버지의 직업+ LA의 스트리트볼러들의 영향을 받아서 농구를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3살짜리

꼬맹이가;;;) 이때부터 레이커스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6살때, 아버지가 이태리 팀과 계약을 맺자 이탈리아로 이사를 가서

이태리어랑 스페인어를 배웠다네요.(하지만 가느님은 덕후 스페인어 못알았듣겠다고 갈군다는 훈훈한 뒷담이...)

하지만 이태리에서는 코비의 사기급 리치를 보면서 골키퍼를 한다면 꽤 잘할것으로 예상하고 코비를 은근히 축구의 길로

유혹했답니다. 하지만 코비는 죽어라 느바 선수들 비디오를 파면서 느바로 갈 준비를 했죠.

2. 2만 사마를 넘어선 고딩 시절+ 조커의 시작

코비의 아버지는 91-92 시즌을 마지막으로 헌역에서 은퇴합니다. 펜실베니아의 학교 코치직을 받아들인후
코비가족은 다시 펜실베니아로 이사합니다.(바이 이태리~) 하지만 원래부터 성격이 내성적이고 조용하던

코비는 학교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지 못했죠.(그냥 우리 친숙한 언어로 왕따 비슷하게;;;) 농구장에서는

5포지션 모조리 소화하면서 날라댕겼지만 친구들은 얼마 없었죠...(덕분에 성격은 점점더 싸X지 없다는 오명도

얻기 시작하고...) 그러나 2만 사마의 펜실베니아 고등학교 득점기록을 깨고 SAT 점수마저 높게 받으면서 top 5 칼리지에서까지

리쿠르팅 하러 왔죠;;; (우리는 이 변태 농덕후가 블루데빌스 저지를 입고 있는 것을 보았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코비는 95년 KG의 영향을 받아서 드랲에 참여하기로 결정합니다. (이때 키가 6-5가 되면서

가드처럼 훈련하기 시작했더다군요.)

3. 전설의 시작+ 순수하게 싸X지/ 겁대가리 상실한 루키

우선 코비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자 많은 전문가들이 콧방귀를 팽하고 뀌었던 것으로 생각납니다. 뭐 물론

전년도 가넷같이 도박 고졸 5번픽이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외계인 사기 운동능력+ 사기 포텐셜을 가진 7풋 선수니까

뽑았지 가드, 그것도 96 드랲같이 엄청난 가드 뎊스를 자랑하던 드랲에서 과연 먹히기나 할까? 라는 의문이었죠.

그러나 레이커스의 제리웨스트는 코비와 단테 존스(우리가 알던 그 안양 SBS의 미친 연승을 이끌던 그분...)의 1대 1을 보던중

이 고딩이 미시시피 스테이트의 스타를 관광보내는것을 보자 바로 코비를 찜합니다.

드랲날, 제리웨스트는 24번 픽으로는 어부옹을 데려오고 그당시 준수한 BQ 최강 센터이던 디박을 13번픽과 바꾸는

도박을 합니다. 물론 리그 관계자들+ 팬들은 경악했죠;;;;; 랄가가 이제는 센터없이 농구할셈이냐?라고;;;;

그러나 이 무브는 바로 샐러리 캡을 비우는 효과를 가져왔고 마사장 2차 은퇴이후로 리그를 지배해버릴 MDE, 샼을 데려올수

있게 만듭니다. 이래서 갑자기 랄가는 플옵진출은 하지만 우승은 힘든팀에서 바로 우승팀 컨텐더이면서도

미래가 창창한 팀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루키 시즌에 코비는 콩라인급 불운의 사나이, 에디존스와 닉반엑셀의 백업으로 71경기 동안 평균 7.6점을 기록하면서

2nd 루키팀에 듭니다. 물론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도 우승하면서 팬들도 끌어모으고요.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법, 코비는 플옵에서 대형 사고를 처버립니다 2라운드 상대는 서부 최강이었던

유타 재즈. 스탁턴- 메일맨 콤비와 다른 롤플레이어들의 적절한 조화는 아직 경험미숙이던 랄가 선수들이

감당하기에는 힘들었죠... 마지막 경기에서 꼭 득점이 필요할때, 어떤 선수라도 중압감에 멈칫할때, 이 루키는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경기를 타이할수 있던 3점 2개와 경기를 끝낼수 있었던 2점슛 한개를 혼자서 쏴서 모조리 놓칩니다.

샼 왈: "오직 코비같은 배짱을 가진 친구만이 그런 슛들을 루키 주제에 쏠수 있을겁니다."

게다가 마사장과 매치업 되었을 때마다 19살도 안된 애송이가 비슷한 무브+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 팬들이

"어머, 쟤 왜 저렇게 대선배한테 개겨?, 진짜 싸X지 없네..."라는 생각을 품게 만들면서 안티가 생성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죠.
4. 리그 조커의 등장

97-98 시즌, 브라이언트는 팀의 키 식스맨이 되면서 자신의 포텐셜을 서서히 폭팔시키기 시작합니다.

평균 26분동안 평균 15.4점을 넣어주면서 생애 첨 올스타에도 나가고요. 언론에서는 이 어린놈이 왕자를

뺏으러온 도전자라면서 은근히 조던과의 라이벌리를 부추겼지만 이 겸손할줄 모르던 사악한 선수는 전혀 베테랑들에게

쪼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은근히 무언가 보여줄려고 해서 감독에게 딱 찍힙니다. 그리고 4쿼터에 한번도 못나왔죠.

그러나 소포모어 시즌에 코비는 자기한테 징크스 같은 것은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제리웨스트의 현안이

정확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선배들한테도 절대로 져드리지 않을려는 태도와 마사장 따라하는 모습은

팬들이 점점 안티로 돌아서게 만드는 계기가 되죠. 물론 플옵에서는 다시 유타한테 완전히 압도 당하면서 아직은

멀었다는 것도 보여주었죠.

5. 리그 정상급 슈팅가드로+ 계속되는 플옵 클러치 부재

98-99 시즌은 리그 파업으로 인해 50경기라는 짧은 시즌이었지만 산왕의 시대, 불스의 몰락, 그리고 닉스의 마지막 불꽃으로

꽤나 흥미진진한 시즌이었습니다.레이커스는 로드맨(!)을 데려와서 샼의 골밑 파트너로, 준수한 슈팅가드인 에디존스와

준수한 센터였던 골든 켐벨을 글렌 라이스, J.R 레이드, 그리고 B.J 암스트롱을 데려오면서 완벽히 코비를 위한 환경을 갖추어

주었습니다. 코비는 비록 점퍼는 아직 완벽하게 장착이 안되었지만 엄청난 유연성과 클러치 모드를 보여주면서 샼과

함께 인사이더를 휘저었고 글렌 라이스의 미들레인지 게임은 이 둘이 쑥대밭을 만들어 놓고 있는 사이에 더 빛을 발했죠.

(물론 로드맨은 용돈벌러 잠깐 왔었고...)

그러나, 비록 정규 시즌을 31-19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냈지만, 코비는 산왕과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다시 19초를 남겨놓고 3점 리드를 잡을수 있었던 자유투 2개를 모두 날려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우승 도전에 실패하죠.

->브라이언트 이야기(2)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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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0-06-12 22:46:22

드디어 코간사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잘 봤습니다!

WR
2010-06-13 11:16:03
2010-06-13 00:41:48

컥 풀네임에 Bean??? 이거 정말인가요

2010-06-13 02:41:50

정말입니다. NO.2가 될 거라는 게 태어날때부터 예견되었던 그거슨 운명의 데스티니

WR
2010-06-13 11:16:32

콩, 그거슨 숙명이라능

2010-06-13 02:31:57

잘봤어요 ....하루빨리 2편이 나오길..

WR
2010-06-13 11:17:10

2편이 언제나올지는 저만 안다능(야)

2010-06-13 08:40:33

코비의 이름은 그의 아버지가 워낙 고베 고기(일본 고베지방의 고기가 유명하다고 하네요)를 좋아해서
막내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저도 어디선가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리그 최고의 선수가된 지금 저때를 되돌아보면, 참 당돌했던것 같네요.
제가 기억하기로 코비의 유타전(97-98플옵?) 에어볼 2방 참 인상적이었는데,
물론 운동능력 및 포텐셜이 빵빵한것과 동시에요.

WR
2010-06-13 11:18:29

네;;; 거기 고기집땜시 이름 지었다고는 저도 들었습니다;;;;(거참 작명 센스하고는...)

뭐 코비 리즈 시절에.... 건방졌죠.(진짜로)

2010-06-13 10:29:49

역시 콩은 까야 제맛입니다.

WR
2010-06-13 11:20:06

콩은 까서 박박 간다음에 매주로 만들어서 된장으로 숙성시켜야 된다느...(응?)

2010-06-13 10:50:51

코비 콩 브라이언트..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WR
2010-06-13 11:20:55

좋게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2010-06-13 22:04:22

우왕.. 추천요~
코비가 조던을 모티브하며 안티를 모으고 있을 때.. 전 사람들과 반대로 그런 코비가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80년말 레이커스 / 90년중 선즈 / 90년말 재즈를 모두 격파하고 우승을 한 조던이 너무 싫었거든요.

어려운 상황에서 클러치를 성공시키고 카메라를 힐끗 쳐다보며 슬쩍 웃는 조던의 사악한 미소.. 너무 강력했던 그 포스..
그 강력한 마사장과 비슷한 코비가 레이커스에 들어와서 정말 좋았답니다. 2편도 기대할게요.

WR
2010-06-14 03:55:40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6-14 01:54:21

네네 잘 기억납니다... 당시 MDE를 무지하게 좋아하던 저로서는 콥이 눈엣 가시였다는;;;


그리고 정확한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당시 스타팅이였던 에디존스와 사이가 안좋다는 루머도 있었던지라;;

그리고 왠지 세드릭 세발로스를 밀어낸것 같은 느낌까지도!!!!

하지만.... 지금은 코비의 팬이 되어버렸다는....

생각해보니,
WR
2010-06-14 03:57:10

에디 존스가 코비를 잘 가르쳐주었죠;;;(사이 루머를 떠나서...)

좋게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대신 2편은 언제 나올지 저도 모른다능

2010-06-14 20:18:26

골든켐벨이 아니라 엘덴(엘든?) 켐벨 아닌가요? 백넘버 41번 달고 있던...

암튼..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0-06-14 21:25:08


전방위, 멀티로 활약하시네요..

98-99시즌은, 코비의 Crossover가 가장 빛을 발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유연함과 운동능력.. 을 적절히 혼합해 보여준..

커리어로 놓고 봤을때, 이때 이후로 유연함이 감소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0-06-18 08:43:40

아.. 너무 재밌어요.

옛 생각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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